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이미지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대가야박물관(관장 정동락)과 공동으로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특별전시회를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4월 6일(목) 오후 3시에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서 진행이번 전시회는 <가야, 백제와 만나다>(2017) 전시회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다. 대가야 관련 최신 발굴성과를 비롯하여 대가야와 백제의 관계를 보여주는 금동관모, 봉황장식 고리자루 큰 칼의 유물을 소개한다.본 전시는 대가야의 성립과 발전, 고령 송림리 토기 가마 유적, 지산동 고분군 발굴성과 및 대가야와 백제의 교류와 영향을 잘 보여주는 유물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제1부 <대가야, 나라를 세우다>에서는 가야의 성립과 발전, 대가야의 성장과 후기 가야연맹을 중심으로 연출하였다.제2부 <대가야, 토기를 만들다>에서는 고령 송림리 토기 가마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대가야 사람들이 어떻게 토기를 만들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토기를 굽는 과정에서 찌그러지거나 깨진 조각들과 폐기장에 버려진 조각들을 통해 대가야의 토기를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제3부 <대가야, 무덤을 남기다>에서는 대가야 무덤의 구조와 제작 방식,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살펴본다. 대가야의 가장 대표적인 무덤이라 할 수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굽다리 접시ㆍ그릇받침ㆍ긴 목 항아리 등의 토기, 큰 칼 등의 무기, 다양한 철기를 통해 대가야의 뛰어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제4부 <대가야, 백제와 만나다>에서는 백제와 대가야가 서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였음을 잘 보여주는 금동관모와 봉황장식 고리자루 큰 칼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가야 토기 조각들도 함께 볼 수 있다.이번 전시회는 해당 기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7시에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와 연계하여 시민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강좌는 4.11.~5.30,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총 8회 운영한성백제박물관은 앞으로도 선사ㆍ고대에 대한 조사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 많은 시민이 백제를 비롯한 한국 고대사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31
‘꿈틀’책상, 마음싱크, ‘사각사각’책상서울시가 스마트폰,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자연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마음풀>을 조성했다.‘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가 마음을 풀 수 있는 공간, 풀이 자라나는 공간, 마음을 충전(full)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마음풀>로 이름 붙였다.현대 사회의 청소년 문제 중 하나는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이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는 시청각 감각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촉각, 후각과 뇌기능을 떨어뜨려 인지, 학습능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청소년기에는 한 가지 감각이 아닌 오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물과 자연을 매개로 한 자극이 불균형한 감각을 통합하고 잠자고 있던 신경을 활성화 한다고 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23.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 그에 반해 대상 중 유일하게 청소년은 전년 대비 3.1%p 증가한 40.1%로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됐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 건강,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서울시는 2018년부터 ‘청소년 문제해결 디자인’의 일환으로 <마음풀> 조성을 시작해 학생들의 일상 공간인 학교에 식물을 들여왔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연을 매개로 감각을 고르게 자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교우관계가 개선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2018년 조성된 ‘전일중’ 사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이 <마음풀>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교우관계 및 대인관계 개선, 자존감 향상 등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18년도 전일중을 시작으로, ’19년 정의여고, 동일여고에 이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열린 공간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동작구) Play Ground’ ▴시립문래청소년센터(영등포구) ‘Plant Lab’를 완성했다.학생들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자체 운영협의체를 조직하고, 사업 초기부터 함께했다. 운영협의체는 마을계획단, 환경봉사단, 방과후 아카데미 등 소속 청소년과 인터넷중독상담센터 교사, 학부모 자문단, 지역 커뮤니티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여 희망 활동, 공간구성, 운영관리 방법 등을 함께 논의하며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식물과 함께 놀며 대화하고 즐기다-‘Play Ground’,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열린 휴게공간이였지만, 이용자는 많지 않아 방치되고 있었던 공간을 <마음풀> ‘Play Ground’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인터넷중독상담센터과 연계하여 식물과 함께 놀며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공간은 ‘푸릇푸릇’ 텃밭 및 ‘소곤소곤’ 정원, ‘소록소록’ 숲, ‘속닥속닥’ 거울, 마음상자, ‘사각사각’ 책상, 마음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푸릇푸릇’ 텃밭은 채소 씨앗을 심거나 수확하는 등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식물 모종이나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운 실외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소곤소곤’ 정원은 입구 정원으로 휴게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며 혼자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탁 트인 녹색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소록소록’ 숲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경험하는 듯한 제3의 공간으로 식물재배 환경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디제잉 시스템인 ‘감각 플레이어’를 통해 비와 안개, 소리를 연출하여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쪽 벽면에는 ‘속닥속닥’ 거울이 부착되어 있어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피사체가 거울에 반사되는 모습을 즐기며 친구들과 대화하고 움직이며 사진도 찍고 마음껏 낙서하고 지우며 다양한 자기표현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감각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사각사각’ 책상은 혼자서 휴식하거나 감정카드를 활용해 내 마음을 돌이켜보고 일기나 편지를 준비된 다양한 필기류와 도장, 타자기를 이용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작성한 편지는 ‘마음상자’에 담아 보관하고 희망자에 한해 익명으로 전시도 가능하다.‘마음싱크’는 야외 텃밭, 정원활동과 실내 프로그램의 재료 및 싱크를 갖춘 준비 공간으로 나무책 레시피, 테라리움 도시락, 마음톡톡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이 도구들은 ‘정원도구 수면실’에 보관할 수 있다.‘꿈틀’책상은 <마음풀>의 모티프를 적용한 유기적인 형태의 모듈형으로활용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이 가능하다.<자연과 함께 다양하게 감각하고 만들다-‘Plant Lab’, 시립문래청소년센터>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로비 한쪽을 교실로 구성하였지만 오픈된 공간으로 그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마음풀> ‘Plant Lab’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대단지 아파트에 둘러 쌓여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식물과 함께 다양하게 감각하며 자연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리사이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리플레이 팔레트와 우체통, ‘소록소록’ 숲, 마음알림 게시판, ‘토독토독’ 방앗간 등으로 식물을 직접 키우는 과정에 재활용 재료를 활용하고 작품을 공유, 소통하며 다감각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리플레이 팔레트’는 입구에서 <마음풀>을 처음 접하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폐자원을 모으는 ‘리플레이 우체통’은 리사이클 작품 제작에 활용된다.한쪽벽면에는 텃밭에서 키우고 수확한 씨앗을 전시·저장하는 씨앗라이브러리 ‘씨앗톡톡’과 활동사진을 전시하고 빔프로젝터 스크린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마음알림 게시판’이 구성되어 있다.‘토독토독 방앗간’은 외부에서 마음풀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모션센서에 의해 물방울이 떨어지며 물레방아가 계속 돌아가는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이번에 조성된 ‘마음풀’ 2개소는 식물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한 가지 감각만이 아닌 오감을 골고루 쓰면서 성장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여 더 알차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나갈 예정이다.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및 학교 내 상담 프로그램 ‘Wee클래스’와 연계하여 문제행동 분석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적·정서적·행동적 회복과 성장 지원한다.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디지털 기기에 의존도가 높고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청소년에게 다감각 경험을 제공하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심리적 안정 및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을 통해 자존감 향상 도모한다.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도 방학특강을 활용하여 연 4회 운영되며, 서울시 50+ 자원봉사자를 통해 식물을 관리할 예정이다.한편 서울시는 공간을 이용하게 될 시립보라매·문래청소년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간에 대한 반응 및 효과성을 평가해 향후 <마음풀> 등 ‘청소년 문제해결 디자인’ 확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또한, 공간의 구성요소, 운영 매뉴얼 등을 관련 기관 및 부서에 공유하여 보다 나은 공간들을 조성하고,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마음풀> 공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을 매개로 한 다감각 경험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과 확산이 용이한 ‘청소년 문제해결 디자인’을 개발해 많은 학교 및 기관에서 적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28
한강생태공원 사진서울시는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한강 자연성 회복의 방향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3월 9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강의 자연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한강 자연성 회복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 당시에도 적극 추진해 톡톡한 효과를 봤다. 생태공원 확대, 자연형 호안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향한 노력으로 한강과 지천에 수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잇따라 발견되며 생태계 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한강의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2,062종으로 늘었으며*, 한강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맹꽁이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와 수리부엉이(324-2호) 등이 관찰됐으며, 서울시 보호야생생물종인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등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시는 서울의 세계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견인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자연과의 동행을 필수요소로 보고,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여 본격 추진한다.조성 시점이 오래되어 노후하고 생태적 특성이 변화된 한강생태공원은 공원별 현황을 반영해 재정비하고, 한강변의 콘크리트호안은 자연 소재로 탈바꿈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 곳곳에 나무를 심어 풍성한 숲을 만들고, 시민 이용 시설을 ‘자연형 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먼저, 조성된 지 평균 18년이 지난 한강생태공원을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라는 방향 아래 재정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25년까지 재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1997년 9월 25일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 조성된 것을 시작으로 한강에는 5개의 생태공원(여의도샛강, 강서습지, 고덕수변, 암사, 난지)이 도심 속 생태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한강생태공원은 시민 이용이 중심인 일반 한강공원과 달리, 생태계가 스스로 변화․발전하며 생물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경과하며 자연적으로 생태적 안정을 이룬 구역이 있는가 하면, 시민 이용성이 생태성과 혼재되어 상호 간섭이 일어나거나, 간헐적인 침수로 인해 생태적 안정성이 저해되는 구역도 생겨나고 있다.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각 생태공원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 후 시민 이용과 생태계 보전을 함께 고려한 정비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과 자연이 서로 건강하게 마주할 수 있는 특화 공원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생태계가 안정된 지역에는 안정을 해치지 않는 시민 이용 동선을 제공하고, 시민 이용성과 생태성이 혼재된 곳에는 공간을 분리하고 간섭요인을 제거하며, 간헐적 침수 지역에는 적절한 식물 종의 자생여건을 조성하는 등 특성별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생태공원을 만들 예정이다.시는 올 10월까지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5년까지 재정비를 완료하여 한강생태공원의 생태 건강성을 높이고, 시민과 자연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 선순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방침이다.두 번째로, 흐르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자갈․큰돌 등 자연 소재로 복원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을 ’25년까지 완료한다.자연형 호안 조성은 단순히 호안의 형태를 바꾸는 것만이 아닌 생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역할을 한다.흙과 바위로 수변 완충지대를 확보해 생물 서식 공간을 마련하고, 나무 장대를 설치해 조류가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강가의 비탈면에는 물억새, 수크령 같은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그 결과 하천 생태계가 되살아나 한강 서식종과 생태계 다양성이 증가하고, 수변 경관을 향상시켜 물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만들어진다.한강변 남쪽과 북쪽을 합하면 총 82㎞에 이른다. 이 중 접안 시설이 있거나 교량이 지나가는 곳 등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이 곤란한 구간을 제외한 57.1㎞ 전체를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을 추진중인데, ’22년까지 46.9㎞(약 82%)를 자연형 호안 조성을 완료하였다.올해 12월까지 망원한강공원의 ‘홍제천 합류부~성산대교, 서강대교~마포대교’ 2.0㎞ 구간을 복원할 예정(약 86%)이며, ’24년에는 강서한강공원 ‘서남물재생센터~가양대교’ 2.0㎞를 구간을, ’25년까지 남은 6.2㎞를 마저 복원하여 한강 전체를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할 예정이다.세 번째로,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건강한 한강을 만드는 한강숲 조성을 완성한다. 한강숲은 한강 호안 및 둔치에 숲을 조성하여 자연성을 회복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후위기 대응 등 도시환경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물가에는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생태숲’,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이용숲’, 도로 근처에는 소음과 먼지를 차단하는 ‘완충숲’을 조성한다.시는 회복과 창조를 중심으로 한강르네상스사업(2007)을 추진하며 다수의 나무를 식재하였고, 그 결과 르네상스 이전(’05년) 약 85만 그루였던 한강공원의 나무의 수는 르네상스 이후(’11년) 206만 그루로 약 142% 증가했다.한강 자연성 회복에 나무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매년 한강숲을 조성하고 있다. ’23년 3월 현재 한강공원에는 총 약 350만 그루의 나무가 숨 쉬고 있으며 이는 ’05년에 비해 약 311%가 늘어난 수치다.시는 한강의 회복된 자연성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25년까지 약 21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 식재해 총 누적 371만 그루가 숨 쉬는 울창한 한강공원을 만들 계획이다.이를 통해 한강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을 선사함은 물론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도심 공해가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네 번째로, 한강의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기술과 감각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한다. ’24년 잠실에 먼저 개장하고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한다.자연형 물놀이장이란, 숲속 놀이터, 생태 물놀이장 등 이용 시설을 사계절 활용하면서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을 말한다.1990년에 조성되어 30년이 경과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이 자연형 물놀이장의 첫 조성지로,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기존 수영장의 콘크리트, 보도블럭 등 정형화된 모습을 탈피하여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소재를 활용하고, 사계절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산책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리마켓․요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어 즐거운 가족 나들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 선순환을 그려 더욱 매력적인 한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26
서울숲 공원 프로그램 홍보이미지서울특별시는 다양한 주제정원과 벤치가든 등 특색있는 정원이 많은 서울숲에서 전문 정원사에게 정원 관리를 배우고 직접 정원을 가꾸는 ‘서울숲 가드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숲 정원관리는 교육과 함께 정원을 관리하는 정기 자원봉사, 실습정원을 직접 가꾸는 목요 자원봉사, 유해 외래식물과 잡초제거, 꽃과 식물을 이용한 장식 활동을 하는 플라워 클래스, 실내 가드닝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정기 자원봉사자들은 식물의 종류와 특성, 정원의 이해와 관리 등의 이론적 강의와 직접 공원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목요 자원봉사는 직접 정원을 가꿔보고 땀을 흘리며 여가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3시간동안 △정원 시비하기, △멀칭하기, △정원 탐방 후 보식활동, △유해 외래식물과 잡초 제거 등의 다양한 활동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서울숲 플라워클래스와 실내가드닝 활동은 계절별 꽃과 식물을 이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나만의 비밀정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식물에 대해 알고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가드닝 자원봉사 프로그램 수료 후 자원봉사자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수료자에게는 센터에서 자원봉사 관리정원을 배정해주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정원관리와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성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정기 자원봉사는 매달 20일부터 모집하며,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10일 전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정기 자원봉사활동인 화요반의 경우 참가비는 1만원으로, 1만원 상당의 원예실습 재료비가 포함되어 있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 과 ‘1365자원봉사 누리집(https://www.1365.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공원은 시민참여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정원이 많은 서울숲을 직접 가꾸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가드닝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뜻있는 시민들의 많이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23
박수빈 의원4일, ‘시립강북청소년센터 난나’에서 청소년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이 자리에 참석해 지역구 청소년들의 센터 이용 편의성 제고 및 서울시의 다방면 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난나’는 '나는 나'의 줄임말로, 2001년 3월 개관한 강북구 유일한 청소년활동센터다.센터에서는 뉴스포츠 체험활동 뉴스쿨어택, 정기 산행 프로그램 강북구청소년희망원정대, 청소년 생존수영 프로그램 비상구, 맞춤형 진로박람회 드림스퀘어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주요 체험들은 청소년기에 중요한 리더십·협동심·의사소통·문제해결 능력 등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실제 프로그램을 체험한 청소년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시립청소년센터 난나'는 지난해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난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청소년시설 체험공간인 ‘미래·환경기술 스토리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본관 ‘난나배움터’에는 전면 프로젝터를 활용한 환경에 재난테마 인터랙티브 체험공간 조성, 편백나무교실에는 멀티터치 테이블과 AR 체험실 구축 및 청소년 활동 공간 마련, 청소년전용공간 '숲'에는 환경·재난테마 VR콘텐츠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박수빈 의원은 “청소년센터가 미아동, 송중동, 번3동, 송천동 등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해당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강북구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현대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지원을 주문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19
김용일 의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지난 3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창단식에 참석하여, 시민 체육활동 증진과 여자 농구 저변 확대에 관심을 가졌다.창단식 당일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하여, 농구단 사령탑인 박찬숙 감독, 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 회장, 방열 전 대한농구협회 회장, 신동파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희암 전 연세대 농구부 감독과 수십여 명의 농구 관계자와 연세대 농구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특히, 박찬숙 감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코치에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손경원이, 트레이너는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정지연이 합류했다.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 화합과 생활체육 발전에 농구단이 많은 도움과 기여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강화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박찬숙 감독은 ‘여자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농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싶다.’며 행복 100%라는 서대문구청의 표어처럼 본 농구팀이 한국 여자 농구의 행복한 산파역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본 농구팀 선수단은 프로 출신인 정유진, 홍소리를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5월 실업 연맹전을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김용일 시의원은, ‘서울시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여성 농구단 창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훈련시설(운동장), 체력단련장, 의료서비스, 식단조절 등 선수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서비스 지원에 대해서도 충분히 신경을 써서 지속가능한 농구단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13
김혜영 의원 질의 사진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은 3월 31일 개최된 2023년도 제1차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회의에 참석하여 그동안 관행처럼 이루어져 온 서울시교육청의 공무원 및 교원노조 사무실 임차료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지난달 15일 서울시교육청은 총 2,52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작년 본예산안 심의 당시 삭감된 공무원노조 및 교원노조 사무소 임차료 예산을 각각 1억 3,500만원 1억 6,400만원으로 편성해 제출했다. 해당 예산은 5개 단체의 월세와 올해 7월에 계약기간의 만료가 예정되어 있는 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 2개 단체의 사무소 임차에 따른 보증금 예산이다.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교육청은 단체협약에 따라 노조 사무실의 임차료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해명했으나 임차료 지원에 대한 구체적 기준도 없이 노조 요청이란 이유만으로 시민 혈세로 무조건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예산은 전액 삭감해야 마땅하나, 노조 관계자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여 공무원 및 교원단체 사무실 월세 12개월분 예산은 승인하고자 한다”며, “대신 교육청은 하루빨리 단체별 노조 사무실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곧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단체 사무실에 대한 보증금도 회수조치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이어 “서울시청이나 타 지자체의 경우 청사 내에 노조사무실을 두고 있지만, 유독 서울시교육청만 노조 사무실을 청사 밖에 두고 사무실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세금으로 메꿔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타 기관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추후 교육청이 신청사로 이전 시에는 청사 내에 노조 사무실을 별도로 마련해 불필요한 예산이 절감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지적을 수용하여 노조 사무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7월에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노조 사무실에 대한 보증금도 회수조치 하겠다”라며, “교육청 청사를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구청사 시설을 포함해 기존보다 유휴공간이 확대되는 만큼 청사 내 노조 사무실 배치 여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이후 공무원 단체와 교원단체의 사무실 임차료 지원 예산안은 교육위원회 심의 결과 공무원 노조 지원예산 5,200만원, 교원 노조 지원예산 5,800만원으로 각각 감액되어 의결됐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공무원 및 교원들이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그들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나, 자칫 권리가 특권으로 둔갑하여 세금을 무차별적으로 지원받게 되는 것은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교육예산은 화수분이 아닌 만큼 교육청은 그동안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던 노조 사무실 임차료 지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지원을 하더라도 사무실 규모, 조합원 수, 적정 임대료 산정 등 구체적인 기준에 의거하여 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09
김형대 의장과 결산검사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노상만 위원, 염동훈 위원, 안지연 위원, 김형대 의장, 이도희 위원, 김유정 위원, 이원섭 위원)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는 지난 4월 4일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결산감사를 시작했다.이번 결산검사 위원은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행정재경위원회 이도희 의원을 비롯하여 안지연 의원과 공인회계사 ▲이원섭 ▲김유정 ▲노상만 ▲염동훈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이번 결산검사 위원들은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30일간 강남구청 결산검사장(본관 4층 회의실)에서 2022년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결산서 및 부속서류에 의거 계산의 과오 여부 ▲실제의 세입․세출과 출금 명령의 부합 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결산검사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김형대 의장은 “예산편성 못지않게 집행 결과의 결산이 중요한 만큼 구민의 혈세가 낭비된 곳은 없는지 면밀하게 결산검사에 임해 달라”라고 당부했고, 이도희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구민들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는지, 세입과 세출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강남구의 재정 투명성과 건전성 강화는 물론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5 18:08
사)YES21청소년재단(이사장 김영성)이 운영하는 동작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임선정)에서는 지난 4월 1일 자치기구와 동아리의 첫 시작을 알리는‘우리들의 거짓말 같은 만남’자치기구 및 동아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피노키오 타임’, ‘보물찾기’,‘명찰교환식’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 알아가고 연합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자치기구, 동아리 인준장 및 슬로건 수여를 하며 올 한해의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올해 기관과 청소년들이 함께 이루어나갈 비전을 함께 선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발대식에는 4개의 자치조직(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기획단)과 자기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된 20개 동아리(교육, 봉사, 특화, 댄스, 보컬, 밴드 등) 10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동작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기관 소속으로 인준된 자치기구 및 동아리에게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 자치활동 경험활동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 기회와 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4-0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