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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실무협의회 사진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 29. 14:00에 서울특별시, 서울경찰청,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 제3차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는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과 서울경찰청 공공안전 차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 등이 모여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업무 협의와 국가경찰·자치경찰 사무의 협력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이다. 작년 7월 자치경찰제 출범 이후 정기적(분기)으로 열리고 있으며 자치경찰 치안 관련 업무의 상호 관심도 제고,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 계기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동 정책 개발과 상호 지원을 이어가며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회의에서는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한 체계적인 치안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범죄예방을 위한 전문가 등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참여 ▴서울 스마트 치안 데이터 구축과 활용방안 공동 논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 범죄예방을 위한 전문가 등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참여 >>서울경찰청은 주거침입 범죄예방을 위해 시·구 건축위원회에 범죄예방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범죄예방 환경조성 협업을 제안하였다. 이에 서울특별시(건축기획과)는 시·구 건축위원회 위원 위촉 시 자치경찰위원회, 서울경찰청의 추천이 있는 경우 범죄예방 분야 전문가를 포함하는 등 서울의 더 안전한 건축 환경조성에 동행하기로 하였다. << 서울 스마트 치안 데이터 구축·활용방안 공동 논의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서울특별시(빅데이터담당관) 등 지역사회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치안 빅데이터 기반(플랫폼) 서비스’를 안내하며 최근 세계적인 경찰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치안’을 소개하였다. 서울특별시(빅데이터담당관)는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호하기 위하여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서울경찰청 등 치안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서울특별시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 기관이 업무상 보유하고 있는 행정과 치안 공공데이터를 공유하고 융합하면 자치경찰의 주민밀착형 범죄예방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제도와 환경 변화에 맞춘 새로운 치안 정보·통계 활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사회와 경찰 간의 스마트 치안 협업을 견인하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섭(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김수영(서울경찰청 공공안전 차장) 공동위원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에는 시와 경찰이 다를 수 없다”라며, 이어서 “다양한 치안 협업에 감사하며, 좋은 아이디어는 서로 격려하고 문제점은 절충점을 모색하여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3:11

29일 오후,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중랑구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구치매안심센터가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해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 관련 봉사활동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주제로 치매극복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수기와 영상 두 부문 모두에서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기 부문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이 참여한 ‘엄마, 아가씨!’가 장려상을, 영상 부문에서는 중랑구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 ‘안심해孝 기억해孝 사랑해孝’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엄마, 아가씨!’는 치매환자인 어머니를 모시며 심적으로 지쳐있을 때 치매안심센터 가족모임에 참여해 치매 이해 교육, 스트레스 관리 등을 배우고 다른 가족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했던 내용을 담았다.  영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안심해孝 기억해孝 사랑해孝’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치매안심마을 내 취약계층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수제 카네이션과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손편지를 낭독했던 행사 모습을 담았다.  각 수기와 영상은 치매에 대한 편견을 덜고 치매환자, 가족들과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극복을 위해 늘 노력해 주시는 중랑구치매안심센터가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안전하고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마을로는 중화2동, 면목2동, 면목4동 총 3곳이 지정돼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3:08

에너지 한마음 축제 사진지난 9월 24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에너지 자립마을인 월곡래미안루나밸리 아파트 다나눔회(회장 유미덕) 주최로 ‘에너지 한마음 축제’ 행사가 진행됐다. 월곡래미안 루나밸리 에너지 한마당 축제는 기후위기 시대,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실천 및 인식확산을 위한 축제로, 이날 행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태양광 야광 팔찌, 전통LED무드등, 커피박 캔들 만들기 등 주민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비대면 에너지 절약·탄소중립 실천 홍보자료도 함께 전시됐다.  에너지 자립마을 월곡래미안 루나밸리 주최측인 다나눔회와 부녀회 등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주민 장기자랑과 밴드공연 및 다양한 먹거리 판매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제고의 장을 마련,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이웃 주민들간 소통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다나눔회의 유미덕 회장은 “성북구 에너지 자립마을 월곡루나밸리의 다나눔회는 세대 에너지 진단, 자원순환, 녹지확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도시 성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승로 구청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우리 주민들의 이러한 관심과 행동을 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3:06

염리동소금축제 현장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가을을 맞이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지역 곳곳에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염리동 소금 축제- 마포구 염리동은 소금마을로 유명한 염리동의 전통과 현대를 축제로 승화시킨 ‘2022 염리동 소금축제’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염리동 소금 愛 소금꽃 피다!” 라는 슬로건으로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야외문화공연과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민 장기자랑 공연에서 역대 최다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염리어린이집 5~7세 아이들의 깜찍한 공연, 용강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단 35명 학생들의 공연, 서울여자고등학교 댄스팀이 참여해 그동안 연습하고 준비한 실력을 뽐내었다. 특히 질 좋은 신안 소금을 경매하기도 해 그 옛날 소금장수들이 많이 살았던 염리 마을의 전통과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다. -신수철리 마을장터- 마포구 신수동은 옛날 무쇠솥과 농기구를 만들던 곳이 있어서 ‘무쇠막’이라고 불렸고, 후에 ‘신수철리’로 지명이 바뀐 후 지금의 신수동이 되었다. 신수동의 옛지명 신수철리에서 유래한 ‘신수철리 마을장터’가 지난 24일 신수동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옛날 무쇠를 만들었던 동네의 유래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무쇠막’ 지역의 명맥을 지키고자, ‘신수는 무쇠징’ 부스를 마련해 동네의 유래를 설명했으며 ‘신수통보’ 엽전을 발행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터의 옛 정취를 한층 느끼게 하였다.  이 밖에도 먹거리 장터, 각종 물품판매 장터, 아나바다 벼룩시장, 칼갈이 코너, 태권도 격파 체험마당 등 재미있고 알찬 즐길거리가 있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단체의 행사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강동! ON 마을이 축제다- 마포구 서강동은 지난 17일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서강동! ON 마을이 축제다’ 행사를 마련했다.  서강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과 직능단체가 참여했으며, 각종 액세서리와 잡화, 먹거리 등의 다양한 판매 물품이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캘리그라피, 타로카드 등을 체험할 수 있었던 체험부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부스에는 비누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아이와 부모 모두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우당탕탕 망투 어울림 한마당 축제- 마포구 망원2동은 지난 24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제2회 우당탕탕 망투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남녀노소 약 1500명의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망원초록길 왕복 2.6km 코스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식전공연이 열렸다. 메인행사인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애드벌룬 배구, 에어봉 릴레이, 장막 줄다리기, OX퀴즈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 나누기도 쉽지 않았는데, 모처럼 지역축제를 통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축제 뿐 아니라 주민들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47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구립 학수경로당 전경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어르신들의 낙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층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을 차지하는 낙상 사고는 뇌손상,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으로 이동 안전망을 확보하여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먼저, 내달까지 관내 구립 경로당에 방문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동선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연말까지 30개소 경로당에 안전손잡이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손잡이는 각 경로당 구조와 여유 공간에 따라 출입문 벽과 좌변기, 세면대 등에 L자, T자, 일자형 손잡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 이용 편의를 증진시킨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경로당 현대화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인터넷‧무료 와이파이(Wi-Fi) 구축, 안전손잡이 설치, 온열 의료기 매트 설치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45

도봉구 지역 청소년 대상 ‘도봉구 제로씨(Zero-C)’ 환경 교육 진행 모습(2022. 5. 방학중학교 1학년)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로 29일 선정됐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제도’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22. 1. 6. 시행)」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광역지자체(광역시도)와 기초지자체(시군구)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 5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는 총 17곳의 지자체(광역 4곳, 기초 13곳)가 신청했다. 평가는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및 기반 △환경교육 계획의 적절성 △계획 이행의 충실성 등이 중점적으로 살펴졌으며,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도시가 선정됐다.  도봉구 지역환경교육센터는 17개의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구민의 참여형 생활 밀착 실천교육인 ’도봉구 제로씨’ 등 주민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앞으로 3년간(2022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 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행정,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변화, 성장, 미래 도봉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환경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40

금천구는 9월 29일 ‘온마을 지역안심공동체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용우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장, 곽창용 금천경찰서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허난영 여성긴급전화 1366 서울센터장)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9월 29일 금천경찰서(서장 곽창용)에서 주관하는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온마을 지역안심공동체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는 금천구, 금천경찰서와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여성긴급전화 1366 서울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온마을 지역안심공동체의 ‘온마을’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에서 유래하여 온 구민이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溫), 어둠을 밝히는 스위치를 켠다(ON)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학대 피해 · 위기 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공유, 아동보호 지원을 위한 내실 있는 협업체계 강화, 여성 범죄 피해자 보호 관련 유기적인 안전망 구축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에 앞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곽창용 금천경찰서장과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했다. #END violence 캠페인은 분쟁, 재난 등으로 폭력 상황에 놓인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관·경이 힘을 합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와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라며, “아동과 여성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인 금천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39

문헌일 구청장문헌일 구청장이 오는 10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7월 1일 민선8기 구로구청장으로 취임한 문 구청장은 “지난 100일은 전반적인 업무 파악과 주요 현안 및 사업을 점검하고 구로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취임 후 100일 동안의 주요 성과로는 △민선8기 슬로건 확정 △6대 분야, 23개 과제, 75개 단위 공약사업 확정 △추경 예산 편성 △16개 동 방문 실시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 총력지원 △태풍 ‘힌남노’ 대비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 △저소득층 재난지원금 지원 △추석명절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 △직원과의 소통․수평적 조직문화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구정 철학과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로 설정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6대 분야, 23개 과제, 75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 예방을 위해 532억원 규모의 첫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내년 1월에는 과감한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돌입한다.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 추진지원단’을 설치해 노후·불량주택을 단기간 내 신규주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의전을 축소하고 직원과의 소통을 늘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도 빛났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이들의 고충을 듣고 △차수판 운영관리 방안 개선 △빗물펌프장 안내전광판 설치 추진 △수해 이재민 긴급 임시사용 주택 제공 △풍수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보증 및 긴급복구비 지원 등 침수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태풍 ‘힌남노’ 북상에는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며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1일을 끝으로 약 3주간의 16개 동 방문도 마쳤다. “주민에게 최대한 진솔하게 다가가겠다”라는 취지로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문 구청장이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동 방문에서 접수된 120여 건의 건의사항은 검토 후 구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누구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구로형 따뜻한 동행도 시작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와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추석명절에는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구로G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문 구청장은 취임 100일 기념 별도의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10월 5일 지역언론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전략 수립 및 체제 정비 등 민선8기 구정 운영을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으니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고 G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날의 각오로 주민들과 함께 하루하루 구로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34

관악강감찬축제에서 소원별터널에서 소원을 빌고있는 주민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주관하는 ‘2022. 관악강감찬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감찬도시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열린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가치와 호국정신을 기리는 축제이지만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본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하여 전승행렬 퍼레이드 등은 취소하고 나눌수록 행복한 수해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물품 기부, 온라인 기부와 현장 기부로 다양한 방법의 나눔을 통하여 주민 모두에게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물품 기부는 축제 전에 물품을 기부하면 축제 당일 현장에서 경매를 진행,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한다. 물품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축제사무국인 싱글벙글교육센터(관악구 남부순환로234길 73) 5층에 방문하거나 택배로 물품을 보내면 된다. 온라인 기부는 16일까지 관악강감찬축제 홈페이지 ‘수해 복구 지원 함께하기’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모금상품을 ‘일시후원’으로 선택하여 기부한 후 소원을 적어 제출하면 축제 당일 별별포토존 소원별터널에 소원등으로 게시된다. 소원 접수 코너는 축제 당일에도 운영된다. 현장 기부도 가능하다. 축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기부로 기분-UP, 작은 기부함’ 등을 통해서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려민속촌, 벽란도21’에 참여하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및 강감찬 카페에서도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여 프로그램에 동참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주민 강씨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시설 등을 복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사전 기부에 동참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은 성품이 청렴하고 백성과 병사들에게 재산을 나눠주며 살았다고 한다. 이를 따라 이번 축제가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닌 따뜻한 나눔을 느끼고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31

제1회 도전골든벨 포스터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10월 8일(토)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골든벨’을 개최한다. ‘도전 골든벨’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또래 학생 100여명이 퀴즈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퀴즈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초등학교 3학년 마을 교과서 ▲4~6학년 도덕, 사회 교과서 ▲강북구 함께하는 토의토론활동북 등에서 출제됐다. 문제는 OX퀴즈(10%), 객관식(40%), 주관식(50%) 3가지 유형으로 총 200개가 준비됐다. 이 중 33여 문제는 사전 학습문제로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골든벨은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행사에 앞서 뮤지컬 공연, 개회식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0명(최우수 1명, 우수2명, 장려 7명)에겐 구청장 표창이 시상된다.  골든벨 행사 이후 2부 행사로 제3회 평생학습 박람회가 진행된다. 태권도 시범공연, 사이언스 매직, 아일랜드 음악 공연 등 7개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턴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일지’란 주제로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토크 콘서트도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늘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문제를 풀어보며 아이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30

강동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수상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하는 2022년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낮엔 경로당, 저녁엔 아이들 사랑방 ‘꿈미소’」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101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꿈’과 ‘미소’를 얻어 가길 바라는 의미인 ‘꿈미소’는 낮에는 경로당으로, 어르신들이 귀가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영유아를 제외한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낮엔 경로당, 저녁엔 아이들 사랑방 ‘꿈미소’」는 강동구 주민들의 아동·청소년 활동 전용 장소지원에 대한 희망 의견에 따라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3세대 공유 혁신사업으로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아동친화적 건강도시 강동을 구현한 우수사례이다.  구는 꿈미소 12호점까지 설치하는데 있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아동복지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충분한 의견 수렴과 설득으로 사업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꿈미소는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이 월 1회 자치회의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고 있어, 다른 아동‧청소년 시설과 달리 이용자 주도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실내공간인 꿈미소 조성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꿈미소에서 건강한 성장과 주체적인 참여 문화를 형성하고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30 12:27

김경호 광진구청장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0월 2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광진구 돌봄SOS센터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도시락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30% 이내인 만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과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으로, ▲돌봄서비스 종결 후 타 서비스에 미연계된 가구 ▲중점관리대상자와 안부확인대상자 ▲장애인 어르신 등이 이에 포함된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방문을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건강 도시락은 밥과 소고기미역국, 소불고기와 갈치구이, 나물, 김치, 과일 등으로 구성되며,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보온 상태를 유지해 배송된다. 오는 10월 5일에는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행사가 개최된다. ‘99세까지 팔팔하고 행복하게’라는 의미의 이 행사는 노인의 날과 함께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9주년을 기념하고자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기대된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모범 어르신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심이 깊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노인 우울척도 검사, 혈압‧혈당 측정 등 어르신 복지와 건강, 환경 등에 관련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찾아가는 효(孝)꾸러미 전달식과 표창장 수여식’이 열린다. 동별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각 동 어르신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효(孝) 꾸러미’를 전달한다. ‘효(孝) 꾸러미’는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삼계탕과 전복죽, 미역국, 두유와 김 등 건강식품과 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어르신 문제에 대해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노인의 날’이 제정됐다고 한다”라며 “우리 구의 다양한 행사들로 ‘노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09-30 12:22

송란교뜨거운 여름은 가라. 신선한 바람이여 오라. 그 바람에 실려 김장철도 따라올 것이다. 주인장은 여름내 품고 살찌우고 길러낸 통통한 배추포기를 보면서 언제쯤 뽑아낼까, 시세는 좋을까 이리저리 재보기는 하지만, 올여름 긴 장마에도 사나운 태풍에도 잘 견뎌내 준 푸르딩딩하고 황소 엉덩이보다 더 넓적한 배추포기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도회지로 실어 보내는 날이 언제일지 몰라도 딸아이 시집보낼 날 받아놓은 것처럼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잘 여문 배추 한 포기 뽑아 올리면 밑동아리에 매달려 있는, 아니 끌텅이 배추포기를 이고 있었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한 달 동안 수염 한 번 깎지 않고 몇 날 동안 숟가락질 한 번 못해 홀쭉해진 모양의 배추 끌텅도 뽑혀 나온다. 백일도 채 지나지 않은 아이의 주먹으로 지게 위의 발채 보다 더 큰 갓을 받들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자기 몸통의 백배는 넘을듯한 배춧잎을 업고서 한여름 땡볕을 이겨내며 늦은 가을을 야금야금 갉아 먹으며 살찌운 것이다. 그 배추 끌텅을 낫으로 자르고 깎아서 한 입 베어 물면 그 맛이 무엇이더라? 인삼 한 뿌리와 바꿀 수 없는 진한 향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어린 시절 추운 겨울, 호롱불 밑에서 기나긴 밤을 보내자니 허기진 배를 무엇으로 달랠 수 있었을까? 삶아놓은 고구마도 없을 때는 배추 끌텅이라도 맛보아야 잠을 잘 수 있었다. 그 흐릿한 옛날의 추억들이 하얀 머리카락 하나둘 뽑아내며 그 자리를 차지한다. 찬 서리 맞아 얼 둥 말 둥 하여 시원하고 맛있다는 기억이 새삼 꿈틀거리며 혀끝을 찌르고 있다. 깎아 놓으면 무와 비슷하다. 색깔도 그렇고 맛도 그렇다. 다만 배추 끌텅은 더 단단하다. 그 조그만 뿌리로 하늘과 땅의 기를 온통 끌어모으기 위해 더 깊게 뿌리 내리고 더 강하게 견뎌내려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무보다는 작지만 훨씬 더 단단하고 향 또한 진하다.‘끌텅’은 나무의 그루터기나 배추 뿌리 따위의 깊이 박혀 있는 부분을 이르고, ‘옹이’는 나무의 몸에 박힌 가지의 그루터기를 뜻한다. ‘굳은살’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손바닥에 옹이가 박히다’라고 하며, 가슴에 맺힌 감정 따위는‘옹이가 지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밑동’은 긴 물건의 맨 아랫동아리, ‘그루터기’는 초목을 베고 남은 밑동(뿌리그루)을 말한다. 나무를 베면 밑에 두꺼운 뿌리 부분만 남는데, 이것을 그루터기라고 한다. ‘관솔’은 송진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를 뜻한다. ‘근성(根性)’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성질, 뿌리가 깊게 박힌 성질을 말한다. 사람에게는 근성이 있다면 나무에는 옹이가 있고 돈 되는 땅에는 알박기가 있다.끌텅은 옹이를 품을 수 있을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도 옹이가 박힐 수 있다. 끌텅과 옹이 그리고 관솔은 모두 무언가 응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응집되는 동안 더 단단해지고 더 굳세어진다. 갱엿처럼 다려진 송진들이 가지를 뻗치다 만 그곳 옹이 속으로 들어간다. 나뭇가지의 몸체 일부가 잘려나간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응축시켜 놓은 흔적이라고, 옹이도 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옹이나 관솔은 나무의 결이 곧게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그 주위를 돌아가게 할 정도이니 목수의 톱날이 겁을 낼만도 하다.거듭하고 반복된 부딪힘에 굳은살이 배기듯 인생의 옹이도 그렇게 생겨난 것이다. 과수원 주인은 상처 있는 과실이 더 맛있다 하고, 꽃을 가꾸는 농원 주인은 비바람 이겨내며 자란 꽃의 향이 더 짙다 하고,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은 성공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할 수 있는 근성이 박혀 있는 것이다.삶에도 옹이가 있다. 흔들리지 않으면서 피는 꽃이 없듯, 실패 없이 성공하는 인생도 없다. 실패에도 정성이 필요하다. 뿌리 깊은 티눈이 쉽게 빠지지 않듯 깊게 박힌 옹이를 뽑아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끈기 있게 도전하여 끝내 이겨낸다면 그 실패했던 옹이들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남는다.나를 더 단단하게 단련시켜주는 그 옹이의 시간을 넘는 동안 잠시 쉼을 할지언정 포기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실패한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세상에 보이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관심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덜 자란 배춧잎이 볼품없으면 그냥 갈아엎는다. 노끈으로 묶고 신문 등으로 싸는 품삯이 더 많이 들게 생겼으니 주인의 사랑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 떠나면 관심도 떠난다. 아니 관심을 두지 않으니 사랑이 떠나는 것은 아닐까?아무리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있지 않으면 그 체온을 느낄 수 없고 추위를 탈 수밖에 없다. 따뜻한 내 손을 부지런히 먼저 내밀자. 나는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인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인가?

뉴스 | 성광일보 | 2022-09-30 11:37

성동구의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대표 우미선)’가 「지속가능도시-ESG」 정원오 작가를 초대해 북토크를 개최했다.‘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는 2001년 작은도서관 운동과 건강한 마을공동체 교육·문화 운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매년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ESG에 관한 책을 읽고 함께 공부해 보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였다.「지속가능도시-ESG」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쓴 3번째 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ESG와 연관하여 연구한 책이다.이번 북토크에는 라이크어스 환경동아리 회원들과 어린이, 청소년 등 주민 4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책을 토대로 성동구의 ESG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기존의 ESG에 Economy를 더한 ‘E+ESG’에 대해 알아보고 구정에 왜 ‘E+ESG’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생활 속에서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성동구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지난 4월 최종 21개의 ESG 공모 단체를 선정하였으며,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에서는 ‘슬기로운 ESG 실천단’을 구성하여 ESG 실천 활동 및 교육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ESG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 민간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으면 확산되기 어렵다.”며 “민간단체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 당부드리며,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ESG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책과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속가능도시-ESG.」의 저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북토크를 하고 있다.「지속가능도시-ESG.」의 저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북토크를 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30 11:35

버려지는 화분을 재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성동구의 ‘희망 화수분’ 사업성동구가 버려지는 화분을 재활용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아 노숙인 일자리·자활일자리 참여자들이 버려지는 화분을 업사이클링하여 취약계층 1인가구 및 경로당 등에 전달하는 사업이다.일자리 참여자들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아 지난 5월 공공기관 화분모으기 행사로 수집한 화분과 지역 아파트 및 주민들이 기부한 화분 중 재활용이 가능한 화분 315개를 업사이클링하여 독거어르신과 경로당 등에 전달하고 있다.‘희망 화수분’ 사업이 특별한 이유는 노숙인 및 자활일자리 참여자에게는 높은 차원의 원예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1인가구에게는 화분을 선물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하는 원예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버려지는 화분 재활용을 통하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올해 사업에 참여한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김00 씨는 “평소 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자리 참여를 통해서 좋아하는 분야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직접 심어 기른 식물을 예쁘게 다듬어 만드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화분을 재활용하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숙인시설의 김민철 사회복지사는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외면받았던 노숙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길 기원하며, 노숙인과 취약계층 모두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성동구는 앞으로 용답동 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화분 재활용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홍보와 화분 분갈이 방법 안내 등을 병행하여 ‘희망 화수분’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30 10:49

찾아가는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소화기 사용 교육을 받고 있다.성동구 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시행한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재난안전 체험 활성화를 위해 안전교육이 어려운 시설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체험 차량을 섭외하여 이동교육을 진행하였다.올해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시범적으로 5개교를 우선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강사와 참여자의 최소한의 접촉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지진대피요령 등에 대한 안전 체험을 한자리에서 진행하였다.특히, 올해 참여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나머지 16개교 초등학교도 상호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된 학교는 체험기간 동안 협약이 체결된 운동장 또는 대강당을 통해 체험장비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강사도 배치하여 전 학년 모두가 안전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향후에는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감염병, 기후환경, 쓰레기 문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재난환경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하여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상설 신규프로그램(재난환경 체험장)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현장체험을 마친 한 아이는 “멀리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학교 수업시간에 운동장에서 안전체험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도 자주 학교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 시기에 직접 배우고 터득한 안전 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식 재난안전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지역형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생활안전 및 수상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라이브 안전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찾아가는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30 10:47

성동구 응봉동(동장 문경옥)은 지난 27일 60세 이상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청춘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응봉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한 ‘청춘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추억 여행을 위해 2022년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하게 되었다.어르신들은 준비된 추억 의상들을 입고 추억에 빠져 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진은 추후 액자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응봉동 주민자치회 박일 회장은 “아침부터 서둘러 직접 옷가지를 챙겨 오시는 어르신, 준비된 의상을 고르며 고민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이런 좋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 사진들은 어르신들의 동의를 받아 곧 개최되는 마을축제 전시회 부스에 게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문경옥 응봉동장은 “머리손질과 화장을 받으며 좋아하시던 어르신과 수십 년 만에 턱시도를 입으며 어색해하시면서도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옛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여러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성동구 응봉동 ‘청춘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단장을 하고 있다.성동구 응봉동 ‘청춘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단장을 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30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