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의 유일한 어린이미술관으로 2019년 10월 재개관한 헬로우뮤지움,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성수동 예술공간들과 협력하여 지역 축제를 만들다.지난 10월 13일 성수일대 아트스페이스 연합전시 <아트성수>의 개막행사가 헬로우뮤지움에서 개최되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외 지역 문화예술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하였고,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진작가 간지(Ganz)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져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지역 예술 브랜드로서 <아트성수>를 기획한 예술감독 윤진섭과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은 MZ세대들의 메카로 자리잡은 성수동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새로운 전시문화를 보이고 있고, 성수동만의 특징을 담은 전시 축제를 지역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듯 10개의 예술공간이 함께하여 성황리에 축제가 개최되었다.성수동 전시문화를 대변하는 <아트성수>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성동구에서 열리는 <아트성수> 그 의미는 더욱 뜻깊다. 성수동의 매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새로운 감각들이 경계없이 어울어지는 것이다. 이런 성수동에서 영리와 비영리와 나눠진 미술계의 기존의 틀이 허물어졌다. 비영리 미술관에서 열리는 화랑과 예술공간들의 잔치다.김이삭 관장은 ”미술관은 관객에게 미술관과 화랑의 차이가 무엇인지 먼저 알려주기 바쁘다. 하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모두 예술을 접하는 공간이며, 예술향유를 위해 찾는 곳이다.“ 라고 말하며 기관의 입장이 아닌, 관객의 입장에서 문화예술공간은 모두 아트스페이스이며 서로 연대하여 문화도시 성수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미술관과 화랑의 차이를 교육하기 보다는, 함께 연대하여 예술애호가를 맞이하면 어떨까? 이것이 이번 <아트성수>를 기획한 김이삭 관장의 취지이다.국,공,사립 그리고 영리, 비영리 구분과 경계를 넘어서 좋은 예술 콘텐츠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 아트 스페이스들이 함께 연대하자는 취지에서 <아트성수>를 기획했다.최근 MZ세대의 힙플레이스(hip place)로 대표되는 성수동은 과거 인쇄소와 구두제조공장 원형 그대로 카페와 레스토랑, 패션 브랜드, 갤러리들이 들어서 거친 산업시설과 뒤엉켜 성수동만의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형성한다. 성수동에서는 오래된 창고건물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거칠게 뜯어내어 그 내부를 드러내고 그 안에서 커피와 수제맥주, 고가의 현대미술 설치작품을 경계 없이 섞어 놓은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성수동 지역의 서사를 이어받아 건물 곳곳에서 발견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리모델링으로 새 유행을 전하는 것보다 더 흥미롭다는 젊은 세대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러한 경향은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성수동 갤러리에서도 발견되는데, 기존 화단의 경향과 미술시장 시스템과 별개 행보를 보이는 새로운 갤러리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예술을 향유하고 작품을 수집하는 인구의 확장세가 2030에서 뚜렷하다는 점에서 성수동은 확실히 MZ 파워의 중심에 있다.이처럼 시각예술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성수동에서 첫 예술 축제 <아트성수>가 열린다. 성동구가 지원하고 헬로우뮤지움이 주관하는 <아트성수>는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을 거점으로 성수동을 대표하는 10개의 전시공간이 참여한다. 페이지갤러리, 갤러리구조, 아뜰리에 아키, CDA, 갤러리 R, 갤러리 까비넷, 아트프로젝트 씨오, 앵포르멜, 콜라스트, 서울숲 세라믹 스튜디오가 헬로우뮤지움과 연합하여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연합전시와 행사를 개최한다. 성수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갤러리들의 단편적인 전시들을 한 데 볼 수 있다는 것은, 기존 갤러리의 높았던 문턱을 낮추고 성수동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지역주민과 외부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아트성수>를 통해 비영리 미술관과 상업 갤러리들이 한 데 협력했다는 점으로도 앞서 언급한 자유롭고 독특한 성수동 전시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국제적인 큐레이터, 평론가, 아티스트인 미술계 인사 ”윤진섭“ 감독을 맡아성수동 지역사회에 익숙한 미술계 큐레이터인 윤진섭 감독은 1970년대 성수동에서 거주했던 기억과 변화하는 성수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수지역 탐방을 해오면서, 최근 성수동에 밀집되는 예술공간들과 소통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해오면서, 헬로우뮤지움과 함께 이번 <아트성수>를 기획하고 자문한다.성수동 미술관, 갤러리들의 출사표.마켓과 전시 투어까지 새로운 예술 향유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다.구 공장건물과 기하학적 현대 건축물이 골목골목 쉴 새 없이 거리의 풍경을 바꾸는 성수동답게 <아트성수>에 참여하는 전시공간들의 성격도 다양하다. 어린이미술관부터 중견작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대형 상업화랑, 신진작가의 그래피티 퍼포먼스가 한창인 신진 갤러리까지 다양한 시각예술 향유법을 제시한다. 본 축제의 주관처이며, 거점 공간인 헬로우뮤지움에서는 참여 갤러리의 연합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마다 갤러리별 대표하는 작품을 출품해 성수동 갤러리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성수동 아트투어’를 진행해 참여 갤러리를 비롯한 성수동만의 특색을 가진 공간을 방문하는 ‘아트 앤 시티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더페이지갤러리와 아뜰리에 아키는 해외 거장전과 주목받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더페이지갤러리는 디자인계의 피카소라고 불리우는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에토레 소트사스의 디자인 작품을 10월 1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고, 성수동 대표 MZ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콰야의 전시가 아뜰리에 아키에서 진행된다.성수동 신진 갤러리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CDA와 앵포르멜은 현대미술, 패션, 대중문화를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젊은 작가를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퍼포먼스가 결합한 실험적인 전시와 이벤트를 소개할 예정이다.에코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성수동이 전시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돕는다.에코미술관은 지붕없는 미술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술관을 뜻한다. 헬로우뮤지움을 중심으로 지역 전시공간이 연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브랜딩을 통한 새로운 타겟층 개발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본 행사의 예술감독인 윤진섭과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은 성수동 유입인구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발판으로 새로운 관람객 개발을 시도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고 10개의 갤러리를 참여시켰다. 미술관형 전시와 마켓을 구분 짓지 않고 퍼포먼스, 아트투어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지역에 기반한 예술축제로 이어가고, 지역 브랜딩의 중요한 사례로 남길 바라며 본 행사를 소개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7 10:17
1부 포스터‘그린 스마트 시티’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0월 인문학 콘서트’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저녁 7시 강남구청 로비에서 가을밤 클래식 콘서트 ‘천상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 뉴욕 줄리어드 음악대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음악대학 등에서 공부하고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수준 높은 출연진들이 함께한다. 클래식과 더불어 오페라, 가곡, 뮤지컬 등 대중들이 사랑하는 장르를 종합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2부 포스터1부 공연은 ‘음악 읽어주는 피아니스트’ 지석영이 진행하는 클래식 연주회다. 오프닝 공연으로 대청중학교 김지아 학생이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23~4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지석영, 첼리스트 김영민, 플루리스트 이지영 등이 피아졸라의 ‘아베 마리아’, ‘사계’ 등 클래식 명곡부터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까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연주자들은 작품을 해설해주면서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해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부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김기선의 진행으로 현대 가곡과 오페라, 뮤지컬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윤학준의 가곡 ‘마중’, 오페라 <투란도트> 삽입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을 공연한다. 테너 김기선, 베이스 김대엽, 소프라노 박명숙, 뮤지컬배우 이승한이 들려주는 천상의 하모니와 열정적인 무대로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장소인 구청 로비 1층이 열린 공간인 만큼 누구나 방문해서 공연을 들을 수 있다. 행사 참가 등 더 궁금한 내용은 강남구립대치도서관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 아쉬웠을 강남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클래식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하며 문화도시 강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0-17 10:07
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 장애인신문 논설위원 이병호요즘 시중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나 오른 물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지만 고공 행진하는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대를 넘어섰고 환율도 어느새 1400원대를 넘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가파른 환율 상승과 고물가를 잡기 위해 ‘3% 기준금리’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월에 이어질 기준금리 추가 인상폭에 대해 금융통화위원 간 이견을 보였지만 3.5%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9월 8.2%상승)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등을 고려해 추가 인상폭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최종 기준금리를 3.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최종 기준금리 및 시장 전망에 대해 다수의 금통위원도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는 연 2.5%인 기준금리를 3%로 0.5%포인트 올렸다. 올해 금통위는 한 번밖에 남지 않아 3.5% 최종금리가 되려면 또 한 번 0.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금리는 오르고 물가는 잡히지 않아 국민들의 걱정은 태산인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현정부 경제정책 책임자들의 상황 인식은 너무 안이하다. 추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뉴욕특파원 간담회에서 "현재 복합적인 위기인 것은 맞다", "수출 경쟁력 저하와 시장 변동성을 우리도 주시한다"라면서도 "당장 외화 자금이 부족하고 조달이 어려운 상황까지는 아니다"라고 발언, 지나친 불안을 경계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2009년 기재부 장관으로 MB정권 금융위기 극복을 이끈 윤증현 전 장관은 모일간지와의 인터뷰(10월 3일)에서 “현재 한국 경제는 대내 균형과 대외 균형이 모두 무너진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정치권과 민간 기업, 시민 모두가 위기라는 의식이 있어 빠르게 극복했다”며 “지금은 아무도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아 또 다른 위기를 잉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금융위기 때 금융당국 수장이던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과거 위기가 단기 패닉이라면,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과거보다 길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단기 대책에 매몰되지 말고 중장기 개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지금은 정부와 국민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시기”라며 “돈 풀기식 인기 영합주의는 한국을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를 매우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도 “지금은 과거와 다른 뉴노멀(새로운 표준)의 시기”라며 “과거 해법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고 경고 했다.DJ정부 시절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던 박승 전 총재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또다시 IMF(국제통화기금) 사태까지는 안 가겠지만 지금은 장기 저성장 구도로 들어가는 전환점”이라며 “지금까지 한국의 경제 성장은 중국 엔진으로 작동했지만 이제는 성장 엔진을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며 “외부 충격이 지나간 뒤 복원력이 중요하다”며 “경제팀이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박승 전 총재는 “한국은 대중 수출 중심의 성장 엔진을 바꿔야 하는 ‘구조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1990년대 초반 본격적으로 교역의 문을 열고 산업화에 나선 덕분에 한국이 철강·조선 등 중화학공업에서 지난 30년간 막대한 무역흑자를 냈지만, 이런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중국의 인건비가 오른 데다 기술력이 더 이상 한국에서 중간재를 수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라며 “중국이 (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한국의 수요를 이끌어줄 수도 없는 상태가 되면서 한국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전환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한국이 저성장·고금리·고환율 국면을 맞았다”며 “중국의 역할 변화에 따른 성장 위기와 고금리 체제로 인한 경제 위축의 대책을 미리 세웠어야 했는데 정치권이 매일같이 싸움질만 하다가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관세청은 올해 10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17억9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기준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작년 12월에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2~3월에 소폭 흑자 전환했다가 4월부터 9월까지 다시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6개월 연속 무역 적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은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심화한 원자재 공급난과 원유·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긴축 행보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축, 도시 봉쇄와 부동산 침체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등을 한국 무역수지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거론한다.현재 우리 경제 상황은 대내외 균형이 다 무너지고 있다. 무역수지, 경상수지, 환율 등 대외 균형과 성장, 물가, 금리 등 대내 균형이 모두 휘청이고 있다. 저성장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부동산 폭등과 주식시장의 거품으로 가계부채가 부담인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고 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가 동반되는 한마디로 퍼펙트 스톰 상황 이다. 이런 상황에서 DJ 외환위기나 MB시절 금융위기 때와 달리 지금은 경제주체 사이에 위기라는 인식이 없다. 우리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는 환율정책 등 대외 균형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 국민들의 경제위기 경각심을 위해 IMF 외환위기 때의 금모으기 운동이나, 달러를 지불하는 원유 절약을 위해 승용차 요일제, 출퇴근 차량 공유, 대중교통 이용 운동 등에 정부가 다시 나서야 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0-17 10:04
자치구별 복지상담센터 현황서울시는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가구가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한 「복지상담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 지난 9월 30일(금)에 출범한 「복지상담센터」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상담을 지원하며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상담 체계를 일원화하여 지원속도를 높이고,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가 제공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주변의 생계가 어려워 보이는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20다산콜센터(☎02-120)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3번(긴급복지, 코로나 및 행정일반)을 누르면 다산콜 상담사가 해당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연결하여 긴급 복지상담을 할 수 있으며,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붙임 센터별 현황 참조)에 전화하여 상담 받을 수도 있다. 「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120다산콜센터(24시간 운영)를 통해 상담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다음날(공휴일 제외)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긴급위기 가구가 빠르게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생계비) 先지원을 적극 추진(최초 상담후 4~5일내 지급예정)한다. 긴급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지원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최초 1회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며, 이후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돌봄SOS서비스 등의 공적지원뿐 아니라 민간자원 등 지원 가능한 모든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상담센터」는 전화 수신 후 다음날 오후 6시까지(평일 근무시간 기준)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지원 결정 후 2일내 동주민센터에 내방하여 추가 상담 후 1~2일내 지급하게 된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일회성 긴급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복지제도권 내 돌봄대상으로 관리하여 지속적으로 복지·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복지제도에 편입되지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가 없도록 다양한 발굴방안을 마련하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의 사회·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자치구별 고위험 지표를 선정하여 조사하고, ‘세대주 사망가구’ 지표와 같은 실효성 높은 정보를 전수조사함으로써 발굴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의료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병․의원, 약국 등 지역의료단체와 협업하여 ‘복지상담센터’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의약기관 방문이 잦은 사각지대 주민이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10월부터「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법률·금융 등 전문분야 상담을 지원하는 등 위기가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좀 더 쉽게 신청하고 상담받을 수 있고, 우선 긴급한 위기 상황에 숨통을 틔어드릴 수 있도록 빠르게 지원하며, 발굴된 가구의 실질적인 위기 해소를 위해 지원 가능한 복지제도 연계 방안을 다각화해 나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분들은 부담없이 언제든지 120다산콜센터를 통하거나 직접 해당 자치구 내「복지상담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6 13:08
미래서울 전략회의 홍보 포스터서울시가 ‘청년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그 핵심 가치인 청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미래서울 전략회의」에 활동할 청년 40여 명을 10월 17일(월)부터 10월 28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미래서울 전략회의」는 특별히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여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청년인재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들은 ① 미래산업, ② 문화·디자인, ③ 소통전략 3개 분과에서 각 10~14명씩 구성하여 6개월 가량 활동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만19~39세 청년으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과에 전문성이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 대상자는 공개모집과 내부추천을 병행하되,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을 통해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위원들은 우선 각 분야별 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서울시 소관 부서와 함께 주요 시정 이슈를 다각적·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시정 현장 방문을 병행한다. 이후 각 분야별 활동을 통해 미래전략 보고서를 작성하여.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각 실·본부·국의 미래전략을 세우는데 반영될 예정이다. ’22. 11월 중 발대식 개최 예정이며, ’23.5월까지 분과별 활동 ’23. 5월 중 3개 분과의 활동 결과 보고대회 개최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미래서울 전략회의 지원서」를 작성하여 10월 28일(금)까지 신청하면 되며, 최종 선정자는 11월 초 공고 예정이다. 지원서 : 인적사항, 지원동기, 주요경력, 관련분야 전공 및 활동내역. 희망분과, 내가 만들고 싶은 미래서울 등 신청방법 : 구글폼(https://forms.gle/YigtoqASFuhtn2Yq6)을 통해 신청·접수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주역들인 2030세대 청년인재들의 목소리를 서울의 미래비전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주거‧복지‧참여 등 시의 모든 청년정책을 종합한 청년행복프로젝트의 주요과제인 청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 활성화, 청년친화위원회 확대, 청년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하였으며, 온라인에서 상시적으로 청년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정책 참여 채널도 올해 10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6 12:45
왼쪽-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토)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친선 4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은 보고타 역사상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이다. 세계대도시 연합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회장 및 C40 도시기후리더십 그룹 부의장으로 임명되는 등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이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 C40는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각국 도시 시장들의 협의체다.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1982년 친선도시를 체결한 후 지난 40년간 교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보고타시에 약 5만 불(한화 6천만 원) 상당의 방호복 3,000세트를 지원함으로써 형제의 우애를 다진 바 있다. 이번 달 초에는 보고타 시 현지에서 열린 친선결연 40주년 기념공연에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한국의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한국전통예술의 소중한 정신과 가치를 보고타에 알렸다. 특히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과거부터 서로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배워 현재의 교통체계로 발전시켜온 긴밀한 정책 협력 파트너이다. 2004년, 서울시는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해 보고타시의 혁신적인 BRT(버스급행체계)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버스중앙차로 제도를 시행했고, 2011년에는 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고타시에 수출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은 “보고타 시 내 대중교통(케이블카, BRT, 메트로)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을 향후 도입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서울시의 통합환승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이 보고타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 교류를 희망했다. 오세훈 시장은 “보고타 시장님을 직접 만나 뵙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양 도시 교통시스템의 기술적인 교류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오늘의 방문이 보고타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5 11:44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가 1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55회 1차 정례회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는 2022 행정사무감사, 2021회계연도 결산 및 2022년도 예비비·추경예산안 심의, 구정질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광진구의원들은 9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정례회인 만큼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2022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의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감사했으며, 시정요구 38건, 건의사항 140건, 수범사례 74건으로 총 252건의 감사의견을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을 촉구하고 수범사례의 지속적 사업 진행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지난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구정질문에서 장길천 의원은 광진구 행사 운영의 문제점 지적 및 행사준비 과정의 개선방안, 김미영 의원은 주민 중심의 도시계획 추진 과 신청사 건립 관련 구민 접근성 제고 방안, 김상배 의원은 화양초등학교 폐교 문제와 건대 로데오거리 방치 조형물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 질의했다.같은 날 진행된 5분발언에서 이동길 의원은 중앙·서울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상순 의원은 집행부의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강조했으며, 관내 업체 수의계약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14일 제4차 본회의에서도 5분발언이 이어졌다. 전은혜 의원은 합리적인 성과지표 설정, 예산 사전편성 필요성,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예산 집행률 제고 등을 강조했으며,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김강산 의원은 8대 의회 때,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시 당별 분포에 대한 통계를 분석하여 9대 의회의 위원회 구성과 비교하였다.제1차 정례회에 상정된 의원발의안 6건을 포함한 11건의 조례와 2021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사용 및 결산 승인의 건은 원안가결되었으며, 약 264억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으로 가결되었다.추윤구 의장은 회기를 마치며 “25일이라는 긴 일정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회기 때 언급된 부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구정 업무 전반에 신속하게 반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제255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5 09:19
13일 오후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랑구 홍보대사들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국악인 조엘라, 가수 이현주, 류경기 중랑구청장, 색동회 김순녀 이사장, 나도성 교수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3일 오후 중랑구청에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효과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다섯 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구는 이날 기존 홍보대사였던 국악인 조엘라, 나도성 교수, 색동회 김순녀 이사장과 함께 가수 이현주, 엄지민 아나운서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다섯 홍보대사들은 모두 문화, 경제,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명인들이다. 앞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홍보와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주민들을 위한 전문강연,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활약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해주신 다섯명의 홍보대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구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며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