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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포스터 올해 최고의 장르 영화 <잠>이 이번 주말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5일(금) 오전 기준, 9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예매율 1위까지 탈환하며 남다른 흥행 기세를 보이고 있는 것. 9월 극장가의 독보적 화제작으로 우뚝 서며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잠>은 “연기 구멍이 없는 영화” 라는 호평과 함께 주조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탄탄한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영화 잠 스틸사진 1. 지니스커뮤니케이션 제공먼저, 비교할 수 없는 관록의 이경진이 ‘수진’의 엄마로 분해 스토리 전개의 중요한 포인트마다 등장,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장르 불문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윤경호가 ‘현수’를 진료하는 수면클리닉 의사 역을 맡아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유머를 곁들인 캐릭터로 이야기의 흐름을 환기시킨다. 최근 [무빙]에서 강인한 매력을 뽐내며 대중을 사로잡았던 김국희는 <잠>에서 이웃 ‘민정’ 역을 맡았다. 그는 친절하고 살가우면서도 어딘가 미심쩍은 면모로 보는 이를 긴장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영화 '잠 스틸사진 2. 지니스커뮤니케이션 제공<비상선언>부터 [카지노]까지 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배역으로 활약 중인 김금순이 ‘해궁할매’ 역을 맡았다. 지난해 영화 <정순>을 통해 제17회 로마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함께 등장, 기묘한 아우라를 풍기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극에 현실감을 배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을 완성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잠 >.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5 09:11

강남시니어플라자,  삼성생명 수도권지원 1파트 임직원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물품지원 자원봉사활동 진행 강남시니어플라자(관장 박명환)는 지난 11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삼성생명 수도권지원 1파트 임직원분들과 함께 추석맞이 물품 지원 키트 제작 및 가정방문을 진행하였다.당일 참여한 임직원들은 강남시니어플라자 기관 소개와 저소득층 어르신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통해 강남구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및 프로그램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추석맞이 물품 지원 키트 제작을 위해 구입한 각종 물품들을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마음을 담은 감사카드를 작성하여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하였다. 또한, 제작한 키트물품을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물품 전달, 말벗, 안마 서비스 등의 활동으로 추석맞이 자원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박명환 관장은 “삼성생명 수도권지원 1파트 임직원분들과 함께 강남구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맞이 물품을 지원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에 함께 힘써주시고 강남시니어플라자도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5 09:05

유경준 국회의원, ‘2023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연수’성료 1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이 지난 12일 오후 대치4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2023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연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강남 지역 당원들의 연대감을 높이고, 최근의 정치적 이슈와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장으로 기획되었다.이번 행사에서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의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강연은 통해 당원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이어진 이덕환 서강대학교 교수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에 관한 이슈에 대한 팩트 체크 강연은 지역주민들의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유경준 국회의원, ‘2023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연수’성료 2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은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강남병 당원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우리 강남의 발전이 이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강남의 재도약을 위해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서 “당원 여러분들께서 우리 강남병 당원협의회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목소리 높힌 유경준의원은 “당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협의회를 만들 것”이라 약속했다.유경준 국회의원, ‘2023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연수’성료 3이번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연수는 삼성,대치,도곡동 당원 400 여명이 운집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 참석자 중 한 명은“지역 국회의원의 포부를 듣고 앞으로의 당협 운영에 대한 비전을 들을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비전을 체감할 수 있었고 논란 중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와 관련하여 팩트체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유경준 국회의원, ‘2023 국민의힘 강남병 당원연수’성료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 축사로 함께해 강남병 당협의 정치 활동에 대한 지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이 밖에도 김길영, 김동욱 시의원, 이향숙, 한윤수, 이도희, 이성수 구의원, 우종혁 구의원, 노애자 구의원이 함께했다. 이러한 행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4 10:43

뮤지컬 곤투모로우 공연사진 ㅣ 제공=PAGE1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2023년 삼연으로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이 작품은 근대적 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의 삶을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으로 초연부터 그 인기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있다.지난 8일, 본지는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 역할의 고영빈 배우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난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고종의 캐릭터에 대해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었다. 배우로서 3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그에게 ‘곤투모로우’는 특별하다.‘곤투모로우’의 성공은 단순히 스토리나 음악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진심어린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고영빈 배우 역시 그 중 한 명으로, 그의 연기를 통해 우리는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의 삶과 감정을 깊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뮤지컬 곤투모로우 공연사진 ㅣ 제공=PAGE1Q.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곤 투모로우’, 그리고 고영빈 배우님이 맡으신 고종 배역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조선 구한말을 배경으로 고종, 김옥균 그리고 한정훈이라는 인물이 갑신정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에요. ‘한정훈’은 실제 인물은 아니고 약간의 가상을 섞어낸 인물이에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서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이야기를 더 풍부하고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극이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상당히 방대한 이야기라 직접 와서 확인하시는 편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웃음).Q. ‘곤 투모로우’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극이다 보니, 삼연을 준비하는 자세와 감상도 남달랐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는지 알려주세요.오랜만에 무대를 준비하느라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저에게 시간이 주어져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어요. 고종의 심리 상태를 최대한 많이 반영해서 노래를 소화해 보고 싶어서 기존에 하던 발성도 많이 바꾼 부분이 있었죠.극장마다 음향이 다르기 때문에 사운드가 커지면 배우의 가사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발성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잘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공부하며 공연을 준비했습니다.Q. 재연 때 고종은 혁명가 같은 느낌과 특유의 예민미가 느껴졌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무능하고 욕심 많은 권력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고영빈 배우님이 분석하신 고종은 어떤 인물인가요? 역할의 강조한 부분과 집중한 포인트도 알려주세요.재연 때 했던 고종은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씌워진 왕관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다면 제가 삼연에 표현하고 싶었던 건 ‘인간 고종’이었어요. 인간적으로 ‘저렇게 흔들릴 수 있어? 저렇게 감정이 밑바닥일 수 있어?’ 이런 부분까지 보여줄 수는 있는 쪽으로 과감하게 갔었던 것 같아요.좀 더 집중한 포인트라면 연기자가 캐릭터를 연기할 때 본인의 성격이 반영되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제가 실수를 했을 때 밤에 이불킥 하는 정도의 감정이라면 고종처럼 더 큰 책임감과 무게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감정선이 수천 배는 되는 거죠. 감정을 극대화해서 표현하기 위해 업다운이 많은 캐릭터를 가져가려고 했어요. 예를 들면 정훈을 처음 만났을 때 희한하게 부르면서 약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만든다거나 하는 것들이요.세심하게 보는 관객이라면 첫 부분에 등장했을 때 고종과 월광 부르기 전 고종의 모습은 같은 모습이고 중간의 고종은 굉장히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거에요. 중간의 고종은 삶 속에서 흔들리는 굉장히 다른 사람이에요. 그런 것들이 디테일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Q. 갑신정변 때 고종의 옥균에 대한 감정은 마음을 주었으니 온전한 사랑이라고 느꼈거든요. 나중에 옥균의 암살을 명할 때까지 고종의 옥균에 대한 감정선의 변화가 궁금합니다.갑신정변 이후 암살지시까지 우리 극에서는 갑자기 2년 후로 점핑이 되죠. 그 2년 사이에 고종은 자책과 분노 속에서 많은 감정이 오갔을 것이고 끝내는 “저놈을 죽여야겠다.”, “나를 이렇게 홀로 남겨서 힘들게 해 놓은 저놈을 죽여야겠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죠. 그런 감정들이 2년 후의 고종에 반영되어 사람이 약간 넋이 나간 상태로 어딘가 모르게 한 곳만 바라보는 눈빛으로 변해 있죠.우리 극의 특성상 고종의 라인이 어떤 시대적 배경이라기보다는 옥균을 쫓아가는 영상 위주로 가다 보니 그 부분을 중점으로 분석할 수 밖에 없고 그 이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 사건이 우리 극 속에 들어와 있질 않아서 애매하고요.옥균이 죽은 뒤의 감정은 슬픔이긴 한데 슬픔이 너무 크면 헛웃음도 나오고 미쳐버리겠죠. 그리고 가장 큰 감정은 ‘이렇게 사라질 것을’이라는 허탈감이죠. 뭐가 달라지는 게 없잖아요.뮤지컬 곤투모로우 공연사진 ㅣ 제공=PAGE1Q. 이 극을 볼 때 옥균과 정훈의 관계에서 옥균이 죽음으로써 자신의 혁명적 기반을 정훈한테 주는 거에 대해서 일단 관객들이 그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잖아요. 정훈이 고종에게 일본을 조심하라는 옥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종은 헤이그 밀사사건의 교지를 내리죠.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서로 죽고 못 사는 그런 감정 상태에 다시는 안 볼 것처럼 하지만 결국에 옥균과 고종은 나라에 대한 독립과 ‘이 나라를 지켜야 되겠다’라는 그 생각으로 둘 다 포기를 못 한 거예요. 그 사이에 정훈이 있었고 결국에는 트라이앵글처럼 모여서 정훈을 통해서 이루겠다고 생각한 거죠.옥균도 고종이 보낸 정훈이기 때문에 ‘내가 죽더라도 네가 그 뜻을 이어다오’라고 감히 얘기했을 것이고 고종도 정훈을 보고 ‘옥균 대신에 네가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을 수 있구요. 옥균은 고종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스스로를 희생하고 정훈을 보내지 않았을까요?Q. 헤이그 밀사 사건뒤에 고종은 왜 한정훈을 희생양으로 삼았을까요?고종이 폐위되고 나면 할 수 있는 게 더 없잖아요. 만약 고종이 의리를 지키고 “내가 모든 걸 실토하고 내 잘못이오” 하고 죽어버리면 그 이후엔 누가 나라를 위해 뭐라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그 갈등 속에서 결국 고종은 한정훈을 희생시키는 입장이 되는거죠.Q. 고영빈 배우님이 좋아하는 ‘곤 투모로우’의 넘버는?‘월광’이 제일 좋구요, 다른 사람의 넘버로 보자면 옥균의 ‘난 아직도 널 그린다’랑 ‘저 바다에 날’을 되게 좋아해요.Q.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박영수 배우님, 김준수 배우님의 고종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고종은 분량도 적고 되게 플랫한 왕의 모습일 수 있는데 영수가 초연 때 너무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놨어요. 덕분에 재연 때 제가 팁을 금방 얻고 ‘이렇게 표현해도 더 광기로 가도 더 질러도 정말 밑바닥이어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재연을 했어요.그리고 준수 같은 경우는 말할 필요가 없는 게 소리꾼들이 갖고 있는 그 소리에 묻어난 恨이 있어요. 준수는 그냥 그걸로 최고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그 恨과 표정과 목소리는 우리는 못 쫓아가죠.Q. 고영빈 배우님의 고종은 우아하고 기품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아함과 기품은 의도하신 건지 기본으로 배어있는 건지 궁금합니다.의도하고 캐릭터를 연기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하다못해 마돈크를 하더라고 단 한 순간도 없었어요. 제가 본래 갖고 있는 액션인 것 같은데 생각을 해보면 제가 굉장히 차분해요, 사람이 느리고 뭘 하나 집어도 되게 천천히 집어요, 걸어도 천천히 걷구요.(웃음)커튼콜 연습할 때 이지나 연출님이 “고영빈 배우 걸어나오니까 여기 있는 여자 사람들이 다 소리 질렀어. 배우는 저렇게 걸어야 돼”라고 하셨어요.(웃음)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평생을 그렇게 걷고 행동하는데 ‘몸짓 하나가 예사롭지가 않다’라고 평가해주시니 항상 감사하죠.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장기라 생각하고 무대에서는 조금 더 디테일한 성격들을 넣고 연기합니다.Q. 이번 공연에서 ‘웃참’에 실패할 만큼 웃겼던 해프닝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요?페어가 계속 바뀌잖아요. 한 페어랑 계속 한 2주간을 하다가 오랜만에 만나는 페어들이 있어요. ‘이완’ 같은 경우는 갑신정변이 끝난 다음에 김태한 배우는 그냥 걸어 나오면서 대사를 쭉 해요. 그러면 저는 떠나간 옥균을 바라보고 있다가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면 이완이 나오는 동선인 거죠.근데 별이는 또 다르게 해요. 별이는 쏜살같이 앞에 딱 나와서 서 가지고 대사를 하거든요. 근데 제가 2주간 한 페어랑 하다 보니 그 동선을 깜빡한 거죠. 떠나간 옥균을 보고 있다가 소리가 나길래 뒤를 봤는데 아무도 없는 거에요. “이건 뭐지? 얘가 왜 등장을 안 했지?” 하고 돌아보다가 그 순간 앞에 와있었던 별이를 보고 고종 아닌 인간 고영빈으로 깜짝 놀라 진짜 ‘어머나’ 소리가 나올 뻔 했어요.또 하나는 태한 배우가 월광 부르기 전에 “폐위하겠습니다” 하면 음악이 딱 끝나고 대사를 칼같이 맞추는 배우거든요. 근데 리허설 때 한 두 번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본인도 되게 신경이 쓰였나 봐요. 안 맞는다고 연습 리허설을 끊으면 안 되거든요.그래서 “폐위하겠습니다” 하고서 음악이 계속 나오니까 거기다 한마디를 더 붙여 “꼭 하겠습니다.” 이래서 너무 웃겨 제가 연습실 리허설에서 노래를 못했어요.(웃음)태한이하고 저하고는 너무 오래 데뷔 때부터 알던 동생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죠. 제가 어떻게 해도 태한이는 다 받아줘요.Q. 설치되어 있는 높은 타워에서 연기하면 무섭지 않나요?무지 무서워요. 저희가 홍아쎈(홍익대 아트센터)에서 했을 때에는 바닥이 평평했어요. 근데 이번 공연장은 회전 무대 때문에 바닥에 틈이 있어 타워가 굉장히 많이 흔들려요. 그리고 타워 무대 안쪽보다 끝쪽에 서야지 조명이 잘 받아요. 지금은 조금 적응이 됐지만 많이 흔들려서 굉장히 무서워요.(웃음)Q. 자신이 맡은 고종 캐릭터에게 한마디 말을 건넨다면?저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저도 공연이 굉장히 간절한 나이잖아요. 중견이고 공연을 정말 많이 했으면 좋겠고 무대가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고 쓰임새가 많은 배우였으면 좋겠어요.공연이 전부이다 보니, 공연 하나를 접하는 마음이나 고종이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이나 크기는 다를지언정 일맥상통할 것 같아요.그래서 진정성 있게 “어찌 됐든지 간에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라고 고종한테 그리고 또 저한테 얘기해 주고 싶어요.뮤지컬 곤투모로우 공연사진 ㅣ 제공=PAGE1Q. ‘곤 투모로우’를 함께 이끌어 가는 다른 배우분들 얘기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배우들 간의 호흡이나 분위기는 어떤지 넌지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다들 진심으로 편한 사이라 한마디를 주고받아도 호흡이 참 찰떡인 것 같아요.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 나면 필석 배우도 재웅이도 재범이도 “너무들 잘했다”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했어요.많이 편해지고 많이 좋아지니까 공연 안에서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구요. 다들 이 작품을 굉장히 사랑하는 게 느껴져요.Q. 삼연은 전개속도가 빨라졌다는 생각이 들던데 그 부분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1막이 길다고 생각되는데 너무 엑기스만 있어 줄일 게 없었고 대신 스피드를 많이 붙였어요. 반면에 2막 같은 경우는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숨 돌릴 수 있는 부분을 조금 첨가했는데 이런 부분을 정말 많이 고민해서 모두가 정말 초연처럼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어요.Q. 앙상블 인원이 늘어서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좋았는데 배우님들은 어떻게 느끼셨을까요?앙상블 하는 친구들이 제 아들 딸뻘이에요.(웃음) 연습 중반이 지났는데 칼군무를 하는 거예요. 앙상블이 해줄 수 있는 건 에너지 딱딱 맞는 칼군무 그거면 정말 99점이거든요. 거기에 각자의 캐릭터가 다 살아나면 그건 100점인 거죠. 이번 앙상블들은 무대를 꽉 채워주며 너무 훌륭하게 잘하고 있어요.Q.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연기해왔는데, ‘고영빈’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있나요?저는 좀 현실과는 동떨어진 캐릭터들을 주로 해서 굳이 닮은 캐릭터를 찾자면 2008년도에 했던 ‘컴퍼니’의 ‘바비’에요. 다시 무대에 올라와도 30대 역할이라 제가 못하겠지만.(웃음)제가 했던 역할이 왕 아니면은 좀 저쪽에 다른 삶을 사시는 분들, 드랙퀸(여장남자)이나 드라큐라처럼 현실적이지 않은 인물들이거든요, 저는 지금 캐릭터가 배고픈 상태인 것 같아요.고영빈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인생작을 하나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이 역할은 참 찰떡이다. 누가 봐도 고영빈이네’ 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아직 못 만난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쯤은 더 와라’ 이렇게 기도하고 있어요.(웃음)Q. ‘곤 투모로우’를 보시는 관객분들께 인사를 전해주세요.“이게 될까? 말까?” 고민하며 1년 가까이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레슨을 받고 준비했는데 관객분들이 모르고 그냥 넘어갔으면 되게 힘들었을 것 같았거든요. 이번 작품에서 관객분들이 변화를 알아주시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제가 워낙 sns를 안 해서 잘 못 느꼈었는데 연출부나 또 보러 오신 분들이나 (강)필석이도 요즘에 저한테 힘을 많이 주고 있고 응원을 해주고 있어 너무 뿌듯해요.관객분들한테 이번에 진짜 고마운 건 그런 변화를 알아봐 주셔서 제가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끝없이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는 제 욕심인 것 같은데 큰 변화들이 많이 자주 있을 거예요. 항상 관심갖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3 14:12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사진출처=서울신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최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교육위원회 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을 강력히 비판했다.이 안건은 지난 3월, 6만 4347명의 시민 청구로 발의됐으나 6개월 동안 상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대한 민주당 교육위원장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비판하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청구를 충실히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은 교육청의 대안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교육청이 상위기관이 아님을 지적하며, 교육위원장의 이런 태도를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의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시 교육청이 개정안 제출에 무관심하다며, 서울시의회가 해당 안건의 처리를 놓고 활발하게 토론하고 심의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에게 직무 남용을 중단하고, 의회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지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즉시 상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지난 1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이 회의에서 불참한 사건이 발생,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이를 "무책임과 횡포"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현재 국민의힘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의원은 총 9명이며, 고광민, 김혜영, 심미경, 이새날, 이종태, 이희원, 정지웅, 채수지, 최유희 의원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3 11:08

 바르게살기운동강남구협의회, "독거노인 정 꾸러미 전달" 캠페인 성료 1 강남구, 서울 - 바르게살기운동강남구협의회(회장 김현율)가 주최한 '독거노인 정 꾸러미 전달' 캠페인이 지난 12일, 논현2동주민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추석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과 차상위계층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강남구 22개 동마다 20박스씩 총 440박스의 송편 꾸러미가 준비되었다.약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이성수 의원, 그리고 강남구청 및 논현2동주민센터의 직원들, 그리고 바르게 협의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했다.바르게살기운동강남구협의회, "독거노인 정 꾸러미 전달" 캠페인 성료 2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물품의 하차, 포장, 그리고 배부까지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바르게 협의회 가족들의 봉사로 이뤄졌다.행사에서 김현율 회장은 "어르신들께 조금 더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계속해서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고령화와 독거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3 10:59

음식물류폐기물 국무총리표창 사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모범사례 3건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알렸다. 구는 조직 내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소극 행정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2회씩 반기마다 심사를 통하여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하고 있다. 심사는 구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가지의 심사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루어진다. 이번 2023년 상반기 선정사례는 ▲전국 최초 민간건축공사장 건설기계 안전 점검 확대 ▲정당 현수막 관리 개선 대응책 수립 ▲자체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 등이다. 먼저, 구는 ▲정당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구민의 정신적 피로에 공감하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였다. ‘정당현수막 절대 금지구간’ 지정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관련법 개정 건의 및 가이드라인 시행을 이끌어내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 타의 귀감이 되었다.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 민간건축공사장 건설기계에 사전 작업허가제 및 현장 불시점검을 실시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한 점도 눈에 띈다. 또, 구청과 건축안전센터를 오가야 했던 해체 업무를 건축안전센터로 일원화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였다. 마지막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종합계획 및 체계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구는 체계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 주민인식 개선부터 각종 시설 구축·운영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지난 9월 6일 ‘2023.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1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 구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어 구민 체감 행정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권자인 구민을 주인으로 여기는 섬김행정은 적극적이고 능률적인 공직마인드에서 시작된다.”며,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한 공무원들이 역동하는 송파를 이끌어 나가도록 공직 내 적극 행정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3 10:56

22년 기초미용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9월 16일(토) 10시부터 17시까지 탄천유수지에 위치한 송파 반려견놀이터에서 「송파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반려가족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며, 교감하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반려가족을 위한 축제를 기획했다. 지난해 ‘송파 반려동물 한마당’은 200명의 반려인과 200여 마리 반려동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커피, 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캠핑의자, 테이블 등을 설치한 ‘캠핑존’을 마련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가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22년 행사먼저, 탄천유수지 넓은 공간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댕댕 인생네컷 ▲펫티켓 어드벤처 ▲캐리커쳐 ▲반려견 스타일링 ▲행동교정 상담 등 9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반려동물의 장기자랑 대회인 ‘기다려 최강자 선발대회’와 ▲펫티켓과 반려견 상식을 겨루어 보는 ‘도전! 댕댕골든벨’ ▲반려견과 한마음으로 뛰어놀며 참여하는 ‘미니 댕댕운동회’도 진행된다. ‘기다려 최강자 선발대회’의 경우 인기가 많아 현장 접수 후 대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바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카카오톡 채널 ‘송파구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통해 사전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행사 당일 ‘반려견놀이터’는 안전을 위해 체고 40cm를 기준으로 중·소형견(11:30~15:30)과 대형견(10:00~11:30/ 15:30~17:00) 입장 시간을 나누어 운영한다. 단,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되어있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경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3 10:54

자곡동 LH 홍보관에 강남지구 업무시설용지 공급 현수막이 걸려있다. 서울자치신문DB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LH 홍보관이 최근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3년 특별지구로 지정됐던 이곳은 초기에 보금자리 주택으로 개발되었지만, 기반시설 제공 규정에 따른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공공시설 지원을 받지 못했다. 원래 예정된 22개의 공공시설이 제공되지 않음으로 인해 현지 주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이에 따라 업무용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LH 홍보관은 그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공공시설로의 용도 변경 노력이 진행 중이었다. LH는 최근 1,200억 원의 첫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한 대처로 홍보관 포함 일부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구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홍보관을 공공시설로 용도 변경하여 구매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LH 홍보관 매각으로 인해 자곡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LH의 빠른 매각 결정에 대한 반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주민들과 LH 사이의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주민들은 LH의 수익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며 매각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국민의힘 강남을 당협은 이 상황에 주목하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H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LH는 여러 사안으로 인해 이를 수용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강남을 당협은 주민들과 본사 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12일 LH 고위 관계자와 지역의 이호귀 구의원, 주민들이 함께 간담회를 열었고 LH 측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상황이다.국민의힘 강남을 당협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하며, LH 홍보관 부지가 주민들의 공익을 위해 활용되기를 원한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현재 국민의힘 강남을 당협과 LH 사이에서는 양측의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2 18:29

(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광화문사랑방시낭송회 회장, 서울교원문학회 자문위원(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월간 문학세계 편집주간시집 : 고향생각 한 잎, 꼭 끼는 삶의 껍질, 나를 앉힐 공간 하나, 지워지지 않는 흠집 외 지하철을 타면 좌석을 먼저 찾게 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가능하면 서서 가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앉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나이가 무엇인지 앉아 버릇한 것이 습관이 되고 말았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왕십리에 있는 사무실에 나가는 길에 겪은 일을 되새겨본다.지하철의 좌석을 예전에는 따로 구분하지 않았었다. 어느 때부터 칸 양쪽 끄트머리에 따로 떨어져 있는 좌석을 경로석이라는 이름을 달아 우대하여 마음을 써주는 것이 고마웠다. 그러던 것이 노인이 많아지면서 그 자리에 앉기도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나이가 65세가 넘으면 앉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노인인데, 앉아있는 사람을 일어나라할 수도 없고 내가 나이가 위라도 양보하라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일반석은 노인들에게 양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 좌석으로 인정한 셈이다. 경로석이 따로 있으니 그 자리로 가서 앉으라는 암시가 담겨진 말이다.그러다가 경로석이 아니라 교통약자석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니 나이하고 상관없이 어린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 차지가 된다.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일반석에 앉은 젊은이들이 서 있는 노인을 보고 앉아있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다. 다시 좌석의 중간쯤에 임신부를 위한 좌석이 만들어졌다.비워주기를 바라지만 어면 경우는 임신부가 오면 비워준다 하면서 그냥 앉기도 한다. 그러나 앉아있는 사람에게 양보 받기는 쉽지 않은 노릇이다. 어쨌든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편리를 도모하는 것은 좋지만 이용자들의 협조를 요하는 일들이다.오늘도 노인들이 앉아 있는 경로석이 모두 차서 서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 일반석 쪽으로 밀려나 서있었다. 앞에 앉은 젊은이가 목적지에서 일어나 내렸다. 옆에 섰던 젊은이가 앉으려던 나의 발을 밀치면서 앉아버렸다. 나는 딴전을 피며 위를 바라다보고 외면하였다. 내가 옆에 서있는 줄도 모르고 자리가 나니까 안기가 바빴던 까닭이다.잠시 후에 다시 자리가 났지만 대각선방향이었다. 앞에 서 있던 아가씨가 앉으려다가 나를 보고 앉으라고 하자 내 앞에 먼저 앉았던 사람도 양보하고 나섰다. 나는 겸연쩍어 다음 역에서 내린다며 사양하고 말았다. 그 사람들도 마냥 기다리다 얻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그 행운을 빼앗는 것 같아 출구 쪽으로 옮겨가 섰다가 다음 역에서 내렸다가 바로 옆 출구로 다시 올라타야 했다. 비윗살 좋게 그냥 앉아가도 좋으련만 불편한 마음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결국 지하철에 자리가 없을 때는 서서가더라도 서 있는 자리를 일반석 쪽에 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빈자리가 있어도 앉을 사람이 없을 때는 가서 앉더라도 그렇지 않을 때는 아예 기다리지 말자는 생각이다. 말마따나 오래가는 거리도 아니고 여섯 역에 불과한 거리를 서있는 다고 어려울 건 없다.항간에 들리는 소리가 늘 마음에 걸린다.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을 지공선사라고 이르는 말 때문이다. 요금도 내지 않고 타면서 자리까지 타박을 하느냐고 할까봐서다. 아직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니 별 문제는 삼지 않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서 있기 어려운 노약자의 경우를 걱정하는 것이다.어렸을 적에 아버지의 어색한 양보 이야기가 생각난다. 명절기간 중에 붐비는 버스를 탔는데 할아버지와 손녀가 나란히 좌석을 못 잡고 서있는 걸 보고 할아버지께 양보를 해드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앉으시라고 권하였는데 앉으시라는 할아버지는 안 앉으시고 고등학교 학생 정도 나이로 보이는 손녀를 앉히는 바람에 할아버지께 양보한 게 아니라 손녀에게 양보한 꼴이 되어 옆에 서서 바라다보기가 끝내 어색하고 후회가 되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양보를 받았으면 응당 당사자가 앉아주어야 양보한 사람도 마음이 편하고 만족할만한 보람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양보는 나보다 나이가 위인 어른께 하는 것이지 약자도 아닌 손아래 사람에게 양보하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한 경우였기 때문이다. 손녀가 귀여워서 할아버지가 양보를 해주셔도 손녀가 할아버지께 양보된 자리이니 할아버지께서 앉으시도록 해드리고 앉지 않는 것이 맞는데도 그냥 덥석 앉아버렸으니 양보한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섭섭하셨을까 이제사 헤아려 보게 되었다. 아버지께서도 적지 않은 나이였음에도 선뜻 자리를 양보하셨건만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야속하셨을 것이다.이렇듯 양보는 쉽지 않다. 저리는 제한되어 있고 모두가 앉을 수가 없을 때 노약자가 우선적으로 앉도록 하는 것이 맞는다.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 건강 보다 피곤하기로 말하면 더 이상 따질 것도 없이 젊은 사람들이 앉아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보면, 집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을 어른으로 모시듯 사회에 나와서도 마주치는 어른들을 모시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지금은 젊을지라도 머지않아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인이 된다. 지금 노인을 잘 모시면 나중에 내가 그만큼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누구에게도 양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무리 이기주의가 팽배해진 사회라 하더라도 육체적인 불편을 겪는 이웃을 등한시 할 수는 없다. 작은 마음의 배려 하나가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내가 남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내가 먼저 남을 사랑해야하고 내가 남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내가 먼저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날로 사악해져가는 사회분위기를 무관심하게 좌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공중도덕이 실천되어야 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2 18:24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회장/청담쥬넥스의원 성기수 원장 거꾸로 나이를 먹는다는 얘기가 있다. 연세 드신 분이 체중이 좀 부담스러운데 살을 빼거나, 피부과에 좀 다니고 나니 피부가 윤기가 나거나, 운동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이 보일 때, 덕담 삼아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것 같다고 얘기를 건네곤 한다. 한편으로는 정말 그런 일이 가능할까 싶기도 하면서도, 인간이 나이 듦에 따라 세월의 흔적이 나타나는 걸 피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은 누구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은, 동갑인데도 확연하게 차이나는 모습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현대인들이 늘 직면하고 있는 스트레스나 각종 공해 혹은 삶의 무게로 인해, 태어날 때는 비슷할 지언정, 80세가 넘어가면 지나온 세월의 모습이 그대로 비추어 나타나는 걸 알 수 있다. 그럼, 이미 나이가 그만큼 먹었으니, 남은 시간은 이대로 받아들이고 늙어가야 할까, 하는 물음에 대해서는 각자 대답이 많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미 요양원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분들도 있고, 현직에서 아직 결제 도장을 누르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자연을 벗 삼아 세월을 낚으며 유유자적하는 분들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타고난 유전자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삶의 방향이나 노력에 따라서 많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쌍둥이라도 살아가는 동안 많은 변화를 서로 다르게 겪기도 하고, 좋은 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챙기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더 빨리 신체의 변화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결국 가만히 보면, 하루하루가 인생의 긴 여정을 나타내는 것 같은 느낌인데, 결국 긴 인생이라는 것도 하루가 모여서 삶의 긴 여정을 만드는 것 인만큼,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의 모습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가 모여서 결국 삶이라는 인생이 되는 것이니,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부분이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부터 살펴보자. 편안한 의자와 침대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인간이 원래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그저 신체를 편히 두고자 하는 욕망에 시달린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이런 욕망을 조금은 벗어나서, 신체를 움직이는 동물의 습성을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 관절은 적절하게 움직이라고 있는 것인데, 제대로 움직여 주지 못하니 군살이 베이고, 운동 반경이 줄어들면서,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지는데, 이게 오랜 세월 지나 다시 제대로 움직이려고 하니, 작동이 원활하게 될 리가 없다. 갑자기 아프고, 뚝 부러지는 통증이나, 근육의 결림으로 힘들어 하고, 오히려 움직이지 말라는 의사의 충고를 듣게 된다. 평소 잘 움직여 주지 못한 게 화근인 셈이다.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힘을 잃고 약해지고, 주변 조직들도 덩달아 약해지기 마련이라, 잘 사용하지 않던 부분들을 과하게 사용하면, 젊은이와 달리 오히려 탈이 나서 고생하게 된다. 그래서 과한 운동을 시작할 건 아니지만, 적절하게 관절을 풀어주고 온 몸을 가볍게 놀려주게 되면, 신체는 적절한 자극에 오히려 힘을 얻게 되고, 근육이 힘이 늘어나지는 않더라도, 신체 활동은 오히려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팔, 다리, 허리, 관절은 스스로의 활동으로 세월이 지나도 잘 유지할 수 있지만, 신체 내부의 여러 장기들은 사실 세월에 풍파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공기가 안 좋은 곳에서는 폐가 힘들어지게 되고, 나이 들면서 늘어나는 여러가지 약들과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사나 스트레스 등은 내부 장기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나, 이런 부분은 스스로 단련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런 조직들도 어느 정도 재생의 능력은 있겠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부분들이 줄어들면서 점점 힘을 잃게 될 텐데, 주변에서 흔히 듣는 줄기세포는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이런 부분의 재생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한다고 하니, 운동이든 식사든 적당하게 움직이고 지나치지 않게 섭식하는 실천 습관이 결국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2 18:22

김현기 서울시의장 1990년대 말 한국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맞아 끝없는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지축을 뒤흔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대응 상황은 달랐다. 한국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갔고 민생경제의 혼란 역시 상대적으로 적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위기의 강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파장은 달랐던 이유는 무엇일까. 변수는 '달러 비상금'이었다.IMF 외환위기에서는 한·미 양국의 통화 비상금을 교환하는 '통화스와프'가 작동하지 않았던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체결한 3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적시에 가동됐다. 스와프 협정에 따라 한국은행으로 수혈된 미국의 달러 비상금은 한국의 금융시장이 달러 고갈로 인해 더 큰 위기로 빠지는 것을 막는 방파제가 되어 준 것이다.이 역사적 경험은 지방재정이 국가 위기의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부상한 오늘날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가장 강력한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라는 비상금을 스와프해 위기의 지방재정, 그 출구를 찾아보자는 발상이 그것이다.학교는 현재 돈 쓰기 경쟁이 한창이다. 정부가 걷는 내국세의 20.79%를 교육청에 자동 배정하는 경직된 지방재정교부금 구조 때문이다. 지방재정교부금은 한국이 인구 팽창의 절정기였던 1971년에 만들어진 제도다. 내 배는 곯아도 아이들 교육은 아껴선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 아래 만들어졌다.문제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는 거의 반토막 난 지금도 교부금 비율은 그대로라는 데 있다. 이 교육청의 재원과 지출의 비대칭은 방만 재정 운영의 빌미가 됐다. 감사원의 2020~2022년 지급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95조 원의 지출 내역 조사에서도 평균 14조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교육청은 가만있어도 곳간에 돈이 쌓이고 있는 것과 반대로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장부엔 빚만 늘고 있다. 복지를 비롯한 지자체의 정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2021~2022년 1년 새 서울시 채무가 1조1200억 늘어나는 동안 서울시 교육청은 3조6000억의 현금성 자산을 쌓아두는 불합리와 불균형이 공공연하게 벌어졌다.해법이 없진 않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 공식을 일반재정과 교육재정의 스와프로 변환한 '재정 스와프'가 답이다.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지방의회가 중재의 키를 쥐면 된다. 그래서 과잉 교부금으로 인한 교육청의 잉여 비상금을 지자체에 저리로 빌려줘 일반재정의 텅 빈 곳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와프의 상한선을 재정 총액의 20%로 제한하면 과한 쏠림 우려도 자연히 해소된다.물론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이 전제돼야 한다. 하지만 필자가 고안한 '재정 스와프'는 일반재정과 교육재정의 합리적 교환을 통해 지방-교육청 모두가 탄탄한 재정 펀더멘털(기초)을 갖게 할 건강한 해법이자 시민 부담도, 나랏빚도 늘리지 않고 시민에게 더 풍성한 행정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다. 피해 갈 이유가 없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2 18:03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지난 8일 ‘한지협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에서 ‘정치적 대립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영석)는 지난 8~9일 양일간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한국지역신문협회(한지협) 2023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지역신문의 혁신과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대회에는 한지협 소속 165개 지역신문에서 총 3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로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지난 8일 개회식에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개최 도시로 선정될 것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이 채택되어 주목을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하였다.한편, 나경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특강을 통해 국가 정치의 극단적 대립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며, 국민 눈높이에서의 정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권영석 신임회장은 “한지협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정착을 위하여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신문의 중요성과 그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며 한지협에 지방시대 발전의 파트너 역할을 당부하였다.이번 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밝힌 경주시의 지원을 강조하는 성명서도 채택되었다.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문안나 유달오페라단 대표의 축가와 한지협 회원사 화합의 밤 행사, 그리고 지역신문 발전 간담회와 경주의 문화 및 유적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2 17:57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결제앱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에 나섰다. 이 상품권은 시민들의 명절 준비를 지원하며, 동시에 지역 상권의 활력을 증진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할인된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상품권은 기존 가격에서 7%의 할인율을 적용해 발행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 목표다.추가로, 18개 자치구에서도 20일과 21일에 총 2,017억 원 규모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동일한 7% 할인율로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발행 시스템의 부하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발행 날짜와 시간을 조정했다.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총 5개의 앱에서 가능하며, 각 자치구별로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설정되었다.서울시는 상품권의 구매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발행 전날까지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미리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을 완료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장하고 있다.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추석을 맞이해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해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 모두가 웃는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상품권 발행의 취지를 강조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