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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당 소설가팀장인 남자는 그로 인해 경고 처분을 받았다. 남자는 허탈했다. 팀원들의 사기도 침체된 것 같았다. 그래서 남자는 퇴근 무렵에 기분풀이를 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고향의 대학에서 흔히 하던 일이었다.주류와 경양식에 음악이 흐르는 카페였다. 팀원들은 남자가 권하는 술에 오랜만이라 취하는 것 같았다. 구석 자리는 조명이 흐르고 분위기가 묘했다. 몇몇 모여 앉은 팀원들이 계속 뭔가를 속삭이고 있었다.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불빛 흐린 구석에 앉아 있는 선임이었다. 선임은 남자를 흘낏흘낏 건너다보며 직원들에게 계속 속삭였다. “분위기가 다운된 것 같은데 건배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자고, 서로 속닥거리지 말고, 자, 건배!”남자는 직원들의 관심을 끌어내려 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선임의 손에 있었다. 건배를 하는 척 술잔을 들고는 조금 지나자 자기들끼리 속삭였다. 남자는 귀를 세웠다. “저 원시인 같은 인간이 팀장이라고 팀원들 족치기나 하지, 어떻게 업무 라인이 마비되었는지도 모르고, 저런 멍청이하고 일 할 수 있겠니.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저 인간 때문에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니까.”선임의 속삭이는 소리가 남자에게까지 건너왔다. 남자는 술을 마셨다.“그러게 말이야, 회사 평가에서도 업무 성적이 늘 꼴찌잖아.”다른 직원이 속삭였다.“그래 저 인간은 우리와 인격 자체가 달라. 한 세기 전 구식 부품 같다니까.“선임이었다. 남자는 기가 막혔다. 이심전심 의식구조 아니면 그들만의 신호체계 남자는 팀 내 업무를 통제하고 여섯 명 팀원들의 의식과 신호체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직원들끼리 전연 생각지도 못했던 의식이 모아지고 있었다. “이선 씨! 나하고 나가서 바람을 좀 쏘이며 이야기할까요?”남자가 넌지시 말했다. 속삭이던 팀원들이모두 남자를 바라보았다.“좋습니다.”선임이 벌떡 일어났다. 남자가 앞장서고 선임이 따라 나왔다. 카페 옆 작은 공터였다.“이선 씨! 팀장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듭니까?”남자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예, 팀장님. 당신이 우리에게 해 준 게 뭐가 있습니까? 다른 팀에게 내내 뒤지거나 하고 말이야,”선임이 잘 되었다는 듯이 대들었다. 모두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그래, 내가 팀장이 된 지 얼마 안 되어 서툴다 칩시다.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하면 따라잡을 수 있지 않습니까?”“따라잡는다고? 당신 같은 얼치기로는 어림도 없지,”“팀원들 숨통을 조인 건 당신이야, 업무 체계도 모르는 당신 같은 원시인은 우리 일에 방해만 되거든,” 선임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쳤다. 남자의 주먹이 선임에게 날아갔다. 남자도 모르는 순간이었다. 선임이 마른나무 쓰러지듯 땅바닥으로 나가 떨어졌다.“사람을 쳤다 이거지,!” 선임이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피, 피가......”남자가 급히 손수건을 꺼내 피를 닦으려 했다.“필요 없거든,”선임이 남자의 손을 뿌리치고는 어딘가로 달려갔었다.남자가 사거리 앞에서 깜짝 놀란다. 영산까지 야산과 농장이던 푸른 벌판에 높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남자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주변을 살펴본다. 건물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남자는 정신이 아득하다. 넓고 푸른 들판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떠나온 고향처럼 한없이 넓은 초원이었다. 염소와 양들이 풀을 뜯고 목동들이 말을 타고 달렸다. 남자는 조금 전에 꾸었던 꿈을 떠올린다. 왜 그런 꿈을 꾸었는지 알 수 없다. 무섭게 소리치던 할아버지도 처음 보았다. 세나도 그토록 초췌한 모습일 줄을 몰랐다. 10여 년 전 겨울이었다. 남자는 눈보라 치는 벌판으로 순록을 방목하고 파오(이동식 천막집)를 지을 자리를 찾으러 나섰다. 세나와 결혼해서 살 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고향의 젊은이들은 결혼하면 독립하여 혼자 힘으로 살아야 했다. 남자는 방목지를 찾아 서남쪽으로 얼마를 왔는지 몰랐다. 언덕을 넘어서자 해가 지고 있었다. 남자는 야영을 해야 했다. 천막을 치고 메밀 빵과 순록의 젖을 먹고 잠은 순록의 털을 넣은 침낭 속에서 자면 되었다. 남자는 그곳에서 이상한 풍경을 보았다. 지친 눈에 헛것이 보이는가 싶었다. 멀리 보이는 것, 그것은 보고 또 보아도 하늘의 별빛보다 큰 빛들이 수없이 보는 떠 있는 것이었다. 그는 난생처음 보는 풍경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낙타를 몰아 길을 재촉했다. 확인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가까이 보이던 불빛들은 의외로 멀리 있었다. 밤새 벌판을 가로지르고 강을 건너야 했다. 도착한 곳은 말로만 듣던 도시였다. 남자는 도로를 내달리는 자동차들과 촘촘히 늘어선 건물들에 압도당했다.   <다음 호에 계속>

뉴스 | 성광일보 | 2024-05-10 14:59

서울경찰청과 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왼쪽)과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오른쪽).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과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금) 밝혔다.서울경찰청에서 개최된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범죄 피해가정 긴급지원 현황 보고,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소개, △양 기관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는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고 폭력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려는 두 기관의 노력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서울경찰청과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서울경찰청과 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한 ‘더불U’캠페인에 함께한다. 더불U캠페인은 LG생활건강의 후원으로 마련됐다.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교제폭력, 최근에는 묻지마 범죄까지... 정서적인 폭력을 포함한 가슴 아픈 피해자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십자사도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스스로의 의지로 범죄자가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은 안타깝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을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연결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이 추천한 폭력범죄 피해가정은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긴급생활자금 지원 대상자로 접수되며,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를 거쳐 긴급생활자금을 폭력범죄 피해가정에 전달한다. 필요시 상담 진행 후 생계와 의료비 마련을 위한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LG생활건강의 후원으로 서울경찰청과 연계한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도부터 총 467세대에 4억 6천1백여만 원을 긴급생활자금으로 전달했고, 올해도 총 1억원의 후원금을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10 12:11

하동케이블카성동구는 자매도시 경상남도 하동군과 교류 협력을 통해 성동구 주민에게 하동군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 신라의 고찰 쌍계사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 제일의 관광도시이다.성동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시설은 「켄싱턴리조트지리산하동」과 「하동케이블카」 2곳이며, 할인 혜택은 2025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켄싱턴리조트지리산하동」은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는 편백나무 스파에서 지리산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유선 예약 후 체크인 시 투숙자 한 명만 성동구민임을 증명하면 객실별 주중 최소 37%에서 최대 61%까지 할인과 동시에 조식 2인 무료 이용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남해바다의 명산인 금오산과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동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하동군민과 동일한 혜택인 왕복 기준 5,000원 할인 혜택을 본인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특히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포함하여 하동군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축제 기간에 방문하여 성동구민만의 혜택을 누려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한편, 성동구는 국내 9개 도시(▴전남 함평군 ▴충남 서천군 ▴충북 진천군 ▴경남 하동군 ▴경북 영천시 ▴강원 영월군 ▴전남 여수시 ▴경기 화성시 ▴부산 동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으며, 전남 함평군과 경북 영천시, 강원 영월군에서 지정된 관광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성동구민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으며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켄싱턴리조트지리산하동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10 12:08

성동구가 오는 11월까지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공모사업 선정단체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앞줄 가운데)성동구가 오는 11월까지 ‘성동형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성동구는 2022년부터 ESG에 대한 인식확산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생활 속 ESG 실천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하여 총 22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4월 19일 선정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특히 올해는 사업 참여자의 소재지 제한을 폐지하여 지난해 대비 39%가 늘어난 46개 단체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3차에 걸친 꼼꼼한 심사를 통해 환경(E)분야 10개, 사회(S)분야 10개, 거버넌스(G) 1개 및 기타 교육 1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총 3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한다.먼저, 환경(E)분야에서는 친환경 스마트팜 조성, 한강 수중 쓰레기 수거, 페트병 뚜껑을 치약짜개로 업사이클링,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공정 기술 공유, 급식 잔반줄이기 실천 및 친환경 체험활동 지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사회(S)분야 사업으로는 어린이 ESG 위원회 '으쓱단' 활동, 어르신 자서전 쓰기, 청년 문화예술인 플리마켓,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직 교육, 여성 농구대회 개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교육 및 장애인 휠체어 접근 개선을 위한 지도 제작 등이 진행된다.끝으로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구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선정된 대상자는 올해 '크리에이티브x성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 후 12월에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자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으로,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향후 성동구청 누리집 및 소식지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10 12:05

방역기동반이 동양하루살이 휴식처에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성동구는 매년 5~6월이 되면 한강 상류 수계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는 ‘동양하루살이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충퇴치기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동양하루살이 성충의 몸길이는 2~3cm이며,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4~5cm에 달하는 하루살이과의 곤충이다. 유충은 유속이 완만하고 모래가 쌓인 강이나 하천 등에 주로 서식한다.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의 수질에 서식하기 때문에 동양하루살이가 발견되는 것은 한강의 수질이 개선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유충 서식지인 물속에서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 5월부터는 서울 강동구, 광진구, 성동구, 강남구, 경기 양평, 남양주, 하남 등 한강 수계의 도심에 대량으로 출몰해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과 혐오감을 초래하기도 한다. 동양하루살이떼가 출몰하는 이유는 성충은 번식을 위해 밤마다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도심의 강한 조명이 무리를 유인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성동구에는 최근 몇 년간 동양하루살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지난해 5월 한강에서 가까운 성수동 일대에서 대량 출몰하였으며, 올해도 같은 시기에 접어들며 동양하루살이가 발견되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해 먹거나 물지 못해 바이러스,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도심의 주택가, 상가를 가리지 않고 떼 지어 출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특히, 건물, 사람을 가리지 않고 달라붙어 불쾌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하며, 식당, 상점 등의 유리창에도 달라붙다 보니 영업에 심각한 지장을 주기도 한다.이에 성동구보건소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부터 한강 주변의 공원, 하천변 등에 불빛으로 유인하여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장비인 ‘해충퇴치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방역기동반을 운영하여 동양하루살이 발견 신고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더불어,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주민들에게 동양하루살이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도심의 밝은 빛에 매우 잘 유인되기 때문에 시설의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외부에서 실내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충망과 출입문을 꼼꼼히 점검하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붙었을 경우에는 먼지떨이 또는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 쉽게 떨어뜨릴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10 12:02

성동구 가족센터는 디지털 전문 교육기관 알파코(대표 이윤성)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 20일 진행된 K-하이테크플랫폼 프로그램‘다문화 청소년 AI 주니어 캠프’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드론의 원리와 구조 이해, △다양한 드론 활용방법 모색, △드론 프로그래밍 방법 학습, △드론 문제해결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육비와 드론을 포함한 모든 교구가 무료로 제공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자녀는‘아이가 평소 관심이 높은 분야지만 교육과 참여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았는데 디지털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어 매우 고마운 마음이다’,‘코딩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한 드론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매우 재미있었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안연주 성동구가족센터장은‘오는 2025년 초중고 코딩이 의무화되고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동구가족센터 안연주 센터장-(주)알파코 조수연 팀장다문화 청소년 AI 주니어 캠프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10 11:59

광진구가 5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지방세 환급금은 ▲ 국세경정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 ▲ 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또는 폐차‧말소한 경우 ▲ 관련 법령이 개정된 경우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구에서는 매월 환급금 발생 사실을 안내하고 있으나 올해 4월 기준 총 3,189건, 2억 1백만 원의 미환급금이 여전히 남아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반환 결정일로부터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된다.이에 광진구는 5월을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먼저 대상자에게 환급통지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환급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이후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납세자에겐 통지서를 재발송해 환급 신청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환급 대상 구민은 ▲ 카카오톡 채널 ‘광진구지방세환급’ ▲ 서울시 ETAX ▲ 위택스 ▲ ARS(☎1599-3900)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환급금을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또한, 환급금 수령 대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문자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광진복지재단으로 전달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세무2과(☎02-450-74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10 11:55

서울시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받은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직원들광진구가 8일, 서울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어르신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낙상예방 안전물품 지원’ 사업에 대한 노력을 서울시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낙상 문제는 건강과 독립적인 생활을 위협하는 원인 중 하나이고, 낙상사고 중 주거 공간에서의 사고 발생률이 70% 이상이라고 밝혔다.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 공간에서의 낙상 예방을 위해 2019년부터 안전물품 지원에 정성을 쏟았다. 2021년에는 3억 5천만원의 구 예산을 늘려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섰고, 현재까지 저소득 어르신 4,874가구에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등 맞춤형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지난해는 지원 대상자 118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 가구의 98%가 낙상 경험이 없다고 밝혀 물품 지원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올해는 ‘내집에서 나이들기(Aging in Place)’를 위한 ‘낙상예방 안심홈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가구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저소득 어르신 총 300여 가구에 안전물품을 22종으로 확대해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좁은 집안의 효과적인 설치를 위해 안전 손잡이 등 물품 규격을 다양화하고, ▲4점 지팡이 ▲논슬립 테이프 ▲LED 센서등이 새로 추가된다.낙상예방물품(안전손잡이, 단차받침대)낙상예방물품(욕실안전매트, 미끄럼방지매트)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10 11:53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원)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노인공경의식 확산과 어버이에게 사랑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2024년 효(孝)사랑 나누기 한마당 –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를 개최하였다. 더불어 영화사, 영화사 방생회, ㈜워커힐호텔, ㈜아워홈의 후원을 받아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함으로써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소프라노 박누리의 팝페라 공연과 동대부여고 학생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 내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에 대해 광진구청장 표창, 광진구의회 의장 표창, 광진노인복지관장 표창하였다. 이 자리에는 고민정 광진을 국회의원, 이정헌 광진갑 국회의원 당선인,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 전병주 서울시의회의원을 비롯한 광진구의회 7명의 의원 등 내빈 및 유관기관 단체장님들께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어버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효(孝)콘서트’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이 함께 부르는 듀엣가요제, 가수 이지요의 공연을 통해 어르신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이와 더불어 본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5월의 청춘! 다 함께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여 청춘사진관, 청춘한마디(선배시민자원봉사자의 캘리그라피 엽서 꾸미기), 지역 내 선양유치원 연계를 통한 카네이션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광진구 내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어버이에게 사랑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복지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경로의식을 일깨우는 행사가 되었다.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해 줘서 활기가 돋고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신재원 관장은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사회에 행복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10 11:50

노천(老泉) 김흥국세계사를 바꾼 4개의 사과 중에 지난번 두 번째 사과를 말했다.두 번째 사과는 동서양의 패권전쟁을 부른 사과였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서쪽의 그리스 연합군과 동쪽 터키 땅의 트로이가 동서양을 대표해서 10년을 싸운 전쟁이다.이때 신들도 양편으로 나뉘어 응원하고 돕고 편들며 함께 싸웠다.이 전쟁은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와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싸움을 정점으로 동쪽의 영웅 헥토르는 아킬레우스에게 죽음을 맞으면서 마침내는 ‘트로이 목마’라는 꾀에 속아 멸망하고 만다는 전설 같은 역사지만 유적이 발굴될 정도의 사실적 신화이다.두 번째 사과로 생긴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 연합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이 전쟁은 그냥 전쟁이 아니라 동서양의 패권 다툼으로 이때부터 지중해 연안국은 세계를 지배하는 발돋움이 되었으며 그 대표적인 나라가 로마다.그리고 로마가 멸망하고 오늘날까지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세계를 장악했으며 특히 터키는 동서양 패권의 중심지로 수많은 세력 전쟁의 역사 현장이다.이제 무대를 동양으로 옮겨보자 동양의 세력 쟁패는 중국의 중원대륙이다.춘추전국시대라는 요란한 흥망성쇠의 역사를 진나라가 통합하기 전을 상고사라 한다.중국의 상고사는 하(夏) 상(殷商) 주(周)로 나누지만, 기원전 2.000년 경 형성된 하나라는 요순시대를 지나 치수의 명수인 우(禹)왕이 세웠으며 17대 걸왕(桀王) 때 망했다고 말만 전해온다.당시 경국지색으로 불리는 말희와 술로 연못을 채우고 나무에 고기를 매달아 주지육림이란 고사를 남겼다.이러한 하나라 걸왕의 폭정을 물리치고 기원전 1600년경 동이족의 탕왕이 상나라를 세웠으며 商은 수많은 유물과 갑골문이 존재하는 실제적 국가로서 대략 550년간 중원을 통치하였다. 오늘의 주재는 상나라 말기에 주나라가 등장하면서 동이족과 화하족의 세력 싸움을 새겨보는 것이다.상의 탕왕(湯王)은 성군으로 백성이 7년 가뭄으로 도탄에 빠지자 거친 베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 헤치고 스스로 제물이 되어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고 목숨 걸고 기우제를 지냈다. 이에 하늘도 감동하여 천둥 번개가 치면서 먹구름이 몰려와 소낙비가 내렸다는 일화가 있다. 백성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은 명군으로 100년간 재위했다.그는 스스로 채칙질 하듯 세수하는 대야에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이라는 글자를 새겨다. “정말 새롭게 하려면 매일매일 새롭고 새롭게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일신우일신”을 마음에 새기고 게을러짐을 경계하였다.이러한 상나라의 마지막 31대 군주 주왕은 달기라는 총비(寵妃)에 빠져서 나라를 망친다. 마치 하나라 걸왕을 흉내 내듯 연못에 술을 채우고 남녀가 나체로 뛰놀며 밤낮으로 황음무도하게 지냈다. 이를 장야지음(長夜之飮)이라 한다. 결국 주왕(紂王)은 황음무도의 끝자락에서 화하족이 세운 주(周)나라에 멸망 당한다.상나라와 주나라의 마지막 목야 전투는 트로이 전쟁과 마찬가지로 하늘의 천신들도 양편으로 나뉘어 함께 응원하고 전쟁했다. 봉신방(封神傍) 내용에 의하면 동이족의 많은 천신과 화하족의 많은 천신이 양편으로 나뉘어 전쟁하였으나 세력에 밀린 상나라는 마지막 목야 전투에 패해서 주왕은 도망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때 주나라는 곧은 낚시로 세월을 낚았다는 강태공이 재상으로 승리를 이끌었다.이 전투는 동이족과 화하족의 패권전쟁으로 이때부터 중원대륙은 화하족의 무대가 되고 동이족은 오랜 본거지인 동북방 요하 지역으로 밀려 중원에서 멀어졌다.돌아보면, 튀르키예는 동이족의 일족인 돌궐로 트르크가 되어 터키에 정착한 동양의 대표급 선수로 트로이 전쟁을 마감으로 동서의 패권이 서양으로 넘어갔으며,두 번째, 중원에서는 동이족이 세운 상나라가 중화족이 세운 주나라에 패함으로 동이족의 세력이 중원에서 멀어져 동북방 언저리로 밀려난 것이다.동이족의 환국은 동서 2만 리 남북 5만 리의 거대한 강역으로 두 전쟁의 완패로 중심에서 밀려 절치부심으로 수천 년이 흐른 오늘이다.하지만 문명(文明)은 명(明)의 글자와 같이 日과 月의 합성어로 해와 달을 따라 동발서향(東發西向)한다. 문명은 동에서 피어나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는 법칙을 가지고 있다.연어가 거친 강물을 헤치고 산란지로 돌아오듯 문명도 그렇게 탄생지로 반본한다는 것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5-09 10:45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관(관장 이도선)은 2024년 성동구 지역사회 혁신⦁협치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찾아가는 어르신 프로그램은 성동구 관내 7개소 경로당(사근제3경로당(송부자 회장), 서울숲푸르지오2차경로당(변봉섭 회장), 서울숲더샾실버문화센터경로당(박규식 회장), 현대아파트경로당(김주경 회장),하이츠아파트경로당(이은우 회장), 금호롯데캐슬아파트경로당(장순분 회장), 금강경로당(조영례회장))을 순회 운영하며 ‘웃으면 행복이 와요!’ 웃음치료, 이혈요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 프로그램은 활기차고 건강한 활동을 통해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회원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어르신의 참여를 증대시켜 소속감과 유대감 증진을 도모한다.이도선 사근동노인복지관장은 “성동구 지역사회 혁신⦁협치 사업을 통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내 활발하게 지원되길 바란다며” 뜻을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09 10:39

사)한국소아마비협회 산하 워커힐실버타운(원장 최숙)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8일(수) 워커힐실버타운 강당에서 입소 어르신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 참여 행사를 개최했다.어버이의 사랑과 섬김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이정헌 서울 광진갑 당선인, 허은 광진구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 공연, 생신 잔치, 가족 사진 촬영, 산책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이정헌 서울 광진갑 당선인은 “입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무엇보다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워커힐실버타운 최숙 원장은 “가족들을 만나 여느 날보다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하루여서 너무나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종사자가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한편, 워커힐실버타운은 서울시 광진구 내 최대 규모 및 2021년 정기평가 최우수 A등급의 노인요양시설로 치매 국가책임제 수행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마술 공연 전경가족사진 촬영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09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