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배 순복음대학교대학원 겸임교수‘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말한다. 이는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 격언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레스)만큼 의무(오블리주)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적으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지위만큼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고 고귀한 신분일수록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인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용어다. 한편 이것은 귀족사회를 지키려는 일종의 방책일 수도 있지만, 도덕적 의무를 다하려는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자세는 국민정신을 결집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칼레시(市)’이 도시는 영국군에게 포위된다. 칼레시는 결국 항복을 한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항복 사절단을 파견하게 된다. 그러자 영국왕은 “모든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도시의 대표 6명의 목을 매 처형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칼레시민들은 누가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 혼란에 빠졌다. 모두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칼레시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청하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한다. 그들은 다음날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에 모였다. 그러나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왕은 죽음을 자처했던 여섯 명의 희생정신에 감동하여 그들을 살려주게 된다. 이 이야기는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었고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다. 아프리카 봉사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였던 ‘슈바이처’ 박사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이다. 마을 소년들의 대장격인 게오르크와 싸운 일이 있었다. 이 때 질 줄 알았던 슈바이처가 게오르크를 보기 좋게 때려 눕혔다. 게오르크는 씩씩거리면서 한 마디를 던진다. “내가 져도 당연해. 나도 너처럼 한 주일에 두 번씩 고기국을 먹었더라면 너한테 지지는 않는다.” 이 말을 들은 슈바이처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손을 놓아버린다. 이로써 싸움장의 분위기는 게오르크의 말과 함께, 지금까지는 슈바이처를 응원하고 있던 아이들이 게오르크 편에 서는 느낌으로 감돌게 된다. 슈바이처의 생명을 중하게 여기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어릴 때부터 싹터 왔다. “그대여, 죽이지 말라.” 이 말은 성서에 씌어있는 것이며,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다. 이 싸움 후에 슈바이처는 아버지로부터 뺨을 맞고서도 고기국을 먹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추워도 외투를 입지 않았다. 마을 아이들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슈바이처는 신학, 철학 박사 학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로 가서 의사로서 봉사한다. 처음에는 헌 닭장을 수리하여 진찰실로 썼다고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인류를 위한 헌신한 그의 정신은 1953년, ‘노벨 평화상 수상’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었다. 하버드대 교수에서 섬기는 자리로 간 ‘헨리 나우웬’기독교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있다면 바로 예수회 수사 ‘헨리 나우웬’(Henri J.M. Nouwen)일 것이다. 헨리 나우웬(1932~1996)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957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196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노트르담대, 예일대와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가르쳤던 석학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상처 입은 치유자>등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성공했을 뿐 아니라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로서의 이런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 무렵 그는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민중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강의를 맡았으나 그는 더 이상 이 같은 삶에서 영혼의 안식을 찾지 못했다. 1986년, 마침내 그는 새로운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1996년 9월에 심장마비로 소천하기까지 10년 동안 캐나다의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몸소 보여주었다.자신의 사회적, 학문적 지위를 내려놓고 나와 캐나다 토론토의 데이브레이크 공동체에서 정신박약아들을 돌본 헨리 나우웬에게 기자가 물었다. “당신같이 훌륭한 학자가 어째서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정신 지체아들을 돌보고 있습니까.” 그러자 나우웬은 대답 대신 자신의 책 <예수의 이름으로>를 건넸다.나우웬은 그전까지 올라가는 것에만 집착했다. 하버드대 교수가 되기까지 그가 얼마나 노력하고 힘써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고백한다. “나는 그동안 작은 인기와 작은 권력의 꼭대기를 향하여 오르막길만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지체자인 아담 곁에 앉았을 때, 이런 사람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내리막길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예부터 우리나라는 정치 목표를 경세제민(經世濟民)에 두었다. 세상과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이 핵심가차였고 정치인이 추구해야 할 지향이기도 했다. 그런데 현실은 국가 공동체에서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라 하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 왜곡한다. 소수에 의한 다수의 희생을 강요한 대중조작이라고 생각한다.정치 리더십에 관한 말이 있다.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일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30년)를 생각하고 일하고, ‘정치경세가’는 다음 시대(100년)를 생각하고 일한다. 시대나 상황이 힘들고 미래가 불안할수록 사람들은 이를 해결해 줄 리더를 원하게 된다. 뛰어난 리더는 한 개인의 운명을 뛰어 넘어 헌신과 희생으로 적으로부터 조국을 지켜냈다. 그리고 절대빈곤의 땅에서 사람들을 구해낸 헌신, 이것이 진정한 역사의 승리자들이다. 결과 그대로가 리더십이자, 그 위의 위너십이었다.그냥 피어 있는 꽃은 없다. 마지못해 피어 있는 꽃도 없다. “살아남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더글러스 W. 모크> 위대한 인물들의 ‘사후평가’옛날 속담에 ‘동물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평범한 표현 가운데 많은 진리와 가치를 담고 있다. “잘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주듯이 잘 쓰여진 일생은 평안한 죽음을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사람은 살아생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사후에는 더 엄격한 검증과 평가가 따르게 된다. 특히 역사적 인물들은 더욱 그렇다. 심지어는 생전에 그에 대한 평가가 정 반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샤를 앤드루 조셉 메리 드골. 1890∼1970”. 평범한 묘비명에서 그의 철학이 느껴진다. 철저한 역사 인식에서 출발한 드골리즘은 드골의 평생을 관통하면서 형성되고 시련을 겪으면서 견고해졌다. 드골은 프랑스 우파 정권의 상징으로 분류된다.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그의 업적 중 하나는 나치정권에 협력했던 인사들의 척결에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서도 일제의 잔재를 해결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경우와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드골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퇴진 압력을 받고 나서 10년 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드골이 사사로운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이 아니라 프랑스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인물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1970년 세상을 떠난 드골은 자기가 살던 콜롱베의 묘지에 잠들었다.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딸 안느의 곁이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2-01-25 19:52
관악사랑상품권 포스터관악구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관악사랑상품권 220억 원을 발행했다.구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770억 원의 관악사랑상품권과 지난해 12월 발행한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 e서울사랑상품권 등 특별발행 상품권 118억 원까지 총 888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이번 발행 또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적극 유도하고자 10% 특별할인을 더해 명절 연휴를 앞둔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올해부터 발행되는 관악사랑상품권은 신한컨소시엄(신한카드+신한은행+카카오페이+티머니)과의 협약으로 혜택과 기능이 ‘확’ 달라진다. 먼저 기존 1, 5, 10만 원 3개 권 종으로 발행되던 상품권은 1만 원 단위로 7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구매취소기간도 7일 이내에서 상시 가능해져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잔액 환불의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 후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구매 및 결제는 서울시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 생활결제플랫폼 ‘서울pay⁺’와 ‘티머니페이’, ‘신한 쏠(SOL)’, ‘머니트리’ 총 4종 앱(App)에서 가능하며, 향후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결제앱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서울pay⁺는 그동안 현금결제만 가능했던 관악사랑상품권 구매가 신한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가능해지며, 신용카드 구매 시에도 소비자에게 별도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3월부터 그간 소비자가 직접 QR코드 스캔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던 방식에서 터치결제, 쉐이크&슬라이드결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 화면 엣지패널로 결제)가 가능해지며, 하반기에는 NFC결제와 얼굴인식결제 등 다양한 신기술로 소비자 결제 편의성을 더한다.가맹점 혜택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상품권 결제 수수료 ‘0원’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추가 지불 비용도 없다. 결제확인 및 취소, 매출실적 관리도 가맹점주용 별도 앱 설치 없이 서울pay⁺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5월부터는 가맹점 매출을 기간, 업종 등 다양하게 분석해 점주에게 정기적으로 제공, 다양한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pay⁺’ 출시에 맞춰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1월 20일(목)~2월 3일(목) 중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시민 1만 명을 추첨해 GS25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하고 1월 24일(월)~2월 28일(월)까지 신한카드(신한pLay)로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를 추첨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상품권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서울pay⁺고객센터(☎1544-3737), 다산콜센터(☎02-120)에 문의하면 된다.지역상권활성화과 관계자는 ”스마트한 결제와 혜택을 늘린 관악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구에서도 어려운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1-25 19:45
2022년 관악구 공약사업추진상황 보고회관악구는 새해 시작과 함께 구민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의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챙겼다.민선7기 관악구 공약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행률 93.9%를 기록하며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총 72개의 실천과제 중 33개 사업은 조기 완료했고 38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1개 사업은 대내·외적인 상황 변화로 추진이 어려워 적극적 행정을 통한 공약실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혁신, 소통, 협치를 핵심기조로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실현을 위해 지난 3년 반 동안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으뜸교육문화, 으뜸교통, 청정삶터, 혁신관악청 총 6대 목표 아래 구민과 약속한 72개 실천 과제를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다.우선 ‘관악S밸리 육성’ 사업으로 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과 R&D 센터점 등 13개소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112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또한, 창업지원펀드 조성, 민간투자 활성화 및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불어경제’를 위한 관악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더불어복지’ 분야도 여성친화도시 지정,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13개소를 확충하여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목표 50%를 달성했다. 아울러, 놀이체험관과 장난감 영유아도서관, 마을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관악가족행복센터’ 건립도 완료했다.민선7기 ‘강감찬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강감찬대로 명예도로 지정, 낙성대역을 강감찬 역으로 병기하는 등 ‘강감찬 도시 관악’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현재 공정율 96%로 2022년 5월 개통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서부선’ 경천절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 ‘난곡선’ 경전철 재정사업 전환에 따른 조기착공 등 구민의 숙원인 교통 환경 개선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며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 ‘으뜸교통’ 관악을 실현하고 있다.소통과 나눔의 녹색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관악산 으뜸공원, 도림천 특화사업, 더불어 도시농업공원, 관악산 모험숲 조성 등 관악산과 도림천을 연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삶터’ 관악을 만들었다.특히, 소통과 혁신 행정을 강조한 ‘혁신 관악청’ 분야의 이행률은 97.6%로 6대 목표과제 중 가장 높게 나타나며 구민의 참여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고 민·관협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과 약속한 민선7기 주요 사업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로 완성되고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빈틈없이 관리하는 한편 구민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반드시 창출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1-20 21:20
관악형 착한임대인 지원 홍보 안내문관악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그간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임대료를 인하한 상가 임대인에게 2020년 37개 상가건물의 보수비용, 전기안전 점검, 방역물품 지원을, 2021년 66명에게 인하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모바일 관악사랑상품권을 지급했으며, 총 103명의 임대인이 참여해 253개 점포가 7억 1천만 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이와 같은 서울형 착한임대인 지원 사업과 더불어 관악형 착한임대인 지원 사업을 병행 추진해 혜택을 더한다.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차 상인의 매출감소 및 임대료 부담가중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상가임대인들이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존 서울형 혜택에 착한 임대인 인증서 발급, 관내 공영주차장 및 관악구청 주차장 50% 감면, 착한 상가 현판 교부의 관악형 혜택을 추가했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전년도 또는 전분기 평균 임대료의 20% 이상을 6개월 이상 인하하거나, 5년 이상 임대료를 동결한 임대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임대인은 관악구청 대표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사업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관악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또한, 2021년 6월 30일 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하분이 있는 임대인은 이에 대해 70%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은 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 시, 법인은 법인세 확정신고 시 신청 가능하다.지역상권활성화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해주시는 착한 임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 사업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에서도 어려운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1-20 21:18
중소기업융자 지원 안내문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2022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융자 금리를 지난해에 이어 금년말까지 1.5%에서 0.8%로 인하하고, 기존 상·하반기 접수 대신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안정 지원에 나섰다.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악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매출실적과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업체별 최대 1억 원(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전제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희망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서 담보평가를 받은 후 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2022년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9)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70개소에 27억 4,500만 원을 융자 지원 했고, 추가로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협력해 200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 1,012개소에 최대 2천만 원씩 무이자 융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지역상권활성화과 관계자는 “금번 융자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1-20 21:13
즐겁게 놀이하는 어린이들관악구는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학기 중 중식을 지원하는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구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2011년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 순차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2021년에는 지역 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이 무상급식 지원을 받았다.올해부터는 모든 공·사립 유치원생까지 지원대상에 포함, 공·사립유치원생 2천 685명까지 총 3만 1천941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이에 구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예산 4억 9천5백만 원을 포함, 올해 무상급식 예산을 총 58억 9천1백만 원을 편성했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자치구·서울시·서울시교육청이 각각 2:3:5의 비율로 예산을 부담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204곳에 보육 중인 영유아에게 질 높고 균형 잡힌 급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구는 2020년부터 정부안보다 500원 상향된 2,400원으로 기준금액을 인상, 국공립,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인 전체 영유아 7천여 명에게 매월 급간식비를 1만 원씩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지원금액을 750원으로 인상해 매월 1만5천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으로 아이들이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1-20 21:08
난곡로15길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 정비 완료 후 모습관악구는 지난 3년간 추진한 난곡로15길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해당지역은 350년간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 느티나무와 도로에 인접한 녹지 등 특색 있는 지역이었지만, 높은 도로 경사도, 좁은 골목 등 주민들의 개선 요구도 많은 지역이었다.이에 구는 2019년 서울시 골목길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의 특색을 살리며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환경개선공사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먼저, 대상지 중앙길에 조성된 커다란 옹벽이 눈길을 끈다.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벽돌과 차양막을 제거해 위험 옹벽구간을 정비하고, 도로선정비, 태양광 조명 설치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기존의 낡은 도로는 전면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마을 안길에는 투수 블럭 포장과 담장, 대문 정비를 통해 골목길도 ‘나의 일상’ 속 생활공간의 일부로 조성했다.또한, 사업 계획단계부터 골목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 곳곳의 화단 및 주차구획 정비, 전기배전함 미관 개선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도 힘을 실었다.특히, 사업에 대한 주민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11월 말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수리와 골목길 환경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답변이 90.5%를 차지해 주민이 체감하는 사업 효과도 성공적으로 나타났다.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큰 관심과 응원으로 만들어낸 ‘재생’이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보람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1-20 20:59
별빛 멀티스페이스 배송센터 안내 포스터관악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관악지점)과 신규사업으로 별빛멀티스페이스 배송센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악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하여 저소득 지역주민의 자립 및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 운영, 각종 교육·훈련, 상담과 정보 제공, 창업 지원, 사례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 및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별빛신사리 상권 내 점포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배송서비스 및 상품권 지급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별빛신사리상권 내 고객 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의 돌파구 마련 및 대형마트에 비해 낙후한 배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상권 활성화 및 방문객에게 편리한 장보기 등을 제공한다.또한, 배송센터 오픈 이벤트로 별빛 신사리 상권에서 구입한 물건을 배송신청 시 무료배송하는 한편, 배송을 신청한 고객에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5천원권)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누리 상품권(5천원권)은 재고 소진 시까지 1일 1회 지급한다.아울러, 배송센터 공간을 카페테리아로 조성하여 배송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과 함께 간단한 음료 서비스를 제공,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무료 개방한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1-17 19:06
정태호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을)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악구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처촉진지구 추가 지정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거나 집적된 지역에 인프라를 지원해 협업형 한국형 벤처 지구를 조성하고자 2000년부터 시작된 벤처기업 지원 제도다.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지구 내 입주한 벤처기업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 37.5% 세제감면 혜택과 벤처기업 및 지원시설에 대해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벤처촉진지구로 신규 지정된 관악구는 청년인구 비중이 39.5%로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지역에 있는 서울대와 연계해 벤처기업 입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도면관악구 지정지구는 서울대 캠퍼스와 신림, 낙성지구로 구성됐다. 서울대 지구는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 공학컨설팅 센터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어 공대와 연구동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창업이 활발하다.과거 고시촌으로 알려졌던 신림동 지구에는 창업 히어-로(HERE-RO), 관악에스지구(관악S밸리) 스타트업 센터, 디노랩 제2센터 등 벤처·창업거점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은 신림창업밸리 확대와 경전철 등 다양한 관악구 인프라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낙성지구는 지하철역 2개소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관악 등 창업거점 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의 입주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벤처촉진지구 지정 이후 관악구청은 2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메가 청년 투자조합’을 조성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 컨설팅센터가 벤처창업기업의 기술 개발 애로사항 해결과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정태호 의원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벤처촉진지구의 신청부터 지정까지 관계부처와 꾸준히 논의하며 꼼꼼히 챙겼다”며 “관악이 벤처창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의 지역 안착과 성장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경영지원, 기술, 투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작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의 2022년 예산심의 활동을 통해 신림창업밸리를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공간 확대 등에 투입될 국비 29.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1-17 18:45
관악구청 청사 전경--관악구는 2021년 한 해 동안 지역발전 동력 마련을 위해 외부재원 유치에 매진한 결과, 정부, 서울시, 공공기관 등에서 1천550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구는 지난 2018년 8월 조직개편을 단행, 공모사업과 대외평가를 총괄하는 ‘대외정책팀’을 신설해 외부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또한, 사업별 추진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공모사업·대외평가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 부서가 공모사업과 대외기관 평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연중 직원 역량 강화 교육 운영 및 공모사업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7월 이후부터 2021년까지 공모사업 337건을 포함, 총 7천 854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해 부족한 재원을 메우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역상권 살리기, 일자리 창출, 맞춤형 주거복지 등 공모 분야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 수요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등을 유치했고,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포함해 109개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약 514억 원을 확보했다.정부와 서울시 평가에서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행안부장관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6회 연속 우수기관, 2021년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 대상 등 지난 한 해 동안 58건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1-17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