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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수),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권영규 신임 대한적십자사서울특별시지사 회장에게 선임증을 전달하며 임기 시작을 알렸다.권영규 신임 회장은 지난 4월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상임위원회에서 선출된 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준을 받아 오는 4일부터 3년간 대한적십자사서울특별시지사 제33대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한다.권영규 신임 회장은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서울시민과 함께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에 긴급한 지원을 전하며, 재난 예방과 구호활동 등 선한영향력으로 우리 곁에 있지만 가려진 이웃들을 밝히는 모든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55년생 권영규 신임 회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서울특별시 월드컵추진단장/문화(체육)국장, △서울특별시 경영기획실장,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등을 거쳤으며,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과 △KOICA 자문단 및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신임 대한적십자사서울특별시지사 회장에게 선임증을 전달하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 권영규 대한적십자사서울특별시지사 신임 회장(오른쪽).권영규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대한적십자사서울특별시지사 제3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5-03 12:05

지난해 S1472어린이주간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관악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 양일간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열리는 ‘S1472 어린이주간’은 ▲감성인형극 마법의 성, 가족인형극 콧수염아저씨의 우당탕탕 하루, 버블&매직쇼 FUN FUN한 키즈쇼 등 공연프로그램, ▲별빛 사생대회, 가족사진관, 테이핑 드로잉, 세계 전통놀이 등 상설프로그램 ▲테라리움, 유리공예 등 체험프로그램 ▲생활 예술 체험과 창작품 판매 등 아트마켓이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 관악아트홀 G-Kids 공연모습또한, 5일과 19일에는 관악아트홀에서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상설공연‘G-KID’S‘도 선보인다. ’G-KID’S‘ 프로그램은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상 수상작 ‘어딘가, 반짝’과 제주 배경의 문화와 설화를 담아낸 ‘도채비(‘도깨비’의 제주 방언)방쉬’로 구성됐다.공연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 비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관악구민 및 단체관람은 50% 할인 적용이 가능하고,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 이용객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정의 달을 만들고자 했다”며 ‘사계절이 즐거운 축제의 도시 관악 조성’에 대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오는 20일에는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관악구립도서관 주관, 독서와 힐링이 함께하는 축제 ‘관악봄봄’도 개최되는데, ‘관악봄봄’은 책과 휴식을 담은 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서를 물물교환하는 ‘어린이 플리마켓’ ▲독립책방 부스 ▲캠프닉(캠프&피크닉) 쉼터 등이 조성되어 별빛내린천 일대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구민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활력을 되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5-03 11:20

김정숙 논설위원소설은 일곱 개의 에피소드로 짜여져 있다. 그 에피소드엔 역사 교사였다가 정년 퇴임한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을 세트로 혼술하는 회사원, 마지막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 온 작가 인경, 엄마의 편의점을 팔아 치울 기회만 엿보는 염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곽씨가 등장한다.이야기는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편의점 여사장의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그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시작된다. 덩치가 곰처럼 큰 이 남자는 알콜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서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편의점의 물건을 슬쩍하는 불량학생이나 한밤중의 취객도 제법 잘 다루고, 진상 손님까지 두 손 들고 나가 떨어지게 만든다. 그뿐인가 편의점은 비싸다고 오지 않던 동네 노인들도 독고씨의 싹싹하고도 친절한 태도에 마실 나오듯 편의점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한다. 덕분에 오전 매출이 쑥 올라간다.독고씨는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무게를 깃털처럼 가볍게 해 주는 마력이 있다.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던 시현은 신참 독고씨에게 매장 업무를 교육시키다가 그가 불쑥 건넨 말 한마디에 편의점 교육 유튜브를 시작해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얼마 후 다른 편의점에 스카우트 되기에 이른다. 아들과의 관계로 속을 태우던 오전 알바생 오 여사는 자신의 하소연을 귀담아 들어주고 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방법까지 알려주는 독고씨에게 큰 감명을 받는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는 세일즈맨 경만은 퇴근길 편의점에서의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혼술이 유일한 낙인데, 언젠가부터 편의점의 밤을 장악한 독고씨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의 순수한 호의 앞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낀다. 사장 염 여사가 독고씨를 내 보내고 편의점을 팔게 해서 사업 밑천을 만들려던 민식은 그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돈독한 모자지간이 되고, 민식의 사주로 독고씨의 뒷조사를 하던 흥신소 곽 씨는 타깃인 독고씨에게 오히려 감정이입을 하더니 편의점 알바자리까지 얻게 된다. 대학로를 떠나와 마지막 글쓰기에 분투중인 희곡작가 인경은 서울역 노숙자였던 편의점 알바 독고씨와 매일 밤 취재차 대화를 나누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되찾게 된다.한편 편의점 일이 숙달 될수록 독고씨는 기억을 조금씩 되찾게 되고 술을 끊으며 지내다 보니 알콜로 굳어진 뇌가 기억을 되찾게 된다. 결국 독고씨는 편의점에서 두 계절을 보내면서 다시 살아내기로 마음 먹는다. 그의 기억이 거의 회복될 무렵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독고씨는 편의점 일을 그만두고 대구로 가기로 결단 내린다. 편의점 매출도 올리며 일 잘하고 있는 독고씨는 왜 알바를 그만두고 대구로 가려는걸까?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지친 삶의 고뇌와 번민으로부터 삶이 가벼워지도록 가교 역할을 했던 독고씨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끝까지 계속 읽고 싶도록 추리력을 발동시키는 게 독고씨의 정체다. 이것까지 다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강해져서 앞으로 소설을 읽을 독자들이 김 빠질테니까, 여기부턴 안 알랴줌!The Creative Curve를 쓴 앨런 가넷(Allen Gannett)은 창의적 작품이 성공하려면 당대 관객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그 반향을 일으키는 좋은 소설엔 색다름 이상의 무엇, 즉 친숙성도 필요하다고 하면서 예술가가 대중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의 중요성도 이야기하였다.작가 김호연은 우리 시대의 친숙하면서도 현대인의 공간이 된 편의점을 배경으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엮었다.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 가는 장면은 마치 드라마를 시리즈로 보는것 같기도 하고 친숙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이 소설이 자극적이지 않고 일상적인데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건 사람들은 밤마다 피아노를 치면서 즐거운 나의 집을 노래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모두의 집엔 그들 나름대로의 고민과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서 그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들이 전 세대를 아울러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는지도 모른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05-03 10:41

성동구가 지난달 25일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각종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데 앞장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내 지역 지킴이'는 생활 불편사항의 발굴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민 2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위촉식에서 ‘내 지역 지킴이’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성동구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지킴이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지킴이들은 담당 지역을 순찰하며 교통, 도로, 청소, 공원녹지, 가로정비 등 12개 분야의 생활 속 각종 불편사항을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하면 담당 부서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히 처리한 후 처리결과를 통보하게 된다.구는 주민 생활 불편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처리 결과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점검도 실시하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내 지역 지킴이들이 지역의 불편 사항과 취약 요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불편함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동구가 지역 내 생활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앞장설 ‘내 지역 지킴이’를 위촉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5-03 10:35

성동구가 오는 8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성동구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오는 8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착한가격업소'는 청결한 위생상태와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물가안정업소를 뜻한다.신청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소로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평가항목은 지역평균가격 미만에 해당하는 메뉴(착한가격메뉴) 비중, 가격인하 및 동결여부, 우수한 위생·청결상태, 소비자 이용만족도 등으로 평점 총합이 70점 이상인 경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될 예정이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표찰이 교부되며, 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희망)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모집 기간은 오는 8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성동구 홈페이지(>열린성동>성동소식>고시공고/입법예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성동구청 13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eugene33@sd.go.kr)로 제출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5-03 10:33

성동구청 전경성동구가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종합소득세는 홈택스에서, 개인지방소득세는 위택스에서 방문 없이 전자신고 할 수 있으며,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로 자동 연결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도 함께 신고 가능하다.특히 국세청 모두채움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안내문에 따라 ARS(1544-9944)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개인지방소득세는 수령한 안내문의 납부세액을 납부만 하면 신고가 인정된다.또한 성동구에서는 전자신고가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성동구청 2층 세무민원실에서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신고창구에서 신고할 수 있는 대상은 국세청 모두채움대상자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신고창구 내 도움창구에서 신고지원을 제공하며 그 외 납세자는 자기작성창구에서 직접 신고하면 된다.한편, 지난 3월 14일 지방세법 개정으로 개인지방소득세액이 1백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신청 시 2개월 이내에 분납 가능하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세무2과(☎02-2286-5346)로 문의하면 된다.성동구 관계자는 “5월 말에는 신고·납부가 집중되어 원활한 업무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미리 신고·납부하여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5-03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