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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우주 탄생을 과학자들은 1초 동안 대폭발의 빅뱅에서 3분간 급팽창하여 수소와 헬륨 등 기초 물질이 생성되었으며 38만 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반복하고 반복하여 오늘날 같은 우주의 기본이 형성되었다고 한다.그럼 부도지는 38만 년 동안 창조과정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지난 얘기들을 간추려 정리해 보자.창조의 시작은 8呂라는 여덟 가지 소리에서 비롯했으며 또 여(呂)는 음으로 율(律)을 낳아 율려(律呂)라는 한민족의 우주철학 사상이 생겼다.그리고 율려의 조화로 빛이 생겼고 율려의 무한 반복으로 빛 속에서 별들이 태어났다. 세월이 무수히 흘러 율려는 오음칠조(五音七調)로 분화했다. 오음칠조는 소리의 조화로 음(音)의 성(聲)과 향(響)으로 울림과 떨림이 생긴 것이다. 울림과 떨림은 진동으로 천지창조의 기본을 갖추게 된 것이다.이제 지구 과학으로 말해 보자.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하여 별들이 생기는데 약 2억 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약 20억 년 지나서 우리은하가 형성되었으며 약 45억 전 태양과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행성들이 탄생했다고 말한다.부도지는 별들이 생기는 과정을 “율려기복 성진이현(律呂幾復 星辰已現)”이라 했다. 율려의 무한 반복으로 별들이 생겼다는 뜻이다. 율려가 약 20억 년 동안 무한 반복한 것이다. 이를 짐세(朕世)라 한다.그리고 짐세가 무한 반복하여 허달성과 실달성이 하늘과 땅에 맞물려 천지창조의 서막이 열렸다. 여기서 마고 대성과 마고 할미가 출연하였다.지구 과학은 진핵생물이 등장한 시기가 지금부터 16억 년 전이고 약 5억 년 전에 척추동물이 바다에 살았으며 4억 년 전에 숲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척추동물이 뭍으로 올라왔을 것이다. 이 시기가 약 3억 5천 년 전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최초의 인류는 300만 년 전이며 사람다운 사람이 태어난 시기는 20만 년 전으로 호모 사피엔스부터 시작으로 본다.이 과정을 부도지는 무수한 세월이 흘러 수역(水域)과 지계(地界)가 드러났다. 기(氣) 화(火) 수(水) 토(土) 4대 원소가 생기고 낮과 밤, 그리고 천체의 운행으로 세월의 흐름이 생겼다. 이를 역수(曆數)라 한다. 세월이 맞물고 돌아간다는 뜻이다. 현대 과학과 비교해서 손상이 없는 창조 창조의 과정이다.그리고 이어지는 대홍수 사건도 설득력 있게 기록되어 있다. 지난 시간 내용에 이어 역수가 무한히 흘러 마고 대성에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도덕과 질서가 무너지고 혼탁하게 변했으며 한편으로 성내의 자급자족이 어려워 마침내는 타 생명을 먹어야 했다. 이는 금지된 먹거리를 먹음으로 순수가 무너져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변이 생겼다. 이를 오미의 변이라 한다.사람이 점점 타락하므로 성안의 맑음이 사라지고 마고 대성이 더럽혀져 미래가 위험하게 되자 대성을 완전하게 보전하고자 천인들이 각각 흩어지기로 결의하였다. 그리하여 가장 맏이인 황궁씨는 각 부족에게 천부의 신표를 나누어주며 칡을 캐서 식량 만드는 법을 가르쳐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살 것을 제안하였다.그리고 천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산과 바다에 막혀 서로 왕래가 끊어지고 각각의 세력이 강성해 짐에 따라 모나고 거칠게 변해 서로 해치고 빼앗고 죽이는 변이 생겼다. 이는 성을 나간 사람들이 천부의 이치와 법도를 알지 못하고 어리석음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한편 마고성의 마고 할미와 궁희, 소희는 자손들이 떠나자 대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기 위해 천수(天水)를 부어 성내를 청소하고 대성을 허달성(虛達城)의 위로 옮겨버렸다. 하늘 위로 올렸다는 뜻이다. 이때 마고성을 청소한 어마어마한 물이 동쪽과 서쪽으로 크게 넘쳤다. 이를 대파운해지지 다멸월식지인(大破雲海之地 多滅月息之人)라고 했다. 동서로 넘친 물은 운해주 땅을 크게 파괴했고 서쪽 월식주의 사람은 많이 죽었다.이로부터 지계의 중심이 변하여, 역수가 차이 나게 되었다. 역수(曆數)의 차이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민족의 우주철학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원문은 역수생차 시유삭판지상(曆數生差 始有朔昄之象)이라.천수가 동서로 넘쳐나서 지계의 중심이 변하게 되니 지구의 중심이 기울어졌다는 뜻이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과학적 창조 내용이다.그리고 동서로 넘친 물에 (多滅月息之人) 월식주의 사람이 많이 죽었다는 기록은 백소씨가 서쪽으로 간 중근동지역을 말한다. 구약성경에 이 지역이 노아 홍수 때 대부분 사람이 죽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9 12:19

김정숙 논설위원세상에 태어난 지 30년이 넘는 딸아이가 긴 세월동안 공부에 치이고 일에 치이다가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결혼한다. 결혼이 인륜지대사임에도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결혼의례를 치루는 딸과 예비 사위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것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순식간에 착착 진행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이 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다.나도 그랬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직하랴 결혼하랴 아이들 낳으랴, 복직해서 또 직장에 다니랴. 분초를 나누어 써도 모자라고 손가락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분주함으로 살다보니 어느 덧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떠나 장성한 성인으로 성장했고 나는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 50대를 지나 60이 되었다. 공부와 취업과 결혼생활과 육아와 지속적 경제활동의 순간들이 순식간에 60년의 시간을 채워냈다. 60년이면 21,900일을 살아 낸 것이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이 끝나고 노는 시간을 기다리던 40분과 50분, 60분의 시간들을 너무 느리다고 징징거리곤 했는데 나는 어느덧 21,900일에 해당하는 31,536,000분의 시간들을 어릴 때처럼 징징거릴 새도 없이 훅 통과한 것이다.딸과 사위도 그럴 것이다. 이제 30대의 젊은 청춘들도 일하느라 바빠서 결혼할 틈새 시간을 낸 것처럼 이들도 어릴 때 수업이 끝나고 노는 시간을 기다리느라 징징거리던 시간이 훅 지나고 일하느라 번개처럼 지나가는 하루들의 시간에서 언젠가는 “어느 새 이렇게 세월이 흘렀지?“를 반문하며 세월의 무상함을 나이와 주름과 시간의 역사들에서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때가 40살이건 50살이건 그들이 한참 앞으로만 달리다가 한 숨 돌리는 순간에 뒤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그 순간에 ”세월아 멈춰라!”라는 구호든, “아 내가 지금 뭐 하고 사는 거지?“라는 자기반성과 성찰에서든 꼭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 볼 날이 올 것이다. 60이 되도록 살면서 내가 그랬듯이, 인생의 선배들이나 내 또래의 사람들이 그랬듯이.그때, “바쁘다 바빠!“를 외치던 그 시절쯤에 나는 왜 인생의 선배들이 들려주던 조언을 귀 담아 듣질 않았던 것일까? 만약 선배들의 조언을 귀 담아 듣고 실천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공부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듯이 모든 삶의 여정엔 쉼표가 필요하다. 그 쉼표가 있어야 헐떡이던 숨 쉬기도 쉬어가면서 평화로워 지고 앞으로 갈 여정에 박차를 가할 에너지도 얻는다. 그러나 삶이 어디 그렇던가? 일에 치이고 자녀 양육에 치이고 관계에 치이다 보면 쉴 시간을 제대로 낼 여유가 보이던가? 삶을 되돌아 볼 시간도 없이 훅 지나가는 게 세월이다. 그래서 공자는 10년마다 생을 돌아보는 철학적 사유의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사회적 기반을 닦는 30대의 나이 이립(而立)과, 세상일에 미혹함이 없는 40대의 불혹(不惑 ) 생의 의미를 알았다는 50대의 지천명(知天命), 귀가 순해지듯 세상사에 순하게 대응하는 이순(耳順)....생은 이런 것이라고 미리부터 선행학습을 하고 시작한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탄탄할까마는 우리의 현대 사회는 경쟁에 치이고 자본에 치이고 관계에 치이고 기술발전에 치이며 정신없이 흘러간다. 그러한 삶에 가끔가끔씩 제동을 걸으며 돌아 볼 시간을 갖는 것. 그것이 공자의 명명대로 이립과 불혹, 지천명, 이순의 삶을 사는 것 일 텐데 우리는 그 순간마저도 현실에 치이고 숨을 헐떡이며 살아가곤 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진정 무얼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훅 지나쳐 버리는 게 세월이라는 순간 이동일 것이다.책 <마흔에 읽는 쇼펜 하우어>는 순간 이동하는 현대 사회의 삶처럼 정신없이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마흔의 나이쯤엔 무얼 생각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돌아보도록 철학자 쇼펜 하우어의 원서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결국 인간은 행복하기 위하여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관계를 맺고 분주하여도 힘들어도 인내하며 삶을 살아내는 것인데 그 분주함 속에 놓치는 것은 없는지, 먼저 살아 낸 인생의 선배 입장에서 어떤 것을 되짚어 보아야 하는지 삶의 엑셀레이터만 밟기 쉬운 젊은이들을 위하여 가끔씩 어떤 브레이크를 밟으며 제동을 걸어야 행복한 삶으로 자신을 이끌 수 있는지를 조언한다. 자신의 삶에 타인의 조언을 참고서로 삼는 다는 게 얼핏 주관적, 개성적 삶에 반감이 일수도 있겠으나 보편적 삶의 커다란 가닥을 잡는 역할에선 철학서와 고전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는 바다.철학자든 선구자든 유명인의 삶이든 모두를 따라 할 필요는 없으나 삶의 엑셀레이터가 과열되었을 때 브레이크를 밟는 조언의 툴로서 기능을 한다면 책은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삶에서 “굿 모닝!” 의 일상들을 지어 낼 것이다. 나의 아이들의 삶에서도 세상의 모든 아들 딸들에게도.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8 16:31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예비후보 김상진 저자가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건국대학교 전영재 총장을 비롯하여 김기동 전 광진구청과 광진구의회의장을 역임한 김수범, 김창현 전 구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상진 저자는 출간기념회에서 고령화 문제에 대해 강조하며 "고령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분명한 위기가 될 것이며,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상진 저자는 청와대, 국회, 국정원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최근에는 중소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서비스 부사장을 역임하였으며,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김상진 저자는 평소에 대한민국 미래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치개혁과제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공부하고 TV와 저서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출간기념회에서 김상진 저자는 많은 참석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주었으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8 13:26

추윤구광진구의회 의장존경하는 34만 광진구민 여러분!2024년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작년 한 해, 우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고금리・고물가로 침체된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 참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냈습니다.광진구의회는 구민들의 버팀목이 되고자 광진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아울러 구민의 대의기간으로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구민의 시선으로 불철주야 달려왔습니다.앞으로도 광진구의회는‘듣는의회, 실천의회, 동행의회’의 슬로건에 맞게 구민을 위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한발 앞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구민의 생각대로 광진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사랑하는 구민 여러분!밝아오는 새해, 우리는 더욱 발전된 광진을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광진의 성장 동력인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 희망찬 내일을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길에 광진구의회가 언제나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의 넘치는 기운을 받아 2024년에는 구민 여러분의 삶에 계획하신 바 모두를 이루시는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5:31

김철수대한적십자사 회장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의 현장속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숨가쁜 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재난 위기에 맞서 최전선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으며, 구호 장비 현대화와 재난구호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과 수단 내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모로코 지진, 리비아 대홍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재난에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구호물자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10월 지진 폐허 위에 완공된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은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국격에 맞춰 대한적십자사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적십자가 나아갈 방향도 함께 고민해봤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응협력을 확대하고자‘ESG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외부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미래발전위원회’와 ‘회장 자문위원회’도 발족했습니다. 또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과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채영 전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외부 전문가 3명을 회장 특보로 위촉하여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 혈액 수급 안정화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가 오랜 세월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국 21만여 명의 봉사원과 청소년적십자 단원, 300만 명의 헌혈자, 그리고 500만 명의 후원자 등 800만 적십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인류애 덕분입니다.취임한 이후, 여러 업무를 수행하면서 적십자가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고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2024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영역에서 보다 실효성있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직접 찾아가 발굴하고 국민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보다 타인을 위해 기부하고 헌신하는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국제 인도적 지원도 멈추지 않으며, 국민 건강 보호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혈액수급의 안정화와 공공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에도 여러분을 통해 발현되는 인도주의 정신과 따뜻한 인류애가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기쁨을 가득 느끼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4:46

정원오 성동구청장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역동적인 비상과 도약을 뜻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구민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지난 한 해는 구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 더욱 피부에 와닿는 변화, 보다 새로운 내일과 만나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던 시간이었습니다.반지하 주택 등 위험거처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개선하고 주거포용도시로 가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오랜 숙원이던 레미콘 공장부지는 철거 후 깨끗이 정리되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전국 최초로 발표한 필수노동자 지원 로드맵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존중하는 출발이 되었고, 스마트흡연부스와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사회갈등과 범죄를 예방하는 생활밀착 행정의 모범이 되었습니다.갑작스러운 화재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마장동 먹자골목의 무허가상점들은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성동형 안심상가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지속가능발전구역 확대와 ‘크리에이티브×성수’축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스마트문화도시 도약의 비전을 구체화하였습니다.이 모든 일은 구민 여러분께서 성동구를 믿고 언제나 든든하게 지지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작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구민의 94.7%가‘성동구가 잘하고 있다’며 구정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서울의 낡은 도심, 낙후된 환경의 상징이던 성동구는 먼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울의 대표 부촌이라 평가받는 등 누구나 선망하는 주거지로 변모했으며, 성동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만큼 성동에서의 삶의 환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하지만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는 그만큼 더 많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변화와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가지 못한 채 불평등과 소외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없는지 한번 더 주변을 살피고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2024년 갑진년!성동은 다시 한번 ‘포용’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나 홀로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공동체, 행복한 포용의 도시를 향해 온 구정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우선, 포용의 가치를 넓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어 갑니다.전국 최초로 제정한 위험거처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주거공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쉼터가 될 수 있는 집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 지켜질 수 있도록 주거권을 존중해가겠습니다. 반지하주택 환경개선, 취약계층 집수리를 비롯해 옥탑방과 고시원 쿨루프 사업 등 주거포용도시의 모델을 튼튼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고령시대, 더욱 다양해지는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는 성동구만의 보다 진일보한 돌봄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은 물론 일자리와 사회참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원하는 어르신들까지 모두 다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어르신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필수노동자 지원 로드맵에 따라 올해는 요양보호사, 마을버스 기사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수당지원 사업이 시작됩니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의 권익이 더욱 보호받는 일자리 포용도시 성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겠습니다.아울러 장애인, 저소득층, 여성, 사회적 고립 청년까지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구민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읽고 더욱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완성하겠습니다.둘째, 문화와 여가, 돌봄, 공공서비스 등 생활의 필수 기능들을 보다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구축해 가겠습니다.성동의 어디에서든 상업과 의료시설, 문화시설과 공원 등을 도보나 자전거, 마을버스 등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도시가 주는 스트레스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지고, 우리가 사는 성동이 보다 풍요롭고 가치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4계절 이어지는 축제를 열고, 작은도서관과 무인스마트 도서관을 확충해 생활 곁에서 언제나 문화가 함께하도록 하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정원도 더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영 지원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도시에서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셋째, 첨단기술을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접목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도 중요한 과제입니다.성동이 선보인 스마트쉼터와 횡단보도 그리고 스마트흡연부스는 전국에서 앞다퉈 배워가는 우리 구의 대표 생활밀착형 정책이 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스마트쉼터와 흡연부스를 더욱 확대하여 생활의 편리와 만족을 높여가겠습니다.이상동기 범죄예방, 다중 인파관리 등도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넷째, 서울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향후 30년 미래 성동의 설계도가 될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해 흔들림 없는 구의 발전전략으로 삼겠습니다.경제, 행정, 교육, 문화를 발전동력으로 삼아 권역별 특화 타운을 조성하는 4대도약 프로젝트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전략인 4대중심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더욱 선명한 계획으로 마련하겠습니다.성동의 발전과 성장이 어느 순간 멈추어 버릴까 염려하는 분들이 없도록 더 꼼꼼하고 투명하게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아울러, 성수 IT산업개발진흥지구는 미래문화융합산업지구로 확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유입을 늘려 도시의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삼표부지 사전협상,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도 구민의 입장에서 성동의 내일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구민여러분!올해 경제전망은 어둡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더해 국제정세도 불안정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기후위기와 재난의 일상화, 저성장과 사회적 양극화, 인구감소와 세대갈등도 여전히 위험요인으로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성동을 바꾸는 100가지 약속”을 드리며 처음 구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던 그 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더 살기 좋은 성동,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향해 다시 신발 끈을 꽉 조이겠습니다.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정성을 다하며, 더 과감한 혁신의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올해도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24. 1. 1.성동구청장 정원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4:18

손영진광진구상공회 회장2024년, 갑진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을 맞아 상공회 회원 및 임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갑자(甲子)는 60년 주기의 시작을 의미하고 이는 새로운 변화와 기회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저는 갑진년의 새로운 해가 상공회 회원 및 임원 여러분에게 특별한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주길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이 너무 어려운 한 해 였습니다만 다행히 광진구 상공회는 회원 및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협조 덕분에 목표했던 사업들을 순조롭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다시 한 번 회원 및 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더 많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회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관내 상공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한 광진구상공회는, 광진구청 및 관내 주요 기관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회원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내 상공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도 더욱 충실히 임하겠습니다.우리 상공회의 목표는 회원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상공인들의 권익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회원 여러분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역 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더불어 새 해에는 앞으로 변화 될 광진구상공회의 새로운 사업 환경의 기틀을 마련하고 상공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다시 한 번 광진구상공회 회원, 임원사 여러분들게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갑진년이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안겨주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4년 1월 2일서울상공회의소 광진구상공회 회장 손영진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4:14

양회종광진문화원장희망찬 갑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지난 한 해 동안 광진구민의 알 권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광진투데이의 노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2024년은 더욱 풍성하고 알찬 정보 교류의 장으로써 사랑받는 정론지을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문화예술은 지친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광진문화원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에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도모해왔습니다.새해에도 광진문화원은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게 하고,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생활 문화예술강좌 운영, 향토사연구를 통한 사료발간,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를 전개하여 문화의 향기와 뿌리가 있고, 문화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한 해 우리문화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광진문화원 문화가족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계획이 반드시 성취되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2024. 1.광진문화원장 양 회 종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3:57

김근당 소설가최정 판사는 정신을 집중한다. '아마도 당신의 눈에 보였다면 그것은 우리 달빛의 신비로운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는 신비로운 신기루를 보여 주기도 하니 어쩌면 당신의 예감이 우리와 통했을지도 모릅니다.' 머릿속에서 달빛이 속삭이는 것 같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탐문에 응해 준 달빛이 고마웠다.방청석의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뜸을 들이고 있는 판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나 갯말댁 주변에 앉아 있는 시골 사람들이 안절부절못한다. 최정 판사는 정신을 가다듬는다. 이제 판결문을 읽어야 한다. 세상을 신비롭게 보여주는 달빛과 예감이 통했었다. '우리는 그날 당신에게 다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결정한대로 선고하십시오.' 달빛이 말해주는 것 같다. 최정 판사가 선고문을 일기 시작한다.“달빛 사건을 판결합니다. 달빛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달빛 속에 들어 있는 진실을 밝혀 내고자 합니다.”방청석 사람들이 판사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으냐는 듯이 서로 의아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본 사건은 검찰의 공소장에 도굴당한 마한 시대의 고분과 도굴했다는 금장식품 그리고 증인이 고 박사라 칭했던 도굴범을 찾아내지 못한 점으로 미루어 증거 부족인 미제(未濟)사건입니다.”방청석 오른쪽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혼란이 일어난다. 누군가 연신 토악질을 하고 있다. 입에서 토하는 것이 나오지는 않는다. 옆에 있는 여자들이 갯말댁을 부축해 급히 방청석 밖으로 나간다. '헛구역질하는 것을 보니 임신인가 보네.' 여자들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최정 판사는 공판정에서 갯말댁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정말로 그랬다고.....? 최정 판사는 갯말댁의 삶에 대한 욕망에 가슴이 뜨거워진다.“조용히 조용히 해주십시오.”정리가 사람들을 진정시킨다. 최정 판사는 방청석이 조용해지자 다시 판결문을 읽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굴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곡괭이가 다툼이 있던 현장에서 발견되었고, 그 자루에서 피고인 천장수와 피의자 이상호의 지문이 동시에 검출되었습니다. 산에서 해송을 캐어 피의자 이상호의 정원에 심었다는 것도 검찰의 현장 조사 결과 사실과 다르며, 밤의 차가운 공기 밀도를 참작하면 증인의 증언 또한 형사소송법 제3078조 2항의 자유로운 증명에 따른 증거 능력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므로 현직 경찰인 김정수의 예감은 신빙성이 있고, 뛰어나가 피의자 이상호를 덮친 행위 또한 확실한 판단의 소치로 보입니다. 또한 피고인 천장수와 이상호가 함께 읍내에서 술을 먹고 오던 중에 달빛이 좋아 산을 산책했다는 진술도 검찰의 조사 결과 근거가 부족합니다. 거기에 도굴범 고 박사도 검찰의 공소장에 적시한 대로 실체가 분명하고, 그리고.....” 방청석 출입문 쪽이 시끄럽다. 사람들이 일제히 그쪽을 바라본다. 갯말댁과 여자들이 다시 들어오려는 모양이다. 정리가 저지하고 있다.“들어오도록 해주세요.”최정 판사가 큰 소리로 말하자 정리가 길을 터준다. 갯말댁이 핏기 없는 얼굴로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최정 판사가 선고문을 다시 읽어 나간다.“동촌마을은 마한 시대의 유적지로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읍차(邑借) 등의 고분이 있을 것이고 동촌마을이 고향인 고고학자 이상호도 그곳 고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거기다 달빛 속에 벌어졌던 다툼 속에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 있으므로,”최정 판사는 잠시 읽기를 중지한다. 위의 증거들이 충분한지 생각해 본다. 판결을 미룰 수도 있다. 언뜻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어느 쪽이 더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인간의 본성을 캐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인간도 달빛인 우리와 같이 자연의 본성을 가지고 있을 테니까요.' 달빛을 탐문했을 때의 기억이다. 최정 판사는 피고인 천장수와 피의자 이상호를 바라본다. 두 사람이 마음을 졸이는 듯 눈길을 주고받고 있다. '판사의 양심에 흠결이 없다면 그대로 판결하세요.' 머릿속에서 달빛이 속삭이고 있다. 최정 판사는 마음을 정하고 선고문을 읽어 나간다.“본 판사는 피의자 이상호에게 고고학자의 연구와 성과를 이용하여 발굴되지 않은 고분을 도굴한 죄로 문화재보호법 제92조에 의거 5년의 유기징역을 선고하고 피고인 천장수에게는 문하재보호법 제92조에 형법 제 250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병과하여 유기징역 8년을 선고한다.”최정 판사가 선고를 마치자 방청석 왼쪽에서 고성이 터진다.“저년! 저년! 저 배은망덕한 년!”  천 읍장 댁 할머니다. 허우적거리며 소리치더니 그 자리에 쓰러져 버둥거린다. 천장수 아버지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이 할머니를 안아 일으키고 법정에 있던 호송 경찰이 달려간다. 그들 옆에 있던 최정 판사의 어머니는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른다.최정 판사는 아픈 가슴을 안고 법정을 나간다. 도굴된 고분이 밝혀져 고향에 새로운 역사가 정립되고 새 생명이 태어나 새로운 세상을 열기를 바라면서.   (끝)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0:50

임수민1994년작 미국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경계선 지능을 가졌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가 다양한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어떤 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이 명대사는 우리의 인생이 선택에 따라 크게 바뀐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유명한 명대사 중 하나이다. 포레스트 검프의 어머니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초콜릿 상자를 꺼내며 "네가 미래에 어떤 일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 초콜릿 상자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포레스트는 여러 선택을 하며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인생은 미지의 일이며 예측할 수 없다.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다른 길을 걷고, 다른 경험을 하며, 새로운 문을 열 수 있다.하지만 이것은 불확실성과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때로는 우리가 선택할 때 두려움과 불안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것은 초콜릿 상자에서 초콜릿을 선택하기 전 고민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선택과 고민을 하게 되는데, 특히 대학생으로서 졸업을 앞둔 시점에 미래에 대한 큰 고민과 선택을 하게 된다.대학생들은 전공 수업을 통해 미래에 무엇을 하며 살지에 대한 고민과 선택을 한다.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교육과 현실 사이에 생기는 괴리감은 대학생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이때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어난다고 한다. 2016년 알바몬이 대학생 1,264명을 대상으로 졸업을 떠올렸을 때 느끼는 단어를 조사한 결과 ‘기대된다(9.3%)’, ‘자신 있다(5.0%)’, ‘즐겁다 (3.2%)’, ‘안심된다 (1.0%)’, ‘활기차다(0.5%)’ 등 긍정적인 답변은 약 19%에 불과했다. 하지만 ‘걱정된다 (41.7%)’, ‘막막하다(21.8%)’, ‘답답하다 (6.4%)’, ‘허무하다 (4.4%)’, ‘맥빠진다 (1.3%)’ 등의 부정적인 답변은 약 76%나 됐다. 필자의 지인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두렵다 걱정된다, 공허하다, 허무하다 등의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필자 또한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으로 미래와 취업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 불안은 선택을 방해한다. 졸업과 취업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많은 대학생들의 공통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불안이 자연스러운 것이라 믿는다. 오히려 이 불안을 내면을 탐색하는 기회로 삼아 극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의 선택의 길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 믿는다.“운명은 우연이 아닌 선택이다. 기다리는 것이 아닌, 성취하는 것이다.”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의 명언처럼 운명은 내가 선택하여 내가 성취하여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성취하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경험으로 받아들여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에 치우치지 않고 과정에 의미를 두어 한발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던 모습의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09:49

노천(老泉) 김흥국우주 탄생을 과학자들은 1초 동안 대폭발의 빅뱅에서 3분간 급팽창하여 수소와 헬륨 등 기초 물질이 생성되었으며 38만 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반복하고 반복하여 오늘날 같은 우주의 기본이 형성되었다고 한다.그럼 부도지는 38만 년 동안 창조과정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지난 얘기들을 간추려 정리해 보자.창조의 시작은 8呂라는 여덟 가지 소리에서 비롯했으며 또 여(呂)는 음으로 율(律)을 낳아 율려(律呂)라는 한민족의 우주철학 사상이 생겼다.그리고 율려의 조화로 빛이 생겼고 율려의 무한 반복으로 빛 속에서 별들이 태어났다. 세월이 무수히 흘러 율려는 오음칠조(五音七調)로 분화했다. 오음칠조는 소리의 조화로 음(音)의 성(聲)과 향(響)으로 울림과 떨림이 생긴 것이다. 울림과 떨림은 진동으로 천지창조의 기본을 갖추게 된 것이다.이제 지구 과학으로 말해 보자.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하여 별들이 생기는데 약 2억 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약 20억 년 지나서 우리은하가 형성되었으며 약 45억 전 태양과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행성들이 탄생했다고 말한다.부도지는 별들이 생기는 과정을 “율려기복 성진이현(律呂幾復 星辰已現)”이라 했다. 율려의 무한 반복으로 별들이 생겼다는 뜻이다. 율려가 약 20억 년 동안 무한 반복한 것이다. 이를 짐세(朕世)라 한다.그리고 짐세가 무한 반복하여 허달성과 실달성이 하늘과 땅에 맞물려 천지창조의 서막이 열렸다. 여기서 마고 대성과 마고 할미가 출연하였다.지구 과학은 진핵생물이 등장한 시기가 지금부터 16억 년 전이고 약 5억 년 전에 척추동물이 바다에 살았으며 4억 년 전에 숲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척추동물이 뭍으로 올라왔을 것이다. 이 시기가 약 3억 5천 년 전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최초의 인류는 300만 년 전이며 사람다운 사람이 태어난 시기는 20만 년 전으로 호모 사피엔스부터 시작으로 본다.이 과정을 부도지는 무수한 세월이 흘러 수역(水域)과 지계(地界)가 드러났다. 기(氣) 화(火) 수(水) 토(土) 4대 원소가 생기고 낮과 밤, 그리고 천체의 운행으로 세월의 흐름이 생겼다. 이를 역수(曆數)라 한다. 세월이 맞물고 돌아간다는 뜻이다. 현대 과학과 비교해서 손상이 없는 창조 창조의 과정이다.그리고 이어지는 대홍수 사건도 설득력 있게 기록되어 있다. 지난 시간 내용에 이어 역수가 무한히 흘러 마고 대성에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도덕과 질서가 무너지고 혼탁하게 변했으며 한편으로 성내의 자급자족이 어려워 마침내는 타 생명을 먹어야 했다. 이는 금지된 먹거리를 먹음으로 순수가 무너져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변이 생겼다. 이를 오미의 변이라 한다.사람이 점점 타락하므로 성안의 맑음이 사라지고 마고 대성이 더럽혀져 미래가 위험하게 되자 대성을 완전하게 보전하고자 천인들이 각각 흩어지기로 결의하였다. 그리하여 가장 맏이인 황궁씨는 각 부족에게 천부의 신표를 나누어주며 칡을 캐서 식량 만드는 법을 가르쳐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살 것을 제안하였다.그리고 천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산과 바다에 막혀 서로 왕래가 끊어지고 각각의 세력이 강성해 짐에 따라 모나고 거칠게 변해 서로 해치고 빼앗고 죽이는 변이 생겼다. 이는 성을 나간 사람들이 천부의 이치와 법도를 알지 못하고 어리석음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한편 마고성의 마고 할미와 궁희, 소희는 자손들이 떠나자 대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기 위해 천수(天水)를 부어 성내를 청소하고 대성을 허달성(虛達城)의 위로 옮겨버렸다. 하늘 위로 올렸다는 뜻이다. 이때 마고성을 청소한 어마어마한 물이 동쪽과 서쪽으로 크게 넘쳤다. 이를 대파운해지지 다멸월식지인(大破雲海之地 多滅月息之人)라고 했다. 동서로 넘친 물은 운해주 땅을 크게 파괴했고 서쪽 월식주의 사람은 많이 죽었다.이로부터 지계의 중심이 변하여, 역수가 차이 나게 되었다. 역수(曆數)의 차이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민족의 우주철학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원문은 역수생차 시유삭판지상(曆數生差 始有朔昄之象)이라.천수가 동서로 넘쳐나서 지계의 중심이 변하게 되니 지구의 중심이 기울어졌다는 뜻이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과학적 창조 내용이다.그리고 동서로 넘친 물에 (多滅月息之人) 월식주의 사람이 많이 죽었다는 기록은 백소씨가 서쪽으로 간 중근동지역을 말한다. 구약성경에 이 지역이 노아 홍수 때 대부분 사람이 죽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2-23 19:12

김정숙 논설위원욕망은 인간의 본질적 감정이다. 그래서 욕망은 갖지 말라고 해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스스로 제어할 수도 있으나 자칫하면 제어할 수도 없는 때도 있다.무언가를 갈구하는 욕망이 있다면 반드시 그 욕망을 실현하려 할 것이다. 그래야 그 욕망은 실현의 순간에 그것이 자신의 것이었는지 타인의 것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만약 그 실현의 순간에 허무함이 느껴진다면, 과거 그가 원했던 욕망은 불행히도 타인의 욕망을 반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게 될 것이다.그러나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다른 나무들을 파괴하는 아카시아 나무처럼 되지는 말아야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파괴를 불러오는 욕망은 생명력이 강하고 뿌리가 깊어서 우리의 마음속에 다른 수많은 감정들을 제대로 자라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해롭게 하는 비윤리적 인간으로 변모시키는 위험을 불러 오기도 한다.욕망이 야망과 다른 것은 결핍의 여부에 달려 있다. 욕망을 일으키는 동인은 결핍이다. 야망은 ‘갖는다’라고 표현하고 욕망은 ‘사로 잡힌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야망이 자발적 동인에서 비롯된다면 욕망은 피상적 동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어린 시절 겪었던 결핍은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그 결핍을 보상받고 누리려는 욕망에 사로잡히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결핍이라는 것이 욕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 모두가 ‘사로 잡힌다’는 어감만큼이나 부정적 결과를 만들어 내는 건 아니다. 결핍이 동인이 되어 사회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바람직한 인간으로 변화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문제는 파괴적 욕망이다. 결핍이 동인이 되었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윤리성이나 도덕성을 무시하고라도 ‘가지려 하고 취하고’ 싶어 하는 야심에 찬 욕망은 결국 자신과 타인을 갉아 먹는 좀비처럼 사회악을 불러일으키기가 십상이다. 그렇게 제어되지 않는 결핍의 보상은 그것이 실현되었을 때 ‘보람과 행복’보다는 ‘허무함과 허기짐’이 더 큰 결과로 다가 올 것이다.태국 영화 <HUNGER>는 부를 갈망하다 못해 집착하며 허기(hunger)를 불러 오는 폴과,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사랑이 담긴 요리를 만들고 싶었던 오이. 두 천재 쉐프의 이야기를 결핍을 보상 받고자 하는 욕망의 감정으로 다루었다. 한 사람은 다른 나무를 파괴하는 아카시아 같은 욕망의 실현으로, 다른 한 사람은 그 파괴가 불러오는 허기(hunger)에서 허기(hunger)를 느끼는 모습을 담았다. 결핍의 허기(hunger)에서 시작된 욕망의 실현이 두 사람 모두 허기(hunger)로 끝나지만 그 허기(hunger)를 채우려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은 서로 다르다.욕망의 실현과정에서 어떤 가치관이 함께 삶의 롤러코스터를 타느냐에 따라 인생이 다르게 흐르는 것처럼 삶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끈, 선의적 가치관의 끈은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고 영화는 말한다.앞으로 넌 많은 걸 잃게 될 거다. 이제 네게서 떠나지 않을 생각은 이거야.'언제 난 추락하게 될까?' '내가 너무 늙었나?''난 이제 과거형인가?'뭘 잃었는지도 모르고, 성공에만 집착하게 될거야.이게 특별함이 주는 쓴맛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2-22 10:08

수면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고 다음 날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인간은 일생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은 잠을 자면서 보낸다. 누군가는 잠들지 못해 괴로워하고, 어떤 이는 아무리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걱정하기도 한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은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수면부족과 과다수면 모두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 하루 7~9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유한다.수험생과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현대인들은 잠잘 시간을 줄여가면서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자 한다. 하지만 수면부족은 정신적인 활동을 흐리게 해 오히려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평소보다 4시간 못 자면 반응속도는 50%가량 느려지며, 밤을 새우면 2배가량 길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마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며, 자살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적절한 수면이 건강 유지에 도움>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자율신경기능에 나쁜 영향을 끼쳐 혈압을 올리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2배가량 높인다. 또 수면부족은 당뇨와 치매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살이 찔 확률이 높아지며, 특히 복부비만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적정 수면을 취하는 성인에 비해서 비만과 복부비만 위험도가 각각 22%, 32% 증가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체지방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에 영향을 주는 ‘그렐린’ 분비량 균형에 나쁜 영향을 미쳐 비만 위험도를 높이고 체지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수면 시간이 9시간보다 늘어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수면과다는 근육량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량 저하는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며, 골다공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이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결국 근육을 잘 성장시키고 지방량을 줄이려면 7~8시간은 잔 상태에서 적절한 단백질과 야채를 섭취하고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오래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좋지 않은 수면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수면 중 반복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에는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중 자주 깨면서 수면의 질이 낮아져 낮에도 피로가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건강한 수면으로 건강자산 쌓기>세계수면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주중 수면 시간은 평균 6시간 11분이며, 한국인의 26%는 수면부족을, 31%는 불면증을 겪고 있다. 한국 사회 전체적으로 ‘수면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에는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수면패턴이 흔들리고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은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서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자기 위해 누울 때 스마트폰을 끄거나 다른 방에 두기만 해도 수면장애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또 자기 전에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주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깊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잠자리에 누웠는데 5분 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바로 잠자리에서 벗어나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 있으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오히려 잠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2030부터 건강한 수면습관을 실천하고 하루 7~9시간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하여 만성적인 수면부채에서 벗어나는 것이 건강자산을 쌓는 지름길이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12월호)

뉴스 | 성광일보 | 2023-12-21 09:16

조이운 박사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22년도에 실행된 녹색혁신금융사업에서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사업 등에 대한 지원에 이어 2023년 중소기업의 ESG경영 진행과 성장을 위해 저탄소 혁신제품의 기술을 발굴 및 고도화하여 탄소 중립 신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술 제품 관련 아이디어 분야를 지원한 바 있다. 내년도 추진 사업으로 한중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과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사업이 이미 공고된 것으로 보아 2024년에도 중소기업 M&A(Mergers and Acquisitions) 시장에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관련 요소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ESG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첫째, 환경 측면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등의 문제로 인해,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환경 지표를 개선하고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다양성과 포용성, 노동자 권익 보호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역할이 강화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업 운영은 신뢰를 구축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온다. 2024년에는 기업의 경영진 구성,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임금 격차 등에 대한 거버넌스 지표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2024년 중소기업 M&A 시장에서는 ESG 관련 요소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구축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ESG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영향을 미친다. ESG 기준을 통한 M&A 선별 기업들은 M&A를 검토할 때 ESG 기준을 고려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ESG 성과가 뛰어난 기업은 더 높은 가치를 지니므로 M&A 거래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ESG보고서를 작성하여 투자자들에게 제공하여 기업의 ESG관련 데이터, 성과, 목표, 전략, 이슈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ESG인증 및 평가 기관과 협력하여 성과를 검증 받아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ESG 관련 투자자들과의 이벤트, 컨퍼런스, 세미나 등에 참여하고 투자자와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활발히 해야 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2-1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