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서울숲북콘서트서울시는 환경작가 6명과 함께 환경 문제와 숲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서울숲 북콘서트』를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개최한다. 서울숲에서 개최하는 첫 북콘서트로 기후변화시대에 나무와 숲의 중요성, 탄소발자국 줄이기,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가 맞닥뜨린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로 총 6명의 환경작가가 참여한다. ①『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작가 7월 23일(토) 오후 3시첫 번째 북콘서트는 나무의사로 잘 알려진 우종영 작가의 도서『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진행된다. 이 책은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부딪힐 때마다 나무에게서 해답을 얻은 저자의 경험담과 더불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나무의 다양한 지혜를 들려준다. 늘 곁에 있지만 알아채지 못했던 나무를 통해 위로를 얻고, 더 좋은 인생을 사는 법을 작가의 언어로 직접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②『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박경화 작가 8월 27일(토) 오후 3시두 번째 만나볼 이야기는 ‘2019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경화 작가의 도서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 중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은 무엇이고, 이 물건들이 어떤 방법으로 지구를 살리고 있는지 연구자료를 근거로 담아냈다. 어떤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지구와 인간의 행복한 공존이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해 온 일상 속 물건들에 귀를 기울여보자. ③『알맹상점』이주은 작가 9월 24일(토) ④『식물과 나』 이소영 작가 10월 29일(토) ⑤『우리 만난 적 있나요?』 김봉균 작가 11월 26일(토) ⑥『환경잡지 바질』지구생활안내서 김승현 대표 12월 24일(토)9월 24일(토)은 한국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내용물만 파는 알맹상점의 공동대표 중 하나인 이주은 작가의 도서 『알맹상점』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걷어내는 작은 노력들에 대해 들어본다. △ 10월 29일(토)은 이소영 작가의 도서 『식물과 나』를 만나볼 수 있다. 원예학을 전공하고 식물 세밀화가로 활동하는 작가의 글과 그림을 통해 식물의 사계를 따라 식물보다 더 넓은 세계를 관찰할 수 있다. 북콘서트를 참여하고 나면 주변 식물에 한번 더 눈길이 가게 될 것이다. △ 11/26(토)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재활관리사인 김봉균 작가의 『우리 만난 적 있나요?』가, △12/24(토)은 김승현 대표의『환경잡지 바질』지구생활안내서로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숲 북콘서트는 생태환경교육콘텐츠 회사인 에코샵홀씨㈜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숲 북콘서트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며, 생태와 환경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북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서울의 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일주일 이내에 해당 북콘서트를 업로드 할 예정이다. 7월 북콘서트 모집 기간은 7월 15일(09시)부터 21일(18시)까지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8월부터는 매월 북콘서트 운영일 기준 10일 전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추가 문의 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하면 된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환경작가 6인과 함께하는 서울숲 북콘서트를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시대의 숲의 가치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값진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7-14 17:37
전시 작품 중 슉(Shuk), 가상 물고기(Virtual Fish. 2022, T-OLED 비디오, 컬러, 1분 1초올해로 백남준 작가가 탄생한지 90년이 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이경돈 대표이사, 이하 재단)은 이를 기념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의 전시 <백남준을 기억하는 방법>展을 개최한다. 작품은 5편의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7월 19일(화)부터 10월 30일(일)까지 살림터 1층 D-숲 앞에 설치된 투명 미디어월에서 상영된다. 이번 전시는 아트스퀘어 갤러리가 기획한《오마주展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전을 재단이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 작품 위주로 재구성한 것이다. 작품이 상영되는 투명 미디어월은 디자인, 문화 예술,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플랫폼이자 서울시의 대표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의 상설 미디어 중 하나이다. 백남준 작가는 끊임없는 매체 실험으로 예술세계를 확장해나갔다. 재단도 동시대 기술적 혁신성을 가진 투명 OLED라는 새로운 매체에 차세대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투명 미디어월은 지난 5월 31일 LG전자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협력해 구축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55인치 패널 8대가 하나로 연결된 가로 4.9m, 세로 1.6m 규모의 대형 비디오 패널이다. DDP를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살림터 1층 엘리베이터를 나와 투명 미디어월 속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작품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은 슉, 버터컵, 양빈, 장서원, 예니코이다.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해 만든 미디어아트이다. 특히 백남준 작가가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현재와 소통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슉(Shuk)과 버터컵(buttercup)은 백남준 작가의《실제 물고기/생방송 물고기》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을 선보인다. 슉 작가의 작품<가상 물고기>는 백남준 작가가 실제 물고기를 넣어둔 텔레비전과 녹화된 물고기 영상이 재생 중인 텔레비전 두 대를 CCTV로 동시에 촬영해 상영한《실제 물고기/생방송 물고기》작품을 가상 공간으로 옮겨온 작품이다. 가상 공간 속 텔레비전의 안과 밖에 존재하는 물고기들과 그걸 촬영하는 카메라가 실제와 가상의 모호한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버터컵 작가의 작품 <영원한 현재>는 백남준 작가가 “비디오에 한 번 찍히면 죽을 수가 없다”고 말했듯 비디오에 찍힌 이미지는 영원한 현재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시공간적 관점에서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 속 물고기는 가상공간을 재생할 때마다 현재가 된다. 장서원(Chang Seo Won)과 양빈(Vincentia Yang)은 백남준 작가가 세계 최초 인공위성을 통해 보여준 생방송 쇼《Good Morning Mr.Orwell》을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오마주 했다. 장서원 작가의 작품 <헬로 미스터 오웰>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화려한 디지털 플라워를 가득 채워 메타버스의 긍정적인 미래 상을 표현했다. 백남준 작가의《Good Morning Mr.Orwell》은 조지 오웰이 그의 소설 ‘1984’를 통해 말한 “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에 지배당하며 살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틀렸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오히려 그는 미디어의 긍정적인 면을 나타내고자 했다. 양빈 작가의 <Good Morning Mr.Paik>은 조지 오웰이 아닌 백남준 작가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작품은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백남준 작가의 말이 현실이 됐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그의 여러 작품을 콜라주해 하나의 미디어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백남준 작가가 존 케이지 작곡가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넥타이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듯 작가 역시 작품 속에 넥타이를 자르는 모습을 담아 백남준 작가에게 존경을 표했다. 예니코(Yeniko)는 백남준 작가의 예술관을 빌려 오마주한 <무한 신육형>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평소 ‘기계 문명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상호 모순적인 주제를 주창해왔던 백남준 작가의 세계관을 존중해 미디어와 자연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들을 발굴해 작품으로 확장시켰다. ‘다채로운 색감’, ‘자유롭고 유연한 형태’,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지속적인 생생함’이라는 키워드에서 작품은 시작한다. 작품은 개화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생장하는 ‘무한 신육형’ 식물 유형처럼 기하학적으로 생장해 가는 미디어와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가 열리는 DDP는 백남준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동대문 일대에 있다. 백남준 작가 탄생 9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고 자란 젊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은 입을 모아 “백남준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장소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향후 투명 미디어월뿐만 아니라 DDP의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할 것”이라며, “DDP는 서울라이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디자인과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7-14 17:34
불용물품을 활용한 사랑의 PC 전달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구청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개인용 중고 컴퓨터 7대를 깨끗이 수리하여, 지난 12일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경로당에 전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1년 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과 ‘불용물품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한 후 ‘불용물품을 활용한 「사랑의 PC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여, 사용이 가능한 중고 PC를 관내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에 기증해오고 있다. 「사랑의 PC 지원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영등포구에서 기증한 불용 PC는 총 150대에 달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내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대상으로 PC를 지원받기 원하는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 가정 3가구와 경로당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구에서 기증한 PC 7대는 한국IT복지진흥원으로 전달되어 기기 점검 및 성능 향상, 포장 등의 재정비를 거쳐 지난 7월 12일 각각의 대상자 가정과 시설로 배송이 완료됐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기 구석구석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배송, 설치 지원 시에도 사람들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하며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구는 이번 ‘사랑의 PC 지원’ 사업으로,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 선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혜숙 재무과장은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지만 내용연수 초과 등의 사유로 구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PC를 우리 이웃과 나눠 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불용물품 재활용을 통한 나눔의 실천, 물품‧재산의 관리와 운용에 힘써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승민 기자 | 2022-07-14 17:03
7월 7일, 상도2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저소득가구 어르신 대상 선풍기와 이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서울 동작구 곳곳에서는 때이른 폭염 속 동주민센터의 나눔 행사가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상도2동에서 저소득가구 65세대에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량진2동, 상도1‧4동, 사당3‧5동, 신대방2동에서 잇따라 삼계탕, 영양 건강식, 마스크 등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이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 여름용품 등을 전달하면서 안부도 묻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지난겨울 관내 기관과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후원으로 모은 성금으로 진행되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이웃 사랑의 마음으로 여름나기 나눔 물결이 이어진다"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며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봉사자,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도4동에서는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및 고독사 위험 경감을 위해 이달부터 ‘홀몸어르신 운동도우미 및 반려식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족 및 이웃과의 접촉이 적은 독거어르신을 우선으로, 치매예방 및 지각능력 향상, 심리 안정에 큰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또, 운동도우미와 산책을 동행을 지원함으로써 타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돕는다. 김정원 상도4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신체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활력을 찾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승민 기자 | 2022-07-14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