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23일 (사)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제3회 노인복지대상의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노인복지대상은 경로효친 정신으로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광역, 기초자치단체장에 주는 상이다. 서울 자치구에서는 광진구와 동대문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광진구는 민선 8기 들어 경로당을 찾아가는 ‘골목 경로’를 추진했다.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노후 경로당의 시설도 개선했다. 먼저, ‘경로당 저탄소 건물 전환’ 사업을 통해 지난 4월, 자양2동에 제2경로당(뚝섬로62길 17)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저탄소 녹색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앞으로 2곳이 더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응모를 통해, 용마경로당 등 5곳을 대상으로 추가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 중이다.이 외에도, 구는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 건립, 시니어파크 조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 안부 확인 음료 배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탄탄한 어르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제3회 노인복지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시상 모습 (왼쪽 김경호 광진구청장, 오른쪽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1-24 14:56
광진구가 지난 8일,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서 ‘광진구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광진구상공회를 비롯한 소상공인 협력 기관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함이다.‘광진구 지역협의체’는 지역 경제 전반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위해 구와 광진구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 세종대학교 등 민·관·공·학 8개 기관이 뜻을 모은 조직으로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협력기관이 소속되어 있다.이번 회의는 8개 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년 광진구 상권 분석 보고회』와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실적 발표로 진행됐다.서울시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에서 발표한 2023년 광진구 상권 분석 보고서(2022년 기준)에 따르면 광진구에는 외식업, 서비스와 같은 생활 밀접 업종 점포가 19,005개로 전년 대비 0.6% 증가하였고 폐업률은 1.2% 감소하였다. 5년 생존율은 서울시 전체 평균과 비교하여 0.5% 높다. 이밖에 발달이 지속되는 상권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권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러한 분석자료는 소상공인 정책사업에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서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실적 발표가 있었다. 소상공인들이 금융, 경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치한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는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진구상공회의 4개 기관이 협력해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었다. 그간 추진한 성과는 ▲소상공인 융자‧폐업‧지원 상담(451건) ▲찾아가는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12회) ▲광진사랑상품권(500억원) 및 땡겨요상품권(39억원) 발행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지원 68개소 등이다. 특히, 525억 규모의 광진형 특별융자 사업과 80억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융자 사업은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진출을 위한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와 지능형 가게(스마트스토어) 교육은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으로 평가되었다.이후 협력기관의 발표가 계속 이어졌다. ▲세종대학교의 ‘서울시 캠퍼스타운’ 대상 선정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의 지역밀착보증 시행 ▲광진구상공회의 실무교육과 경영상담 실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대출사업 및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지원 등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1-24 14:33
광진구가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저출생 대책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구는 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민관이 힘을 합쳐 근본적인 발전안을 모색하고자 협의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올해는 22일, 신규 위촉직 위원 등 17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의사, 교수, 연구원, 장학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출산 장려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주된 내용으로는 구 차원의 세밀한 정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민의 수요를 파악하는 기초 조사가 전제돼야 하며, 이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야 함에 입을 모았다.또한, 돌봄환경 조성에 관한 얘기가 오갔다. 대부분의 지원 대상이 영유아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 돌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이 필요함을 논했다. 더불어, 독박육아 부담 해소, 양성평등, 자녀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등이 제시됐다.저출생 대책사업 현황 발표도 이어졌다. 구 자체사업 중 첫돌사진 촬영비 339명, 백일상 대여 204명, 안전카시트 대여 107명, 출산축하금 53명 지원 등 한해간 추진 실적(11월 13일 기준)을 알렸다.2024년 계획에 관해서는, 지난 7월 개정된 ‘광진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산축하금은 첫째부터 자녀당 100만 원, 첫만남이용권은 둘째 이상 가정에 3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함을 전했다.22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2023 저출생 대책 민관 협의회’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1-23 10:49
정성스럽게 양념을 버무리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광진구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하며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지난 14~15일은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전태연)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가 실시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한뜻을 모아 김치 9,000kg을 담갔다.먼저, 첫날 14일은 김장속을 만들었다. 배추 2,600포기와 무 1,000개를 깨끗이 손질하고, 고춧가루와 생강, 쪽파, 젓갈 등 갖가지 재료를 활용해 감칠맛을 더했다.둘째 날엔 김치 속 넣기와 포장 작업을 벌였다. 배추 이파리를 하나씩 들추며 양념을 속속히 버무리고, 상자 900개에 김치 10kg씩 담았다. 김치 상자는 저소득 가구와 구립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복지시설에 전달된다.17일, 김경호 구청장이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에서 일손을 보탰다.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회장 최두호)에서도 힘을 보탰다. 16~17일 양일간 회원 90명이 모여 김치 2,100kg 담그기에 돌입, 첫날 재료 준비를 마친 뒤 다음 날 양념 속을 채워냈다.영하를 맴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이날 만든 김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21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17일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앞에서 진행된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주관 ‘어려운 이웃 김장 담가 드리기’김경호 구청장도 김장 릴레이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변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해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올겨울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오는 20일은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나루아트센터 광장에서 ‘제1회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가 개최된다. 10,000kg의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1-17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