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상자 텃밭 1,163세트의 분양자 모집에 나선다.‘상자 텃밭’은 베란다, 옥상 등 실내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먹거리를 손쉽게 기를 수 있도록 한 작은 텃밭이다. 집에서 흙을 만지며 소소한 수확의 재미와 함께 일상에 지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텃밭 화분, 상토(흙), 모종 등으로 구성된 상자 텃밭은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저수조와 급수봉이 내장돼 있어 장기간 물을 주지 않아도 관리가 쉽다.접수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로, 광진구청 누리집(참여소통>온라인접수)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은 광진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반려 식물 가꾸기로 주목받는 상자 텃밭은 전체 보급 수량의 15%를 1인 가구에게 분양한다. 최종 선정은 전산 추첨을 통해 3월 25일 오후 5시에 광진구청 누리집에 게시되고, 문자메시지로도 개별 안내한다. 참여 시 본인부담금은 전체비용의 20%인 1세트당 8,600원이고, 1인당 최대 2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상자 텃밭은 작은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작물을 키울 수 있다”라며, “많이 신청하셔서 멀리 가지 않고 흙을 만지며 수확의 재미와 함께 편안한 힐링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공원녹지과(☎450-7774)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광진구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베란다, 옥상 등 실내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먹거리를 손쉽게 기를 수 있는 1,163세트의 상자 텃밭 분양자 모집에 나선다.상자텃밭은 초보자여도 상자에 흙을 담아 모종을 심기만 하면 되고, 저수조와 급수봉이 내장돼 있어 장기간 물을 주지 않아도 관리가 쉽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05 15:51
현대 사회에서 심혈관질환은 젊은 세대에서도 증가하는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이며, 악성 종양에 이어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하다. 심혈관질환의 특징과 함께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심혈관질환은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은 혈관 손상, 혈류 장애 그리고 심장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협심증과 심근경색>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이다. 이 질환들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가 점차 진행되어 혈관 직경의 70% 이상이 좁아질 때 발생한다.이 상태에서는 걷거나 운동을 할때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에서 뻐근한 통증이 생기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심근경색은 이와는 다르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대개는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의 협심증에서 발생하지만, 20~30%만 좁아져 있던 관상동맥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을 좁히는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터지면서 혈관 내에 혈전을 형성하고, 그로 인해 혈관이 꽉 막히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이때 심장 근육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없어 마치 ‘목을 졸린 것 같은’ 상황이 된다. 이는 응급 상황으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지 2시간 이내에 혈관을 재개통시키지 않으면 심장 근육의 괴사가 발생하게 되며, 추후 심장 기능이 떨어져 회복되지 않는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심근경색은 무시무시한 질환으로 옛날에는 환자의 1/3에서 1/2 정도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고,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도 1/3 정도는 사망하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국민 의식이 많이 성장하고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이 잘 갖춰졌으며,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원내 사망률이 1~4% 정도로 줄어들게 됐다.<약물과 스텐트 시술, 수술로 치료>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와 스텐트 시술, 수술이 있다. 약물치료는 협심증 증상이 있지만 70% 이상 혈관 협착이 없는 안정형 협심증에서 먼저 적용하고, 70% 이상 협착이 있어도 시술이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고려한다.스텐트 시술은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에게 시행된다. 먼저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진 심장혈관 사이로 가느다란 철사를 통과시키고, 그 철사를 타고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풍선을 거치시켜 혈관을 재개통시킨 다음, 영구적으로 혈관을 확장된 상태로 만드는 ‘스텐트’라는 금속 물질을 삽입하는 시술이다.예전에는 허벅지로 스텐트를 넣는 도관을 거치시키고 시술을 하였는데, 요즘은 손목이나 손등으로도 허벅지를 통해 시술하는 것과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어 환자의 불편감이 많이 줄어들었다.관상동맥은 세 개의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 혈관 모두가 굉장히 좁아져 스텐트 시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이거나, 시술 중 합병증이 발생하여 관상동맥이 손상된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을 시행한다.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은 우회로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대동맥에서 쇄골뼈를 통해 앞쪽 흉곽으로 내려오는 여분의 혈관인 내흉동맥을 관상동맥에 이어 붙이는 수술로, 대동맥에서 바로 관상동맥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고 대동맥에서 내흉동맥을 거쳐 관상동맥으로 도달하게 하는 우회로를 형성하는 수술이다.관상동맥질환이 여러 혈관에 전반적으로 있거나, 좌측관상동맥 입구부인 좌주간지 동맥의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시술의 합병증 가능성이 커지므로 안전하게 처음부터 수술을 권유하기도 한다.<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오지 않으려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대부분 원인이 기저질환이나 습관에 있다. 대표적인 원인인 흡연은 혈관을 병들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아무리 시술을 잘하고 약을 잘 먹어도 흡연을 지속하게 되면 스텐트 주변에 재협착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재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다. 협심증이 오는 주요 원인인 혈관의 동맥경화는 우리가 피하기 어려운 노화라는 인자 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조절 가능한 기저질환으로 오는 경우가 더 많다.예전에는 혈관 건강을 위해 아스피린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위에서 언급한 동맥경화반의 파열 시 혈전 형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아스피린이 할 수 있었기에 마치 심혈관질환의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던 때도 있었다. 실제로 스텐트 삽입술 이후 일정 기간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스텐트라는 이물질에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2차 예방(한 번 시술을 받은 분들이 재시술을 받지 않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목적으로 아스피린이 사용되기도 한다.하지만 2019년 아스피린과 관련해 부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1차 예방(병이 없는 일반인이 첫 번째 심근경색이 오지 않게 하도록 복용하는 경우)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의 유용성이 이슈가 됐다.<위험인자에 맞춘 약물 복용>아스피린은 대표적으로 위궤양, 소화불량과 같은 상부소화기질환을 잘 일으키며, 노인의 위장관출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그래서 요즘 심혈관질환의 예방 트렌드는 협심증-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표적인 위험인자가 이상지질혈증인데, 아스피린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대표격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환자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다르고 그 위험인자에 맞춰서 약물을 복용해 저밀도콜레스테롤의 목표 수치를 달성할 경우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의 골자다.물론, 현대판 불로초로 알려진 스타틴도 심혈관질환 예방이라는 좋은 효과가 있지만, 고용량으로 사용 시에는 근력 저하, 간 수치상승, 새로운 당뇨의 발생, 골다공증의 발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주치의와 상의해가며 적절한 약제 용량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적정 혈압 유지도 중요>다음으로 적정 혈압을 유지해야 한다. 고혈압이 지속될 경우에는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인 혈관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그런 상처들이 향후 동맥경화로 진행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혈압이 높은 경우 고혈압약을 복용해야 할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대한고혈압학회가 제시한 고혈압의 기준은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 이상이다. 180mmHg 이상의 높은 혈압은 즉각적인 혈압약 투약이 필요한 경우지만, 고혈압 기준에 한 번 도달했다고 해서 바로 약물을 복용하도록 권유하지는 않는다.먼저 만성 고혈압으로 인한 표적장기손상(고혈압매개장기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러한 질환 없이 단순히 혈압 수치만 높은 것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3개월 정도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혈압을 치료하길 권유한다.① 건강한 수면 유지하기 (8시간 수면시간 확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여부 확인)② 절주 혹은 금주, 금연③ 체중 감량④ 고염도 식습관 교정(국이나 찌개와 같은 국물음식 줄이기)⑤ 운동(주 3회 이상, 가능하면 4~5회. 한 번 운동할 때 30분 이상. 심장이 두근거리고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로 운동하기)예전에는 혈압을 낮추는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만 추천되었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가나 필라테스, 근력 운동 등 어떤 것이든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보고되고 있어 운동을 시작하는 것부터가 생활습관의 교정이라 할 수 있다.생활습관 교정이 어렵거나 잘되지 않으면서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을 땐 고혈압약을 복용해야 협심증,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혈압약은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혈관영양제’라고 생각하고 혈압약 복용 필요성 여부를 주치의와 상의하길 권한다.한편, 심혈관질환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젊은 세대에서도 이 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예방 및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수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05 09:17
광진구는 ‘민원안내 로봇 나루’ 운영과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민원 담당자 보호에 앞장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광진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정부 업무평가인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기초·광역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1년간의 민원 행정 개선 노력도와 만족도 전반을 종합해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단계로 평가한다.세부 평가 내용은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의 5개 항목 20개 지표다.올해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구는 지난해에 비해 2.1점이 상승, 3개 항목에서는 모두 ‘최우수’ 등급의 점수를 얻었다.특히 ‘구청장과 만남의 날’, ‘민원 현장 소통’, ‘골목 소통’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기관장의 민원 행정 대내외 활동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가족관계 신고서 대필 서비스’, ‘민원 안내 로봇 나루’ 운영과 ‘힐링 프로그램’, ‘심리상담센터’를 마련해 민원 담당자 보호에 앞장선 부분에서도 최고 점수를 얻었다.아울러 민원 만족도 평가 가운데 직원의 친절한 응대와 적극성, 전문성 항목에서 평균(91.99점) 대비 높은 점수를 얻어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과 소통하면서 오늘보다 나은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향상된 부분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04 15:35
양진초 앞 불법 주정차 고정형 무인단속카메라(CCTV)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불법 주정차 문자 알림 서비스 안내문광진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위반 사실을 알려주는 ‘불법 주정차 CCTV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문자 알림 서비스는, 주정차 단속 지역임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단속되는 사례를 방지하고,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하여 원활한 차량 소통로를 확보하고자 지난 2013년 도입됐다. 2023년 기준 누적 총 173,114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서비스 지역은 고정식 CCTV가 설치되어 있는 65개소로, 차량이 주정차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단속 지역임을 문자로 안내한다. 안내 문자 발송 후 10분 후 단속이 이뤄진다. 단, 횡단보도 및 인도 등의 현장 단속 및 이동식 CCTV 단속 구역에선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한된다.거주지에 상관없이 광진구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소유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차량 한 대당 핸드폰 번호 1개만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후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까지 받을 수 있다.‘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누리집’(http://parkingsms.gwangjin.go.kr) 또는 ‘주정차단속알리미’, ‘휘슬’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광진구청 교통지도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통지도과(☎02-450-7973)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04 15:33
성동구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성동구는 해빙기를 맞아 2월 26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건설 현장, 급경사지, 옹벽·석축, 노후 건축물 등 시설물 188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해빙기(2~4월)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시설물 붕괴나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이다. 특히, 3월 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른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이에 성동구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 및 관리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굴토 공사장의 지반침하 및 균열 발생 여부, 축대·옹벽 등의 구조적 변형 사항, 급경사지의 절·성토부 구간 붕괴 여부 등이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대상을 확대해 공동주택의 석축, 공원의 비탈면 등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그 외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 및 보강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04 10:16
성동적정기술연구회가 주요 성과 공유 및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성동구가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해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제7기 성동적정기술연구회’를 출범했다.‘성동적정기술연구회’는 2019년에 처음 구성된 성동구청 소속 직원들의 학술동아리로 최적의 기술과 최소의 비용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적정기술을 연구한다. 올해는 신규 회원을 포함한 총 31명이 조직 체계 개선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정기술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발굴한 적정기술은 행정과 접목해 정책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외국 우수사례 연구, 아이디어 제안, 적정기술 발굴 및 행정과의 접목에 주력할 예정으로 스마트 기술, 에너지·복지, 안전, 환경, 사회·교육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분과마다 자체적으로 리더를 선출하고,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 운영의 자율성을 높였다. 회원들에게는 핵심 인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 박람회 및 포럼 등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전문적인 지식 함양과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도 진행한다.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3월 5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신규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연구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된다. 강의는 ‘AI 이해 및 서비스디자인, 서비스개발자로서의 AI’ 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류호경 교수가 맡는다. 관련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제6기 성동적정기술연구회 출범식한편, 성동적정기술연구회에서는 매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성동구 주요 사업으로 정책화하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이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이다. 이상동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연구회에서는 범죄 예방 및 대응책 마련을 고민했고, 2023년 8월 전국 최초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이 도입됐다. 공원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이 이동형 보안카메라로 변신, 성동구청의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하여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이 편리하고 범죄 예방 효과가 뛰어나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1%가 만족했다. 현재,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돼 220개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민원안내 로봇 '성동이’에도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기존에 탑재되어 있던 서비스 외 27인치 전·후면 구정 홍보 송출, 목적지에 대한 에스코트 기능, 도서 검색 및 대출 예약 서비스가 추가 됐다. 서울숲,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 성동구 명소 소개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국어 통역 기능도 추가돼 외국인 방문객도 편리하게 민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그 밖에도 성동구가 최초 도입한 성동형 모바일 전자정부를 비롯해 민원 대기 현황 안내 서비스, 성동형 스마트 쉼터,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IoT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 등의 사업에도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04 10:14
광진구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지하철역 이름을 ‘뚝섬유원지역’에서 ‘자양(뚝섬한강공원)역’으로 개정하기로 한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뚝섬유원지역은 지하철 7호선으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한강공원 안에 위치한다.원래 뚝섬유원지역은 1992년 ‘자양역’으로 추진됐으나, 당시 노유동 주민의 반대와 한강공원을 홍보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이름으로 정해졌다.한강종합개발로 한강공원의 명칭이 뚝섬유원지에서 뚝섬한강공원으로 바뀌었고, 노유동은 자양동으로 통합됐다. 또한, 지하철 2호선인 뚝섬역과 이름이 비슷해 쉽게 혼동해 주민들의 역명 개정에 대한 요구가 빈번했다. 이에 구는 2018년에 ‘자양역’으로 개정을 추진했으나 자양동 외곽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결정을 보류했다.민선8기 들어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역명 변경을 재추진했다. 지난 해 8월, 역명을 공모했으며 올해 1월에 주민 선호도 조사와 광진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지난 14일,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자양’이라는 법정동을 표기하면서도 ‘뚝섬’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키고, 시민들에게 한강공원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2008년에 처음으로 역명 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생겨난 이후 바뀌는 데까지 16년이 걸렸다. 구는 앞으로 바뀔 ‘자양(뚝섬한강공원)역’에 대비해 역명판, 이정표, 표지판, 안내방송, 노선도 등을 새로 교체‧정비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자양역(뚝섬한강공원)2번출구뚝섬유원지역 4번출구(변경 전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9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