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먹과 아크릴 재료로 채색된 전통 산수화 이미지를 캔버스에 그려 한지 위의 수묵화 보다 선명성을 부각시켰다. 먹과 아크릴은 동서양의 조화로운 만남처럼 산뜻한 청록산수화로 제작되어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얻기 충분하다. 형식과 재료에 구애받지 않은 작가의 자유로운 사상이 담긴 독창적 미술품이 오는 2023년 10월 21일(토) ~ 11월 11일(토)까지 경기도 양주 소재의 나눔갤러리블루(관장 박선미)에서 개관 4주년 기념으로 ‘신동철 작가 특별 초대전‘을 진행 한다.작품의 주제는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으로 전통악기 생황과 동양의 전통 12음계를 그림에 대입시켰다. 작가가 완성한 그림에는 마치 자연이 십이율 음악과 사색의 화두를 제공하듯 춤을 춘다. 높은 산을 오르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흘러가는 물을 보며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며 사람과 세상의 진리를 알아간다.자연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조화를 이루는 평온이 지배가 되기를 바라며, 대상이나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하고자 했다. 진리와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다. 묻어나는 그림 속 자연의 소리와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그리면서 생황 십이율 이야기를 섬세한 붓터치로 표현했다.그림 속에는 오방색과 단청의 청록산수 먹과 아크릴혼합 재료로 한지와 캔버스에 개금과 흙을 입히고 해와 달 물소리, 바람소리, 솔바람 소리, 아침의 새소리를 담았다. 금강산, 단양팔경, 제주도 등의 실제 풍경은 상상속의 대자연을 바라보듯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전체적인 산세의 형상을 짐작하게 하는 능선이나 나무, 폭포, 바위, 집 등의 묘사는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기법으로 이해력을 높였다.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주제로 전시를 실시하는 신동철 작가는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동양 철학을 작품에 녹여 산과 물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만나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바라는 마음을 반영했다. 인간들의 삶이 행복, 사랑, 건강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도 새겼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43회 진행한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물과 산을 보고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본다는 뜻을 지닌 ‘간수간산(看水看山) 간인간세(看人看世)’의 조선 중기 대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녹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10-16 12:42
서강석 구청장과 기념사진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2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양질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 콘텐츠로 국민과 소통을 훌륭하게 펼친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기업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SNS 분야 국내 최고권위 상으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송파구는 공공부문 총 90곳이 지원한 가운데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2연속 수상의 성과도 이뤘다.특히, SNS 채널별 특색을 살린 이색 콘텐츠로 구민과 활발하게 소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파의 문화 잠재력을 MZ세대 감성으로 홍보하는 ‘케이팝의 수도 송파’ 프로젝트 ▲꿈나무 아동급식카드 이용을 독려하는 유튜브 콘텐츠 ‘송잘알이 간다’ ▲인스타그램 화보와 릴스 등에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를 활용한 도시브랜딩 마케팅 등이 대표적이다.구는 현재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6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자치구 중 인구 최대(66만 명) 도시인 점을 고려해 민선 8기 들어 구민의 다양한 관심사를 만족시키고자 신속한 행정 정보 전달은 물론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콘텐츠 제공, 감각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 소통행정을 확장해 가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지난 9월 기준 블로그 이웃수 서울시 1위,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2위 등을 기록하며 높은 SNS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실제 이번 ‘대한민국 SNS 대상’ 공모 소식에도 송파구민 1,622명이 댓글로 송파구 SNS 장점을 언급하며 응원을 보냈다.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콘텐츠와 이벤트가 가득해 송파구 SNS를 방문하는 게 즐거워요”, “1988년도 같기도 하고, 2023년도 같기도 한 ‘레트로&힙’이 살아있는 콘텐츠가 많아 더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사진, 쇼츠, 카드 뉴스 등이 많아 바쁜 출근 시간에도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제 주민들에게 송파구 SNS는 생활의 필수 북마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와 촘촘하고 폭넓은 교육·복지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소통채널로 신속하게 전달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도시 송파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3-10-16 12:39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산림재해 예방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지역 14곳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금천구는 동고서저 지형으로, 동쪽은 산지가 있어 급경사 지역이 있고, 서쪽은 비교적 저지대로 이루어져 토사유출 등 산림재해의 위험성이 잠재돼 있다.3월부터 호암산 숲길공원, 궁도장 인근 등 6곳을 대상으로 ‘계류 복구 및 연장’ 공사를 실시했다. 집중호우 시 유량을 수용하고, 토사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물길을 확충하고, 사방댐을 설치했다.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산림피해가 발생한 시흥4동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위험 사면’ 3곳을 다중억지말뚝, 흙막이 설치 공법 등으로 안정화했다. 이후 사면에 억새, 수호초, 칠자화 등 꽃과 나무로 수직 정원을 만들어 경관을 개선했다. 또한 기존 운영하는 사방시설 5곳을 정비 완료했다.금천구는 10월 12일 시흥4동 주민과 함께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시흥4동’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의 날을 개최했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사는 구민 30여 명과 재해 예방공사를 완료한 곳을 순회하면서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금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조사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조사를 통해 발굴한 지역은 2024년부터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속되는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신속한 복구, 선제적 예방으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를 막겠다”라며, “또한 구민 여러분께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10-16 12:19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갑)의료용 마약처방이 늘어났지만, 현재 식약처에서 시범사업 중인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 수거 사업’의 성과가 미비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도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식약처부터 받은‘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ㆍ폐기사업’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한 해당 시범사업은 총 69개의 약국이 참여해, 9,024개의 마약류 의약품(555kg)을 수거했지만, 2023년의 경우 경기도 부천으로 해당 사업의 규모를 축소해, 88개의 약국이 참여하고 9,485개(740kg)의 마약류 의약품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2020년 17억 5천만 개를 처방했고 2022년의 18억 7천만 개를 처방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마약류로 인한 오남용 및 불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 및 폐기하는 본 사업은 지역 약국에 마약류를 반환하고 약국은 유통업체를 통해 운송하여 의료폐기문 처리 전문업체가 폐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잔여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방치 또는 의도적 보관을 감소시켜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사고를 예방하고 불용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폐기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지만, 정부의 의지는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2022년에 시작된 본 사업은 1억 8,100만원을 배정받아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되었지만, 2023년 동일한 예산을 배정받아 경기도 부천으로 사업의 범위를 축소시킨 상황이고 2024년 정부 예산안도 1억 8,100만원으로 동일하게 올려, 사업 진행 성과가 미비하단 지적이 있다.전혜숙 의원은 “의료용 마약의 처방이 늘어났는데 성과와 예산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았을 때, 정부는 쓰고 남은 약에 대한 수거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범죄자를 잡는 일에만 치중되고 예방하는 일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말하였다.이어 전혜숙 의원은 “마약류 의약품 처방 환자에게 반납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반납 환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