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세스 행사 성교육 진행송파구가 저소득 부자(父子)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여성청소년 맞춤형 성교육에 나섰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이 11월 17일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부자가정의 여성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브린세스(Bra for the pRINCESS)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자가정 여성 청소년의 경우, 동성 부모의 부재로 가정 내에서 자연스러운 성 지식 전달이 힘든 것은 물론, 나이와 신체에 맞는 여성용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는 관내 저소득 부자가정의 여성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교육 및 성장시기에 필요한 여성용품(속옷 패키지)을 지원하여 건강한 성 가치관 및 정체성을 함양시키고자 ‘브린세스(Bra for the pRINCESS) 사업’을 기획했다. 구는 17일 송파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브린세스 행사를 열고, 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준비하기 등’을 주제로 성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연령별로 중학생 대상 1차 교육(14~15시30분), 고등학생 대상 2차 교육(16시~ 17시30분)으로 나누어, 체험관을 활용한 시각적 교육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20만원 상당의 속옷패키지(브라, 위생팬티, 속바지)를 제공하여 부자가정의 여성청소년이 성장시기에 맞는 속옷을 지원받도록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브린세스 사업이 부자가정의 여성청소년의 심리‧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에 대한 촘촘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4 11:27
구로구는 어린이 놀이시설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성원아파트 놀이터구로구는 어린이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구로구 내 어린이 놀이기구가 설치된 모든 놀이시설로, 주택단지, 어린이집, 도시공원, 아동복지시설 등에 있는 총 439개소이다. 키즈카페와 같은 실내놀이터도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1단계 시설별 관리주체 자체 점검, 2단계 시설별 소관부서 표본 점검, 3단계 서울시․자치구․안전검사기관 합동 표본 점검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점검을 실시됐다. 특히 3단계 점검은 서울시, 자치구, 안전검사기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표본으로 추출된 놀이시설에 직접 방문해 개별 놀이기구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효성을 높였다. 3단계 점검 결과, 그네 바닥재 일부 패임, 목재 부식 진행 중, 천정부 그물망 훼손 등 6건의 개별 놀이기구 상태 이상을 적발하였으며,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리․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명령하고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지도했다. 아울러 구는 안전검사 미실시, 보험 미가입, 안전교육 미이수 등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4 11:14
광진구청 전경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이태원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5백 명 이상이 모이는 민간 주최 또는 주최자 없는 옥외 행사에 대해 ‘민간 행사 안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현행 재난안전법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조치에 미적용 대상인 5백 명 이상 1천 명 미만의 민간 행사, 주최자 없는 다중밀집 행사도 구청을 통해 안전 심의를 거치게 됐다. 구는 강제 규정은 없으나 구민의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행사 내용을 사전 검토하고, 잠재적 위험을 발견해 조치 및 대책을 마련한다. 행사 개최 10일 전에 열리는 이 위원회는 광진구 부구청장이 위원장이 되며, 11명 내외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행사 기간과 장소 ▲참여 대상 및 규모 ▲가스‧전기 사용 여부 및 규모 등을 파악한 후, ▲행사장 안전성 ▲행사장 주변 피해 여부 ▲교통 대책 ▲방역‧치안 대책 ▲기타 안전 관련 사항 등에 대해 검토한다. 이 밖에도, 구는 심의 내용과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서‧소방서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필요할 경우 경찰서‧소방서,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안전조치 사항을 권고 및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최자가 없는 5백 명 이상 다중밀집 행사의 위급상황이 예측될 경우, 구청의 안전총괄부서에서 선제적으로 별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민간 행사 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위험요인을 놓치지 않고 사전에 발견 및 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건대 맛의 거리와 로데오 거리(화양동), 양꼬치 거리(자양동)를 중심으로 민‧경‧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4 11:13
물류센터 외부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암사종합시장 내 구매 물품들에 대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근거리배송 등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올해 6월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이 공모에 선정되었다. 서울시가 사업을 총괄하고 강동구가 MFC 조성 및 운영 관리하는 사업이다. 시장 내에 소규모 물류센터인 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설립하여 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렴한 배송비와 합리적인 수수료로 상인 및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시장에서 물건 구입 시 개별적으로 택배나 퀵서비스 이용으로 배송료 부담이 컸으나, 물류센터를 통해서는 시장 내 배송이 일괄적으로 이루어져 배송료 부담이 적어진다. 이외에도, 당일배송‧새벽배송‧근거리배송이 모두 가능해진다.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당일배송’은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 상품이 배송되고, ‘새벽배송’은 오후에 주문한 상품을 익일 오전 7시 내로 배송해 준다. ‘묶음배송’은 상인들이 손님의 주소, 전화번호 등을 휴대전화 앱에 입력한 뒤, 구매한 상품을 물류센터에 가져다 놓으면 도착지가 같은 상품들을 함께 배송해 손님은 배송료를 한 번만 지불 하면된다. 이외에도, 강동구에서만 시행하는 ‘근거리배송’은 오후 5시까지 상품 주문시 1~2시간 안에 관내로 상품을 배송해 준다. 구는 이와 같은 물류센터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배송료 부담을 경감하고 전통시장 상점들의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 3~4차례 지역 간 묶음 배송으로 진행하던 방식을 변경해서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의 서비스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수 지역경제과장은 “암사종합시장 내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시장 매출 및 상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4 11:09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 포스터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백미원) 교육정책연구소는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11월 24일(목), 25(금) 양일간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Seoul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을 개최한다. 『권리로서의 배움: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3년만에 현장 참여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병행한 온·오프라인 포럼으로 운영된다. 현장 참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온라인 참여는 서울쌤TV(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채널)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결손 심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계 내외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기초학력’을 주제로, 세계 주요 국가의 기초학력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지원 정책, 실천적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세션별 세부 주제로는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 기초학력 지원의 실제 사례를 논의하며,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총 4개국 6명의 국외 연사를 포함한 총 11명의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현장 포럼에 참여하여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사례 발표, 토론으로 청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11월 24일(목)은 기조 강연으로 김동일 교수(서울대학교)의 ’기초학력 진단 및 정책, 국제적 흐름‘을 시작으로 하여, 첫 번째 세션으로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일본의 Kitamura 교수, △싱가포르 Teo Tang Wee 교수, △캐나다 Symmonds 장학관 등 3명의 국외 연사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며, 좌장인 한국교원대학교 장수명 교수의 진행으로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되는 11월 25일(금)은 기초학력 지원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싱가포르 Kaur 수석교사, △캐나다 Stoudt 수석, △미국 Lembke 교수 등 국내외 연사 5명이 기초학력 지원 사례 발표를 하며, 이후 경인교육대학교 이대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사례 발표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서울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초학력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담론과 쟁점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로서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기초학력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백미원 원장은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공감의 자리로 마련된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싹트고 교육에 대한 통찰로 이어져 우리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우리 교육의 넉넉한 품 안에서 마음껏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 모두의 배울 권리로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지원하고자 서울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4 11:08
022 서울예술단 한국적 창작뮤지컬(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l 제공= (재)서울예술단서울예술단(단장 겸 예술감독 이유리)은 한국적 소재의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공립예술단체로서 민간 중견 예술가의 창작 및 예술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한국적 창작뮤지컬(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콘텐츠 공모전 기간은 2022년 11월 24일(목)부터 2023년 2월 13일(월)까지이며, 무대공연 3편 이상 창작 경력이 있는 개인 창작자(극작가, 작곡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요건은 국내 외 동일 장르로 발표되지 않은 작품으로,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어야 한다.이번 공모전은 (재)서울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3~5개 작품으로 ‘공연화 적합성’, ‘예술적 독창성’, ‘작품의 대중성’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되며, 2023년 2월 21일(화)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창작자 지원금은 극작 15,000,000원~20,000,000원, 작곡 15,000,000원~20,000,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재)서울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24 10:26
‘베토벤’ 포트레이트 포스터 ㅣ 제공 ㈜EMK뮤지컬컴퍼니전 세계가 기다려온 불멸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베토벤’의 포트레이트 포스터가 공개됐다.24일 뮤지컬 ‘베토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극 중 안토니브렌타노와카스파 반 베토벤을 비롯한 11명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중 안토니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와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프란츠브렌타노 역의 박시원, 김성민, 베티나브렌타노 역의 전민지, 최지혜와 밥티스트피초크 역 이정수의 모습이 담겼다.뮤지컬 ‘베토벤’ 속 인물의 서사를 모두 담아낸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한 폭의 초상화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더불어, 로고 아래 새겨진‘SECRET’이라는 단어는 작품의 이름을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으로 완성해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의 불멸의 연인, 그리고 나아가 그의 인간적 면모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임을 표현했다.극 중의 베토벤은 아버지의 부재와 외모에서 기인한 지독한 콤플렉스의 소유자이자탁월한 재능으로 음악가가 되었지만 후에는 청력을 상실하는 지난한 인생을 거친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더불어, 굴곡진 삶을 살았던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 베토벤이 그의 영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손을 내민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서사를 중심으로 음악에 대한 신성한 의무와 시대를 초월하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극 중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루드비히의 상처받은 영혼을 구원해주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는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각기 다른 안토니를 연기해 오는 1월 12일 상연될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고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정은은 아래로 향하는 시선으로 진정한 삶의 희열을 모른 채 살아가는 안토니브렌타노를 오롯이 표현했다. 고요함이 느껴지는 조정은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는사진 한 장만으로도 토니의 공허함은 물론인간 삶의 기저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고독까지 담아냈다.블루 컬러 드레스와 머리 장식을 착용한 옥주현은 안토니의 귀족적 면모와 우아함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럽고 따듯한 눈빛의 옥주현은 자신의 예술만을 바라보며 힘겨운 인생을 살아왔을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상처를 모두 포용하는토니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한편,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진정한 삶의 가치를 루드비히 반 베토벤이라는 한 사람을 만나 이윽고 깨닫게 된 찰나의 순간을 표현해낸 듯한 윤공주는 강렬한 시선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자신의 운명적 사랑을 비롯해 포기할 수 없는 가치들을 지켜나가려는 토니를 그려냈다.이어, 루드비히의 친동생인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 배우는 올곧게 응시하는 시선에서 자신만의 정의와 사랑을 지켜나가려는 카스파의 면모를 녹여냈으며, 윤소호는 아련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눈빛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아냈다. 또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김진욱은 카스파의 곧은 심성과 진실한 사랑을 알지 못하는 루드비히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극 중 카스파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친형인 루드비히의 천재성을 동경하여 그의 단 하나뿐인 조력자로 같은 길을 걸었지만, 연인 요한나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루드비히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극 중 캐릭터의 면모를 오롯이 담았다.토니의 남편이자 성공한 은행가 프란츠브렌타노 역의 박시원은 아래로 내린 시선과 입가에 살짝 맴도는 듯한 미소로 인생의 최우선을 성공으로 삼고 달려온 냉소적인 은행가 프란츠의 면모를 표현했으며, 압도적인 풍채와 카리스마로 정면을 바라보는 김성민은 자신과 가족의 부르주아적 체면과 평판에 엄격한 프란츠를 완벽하게 그려냈다.프란츠의 친동생이자 문학가의 꿈을 가진 베티나브렌타노 역의 전민지는 여성스러운 장신구와 드레스를 착용해 베티나의 소녀적인 면모를 표현해냈으며, 최지혜는 꿈꾸는 듯한 눈망울로 베티나의 순수함을 담았다.마지막으로, 이정수는 안경 너머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눈빛으로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물질 만능주의자이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변호사 밥티스트피초크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 캐스팅으로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서버를 마비시키며 그 압도적 탄생에 귀추를 주목시켰다.이어, 뮤지컬 ‘베토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상연될 예정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EMK오리지널 작품과 ‘모차르트!’, ‘레베카’ 등 수 많은 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놓은 EMK 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를 필두로,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 스테디셀러 작품을 빚어낸 극작가 미하엘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르베이(Sylvester Levay)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다.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 연출가 길 메머트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연출가 왕용범이 한국어 가사와 대본,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카이,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출연하며,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프란츠브렌타노 역에는 박시원, 김성민이, 베티나브렌타노 역으로는 전민지, 최지혜가, 밥티스트피초크 역에는 이정수가 출연한다.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24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