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자화상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관악구 내 시니어,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아동의 미술작품 전시 ‘시월의 시선’을 개최하고 있다.‘나, 너, 우리의 시선이 담긴 생활예술 작품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관악구 민선 8기 ‘포용도시’ 공약에 발맞추어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소외계층의 생활예술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시니어,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아동 등 3개 그룹의 주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시선을 그려냈다. 시니어 작가들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자화상으로 그려내며 그동안의 삶을 회고하고, ‘앞으로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다문화가정의 작가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거울에 그려 넣어 거울 속에 비치는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발달장애 아동 작가들은 내가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을 캔버스 안에 담았다. 다양한 사람, 다양한 색채, 다양한 구도로 나타내 일상에 특별함을 부여하였다.관악의 시니어로 참여한 이희자, 김덕임, 원영희씨 등은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지속적인 생활예술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히고, “그림을 매개로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이 늘었다”고 전했다.관악문화재단은 ‘다양한 우리를 이해하는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으며 문화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의 생활예술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생활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발견하고, 누구나 소외 없이 상호 교류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생활예술주간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0-20 12:56
박준희 구청장이 어르신들께 직접 행복밥상을 전해드리고 있다관악구는 지역 내 홀몸 장애어르신을 모시고 특별한 식사 행사를 열어 화제다.현재 인구고령화에 따른 홀몸 고령 장애인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악구의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이며, 그중 65세 이상 홀몸 고령 장애인은 56.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홀몸 고령 장애인은 ‘장애’라는 사회적 취약성과 ‘1인 가구’라는 생활의 열악함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고독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이 크다.이에 구는 ‘홀몸’ ‘고령’ ‘장애인’의 삼중고 해결을 돕고자 취약계층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선다.구는 지난 10월 18일을 시작으로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서 ‘별빛나래 행복밥상’을 개최한다.‘별빛나래’는 장애 어르신들에게 밝은 빛과 날개(나래)를 달아준다는 의미로, 구는 행복밥상을 통해 홀몸 고령 장애인의 주체적인 일상의 삶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또한, 행복밥상은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서 또래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다.구는 ‘별빛나래 행복밥상’을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의 ‘별빛나래 븟(부엌의 순 우리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점심식사 대접과 함께 집에 돌아가서 드실 도시락 포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시설에서 대상자를 추전 받아 소득수준, 사회적고립도, 장애정도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선정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우리의 이웃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0-20 10:36
탄소중립 실천 함께 Green 관악그린리더 동아리 성과공유회 '우리 그린디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포스터관악구는 오는 10월 23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지역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주도한 함께Green관악 그린리더 동아리 활동 성과공유회 ‘우리 그린리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약칭 우동소)’ 행사를 개최한다.그린리더 동아리는 2023년도 관악구 민관협치의제 ‘2050 탄소중립 한걸음 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에서 탄소중립에 관심이 높은 환경활동가들로 15개팀(178명)을 발굴하여 1회용품 및 비닐사용 줄이기 캠페인, 업사이클링, 자원순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하며 구민 공감 및 구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우동소’ 행사는 약 6개월간의 그린리더 동아리 활동 성과를 구민과 함께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구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홍보·전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운영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쓰레기 ZERO!, 일회용품 ZERO!' 행사로 진행되어 행사 참여들은 에코백·텀블러 등 다회용품을 지참하고, 쓰레기는 직접 치우는 등 지구온도 1.5℃ 낮추기 실천 동참 운동도 전개한다.주요 행사로는 관악구 청년 예술동아리의 축하공연과 함께 자전거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과일주스 만들기, 양말목 생활용 업사이클링, 동아리 활동 전시·홍보 등의 ‘그린리더 동아리 성과 공유존’과 우산수리센터, 폐식용유로 천연비누 만들기, EM 및 녹색제품 전시, 태양광에너지 교구 체험, 아나바다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또한 부스 체험 스탬프투어를 진행하여 6개 부스 이상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로서 빈 용기를 가져오면 EM 용액 제공(1인당 1.8L, 2개), 페트병·에코백·청바지·헌우산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L) 1매 교환, 폐식용유를 가져오면 폐식용유 재활용 천연비누를 제공한다.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탄소중립 실천 그린리더 동아리 성과공유회를 통해 많은 구민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큰 관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0-16 16:19
지난해 관악도시농업축제 현장 모습관악구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한다.구는 오는 10월 21일 낙성대공원과 강감찬텃밭 일대에서 도시농업 전시를 즐기고 수확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제6회 관악 도시농업축제’를 개최한다.‘관악 도시농업축제’는 지난해 구민 4천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구는 올해도 더욱 많은 구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구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작물인 ‘쌀’을 주제로 하는 햇‘쌀’담은 가을농업페스티벌을 진행,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개 분야별 행사마당을 운영한다.▲퓨전 국악 밴드, B-boy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이는 ‘문화마당’ ▲짚풀 공예, 쌀 관련 작품과 제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마당’ ▲벼베기, 탈곡, 떡메치기, 짚풀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도시농업 운영 사례 발표, 생활농업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는 ‘배움마당’에서 주민들은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축제에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도 선사한다. 구는 행사 진행 장소인 낙성대공원과 강감찬텃밭 두 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다. 특히 구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조성하고 ‘더(THE) ESG 관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자, 개인 텀블러를 소지하고 스탬프 랠리에 참가하는 주민에게는 원예 씨앗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날씨는 쌀쌀하지만 알알이 꽉 찬 쌀알처럼 마음이 풍요로운 가을이 되도록 이번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0-12 18:04
관악구 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이 구민 안전을 살피고 있다관악구는 지하철 2호선과 지난해 개통한 경전철 신림선의 영향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 선선한 날씨 속에 샤로수길, 신림역 상권, 별빛내린천 등 관악구의 특화된 지역 명소를 찾아오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이에 관악구는 2027년도까지 총 436억 원을 투입해 ▲현장 순찰 강화 ▲범죄예방 시설 확충 ▲범죄예방 사업 확대 ▲생활안전 대응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3개의 대책을 추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심관악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구는 지난 9월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고자 ‘365 생활안전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후에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달 초에 ‘강력범죄 예방 생활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완료했다.먼저 구는 주민들의 생활안전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해까지 45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CCTV(폐쇄회로)와 보안등 사각지대 전수조사 실시 후 취약지역 우선 설치 ▲상시 순찰요원 배치(등산로‧공원 50명, 신림사거리 일대 10명) ▲안심귀갓길 동행인원 2배 확대 ▲유관기관 협업 강화를 위한 지역치안협의회 확대 개최 등을 추진한다.또한 구는 2024년에는 올해 예산 대비 286% 증가한 174억 원을 확보하는 등 2027년까지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구는 ▲숲길 안전지킴이 ▲지역 축제 안전강화 ▲동 주민센터 안전보안관 시범 운영사업 등으로 지역의 ‘현장 순찰 강화’에 나선다.안전보안관이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특히 ‘동 주민센터 안전보안관 시범 운영 사업’은 1인 가구와 단기 거주자가 많은 대학동 주민센터를 올해의 시범사업 동으로 선정, 안전보안관 1명을 배치해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안전보안관은 동 주민센터 내방객의 안전뿐만 아니라 복지업무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현장 방문 동행도 지원한다. 구는 향후에 이번 사업의 운영효과 등을 검토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두 번째 분야는 ‘범죄예방 시설(인프라) 확충’이다. 구는 ▲CCTV(폐쇄회로), 보안등, 비상벨 설치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운영 ▲안심골목길 지정, 조성사업 확대 등으로 범행욕구 원천 차단에 나선다.세 번째 분야는 강력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범죄예방 사업 확대’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동행) ▲안심마을 보안관 ▲안심이앱을 확대 운영하고 1인가구를 대상으로 경찰용 호루라기 등 안심장비를 추가로 지원한다.또한 구는 ▲고위험군 정신건강 질환자 정신건강관리 운영 ▲은둔, 고립대상을 위한 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 신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호신술 특강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상생활 예방지원사업을 꾸려나갈 방침이다.마지막 분야는 ‘생활안전 대응체계 구축’이다. 구는 다양한 생활안전 대책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인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등 유간기관 간 협업을 활성화해 나가며 탄탄한 안전 대응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일어나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관악구청 직원들과 함께 매일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소중한 가족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생활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0-12 17:42
비만대사수술 효과.IT업종에 재직 중인 정준석씨(가명/ 남, 39세)는 8개월 전 비만대사수술을 받았다. 청소년 시절부터 비만이던 그는 직장을 다니며 급격히 체중이 늘어 키186cm에 몸무게는 무려 212kg에 달했고, 당뇨병과 함께 체질량지수(BMI)도 61을 넘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초고도비만으로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비만치료를 권유받고 식이요법, 각종 다이어트약,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정준석 씨는 “마지막 방법으로 비만대사수술로 위 우회술을 선택했다. 수술받은 후 현재 60kg을 감량하고 큰 불편함 없는 일상을 누리고 있고, 내년 말까지 100kg 초반대 체중 감소가 목표”라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7년 1만4,966명에서 2021년 3만170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이면 비만이라 정의하는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대사증후군 질환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비만은 체내 만성염증을 불러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심뇌혈관질환(심부전, 뇌졸중)을 유발한다. 또한 암 위험도가 높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 센터장은 “매일 1200kcal 미만으로 제한된 식사를 최소 4년 이상 꾸준히 해야 비만치료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고도비만에 해당되면 위장관 크기와 위치를 변화시켜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고 영양분 체내 흡수를 제한하는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적응증, 즉, 고도비만 치료의 수술 기준은 BMI 35이상 또는 BMI가 30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수면 무호흡증, 위식도역류증, 관절질환, 천식 등)을 한 가지 이상 동반한 경우다. 이에 해당되면 2019년부터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만환자도 부담없이 수술받을 수 있게 됐다.국민건강보험이 인정하는 비만대사수술 적응증 환자는 많은 편이지만 준석 씨처럼 실제 수술을 위해 병원에 오는 환자는 훨씬 적다. 심지어 고도비만과 관련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도 수술에 회의적인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수술에 망설이는 이유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평생 적게 먹어야 한다는 오해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 후 합병증 발생 확률은 맹장수술 및 담낭절제술과 비슷한 1% 수준으로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고 음식도 일반인 식사량의 70%는 충분히 섭취 가능하며 경과에 따라 고기나 커피 등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30대 초반 가정주부 김아영(가명)씨는 1년전 위 절제술로 고도비만을 치료했다. 결혼 전 키 162cm에 50kg의 몸무게가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94kg 까지 체중이 증가했고, 극단적인 절식과 마사지 요법을 통해 한때 60kg까지 감량했지만 요요가 자주 오면서 결국 수술치료를 선택했다. 김아영 씨는 어머니가 과거 비만대사수술을 받았고 장기간 경과를 곁에서 지켜보며 긍정적 치료 효과를 확신해 수술을 결정했다. 1년이 지난 지금 54kg으로 슬림 체형으로 변모해 자신감을 되찾아 학부모 모임과 친구, 지인과의 만남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비만대사수술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아영씨가 받은 위 절제술은 식도, 십이지장과 연결된 위 크기를 바나나 형태로 가늘고 작게 만드는 수술로, 위 용적의 80%를 제거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며 섭취량이 조절된다. 준석씨의 위 우회술은 위 상부를 절제, 작은 위 주머니를 만들고, 이를 소장과 연결하게 된다. 음식은 식도, 위 주머니를 거쳐 소장으로 이동한다. 위 우회술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영양분 체내 흡수를 제한하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1, 2년 뒤 비만대사수술 효과는 어떨까? 이 기간 식이요법과 운동을 다소 게을리해도 감량과 혈당 조절이 양호한 상태가 되는데 수술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 되는 쪽으로 호르몬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수술 전, 체중을 빼려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해도 효과가 없었지만, 수술 후 같은 노력으로 2, 3배 좋은 결과가 돌아온다는 것이 환자들의 공통 된 이야기다. 김아영 씨는 “수술 1년이 지난 후 적절 체중 유지와 식단 조절에 노력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고 수술 후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고, 게을리했던 운동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정준석, 김아영 씨는 본인들의 수술 성공 사례를 카페와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비만환자들에게 공개하며 적극 소통하고 있다. 한편, 양지병원은 현재 비만치료 정보를 담은 카페, ‘비만제로(https://cafe.naver.com/freakyplay) 를 최근 오픈, 비만 환자와 의료진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운영 중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0-11 18:38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후 기념촬영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지회장 배정웅)는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5일 오전 10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어르신들이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199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 매년 10월 2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이날 행사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 배정웅 관악노인지회장, 임춘수 관악구의장, 유기홍정태호 국회의원, 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당협위원장, 민영진, 김순미, 임창빈, 장동식, 표태룡, 김연옥, 구가환, 박용규, 노광자 의원, 진진형 관악문화원장, 김윤철 관악구원로회장, 노인지회 고문, 자문위원, 이사 등 임원, 111개 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관악은빛사랑연주단과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한궁대회에 앞서 배정웅 지회장을 비롯 내빈들의 시타를 하고 있다1부 행사 기념식 노인강령 낭독, 모범 어르신 및 어르신 복지 기여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한궁 시투 등에 이어서 중식 후 오후 1시부터 2부 한궁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노인공경 등 귀감이 되는 모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 기여 유공자 등 30명이 관악구청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김윤철 관악원로회장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모범경로당 5곳에는 관악지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배정웅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관악구지회에서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과 희생을 하신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 마련, 경로당 활성화와 치매 예방사업 등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박준희 구청장은 111개의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후시설 점검 등 어르신들이 불편한 사항 등을 점검하고 살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구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첫째, 어르신들이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와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활성화시키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둘째, 노인회관 50플러스센터,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노후된 경로당과 시설을 개보수해서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셋째,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과함께 소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 3가지를 중심으로 구정 운영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춘수 구의장은 “관악구의회는 관악구를 효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어르신 복지를 위해 힘써 오시는 111개 경로당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관내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지회장과 소통하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후 1시에 진행된 2부 행사 한궁대회에는 111개소 경로당에서 각 2명씩 출전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했다. 순위 결정은 오른손 5회, 왼손 5회 등 총 10회를 투구하여 다득점을 획득한 개인 9명과 단체 10개 경로당이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0-1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