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젊어서 일 열심히 하고 나이 들면 은퇴해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얘기는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해 보게 되는 것들은, 나이가 들었다는 게 몇 살이나 되어야 되는가 하는 부분과 은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력에 얼마나 여유가 있어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나이가 많아도 일을 즐기고 있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고, 경제력이 넉넉한 데도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기에, 이런 기준은 다분히 개인적인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공무원이나 증권회사 등 대기업에서도 임원에 이르지 못하면 대개 50대 중반 이후로 은퇴하게 되는데, 어떤 유명 강사분의 얘기를 빌려 보자면, 인생 100세 시대이니만큼, 나이가 50대에 접어든 경우라면, 하루로 치면 이제 점심시간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점심 먹고 퇴근하는 경우가 은퇴라고 봐야 할까?그렇게 보면, 이런 은퇴는 너무 이른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평생 직업은 있어도 평생 직장은 없는 시대가 정말 곁에 있는 것일까, 이젠 나이 들어 다른 창업을 하거나, 정작 먹고 사느라 못해봤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거나 하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된다. 아직 저녁 시간까지는 적어도 30년은 남아 있을 테니까!이런 활동이나 중,장년기의 삶 가운데, 가장 깊게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이 바로 건강이다. 나이 드는 것을 애석 해하는 경우는 적지만, 병으로 고생하거나 시름시름 앓으며 많은 세월을 보내는 것은 누구든 피하고자 한다. 이시형 박사님의 신인류가 몰려온다는 저술에도 초고령화 시대에 대한 분석과 대응에 대한 표현들이 있는데, 바로 건강한 노년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스트레스 없이 단조롭게 살아가는 은퇴의 삶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적당하게 활동거리가 있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근력을 잘 유지하면서 어울려 사는 요령이 초고령화 시대의 super ager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75세를 기점으로 노인 문제가 나타나고 평균수명은 83세라고 하니, 적어도 10년 정도는 건강을 잘 유지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결론이 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년이 될수록 적극적이 노력이 필요하다.정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활동을 할 거리를 만들지 않으면, 단순하게 잊혀지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활동이 약해지면서 움직임조차 힘들어지게 될 것은 너무나 자명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강은 습관과의 싸움이다 라고 볼 수 있다. 은퇴라는 것이 생업을 이끌어 나가야 할 일에서 물러서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삶의 정점을 찍고, 이제는 여유 있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나, 활동을 멈춘다는 것은 삶에서 은퇴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스스로 시간을 짜고, 보고 싶은 사람이나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기가 바로 은퇴라고 할 수 있다. 이후에는 적당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다소 신경이 쓰이지만 큰 부담은 없는 활동을 유지하면서, 신체의 움직임을 잘 유지하는 습관이 말 그대로 super ager가 되는 것이다.아무래도 신체 활동이나 기능은 점차 좋아진 다기 보다는 잘 유지 관리 하는 개념이, 이 시기에는 더 중요할 것이다. 적당한 활동은 이런 기능 유지에도 유리한 면이 있을 것이다. 요즘 핫 이슈로 얘기되고 있는 줄기세포도 그런 기능유지 측면에서 많이 찾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스스로의 노력을 무시하고 신비한 힘을 빌어 건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이는 지나친 기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직장에서 은퇴는 있을 수 있어도, 삶의 은퇴는 없어야 하기에, 스스로 건강을 보살피는 지혜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과, 근력을 잘 유지하는 노력은, 은퇴 시기에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필수 요소들이라 하겠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04 20:32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안내 카드뉴스서울시는 이달부터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행복한 밥상’, ‘건강한 밥상’을 20개 자치구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요리교실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1인가구 간 만남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이다.*소셜다이닝(social dining): 1인가구가 모여서 취사와 식사를 함께 하는 활동‘행복한 밥상’은 작년 시범적으로 운영된 사업으로, ‘요리교실’을 통해 직접 요리를 배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같은 공감대를 가진 1인가구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작년 ‘행복한 밥상’ 사업 참여자는 총 1,389명으로 당초 목표 인원의 126%가 참여했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92.2%였다. 특히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상세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현장 수업과 중장년 1인가구 특성에 맞춘 다양한 먹거리 정보 및 수업 구성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강사 만족도 97.1%, 프로그램 만족도 95.6%).이 같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행복한 밥상 운영 자치구를 늘리고(10개→15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건강한 밥상’을 시작한다.행복한 밥상(중장년 1인가구) 참여 자치구(총 15개소) : 강남, 강북, 강서, 관악, 광진, 도봉, 동대문, 마포, 서대문, 서초, 성북, 송파, 영등포, 은평, 중구건강한 밥상(청년 1인가구) 참여 자치구(총 5개소) : 관악, 구로, 영등포, 종로, 동작※ 영등포·관악은 행복한밥상·건강한밥상 운영<행복한 밥상(중장년) : 제철‧건강 식재료 요리교실과 지역 연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행복한 밥상’은 제철‧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과 전통시장 체험‧지역탐방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요리교실’은 만성질환‧비만 등 건강 문제를 겪는 중장년 1인가구 특성에 맞춘 수업을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시범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과정별로 세심한 지도와 실용적인 요리 팁 제공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건강한 요리를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성북구에서는 귀촌 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지역 향토 음식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농간 교류를 중심으로 특별한 수업을 마련했다.요리교실과 병행해 진행되는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각 자치구의 지역 인프라를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1인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서대문구에서는 자락길을 함께 등산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서대문 등산투어’를 통해 참여자 간 친밀감을 쌓을 계획이다.<건강한 밥상(청년) : 초보 눈높이 맞춘 요리교실과 플로깅 등 건강 프로그램>‘건강한 밥상’은 상대적으로 청년 1인가구 비율이 높은 5개 자치구(관악, 구로, 동작, 영등포, 종로)에서 실시한다. 요리 기초부터 시작하는 ‘요리 교실’과, 함께 운동하며 동네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청년 1인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하루에 한 번 이상 끼니를 거르는 비율(46.7%)이 높게 나타나는 등 식생활 문제를 겪고 있다. 한편 2020년 서울 청년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 중 53.3%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 그중 44.3%는 생활체육 정책 중에서도 운동 프로그램이 가장 필요하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와 같은 수요를 반영, ‘요리교실’과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요리교실’은 수업 시간 내에 요리에 익숙지 않은 청년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요리법으로 구성된다. 요리 초보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 진행으로 청년 1인가구가 요리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식습관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표다.관악구에서는 한그릇으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배울 수 있으며, 동작구는 국가별 대표 음식을 만드는 등 청년층 취향에 맞춘 다양한 요리 수업을 준비한다.‘건강 프로그램’은 평소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시작할 기회가 없었던 청년 1인가구를 위해 이웃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대표적으로 종로구에서는 홈트레이닝 수업과 함께 ‘한양도성 달빛기행’과 연계하여 지역 명소를 돌아보고 함께 산책하는 도보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자치구별 신청…1인가구포털․자치구별 문의처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에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청년 1인가구는 각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모집대상, 모집 일정 및 모집인원,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1인가구포털(1in.seoul.go.kr)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요리를 통해 신체 건강을 챙기고, 소통을 통해 심리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1인가구가 함께 어울려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1인가구 교류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1인가구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20:31
김태수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김헌동 사장이 3일(월)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성북구 석관동 일대를 현장 방문하였다.이날 방문한 석관동 334-69 및 261-22 일대는 인근에 문화재(의릉) 및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정비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SH공사가 모아타운 현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SH공사는 지역현황 분석을 비롯해 주민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모아타운 추진을 위한 사업 전반을 도울 예정이다.주민이 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 추진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하여 예상 사업비용 및 추정분담금 등 주민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역 여건 및 사업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하는 한편,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구 및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 행정지원도 제공하게 된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태수 의원은 “오늘 방문한 석관동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이 신속하고 모범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공사가 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20:29
(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광화문사랑방시낭송회 회장, 서울교원문학회 자문위원(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월간 문학세계 편집주간시집 : 고향생각 한 잎, 꼭 끼는 삶의 껍질, 나를 앉힐 공간 하나, 지워지지 않는 흠집 외사람들은 조금씩 생활도구들이 발전해왔다. 예로부터 돌이나 나무, 쇠붙이, 유리 등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등장하면서 각광을 받았다. 곡식이나 물건들을 담는다든지 보관하는 그릇, 사냥이나 농사를 짓기 위한 창, 칼, 삽, 쟁기, 현대로 들어서면서 유리, 전기, 전화, TV, 컴퓨터, 로봇, 그로 인해 놀랐고 그 분야에 관한 한 매달려 살아야 했다.특히 컴퓨터는 사람들의 생활 형태를 뜯어고쳐야할 만큼 획기적인 것이었다. 처음에는 전자계산기로 등장하면서 주판과 암산이 사라졌고, 대학에 전자계산기학과 생겨 이후에 전산학과로 발전하였다. 컴퓨터는 도스로 시작되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출시되면서 윈도 방식이 개인용 컴퓨터의 주도적 운영 환경으로 자리 잡았다.그 후 모든 자료를 저장하여 보관할 뿐만 아니라 관공서나 공공단체에서 행정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사용되면서 찾아다니면서 일을 봐야 헸던 일들을 집에서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은 일일 생활권에 들고, 전 세계는 하나로 지구촌이라는 관념을 갖게 되었다.컴퓨터를 전화기에 장착하여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잠시라도 손에 없으면 못산다고 했다. 이렇듯 사람들이 했던 일들을 무인자동시스템으로 간단히 해결하게 되었다. 일부 직장에서 일자리를 잃게 되는 분야가 생겨났다.게다가 공상의 단계를 넘어 로봇의 등장은 현실로 다가왔다. 최초의 산업용 로봇은 1961년 미국의 엥겔버거(Joseph Engelberger)가 개발한 ‘유니메이트(Unimate)’라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포드자동차에서 금형주조 기계의 주물부품을 하역하는 데 처음으로 사용되었다로봇은 용도에 따라 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특수목적용 로봇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제품의 조립이나 검사 등을 담당하는 로봇이다. 서비스용 로봇은 청소, 환자보조, 장난감, 교육실습 등과 같이 인간 생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특수목적용 로봇은 전쟁에서 사용되거나 우주, 심해, 원자로 등에서 극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로봇의 행동을 규제하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되며, 위험에 처해 있는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 두 가지원칙을 위배하지 않는 한 로봇은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만 한다.여기에 인지능력이나 사고 판단을 해내며 대화까지 가능한 인공지능이라는 로봇의 두뇌개발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있다. 그 실례로 실험했던 알파고는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을 사용해 바둑을 익힌다. 딥러닝은 머신러닝(기계학습)의 하나로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을 통해 컴퓨터가 스스로 패턴을 찾고 학습해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별도의 기준을 정해주지 않으며 대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분석하며 학습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바둑기사 이세돌과 다섯 판의 경기를 하는 동안 네 판을 이기고 한 판을 졌을 뿐이다. 실로 놀라운 일이었고 충격을 안겼던 사건이었다. 알파고가 사용하는 방식은 바둑에서 사람의 전략을 학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둑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입력하는 대신 프로기사들의 기보(棋譜)를 학습한다. 특정 상황에서 프로기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딥러닝을 통해 패턴을 학습한 뒤 최선의 수를 찾는 방식이다. 또한, 알파고 프로그램끼리 서로 대국한 다음, 승리한 판의 수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도 사용했다.사람들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시스템의 개발로 자칫 잘못하면 기계가 사람을 지배하여 사람들은 편리하다는 장점에 말려 기계의 노예가 되지 않나 우려되는 바가 적지 않다. 문제는 로봇의 형태와 피부를 인체와 유사하게 만들어지고 일상에 투입되어 함께 지내는 일이 현실화가 임박해있다면, 그야말로 로봇은 일거수일투족을 주인을 받들 듯 대부분을 감당하면서 사람들의 신임을 얻게 되고, 사람들은 스스로 어떤 일이라도 하려하지 않고 매달릴 것이다.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신으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지금까지의 신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눈앞에 보이는 신에게 원하는 것을 해달라고 애결하며 매달려야할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은 자신이 할 일을 누군가 해결해주면 자신이 하려는 의욕을 상실한다. 그리고 버릇처럼 의지하게 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욕망을 충족시켜준다면 결국에 가선 자신이 해야 할 일마저 해결해야할 능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우려해야할 점은 사람의 가치가 편리하다는 것 때문에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의 많은 부분에 의지하다 무기력해졌을 때 뭔가를 나서서 하고 싶지 않거나 집중해서 할 일을 미루고 다른 일을 하려 한다. 그러다보니 바쁘기만 하지 재미나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자발성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어떤 일도 해결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하고 만다.사람들은 일을 해야 할 필요성과 즐거움을 잃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게 된다.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일이 있고 도움 받을 일이 따로 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한도를 정하고 개발할 것인가를 숙고해야한다. 사람들 스스로가 만든 문명의 이기가 파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설마 하다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는 이전 상태로 되돌려 놓기에는 늦다. 아무리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다. 스마트폰의 사용법이 점차 첨단화되면서 짧은 수명의 제품이 신생과 소멸을 거듭하면서 개발되고, 서로 간에 경쟁은 가속도를 내면서 치열하게 불을 붙여 브레이크마저 밟을 수 없는 단계로 치닫고 있다.신의 경지를 넘보던 사람들이 코로나 19라는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듯, 욕심은 늘 새롭게 하자는 데서 비롯되었다. 새로워짐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하여 진중하게 고찰(考察)되어야 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04 20:28
서울특별시의회장 의장표창 수여식 사진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4월 3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서울시청 쇼트트랙부 박지원, 심석희 이정수 선수와 윤재명 감독, 손하경 코치의 서울특별시의회장 의장표창 수여식에 참석했다.이번 수여식은 22-23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한 서울시청소속 쇼트트랙 선수와 이를 이끌어낸 지도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이효원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되었으며, 김현기 의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서초4), 김길영 원내수석부대표(강남6), 행정자치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비례, 국민의힘)이 참석하여 표창을 받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22-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랭킹 1위,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금메달 2관왕 박지원 선수는 의장표창을 받는 소감과 함께 “쇼트트랙 장비에 대한 지원,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빙상경기장이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던 심석희 선수는 표창을 받으며 “선수로서 가장 좋은 경기력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정수 선수는 서울시의회 의장께 “쇼트트랙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하였고, 윤재명 감독, 손하경 코치는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및 선수 훈련 등 선수단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김현기 의장은 “서울시를 대표하여 서울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와 지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선수와 지도자께서 말한 모든 내용을 서울시에 잘 전달하여 팀을 지원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이효원 의원은 “이번 수여식은 뛰어난 성적으로 서울시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와 지도자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서울시청 쇼트트랙팀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이 의원은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서울시청 쇼트트랙 선수단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20:08
문성호 의원 사진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3월 31일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도장을 찾아 대한택견회와 함께 결련택견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문성호 서울시의원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1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55호로 등로된 결련택견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전통무예가 되도록 진흥함을 지난 서울시 관광체육국 업무보고 시에 짚은 바 있다.”며 인사말을 건넸다.문성호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화려하고 멋지며 즐거운 무예로 관광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결련택견이라 생각한다.”며 결련택견에 대한 예찬을 보냈다.이어서 문 의원은 “과거 서울 사대문을 기반으로 윗대와 아랫대로 구분해 마을과 마을이 패를 이루어 펼치던 민속 무예의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조례 입법부터 추진할 것이며, 결련택견협회와 대한택견회 선생님들께서는 택견꾼 육성과 연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며 각오와 응원을 보냈다.또한 문 의원은 “사직동패, 애오개패, 종로패, 왕십리패 등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택견패를 각 지자체가 육성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으며, 이를 구축하게 되면 ‘(가제)서울시 결련택견배틀’을 열어 서울시 내 교류문화행사이자 또 다른 관광산업으로의 도약을 유도하겠다.”고 주장했다.간담회에 참석한 도기현 결련택견협회장은 문 의원에게 “결련택견은 마을과 마을이 무예를 통해 교류하는 장이자, 풍물패와 판소리, 맛있는 음식이 넘치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충만한 우리 민족 고유의 장”이라 설명했으며,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지금은 소수의 지도자들을 제외하고는 택견꾼들이 모두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훗날 기회가 된다면 실업팀으로 접근해봄도 우리 전통무예를 계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간담회를 마친 문 의원은 “택견 용어 글자 그대로 본때를 보여주겠다. 때가 되면 서울시 내 모든 택견꾼들은 냉큼 섯거라!”라며 웃음 섞인 힘찬 각오를 다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19:48
지난해 5월 열린 ‘성년의 날 기념 2022 전통 성년식’ 행사 모습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다음 달 열릴 전통 성년식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절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통 성년식은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축하를 전하는 기념식을 전통 방식의 성년례로 진행한다.행사는 5월 13일 오전 10시30분 광흥당에서 열린다. 성년례는 전통관례 복장을 갖추고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명자례(名字禮)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성년 선서와 성년 선언 후 성년장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2004년생인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남녀 각 3명씩을 선착순 모집한다. 성년례 시 착용하는 한복의 대여료 및 별도 참가비는 없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마포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원(02-312-1100)에서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성인이 됨을 축하하며, 이러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기념행사에 많은 구민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18:59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가운데)과 구 직원들이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표창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226개 지자체 중 1등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구는 선제적인 민원 수요 파악, 기관장의 적극적인 민원 현장 활동,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원행정서비스,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7년 이래 6년 연속 전국 상위 10%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특히, 구는 이번 평가를 통해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고충민원 ▲민원만족도 등 5개 전 항목에서 ‘가등급’을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해 민원서비스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상장을 수여받고 부상으로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 2억3천만원을 교부받았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기쁜데, 대통령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6년 동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건 구민들의 요구에 앞서 한 발 먼저 다가가는 우리 공무원들의 세심한 노력과 이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 이번 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섬세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18:58
지하철 9호선 착공보고회 및 현장 라운딩 사진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3월 29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공사 착공보고회’를 열어 공구별 사업계획 등을 확인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시공사와 함께 3공구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1공구), 태영건설 컨소시엄(2공구), 한신공영 컨소시엄(3공구)은 착공보고회를 통해 각 공구별 공사 및 안전계획 등을 발표했고, 기타 공사에 따른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강동구에 요청했다.이는 지난 1월 3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공사 착공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고덕·강일·상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강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 9호선을 중앙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 4.1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사업구간은 총 3개 공구로 ▲1공구(가칭 ‘길동생태공원역’) 중앙보훈병원역~대명초교입구 교차로 ▲2공구(가칭 ‘한영외고역‧고덕역’) 대명초교입구 교차로~고덕아이파크 아파트 ▲3공구(가칭 ‘고덕강일1역’) 고덕아이파크 아파트~고덕강일1지구까지며, 총 4개 역이 신설된다.이 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주민 최대 숙원인 교통 현안을 해결하고 해당 노선이 조금이라도 이른 시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네 차례나 만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사업계획 승인 후 조속한 본공사 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착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5년 이후 인구 55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할 강동구의 교통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을 아우르는 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강동구의 고덕·강일·상일 지역은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과 업무단지 조성으로 유입 인구가 크게 늘고 통행 인구와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명문학군과 함께 고덕비즈밸리 등 업무단지 조성으로 동남권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 불편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으로 교통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명실공히 강남4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아울러, 4월 4일 오후 5시 서울컨벤션고등학교 2층 체육관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안전 관리, 향후 일정 및 민원 해소 대책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04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