기사 (21,076건)

'올드 위키드 송' 포스터ㅣ 제공 ㈜나인스토리오는 12월 10일 개막 예정인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에 배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드 위키드 송>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Stephen Hoffman)’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Josef Mashkan)’이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담은 2인극이다. 살아온 배경도 예술적 성향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결핍을 인지하고, 위로하며, 한 걸음이나마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표현된 수작이다.<올드 위키드 송>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서사는 소통의 매개체이자, 좌절을 맛보게도 하고 위안을 안기기도 하는 음악을 통해 깊이를 더한다. 슈만,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은 음악가라는 마슈칸과 스티븐의 본질을 상기시키며, 특히 마슈칸과 스티븐의 수업 주제로 극을 관통하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은 마슈칸과 스티븐의 경험이 투영되면서 작품의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Jon Marans)의 대표작인 <올드 위키드 송>은 1995년 미국 초연 후,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데 이어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일찍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처음 소개되었으며 당시 높은 평점과 함께 ‘관객이 뽑은 최고의 초연 연극 1위’에 선정되는 등 예술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출발한 <올드 위키드 송>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단 한 차례의 공연 취소 없이 약 3개월의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폐막 후에도 이어진 관객 성원에 힘입어 작년 5월에는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상단 좌측부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하단 좌측부터 정휘, 홍승안, 곽동연 ㅣ 사진 제공 에이무브,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 <올드 위키드 송>은 유쾌하고 익살스럽지만 내면에 낫지 않은 상처를 품은 마슈칸 역에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피아니스트로서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빈에 왔으나 뜻밖에 마슈칸에게 성악 수업을 받게 된 스티븐 역에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캐스팅되었다.베테랑 남경읍은 뮤지컬 <벤허><명성황후>,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밥이 되어라><사랑의 불시착>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언제나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이다. 연극 <에쿠우스><고도를 기다리며><리어왕>, 드라마 <월수금화목토><경이로운 소문><검법남녀><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한 관록의 배우 안석환은 어떤 장르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생생한 현실감으로 보는 이의 마음에 스며든다. 서현철은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스페셜 라이어><킹스스피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그날들><광주>, 드라마 <블랙의 신부><서른, 아홉><그놈이 그놈이다><99억의 여자> 등 다양한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재치 있고 유쾌한 연기를 펼친다.남경읍, 안석환, 서현철과 호흡을 맞출 스티븐 역의 정휘는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시데레우스><베어 더 뮤지컬>,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등 다양한 역할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으며, 역시 스티븐 역을 맡은 홍승안은 뮤지컬 <사의찬미><아몬드><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연극 <분장실><언체인> 등을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로 호소력 강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뮤지컬 <썸씽로튼>, 연극 <엘리펀트송>, 드라마 <가우스전자><빈센조>, 영화 <육사오> 등 무대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발휘하는 곽동연은 이번 시즌의 막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존재감으로 스티븐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2015년, 2016년에 연이어 <올드 위키드 송>의 초연, 재연 연출을 맡았던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합류한다. 연극 <엘리펀트송>, 뮤지컬 <아가사><태양의 노래><광염 소나타><미드 나잇 앤틀러스><줄리앤폴>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세련되고 깊이 있는 연출로 사랑받아왔다. 다시 한번 <올드 위키드 송>의 지휘봉을 잡은 김지호 연출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섬세한 디테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속에서 세대를 초월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우정을 그리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11월 10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7 08:54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메인 포스터 ㅣ 제공 = (사)한국뮤지컬협회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인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2023년 1월 16일(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아트센터 서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부대행사를 가미한 페스티벌로 그 의미를 더해 가고 있다. (사)한국뮤지컬협회(이하 ‘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국내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간 어워즈 행사로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스타 옥션, 갈라 콘서트,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가미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이번 ‘어워즈’는 최근(10월 13일)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의 후원으로 1천3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LG SIGNATURE 홀에서 개최된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22년간 운영했던 공연장을 마곡지구로 이전해 새롭게 건립하여 서울의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워즈’에서는 작품, 배우, 창작의 각 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며 총 18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극본상, 음악상 - 작곡상 부문의 심사 대상 변화가 눈에 띈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경우 기존 객석 규모 400석 이상 구분을 없애고, 창작 초연 작품에 한하여 후보작의 자격이 주어지며, 극본상과 음악상 – 작곡상은 초연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 작품의 작가, 작곡가인 경우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한류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는 창작 뮤지컬 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특별부문의 공로상은 매해 뮤지컬 업계에 큰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별도 선정하여 현장에서 시상하며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뮤지컬 작품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올해의 관객상이 수여된다.‘어워즈’의 심사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출품작 확인 단계를 거쳐 최소 10배수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투표단’의 예심 투표를 거쳐 5순위까지 선정하고 본심 투표를 거쳐 ‘어워즈’ 당일 최종 수상작(자)를 발표한다. 투표단은 한국뮤지컬협회 6개 분과(극장, 무대예술, 배우, 제작, 창작, 학술) 회원을 포함해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뮤지컬 관객 및 공연 애호가로 구성된 ‘관객 투표단’으로 나뉜다. 작년 기준 각 100명씩 구성되었던 ‘투표단’은 올해에도 100명씩 총 200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투표 비율은 각 70%와 30%로 구성된다. ‘어워즈’의 관객 투표단 모집은 11월 7일(월)부터 11월 18일(금)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워즈’ 홈페이지(awards.kmusical.kr)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각 부문에 대한 후보작(자) 출품 등록은 11월 7일(월)부터 11월 16일(수) 자정까지 진행된다. 후보작(자) 출품은 (사)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직접 제작한 공연을 원칙으로 하며 후보작(자)은 2021년 12월 1일(수)부터 2022년 12월 4일(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위 기간 내 공연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어야 하며, 개막일이 위 기간 이전이면서 전년도 기간 요건 미충족으로 출품하지 못했을 경우에 한하여 올해 출품 등록이 가능하다. 후보작(자)를 등록하고자 하는 뮤지컬 제작사 및 공연단체들은 ‘협회’ 홈페이지 내 게시된 공고문 확인 후 이메일(awards@kmusical.org)로 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후보작(자) 출품과 관련한 자세한 공고 내용은 한국뮤지컬어워즈 홈페이지(awards.kmusical.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7 08:41

아트프라이즈 강남 '지구를 지키는 착한공존'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4일부터 13일까지 논현동 가구거리(논현역~학동역)에서 종합 예술경연대회 ‘2022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회화,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 공모 선정작 99점을 전시한다. 앞서 작품 공모에 382명의 작가가 902작품을 접수했고,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99점이 최종 선정됐다. 작품은 논현동 가구거리의 가구 매장, 갤러리, 주제관 등 총 15곳에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전문심사위원이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작 1점, 우수작 4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관람객 인기상 2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별전으로 논현가구거리 일대 갤러리 6개소에서 송미영, 서유영, 황정빈, Trophy_J, 남재현 등 유명 작가의 작품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특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메탈정크아트로 알려진 에릭송의 작품도 야외에 전시된다.  공모작 및 특별전 작품 전시는 11시부터 19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단체관람을 예약하면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아트&서프라이즈 투어’도 신청할 수 있다.  그 밖에 구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트프라이즈 강남 1회 수상작가와 구민들이 함께 공사장 가림막을 채색하는 ▲‘아트×스트리트 갤러리’, 야외 방탈출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하는 ▲‘특명! 지구를 지켜라!’, 에코백과 마스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착한공존 아트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작은 공모 주제인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존’의 의미를 담아 관람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트프라이즈 강남이 논현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6 13:00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포스터100년 뒤 우리가 사는 이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2023년,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고 앞으로 살아갈 도시의 바람직한 미래 모습을 모색할 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올해 사전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서울시는 내년 9월 송현동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사전 프로그램 '프리비엔날레'를 11.7(월) 14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프리비엔날레'는 2023년 열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본계획과 함께 내년도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물길․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에 대해 미리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그동안 서울 도시건축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서울시는 최근 덴마크와 도시건축 분야 문화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프리비엔날레에서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식을 열고 비엔날레의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 '글로벌 시티, 서울'에서는 주제 발표, 전시 소개, 비엔날레 상 선포식,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식이 이뤄지고 2부 '미래 서울 100년'에서는 시민 인터뷰 상영과 함께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진행은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1부는 도시건축 분야 문화교류 협력국가 대사 및 관계자를 비롯해 조병수 총감독과 천의영․레이프 호이펠트 한센․김사라․임진영․염상훈 큐레이터(학예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2부에는 손미나 아나운서와 조병수 총감독, 홍익대 도시건축대학 유현준 교수,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90분 간 대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날 새롭게 제정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상(이하 비엔날레 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비엔날레 상'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앞으로 베니스건축비엔날레와 같이 세계적인 전시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제정돼 내년부터 시상하게 된다. '비엔날레 상'은 도시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에게 주어질 예정으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정체성이 담긴 독창적 디자인의 상패가 주어진다. 비엔날레 상패는 지명공모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어뎁션의 정덕희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으며, 도시를 상징하는 스카이라인을 모티브로 서울 고유의 산길, 물길, 바람길의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정덕희 디자이너는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Red Dot 디자인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어워드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상패는 오는 11.30.(수)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자인 과정을 담은 정덕희 디자이너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프리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1.7(월)~11.30(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층 갤러리1에서 '미리 보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비엔날레 상'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 장소, 전시, 처음 제정된 비엔날레 상패와 의의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며, 전시기간 중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김태호 PD,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내․외국인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해를 거듭하며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세계도시 문제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누는 국제적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1년 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6 12:54

5일 오후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북한산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 지휘하고 있다.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5일 오후 2시 32분쯤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직원을 총동원했다.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을철 산불을 조기에 진압하고자 구는 화재 발생 직후 전 직원에 대한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500여 명이 북한산 인근 생태공원에 집결했다. 구는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등짐펌프 200대, 삽 100개, 갈퀴 100개, 랜턴 400개, 생수 등 산불 진화를 위한 물품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산길 통행로 확보, 인근 교통 통제, 등산객 대피 및 안내 등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오후 4시 6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은평구 직원 420명, 56사단 30명 등 450명이 소방당국과 함께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해 오후 7시 25분 산불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산불을 초기에 진압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산불 진화에 애써주신 소방당국과 주말이지만 구민 안전을 위해 바로 달려온 모든 직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6 12:46

초실감형 3차원 공간 서비스를 통해 보는 ‘금나래아트홀 공연장’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직접 현장을 가보지 않아도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는 ‘초실감형 3차원 공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초실감형 3차원 공간 서비스가 적용되는 곳은 매년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금나래아트홀이다. 금천구는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금나래아트홀 실내공간을 3차원으로 구현했다.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gcfac.or.kr) ‘공연/전시-좌석배치도’에서 ‘금나래아트홀 3D보기’를 클릭하면 디지털 3차원 공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 민간 포털에서 제공되는 지도 서비스는 도면이나 사진만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3차원 공간 서비스에서는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복제)을 기반으로 공연장, 전시실, 금나래도서관 등 실제와 똑같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좌석별로 무대 시야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나래아트홀 3차원 공간 서비스는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구민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주요 문화시설 등 구축 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6 12:45

생활폐기물 사진서울시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함께 11월 3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 7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서울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회수’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학술행사인 ISEE*와 연계한 특별분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폐기물 정책 및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적 시각에서 시설의 성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ISEE(International Symposium on E-Waste and ELV) : 전기·전자 폐기물과 폐자동차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2022.11.2.~4(3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사이언스 플라자(강남구)] 토론회는 ▴폐기물 관리를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일본 폐기물 관리현황과 노력 ▴우리나라 폐자원에너지 역사 및 발전 ▴서울시 폐기물관리와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기대 성능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민건강 영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제폐자원에너지화협의회 독일대표 베르너 바우어 박사(Dr. Werner Bauer)는 <폐기물 적정관리를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독일의 2005년 직매립 금지 정책과 효과, 2050년 전 세계 가정 생활폐기물 전망 등을 통해 처리되지 않은 가연성 폐기물을 직매립하면 폐기물관리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원회수시설은 열병합 발전 등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등 순환경제로 진입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일본폐기물학회 부회장 마사키 타카오카 교토대학교 교수(Prof. Masaki Takaoka)는 <일본 폐기물관리 현황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일본 폐기물 소각 변천사와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 회수시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일본의 자원회수시설의 설치와 운영 경험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이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편익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자원회수시설에는 탄소포집장치(CCUS) 등을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용칠 연세대 명예교수(前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는 <우리나라 폐자원에너지 역사와 기술발전 현황>에서 폐기물관리법, 자원순환기본법을 통한 정책 성과를 살펴보고, 자원회수시설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재활용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는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열분해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동훈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울시 폐기물관리와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기대 성능>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역할에 대해 제안하였다. 시설을 지하화하면서 첨단설비를 갖추고 지상에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짓는 서울시의 신규 자원회수시설 설치 비전과 계획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서울의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기능이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장윤석 UNIST 석좌교수(前 환경과학원 원장)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의 장기 모니터링 결과로 본 주민건강 영향>에서 장기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서울시가 20년 이상 자원회수시설 주변 환경과 인체에 대한 장기 검토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하였다. 2000년부터 지속된 다이옥신 농도 측정 결과 다이옥신의 하나인 PCDD/Fs*의 대기중 농도가 96% 감소하였으며, 혈중 PCDD/Fs의 농도도 44%가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아울러 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친 조사를 통해 사전 예방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PCDD/Fs : polychlorinated dibenzo-p-dioxins and dibenzofurans 이번 학술 토론회 관련 영상은 11월 14일(월)부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유튜브에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또는 ‘제로서울’ 검색)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순환경제의 구축과 폐기물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재활용하고 남는 폐기물을 소각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신규 자원회수시설이 갖추어야 할 역할과 성능에 대해 서울시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무엇보다도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20:25

서울시청 전경서울시가 동절기를 대비하여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에도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길 등의 자전거 도로 및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안전 사항을 세심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11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 동절기 전인 10월 24일부터 도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급격한 온도변화 전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전사항 및 이용 환경을 점검해나간다. 서울시는 장마철, 동절기 등 계절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도로 하자, 단절구간, 파손 등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 및 잔설, 결빙구간 등 노면 포장, 안전울타리, 자전거 신호등, 표면 도장 등 안전시설, 조명기구, 노면표시,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며, 자전거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다양하게 살핀다.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은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수리, 교체, 보수 검토 등 초동조치를 추진하고, 이음매 없는 자전거 도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 앱에서 ‘안전신고’를 통해 사진 등록으로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야핏라이더’ 앱에서도 간편신고를 할 수 있다. 어플 내 ‘소셜’ 탭> ‘서울시 라이딩 환경 개선 서비스’를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계절변화가 오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자전거 도로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라며 “겨울철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자전거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20:22

전병주 의원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연구비 차등지급에 대해 지적했다. 교원연구비는 실제로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업을 연구하는 것에 대한 수당으로써 출산휴가, 병가, 연수 등의 사유로 장기간 학교에서 근무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원연구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교원연구비 지급의 법률적 근거는 교원지위법이며 동법 시행령 제9조2항에 “연구비 지원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감이 교육부장관과 협의하여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만들어진 교육부 훈령에 따르면 유⦁초등 교원 중 교감은 75,000원, 교감은 65,000원, 수석교사와 보직교사는 60,000원 교사 재직기간 5년이상은 55,000원 5년미만은 70,000원으로 책정되있다. 중등교원은 교장⦁교감⦁수석교사⦁보직교사는 모두 60,000원, 교사 재직기간 5년이상은 60,000원, 5년미만은 75,000원으로 책정되있다. 교원단체에서는 이와 같은 차등지급은 올바르지 않은 처사라며 통일된 금액인 75,000원으로 인상해주길 바라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도 이에 동의하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고, 교육부에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연구비 현황을 보면, 교육부 훈령과 동일한 곳은 서울을 포함한 13곳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부 훈령과 일부 다른곳은 경기, 전북, 제주로 밝혀졌다. 교육부 훈령을 따르지 않고 통일된 금액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충남지역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난 이후 교육부는 교육부 훈령대로 원상복구 조치를 요구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교육부 훈령과 일부 다른 곳은 훈령에 규정된 내용보다 낮은 금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낮은 곳은 협의해주고 충남같이 높은 곳은 협의해주지 않으면서 원상복구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서울시교육청도 하루속히 교원들의 요구처럼 교원연구비 차등지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교육부와 신속히 협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20:05

정준호 의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지난 3일(목)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분화 되고 일괄적인 통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 건물 통계량 용도 분류 항목은 주거, 상업, 문교·사회, 기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분류 항목은 가정, 상업, 공공, 농림·어업으로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있어 같은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인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준호 의원은 “건물은 용도가 다양하고 노후도가 다르므로 정확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전략과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통계를 기초로 유형별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3년 상반기, 건물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에 대한 권한이 서울시에 이양될 예정이다. 권리 이양에 대비해 건물 준공연도, 규모 등 세부 항목별로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기초자료 통계가 요구되는 시점으로 특히, 지역사회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건물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에 대해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정책 수립에 나설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 의원은 ‘RE100’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으로 세계 주요 기업과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정 의원은 “미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의 요소라 할 수 있는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필수”라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플랫폼 제공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호 의원은 “국내 지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역시 현실에 맞춘 SEOUL-RE100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20:01

김규남 의원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2022년 11월 3일 진행된 미디어재단 TBS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증인으로 출석한 유선영 이사장을 강하게 질타하고, 공정성과 공영성 잃은 TBS에 대한 세금 중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규남 의원이 TBS에 제출받은 2021년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으로 요구되는 공공성, 책임성 등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존중이 높지 않아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정체성이 낮고, 경영평가 관점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TBS 경영진의 전반적인 경영인식 부족과 부실경영으로 지금의 TBS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라고 발언하였다. 특히 TBS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경영협의체의 대표인 유선영 TBS 이사장에게는 이사회에서의 부적절한 발언 등 편향된 시각으로의 이사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지적하고, 책임있는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김의원이 제출받은 ‘TBS 2020~ 2022년도 매체별 지역 방송 비율자료’에 따르면, TBS FM은 지역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관련 방송비율은 2020년 19.7%, 2021년 17.2%, 2022년 18.6%로 20%에 미치지 못하는 등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의원은 “지역공영 방송인 TBS는 시사방송이 주가 아닌, 허가사항과 같이 교통과 기상에 대한 방송과 서울지역 관련 정보제공에 대한 방송을 주로 해야한다.”라며 이날 병가를 낸 이강택 대표를 대리하여 참석한 이승훈 TBS 전략기획실장에게 TBS의 역할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했다. 한편 이날 TBS 행정사무감사는 TBS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오후 3시 30분쯤 감사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이후 속개되어 장시간 설전을 벌인 후 종료되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TBS의 자료제출 부실에 따라 향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20:00

김성준 의원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김성준(더불어민주당, 금천1선거구)의원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넥스트레인(주) 대표이사에게 신안산선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준 의원은 신안산선이 기존 중심도 공법에서 대심도 공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당초 51개 출구가 32개로 축소되면서, 석수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되어 주민들이 석수역 출입을 위해 왕복 10차로인 시흥대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금천구 시흥3동 970번지 일대가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되었고 인접한 시흥유통단지도 서울시가 고시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되어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을 설명하며, 지하철 역 설계시 시흥3동의 미래교통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지하 57m 아래에서 화재나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하나의 출입구로 시민들이 몰리는 경우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었는지 의문이라면서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설계단계에서 최우선가치로 반영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김성준 의원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촉구건의안」을 발의하여 시의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넥스트레인이 서울시와 국토부, 금천구와 협의하여 출입구 증설에 대해 재검토 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넥스트레인(주) 김일평 대표는 “여건이 바뀌거나 정부의 실시협약에 변동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과 같은 공공시설은 이용편의도 중요하지만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검토되어야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석수역 출입구 추가설치를 다시 한 번 촉구하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19:58

임종국 의원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임종국(더불어민주당, 종로 2) 의원은 서울시가 사회주택 추가 공급 중단 이유로 든 논거의 오류를 지적했다. 임종국 의원은 11월 3일(목) 제315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 기존에 실시해 오던 사회주택 사업을 중단하기 위하여 제시한 논거가 사실을 선택적으로 취합하여 제출한 것에 대하여 강하게 질타했다. 사회주택(Social hausing)이란, 지방자치단체가 구입한 부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빌려주면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임차하여 시세의 80% 이내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빌려주는 주택제도이다. 서울시는 2015년 「서울특별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사회주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여 260여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펼쳤다. 임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의원요구자료로 제출된 자료에 사회주택 사업을 중단하기 위하여 2021년 8월 감사위원회에서 감사한 자료 중에서 일부 부정적인 표현들만 취합하여 편집한 것을 꼬집었다. 주택정책실에서 제출한 사회주택 붙임1 자료를 보면 은평구가 협약을 위반했다고 보낸 공문 3장을 첨부하면서 첫 페이지에는 은평구가 협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표기를 하고 있다. 또 사회주택은 15년간 3,528억을 투입하였다고 했으나 3페이지에서는 3,528억은 투입이 아닌 편성된 금액이고, 8페이지에는 집행잔액이 1천억이 남았다고 표기되어 있다. 작년 감사위원회 자료를 보면 SH공사의 매입임대주택과 사회주택사업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있는데, 사회주택은 호당 1억8천6백만원, 매입임대는 호당 2억8백원이라고 평가하고 있고, 서울시가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다른 사업에 비해서 아주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금번 행감요구자료로 제출한 의원요구자료에는 투입대비 성과가 아주 저조하다고 왜곡하여 제출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임대보증금의 미반환건수가 `19년도에 한건이 있는데 마치 수많은 미반환건수가 있는 것처럼 표기한 것과, 미반환건수를 서울시와 사회주택 협회가 논의해서 원만하게 처리한 것을 기록하지 않은 것, 임대보증금 반환보증금 보험가입 불가 사유를 마치 업체가 부실하거나 소규모 회사여서 발생한 것으로 표기한 것 등을 지적하며 감사위원회의 결과를 인위적이고, 선별적으로 제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구하였다. 임종국 의원은 “정책적인 입장의 차이로 사업을 종료하는 것은 결정권자의 몫이지만, 사업을 허위로 평가 매도하는 것은 수년간 서울시 사업에 성실히 호응했던 사업자와 관계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횡포를 넘어 의회에 대한 기만”이며, “이와 유사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최근 8월 말 ‘테마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하고 같은 방식으로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는데도, “그동안 서울시가 축적한 주택임대사업의 경험을 정치적인 이유로 폐기하는 것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며 사회주택 추가공급 중단을 안타까워 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4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