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주년 개원 기념 및 법인화 기념식 행사개원 47주년을 맞이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3월 2일 병원 대강당에서 ‘47주년 개원 및 법인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병원 측은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으로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출범을 선포했다.병원측은 개원 47주년을 맞은 2023년 의료재단 출범과 함께 병원 증개축 등 새로운 혁신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김철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병원 증축과 함께하게 된 의료법인 설립은 코로나19 사태 후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혁신으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좋은 병원, 미래 의료에 최적화된 혁신병원, 환자가 주인인 환자중심병원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병원의 비전 ‘세상에 행복을 더하는 혁신’을 내세우며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이어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 내과와 김란희 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했다. 2007년 1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승격 후 2018년 H+국제병원과 H+소화기병원을 부속으로 개원하기까지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생명연구원 운영, 수련 병원 지정 등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성장 노력을 이어왔다.특히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세계 최초로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부스를 개발하고 K-방역의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코로나 대응 유공부문 대통령 표창에 이어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병원연맹 주관 ‘2021 위대한 병원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0월 시공 예정된 병원 증축은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본관 증축과 신관 신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하 포함 연면적 약 11,300평으로, 병상 수는 현재 291병상에서 500병상으로 확대된다. 한편, 병원측은 서남부권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증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상일 병원장도 “그동안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과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위기와 의료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으로 ESG기반의 투명경영, 지역주민 진료 특화, 중증도 향상 등 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의 질 향상으로 지속적인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병원장은 “병원 증축과 의료법인 출범을 계기로 외형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좋은 의료 환경과 복지 향상 등 내부 시스템 개선으로 환자, 직원이 모두 행복한 병원, 지역주민에 봉사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의료재단 명칭인 효천(曉泉)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새벽 미명에 맑은 물이 솟는 옹달샘처럼 맑고 깨끗한 정신과 지혜, 명철한 직관력으로 성실한 삶의 자세를 계승한다는 뜻으로 환자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지표로 삼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10 18:03
서울시향 우리동네음악회 포스트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오는 3월 17일 오후 7시 30분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된다.본 무대는 지난 ’빈 소년합창단‘ 공연 유치로 성공적인 신호탄을 울린 관악문화재단이 ‘2023년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시리즈’ 일환으로 선보인다.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국내 대표적인 관현악단으로,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오스모 벤스케가 취임했으며, 2024년부터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얍 판 츠베덴 지휘자가 제3대 음악감독으로 활동활 예정으로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울시향은 정기연주회 외에도 다양한 시민공연을 펼치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는데, 그 중 ‘우리동네 음악회’는 친숙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해설을 제공해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헨델’ ,‘오펜바흐’,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등 일상 속 친숙한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향 김진근 악보전문위원이 사회를 맡아 곡의 풍부한 이해를 더 할 예정이다.특히 본 무대가 이뤄지는 관악아트홀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벽체 흡음 구조 및 최신식음향 장비를 구축한 만큼, 서울시향 현악 앙상블과 유려한 하프 연주 소리를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봄처럼 따듯한 선율이 전하는 선물’이라고 본 무대를 칭하며,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의 실내악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10 17:57
아이랑 놀이공간 이용 모습 관악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양육 공백 해소 및 돌봄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구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어린이집 등·하원, 놀이 활동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아이돌봄서비스’는 돌봄 아동과 관련된 가사서비스 제공 유무로 2가지 유형(▲기본형, ▲종합형)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시간제 또는 종일제 서비스 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간당 최대 14,400원으로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특히, 올해는 ‘영아전담 아이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해 맞벌이 가정의 건강한 임신 및 출산 지원에 더욱 힘쓴다. 이를 위해 돌봄 경험이 풍부한 아이돌보미 27명을 선정, 8시간의 영아 관련 필수 교육을 진행하여 만 36개월 이하 영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강화했다.이외에도 구는 지점별 특화프로그램과 자유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관악형 육아센터 아이랑’ 5개소를 운영하여 아동과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점별로 ▲낙성대점 ‘부모 양육 컨설팅’, ▲난향점 ‘예비부모 참여 및 영유아 음악활동’, ▲보라매점 ‘영유아 오감통합 발달 놀이’, ▲신사점 ‘다문화가족 참여 및 영아 음악 활동’, ▲대학동점 ‘시민강사 육성 및 가족문화체험’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 등에 따라 특화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고, 올해 12월에는 은천동에 1개 지점을 추가로 설치해 ‘맞벌이가구 초등 돌봄 특화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지점별 이용 시간,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 참여/예약 ▷ 아이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영유아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아하는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육아 친화적 지역 환경이 조성되도록 구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10 17:52
관악구는 동 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 상담창구 공무원의 실무 업무에 도움을 줄 ‘관악구 통합돌봄 안내서’ 책자를 지난 2월 배포했다.안내 책자에는 ▷돌봄SOS센터 사업소개 ▷공공 돌봄자원 ▷민간 돌봄자원 ▷우수사례 ▷관악구 요양시설 목록 등 통합돌봄 상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구에서 시행하는 공공돌봄사업 외에도 보건, 민간기관 정보 등 돌봄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주민센터 안내창구 공무원이 현장에서 맞춤형 통합돌봄 상담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구는 2020년 8월부터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를 운영하며 돌봄전담창구를 통해 돌봄서비스 상담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일시재가, 식사지원,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중장년(50세이상)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곤란을 겪는 주민은 누구나 ‘돌봄SOS센터’ 상담창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맞는 상담과 돌봄서비스를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각각 분절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취약했던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이 동주민센터를 통해 자신에 적합한 공공과 민간의 돌봄정보를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며”며, “이번 발간된 책자를 활용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안내, 지원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10 17:50
이인중 이사장(우측)이 이충선 이사장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MG중앙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3일 오후 4시, 2층 회의실에서 ‘MG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MG중앙새마을금고 이충선 신임이사장, 이인중 전임이사장, 이사, 감사, 채희설·한창교 전 이사장, 이정해 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임원 선임장 수여, 정종팔 선거관리위원장 인사말, 내빈소개, 이인중 전임 이사장이 이충선 신임 이사장에게 뱃지 전달, 이임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종팔 선거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부임한 이사장, 법신이사, 감사 등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관악중앙새마을금고는 다른 금고에 비해서 모든 영향이 크고 여러 가지 큰 금고라고 자평이 되어 있다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그에 걸맞게 의무를 다하시고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서로 단합되고 생산적인 관악중앙새마을금고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인중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새로 취임하시는 이충선 이사장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이사, 감사 등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새마을금고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충선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임원으로 당선되신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후유증이 있기 마련이나 이제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으니 지난 일은 다 잊고 오늘부터 새로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우리 관악중앙새마을금고가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관악중앙새마을금고 임원진들한편, 이번에 새로 구성된 MG중앙새마을금고 임원진은 이사장 이충선, 이사 박상두, 남해수, 박상헌, 황준이, 이종회, 박태호, 윤종일, 김기학, 정용택, 한치수, 감사 김영길, 손명근, 옥덕순씨 등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10 17:48
왕정순 시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지난 2월 24일 양곡도매시장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왕정순 의원은 “양곡도매시장에 실제로 방문해 보니 좋은 품질의 국산 곡물들이 가득해 보기 좋았다”면서 “이런 좋은 상품들을 다루는 시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작 시민들이 많이 알지 못한다는 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시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곡물을 폭넓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판매방식의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존 대량 포장 방식으로부터 탈피해 5kg, 10kg 등의 다양한 소량 포장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소매 영역을 지금보다 더욱 확대한다면 가락시장처럼 더 많은 시민들이 양곡도매시장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양곡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처음 문을 연 국내 하나뿐인 대규모 양곡 공영 도매 시장으로서,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 대상으로 쌀을 비롯해 찹쌀, 보리, 콩, 팥, 수수, 참깨 등의 양곡류를 판매해왔으며 오는 2025년 현대화 시설 이전을 추진 중이다.왕 의원은 “앞서 말한 소매 영역 확대 이외에도 온라인 판매망 구축 역시 절실하다”며, “확대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양곡도매시장이 환골탈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확실한 체질 개선과 최근 경향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통해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10 17:40
황준배 한세연구소장치킨호크는 호전광을 말한다. 전쟁을 경험한 적도 없고, 군 입대나 군대에서 근무한 적도 없으면서, 전쟁 혹은 그에 준하는 호전적인 인물을 가리킨 말이다. 이러한 정치인, 관료, 평론가 등을 뜻하는 정치적 속어다. 주로 미국에서 쓰인다.직역하면 ‘매처럼 구는 닭’이라는 뜻이다. ‘치킨(닭)’은 겁쟁이, ‘호크(매)’는 강경파를 말한다. 한국어로는 ‘겁쟁이 매파’라는 의미다. 대외정책 및 특정 사안에서 강경한 의견을 내비치는 이들을 ‘매파’(Hawk)라고 부른다. 우크라이나-러 국제전쟁 등의 영향, 북한의 도발과 강경대응으로 동북아에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소련 혁명가 레프 트로츠키의 말이다. ‘정치인’과 ‘시대정신’은 유통기한이 있다.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은 중요하나, 현 정권에서 ‘북한 선제타격’이나 ‘도발 원점타격’이니 온갖 전투적 구호를 남발하지만 막상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침공 등, 도발이나 대응상황에선 무대책인 실정이다. 국민들은 허탈하고, 불안감이 든다. 선언적 의미의 전투적 구호만 공허하게 나돈다. 이들만의 정신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최악의 전쟁도, 최선의 평화도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군사전략이나 정치외교 역량이 중요하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진정한 승자”라고 손자병법은 말한다.동북아의 역내 힘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강대국의 불순한 의도나 군사전략, 북한의 체제위험이나 경제위기와 이와 겹친 한국의 대내외적인 정치적 불안정 시기에는 우발적 충돌, 상호간 국지전,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민족의 공멸이다.최근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했다. 국제법이나 국내법 차원에서도 그 근거가 타당하다. 현재 남한과 북한은 종전 상태나 평화협정 상태가 아니다. ‘휴전상태’다. 정전상황으로 즉 준전시상태라고 규정하는 것이 국제법상으로도 타당하다.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진보를 표방한 정권의 북한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나 환상적인 통일관, 지나치면 ‘북한중심의 통일관’도 인정한 통일지상주의자들도 경계한다. 물론 ‘적대적 공생관계’, 극단적인 대결구도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보수 참칭, 안보 비지니스 세력도 위험한 세력들이다. 이들은 반민족적이다.민족통합의 원칙이 요구된다. 그것은 평화적 교류나 협력, 민족통합은 지향해야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한 이데올로기의 관점이다. 이념 갈등의 대안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고 전 국민적 가치이다. 특정한 세력이나 보수참칭의 독점적 가치도 아니다. 보수, 진보 이전에 국가 정체성이다. 이에 반하면 국가체제 부정의 반국가 인사나 반국가 단체이다. 그래서 반국가 단체나 세력, 사이비이단을 제외한 모든 세력은 화합해야 한다.현실적으로 정치만능이나 정치 과잉현상은 지양해야 한다. 정치인들에게 의지하거나, 기대서 더 큰 실망이나 허탈함, 무기력감을 느끼지 않기 위한 대안이다. 고도로 발달한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에서는 정치인들은 유권자, 정치 소비자가 선택하는 일종의 ‘소모품’이어야 한다. 현대적 정치현상이라고 본다. 연예인, 스포츠 선수도, 제품도 자기 역할이나 기능과 실력이 다하면 물러서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것이 국가적 핵심역량을 위한 길이다. 정치인이 대중들에게 쓰임받기도 하고, 그 역할을 다하면 스스로 물러서야 하는 것이다. 자기역할과 사명, 시대정신, 트렌드, 유통기한을 자각해야 한다. 정치인 스스로 자기검열, 자기객관화가 안된다면 대중이 선택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미국 사회심리학자인 프렌치(French, J.)와 레이븐(Raven, B.)은 국가 사회적 리더십과 권력의 원천이나 자질을 말한다. 공식적 지위로 강압적 권력, 보상적 권력, 합법적 권력, 개인적 특성으로 전문적 권력, 준거적 권력이다. 앞의 세 가지는 권력이나 직책으로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적, 준거적 권력은 스스로 학습과 훈련, 헌신과 자기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준거적 권력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존경이나 신뢰, 매력 등을 기반으로 한 권위이다. 주어진 역할이나 사명이 크다면 그만큼 준비와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무자격자의 리더십 행사는 무면허 운전자와 다를 바가 없다. 자신과 공동체를 힘들게 하거나 위험에 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조정과 통합’이 정치의 요체, ‘논-제로섬 게임’(Non-Zero Sum Game)현재의 정치권은 진영 간 국론분열은 위험한 수위에 도달했다. 과거에는 여·야 간에 극한적인 대결국면에서도 마지막에는 정치적 타협의 기대가 있었다. 현재는 이러한 정치력을 보기도 힘들다. 국가의 마스터플랜도 보기 힘든 세상이다. 정치권 싸움의 흥행으로 이득을 얻는 집단은 일부 세력들이고 언론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장 큰 수혜자는 인접 국가나 대치 중에 있는 북한이 아닌가 싶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국민들의 몫이다. 민생문제, 서민경제와 같은 직격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국가나 중앙정치의 초보자로 한계이다. 정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범죄자와 선량한 사람을 가르고 처벌하는 검찰의 논리도 아니다. 이익을 독점하는 승자독식, 약육강식의 정글도 아니다. 국회는 각 지역, 다수의 국민들의 대표자들이다. 간접민주정치의 장이다. 그래서 정파, 당리당략보다 국민 제일주의가 정상적인 정치행위이다. 선의의 경쟁과 협력, 타협과 절충이 민주주의 작동기제이다.현재의 정치구도는 불가피하게 승자의 득점과 패자의 실점을 합하면 0이 되는 게임의 구도이다.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전부가 아니면 전무다. 여기에서는 승자가 득점하면 패자는 상대적으로 실점,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은 필연적이다. 그 결과 게임 참여자 모두가 절대 양보하지 않으려 한다.제로섬 게임과 달리, 승패의 합이 제로가 아닌 게임을 논-제로섬 게임(Non-Zero Sum Game)이라고 한다. 논-제로섬 게임에서는 게임 참여자 간에 대립과 협력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게임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할 경우에는 모두가 이익을 얻지만, 서로 대립할 경우에는 양쪽 모두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 제로섬 게임과 논-제로섬 게임은 경제, 사회, 외교, 정치 분야의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대한민국은 입법, 사법, 행정 3권분립이 헌법정신이다. 언론을 상징적 의미에서 제4부라 한다. 과거에는 국회의원이 문제가 되면 사법부의 판단에 맡겼다. 공개적으로 그를 대변했다. 여·야를 떠나서 국회의 권위를 지켰다. 무죄추정의 원칙. 입법부의 권위나 의무이기도 하다. 법적인 명확한 근거나 처벌, 아직 형이 확정도 안됐는데 입법부인 여당이 야당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정치도의는 지켜야 한다.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진영을 떠나서 서로를 ‘악마화’하는 저급한 정치공세는 민주주의 적이다. 국민통합의 저해 요인이고 집단지성의 한계다. 진영보다는 진실이 앞선 정치문화가 올바른 정치고, 결국 국민들에게 인정받게 될 것이다. 사람의 중심과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어떤 왕이 신하들에게 꽃씨를 나누어주며 꽃을 피우라고 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3-03-10 17:35
2023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포스터서울시는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우수아파트 단지에 총 시상금 1억 원을 지급하는 「2023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최근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아파트를 선정해 우수사례로 전파하기 위해 26개 단지를 선발하고,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평가 대상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에 가입한 아파트단지 로, 별도의 참가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원으로 8월까지 가입하면 되고, 3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단지의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활동 실적을 평가한다.평가 내용은 아파트의 ①에너지 절감률 ②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여부 ③쓰레기줄이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④에코마일리지(개인)에 가입 세대 수 ⑤ 엘이디(LED) 조명 등 고효율시설 설치 ⑥친환경 캠페인 등 실천 우수사례로, 부문별 종합평가를 거쳐 최우수 아파트단지를 선발한다.에너지 절감률은 공용과 세대에서 전기와 수도 절약을 많이 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절감 실적에 따라 52개 아파트를 예비로 선발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아파트단지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올해 신규로 설치하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쓰레기줄이기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11가지 품목을 분리 배출하는 등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정도를 평가한다.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를 위해 아파트 주민 중 에코마일리지 가입 세대 수(개별)를 평가하고, 단지 내 가로등과 유도등을 엘이디(LED) 조명으로 교체, 스마트미터기(AMI) 설치, 친환경 보일러 등 고효율시설 설치를 통한 에너지효율을 평가한다.마지막으로 아파트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 적극적인 친환경 생활 실천사례 등을 평가한다.지난해 선발대회에서는 중랑구 ‘신내대림두산’과 광진구 ‘자양10차현대홈타운’ 아파트가 400세대 이상,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각각 상금 천만 원을 받았다.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전기 5,908MWh, 수도 2만 톤(ton)을 줄였다. 이를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2,766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2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400세대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신내대림두산’아파트는 주차장에 전기차충전소가 172면이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지하 주차장 디밍 엘이디(LED)조명 교체, 노후된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하고 엘리베이터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해 공용부문 전기를 줄였다.400세대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자양10차현대홈타운’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조명을 엘이디(LED)로 교체하여 전기 사용을 14% 줄였으며, 단지 내 수도 배관과 스프링클러, 소방용 배관의 점검하고 누수가 발생한 곳을 교체하여 수돗물을 아낄 수 있었다.대상에 선정된 아파트들은 받은 상금으로 엘이디(LED)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오래되고 효율이 낮은 전자제품을 고효율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재투자하였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 실천 우수아파트 대회를 통해 저탄소 아파트단지 총 612개소를 선발하였으며, 총 11회의 대회 동안 전기 57,415MWh, 수도 141만 톤(ton)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2억 원에 상당하는 절감량이다.※ 전기 : 166원/kWh(주택용 고압 2단계), 수도 : 480원/m3(가정용) 기준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위기로 에너지 비용이 많이 올라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났다”라며 “친환경 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통해 단지의 에너지절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노하우를 전파하여 시민들의 에너지비용과 온실가스 절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0 15:05
2023년 서해수호의 날 기념 꿈새김판 설치 시뮬레이션서울시는 3월 10일(금),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새 단장하고 시민에게 공개했다.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2023년은 3월 24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으로 우리 군인 총 55명이 희생되었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올해는 8주년을 맞는 서해수호의 날로써,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는 노을이 아름다운 서해의 풍경 사진과 함께 ‘그들이 지킨 서해가 있어 지금의 아름다운 우리 바다가 있습니다’라는 카피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된다. 우리가 지금 맞이하고 있는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들이 사실은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55인의 용사들이 아니었다면 볼 수 없는 풍경일지도 모른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으로,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일상의 평화가 호국영웅들 덕분임을 알고 그들에게 감사하고 기념하자는 의도로 제작되었다.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3월은 서해수호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서해수호의 날에 관심을 가져, 우리가 맞이한 일상의 평온함 뒤에는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알고 서해의 별이 된 55인의 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0 15:04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지난해 서울 시내 모아타운 4개소가 지정된 이후 올해 첫 번째 모아타운이 지정됐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질적 주차난을 겪어온 금천구 호암산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오는 '26년 6백 여 세대의 모아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서울시는 3.9일(목) 제3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30,430㎡)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에는 '26년 673세대 모아주택과 함께 1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부지 5,250㎡)이 들어설 예정이다. 폭 6m로 협소했던 도로는 8~10m로 넓어진다.이 지역은 독산로(20m)와 호암산과 연접해 양호한 교통접근성과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대지 높이 차이가 최대 15m에 이르는 입지적 특수성이 있는 데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좁은 도로, 불법주차 등으로 주거여건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금천구 시흥4동 817번지 일대는 '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시는 모아타운 1호 '번동'에 이어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 3․5동, 총 4개소를 지난해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 이번 시흥4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다음 달 중 최종 지정고시 된다.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모아주택사업 추진시 ▴용도지역 상향(1,2종 일반주거→ 2,3종 일반주거)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 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 57%) ▴층수 완화 등 각종 완화된 혜택을 받아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호암산 주변에는 경관확보를 위해 저층형이 배치되고, 독산로변은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고층형으로 배치돼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또 인근 저층주거지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 내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공영주차장과 연계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도 설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인접 저층주거지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주동 배치 ▴녹지축 연계 및 개방형 녹지 조성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호암산 주변 2종 7층이하 지역은 2종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여 층수를 다양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산로변(20m) 부분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진입로 확보를 위해 용도지역 상향(2종→ 3종)을 전제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또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편리한 진․출입을 돕기 위해 지형의 단차를 이용하여 공영주차장 150면을 확보, 도로 폭도 6m에서 8m로 넓혔다.아울러 기존 공원을 확장하여 호암산과 녹지축을 연결하고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단지 내 저층부 보훈회관,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두어 주변 저층주거지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열악한 저층주거지 개선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창의적인 주거지 경관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0 15:03
이영실 의원 사진기후 위기의 시대다. 기온상승, 더 극단적인 기상 현상 및 지구온난화로 이제 탄소중립은 인류가 달성해야 할 21세기 새로운 목표이다.이에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 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3년부터 전기관을 대상으로 ‘기후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기후예산제’의 실효성 확보로 2050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8일(목)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및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공동주관으로 ‘2023 서울시 기후예산서 성과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30여 명과 다양한 분야의 주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후예산서 평가 및 실질적 적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수석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기후예산서는 무엇을 바꿀 수 있나’라는 주제로 인지예산제인 기후예산제가 행정기관과 사업부서가 함께 작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총괄표의 부재 ▲사업분류의 모호함 ▲지나친 개별사업단위 접근 문제 ▲배출원단위의 비일관성 등 개선사항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이어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김은정 대표를 좌장으로 김동언 서울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유정민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 김수나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상현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정책교육팀장,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이 심화 토론을 벌였다.김동언 국장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지 못한다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은 불가능하다”면서 “대한민국 시스템의 핵심인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유정민 센터장은 “기후예산서가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의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오류 수정을 통해 감축요인을 찾아내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김수나 책임연구원은 “기후예산서가 열린재정, 지방재정365, 서울시홈페이지 재정정보에 공시되어 기존 사업목록과 함께 검색되어야 한다”라며 “독립된 예산서로의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상현 팀장은 ”기후예산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분석해 지역공동체와 시민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기후인지 관점에서 평가·분석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토론회와 워크샵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던졌다.김정선 과장은 ”상위법이 개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적 제출 의무가 없는 논거에 의해 기후예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연구용역, 자문단회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영실 의원은 “올해부터 서울시 전기관에 시행되는 기후예산제의 정확한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서울시 예산이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방향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개선방안을 반드시 정책에 반영시키겠다”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1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