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6일 개최된 제323회 임시회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찬성토론자로 나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역설했다.이날 김혜영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후 현재까지의 지난 10여 년을 돌이켜보면 학생인권조례는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등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항목들을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포함시켜 불필요한 논란을 지속적으로 양산해왔다”며, “학생들이 특정 권리를 남용하게 될 경우에 대한 견제 장치도 미비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권리와 책임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 오늘날의 교육 현장을 황폐화하는 주범이 되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주민조례 청구를 수리해 의장 명의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이 발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계류된 지 벌써 1년이 넘게 된 만큼 서울시의회는 해당 안건의 처리 여부에 대해 더 이상 지체하거나 뜸을 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은 조례 없이도 천부적인 인권과 그로 파생된 모든 기본권에 대한 불가침의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는 책임이 따르고, 자신의 권리행사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제한될 수 있다는 원칙도 학교 현장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의원은 “저는 지난해 12월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가져온 부작용과 폐단을 해소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학생인권조례 대체조례 예시안을 모델로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입안해 대표발의한 바 있다”며,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이 현행 학생인권조례와 다른 점은 학생, 교원 등 학교구성원들이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엄연히 법령과 학칙 등에 따라 일정한 제한이 따르고, 권리 행사에 따르는 책임을 명시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김혜영 의원은 “그동안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애써주신 김현기 의장님, 최호정 원내대표님,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및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거리 시위에 참여하여 집단적 여론을 조성하고 학생인권조례가 불러온 학교 현장의 폐단을 낱낱이 폭로하여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정당성을 부여해주신 여러 시민단체 관계자 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면서, “더 이상의 소모적인 정치적 힘겨루기를 이제는 멈추고 부디 오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압도적인 비율로 통과되어 서울교육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동 조례안 의결에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발언하면서 토론을 마쳤다.한편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이날 시행 12년만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60명 중 찬성 60명, 반대 0명, 기권 0명으로 가결됐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30 11:24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욱일기 금지 조례 폐지를 시도했던 국민의힘이 시민들 앞에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욱일기 금지 조례 폐지를 시도했던 국민의힘이 시민들 앞에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민옥 의원은 지난 26일(금) 열린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욱일기 금지 조례 폐지를 시도하다 시민과 언론의 뭇매를 맞았던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 의원 1명에게만 구두 경고를 조치하고 대충 이 일을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정말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했다.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또한 “일(日)편단심에는 열심이면서 학생들 인권 지키겠다는 조례 폐지에는 가혹하고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국민의힘 모습을 시민들은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조례안 폐지를 시도한 모든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들 분노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길영(강남6) 의원은 동료 의원 19명의 찬성을 받아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한 바 있다.당시 조례가 폐지되면 욱일기가 서울시 내 공공장소에서 전시되더라도 서울시 차원에서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총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친일 논란으로 확장될 기미를 보이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나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조례안 폐지도 당연히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해당 조례안 폐지를 발의한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 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중앙당 차원의 조사와 검토가 이뤄졌지만 최근 대표 발의한 김길영 의원에 대해서만 구두 경고가 내려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은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이민옥 의원은 “조례 제정 4년이 다 되도록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서울시도 문제”라며, “조례에 규정된 실태조사, 교육, 위원회 설치 및 운영 같은 내용을 지금이라도 제대로 확인하여 실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30 11:22
성동50플러스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참여형 컨퍼런스 ‘당당한 노후를 함께 이야기하다’를 개최했다.성동구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는 지난 16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중장년세대 150명과 함께 노후 준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인생 2막 정체성 찾기!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평소 50플러스센터를 이용하고 관심이 있는 중장년 세대와 함께 당당하고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행사는 선배시민학회 유범상 학회장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참여 마당에서는 ‘당당한 노후를 위한 공동체의 준비, 정책 제안’을 주제로, 참여자 150명이 그룹별 진행자와 함께 토론하고 공동체의 의견을 발표하는 참여형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되었다.본 행사를 통해 노인을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닌 나이 든 보통 사람(선배시민)으로 규정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외되지 않고 살기 위한 참여자의 실천 방법, 공동체가 준비해야 할 것, 그리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보다 풍요롭게 당당한 노후를 향해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였다.성동50플러스센터는 지난 2022년 4월에 개관해 생애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인생설계 사업 및 일·활동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시민 북콘서트, 활동공유회 및 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1만여 명이 20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440명에게 일자리 연계하고 30여 개 단체의 창업준비도 지원하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30 10:03
성동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지역사회 연계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과 중학교 진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의 현장일터로 찾아가 멘토의 직업소개, 진로조언 등을 듣고 간단한 업무를 도우며 희망 직업을 체험하는 ‘중학생 현장직업체험’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올해는 옥정중을 시작으로 총 11개 중학교가 관내·외 일터에서 대면으로 현장직업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전환기 진로연계교육의 일환으로 이들 중 3개 중학교가 2~3학년 인원을 같이 참여시킨다.학생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희망 일터에 배정되었으며, 체험일터 견학 및 참관, 일터의 특성 및 업무 파악, 일터 현장 직무 수행, 멘토 인터뷰 및 소감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멘토의 생생한 직업소개와 조언을 듣고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진행된 체험에서 옥정중 학생들은 경찰관, 학예사, 드론조종사, 승무원, 사진사 등 총 15개 직업군의 일터를 찾아 자신의 흥미에 맞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중학교 진로 동아리 프로그램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9개 중학교 진로동아리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산업분야 진로동아리, 심화 진로탐색 동아리, 디저트카페 창업동아리 등 분야별 진로동아리 프로그램 기획 및 학교별 총 6차시 다회기 진로교육 지원으로 양질의 진로 경험과 해당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신산업분야 및 심화 진로탐색 동아리에서 학생들이 체험하는 직업으로는 로봇엔지니어, 드론조종사, 사물인터넷전문가, 미래자동차 자율주행전문가, 쇼콜라티에, 파티쉐,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조향사, 패션디자이너 등을 선정하였다.디저트카페 창업동아리에서는 바리스타와 파티쉐, 디저트 디자이너 체험교육을 통해 카페메뉴 구성, 물품 구매 등 나만의 카페 창업 사업기획 및 스토리보드 작성에 대해 배우게 되며, 인테리어 전문가 체험교육을 통해 카페공간을 계획하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콘셉트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고 나만의 진로 아이템을 꿈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로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모습현장직업체험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