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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대 강남구의장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3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의결 등의 일정을 진행했으며 회기 첫날인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호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답보상태의 구립미술관 건립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임시회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유아 보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이 외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행정정보공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구세 감면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순환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긴급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등 12개 조례 일괄정비를 위한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임시회에서 처리된 조례안 중 이재민의원 등 7인이 공동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유아 보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회의록 작성 주체를 위원회 간사에서 위원회로 변경하고, 회의록 비치규정을 신설하여 정확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서울특별시 강남구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순환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에서 인용하고 있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이를 현행화하고, 장려금 등의 지급 대상을 명확히 하고자 김진홍의원 등 5인이 공동 발의했다.또한 복진경의원 등 6인이 공동발의한「서울특별시 강남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화재, 구조, 구급 상황 발생 시 강남구 의용소방대를 지원해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제정되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19 16:00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2023 동작구 민관협치 사업’을 5월 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동작협치는 2017년 ‘동작구 협치 추진을 위한 민관 TFT’ 구성을 시작으로 2018년 △조례제정 △전담팀 구성 △협의회 발족 등 제도적 정비를 거쳐, 매년 미래비전 등이 담긴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현재 4개 분야 6개 민관협치 사업(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복지 등)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협치의제 발굴을 위해 매년 주민공론장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숙의‧공론장을 열어 의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리구만의 민관협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동작구민과 공무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의제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협치의제 4건 △사회안전망 확충 △걷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생활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유기‧반려동물 지원이 선정됐다.2023년 실행될 협치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4개의 협치의제별로 동작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다. 동작구 거주자 또는 직장, 학교 등이 동작구인 주민(단체)이면 누구나 다음달 1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내 ‘알려드립니다’에서 제안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제안된 사업은 실행가능성 검토와 숙의‧공론장, 주민투표 등 주민의견 수렴 후 협치회의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3년 동작구 민관협치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보다 주도적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의제별 민관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과 기관(단체), 공무원 등 10명 내외로 구성되는 의제별 민관협의체는 사업 선정부터 계획수립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관리한다. 의제별 2명 내외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획조정과(☎ 820-9392)로 문의하면 된다.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민관협치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의 참여가 중요한 사업으로 다양한 참여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구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사회혁신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4-19 15:58

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다육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장애 공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 없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장애 공감 주간’에는 관내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9개소를 주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숲체험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작품전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문화 나들이 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9일에는 문창중학교, 20일은 보라매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같이걸을까?’를 동작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장애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를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서는 장애인 이슈와 관련된 OX퀴즈와 함께 장애인식개선 소책자를 배부하며,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 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다육이 만들기 △자연물 볼링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동작구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장애인 학대 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하는 등 장애공감주간 동안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에 집중한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는 코로나 안정화를 고려하여 하반기로 연기해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어르신장애인과(☎ 820-1355)로 하면 된다,이밖에도 구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관련하여 △생활밀착형 소규모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을 추진,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과 자립생활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장애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4-19 15:42

동작구 지역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디딤’ 1기 모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문화기획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역 문화자원 발굴을 위한 ‘2022 동작 지역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디딤 2기’(이하 ’디딤‘ 2기)를 추진한다.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발 한발 딛고 나아간다는 의미의 ‘디딤’은 동작구와 동작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한 사업으로, 지난해 29명을 수료·배출한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이했다.‘디딤’ 2기는 국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역문화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지역‘과 ’지역문화‘의 오늘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지역문화축제(e사계절 벚꽃장) △지역현상 반영한 지역문화프로젝트 기획 사례 △답사를 하며 동작구를 이해한다 △도시재생 아카이빙 등 다양한 이론교육을 받을 수 있다.또한 그룹별 프로젝트 기획서 작성과 컨설팅, 동작 지역문화 연구 탐방과 기획서 발표 등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과정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양성과정은 내달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8주간 까망돌도서관(흑석동)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6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지역문화 또는 문화예술 활성화에 관심 있는 동작구 거주 또는 동작구 소재 직장·대학교(대학원)에 재직·재학 중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원신청서는 동작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idfac.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이번 양성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동작문화재단 문화정책팀(☎ 070-7204-325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디딤 1기에 이어 지역 내 문화예술 관계자와 주민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지역문화 이슈를 발견해 동작구 지역문화 기획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포스트 오미크론에 따른 점진적 일상회복을 위해 문화향유활동 기회의 장을 제공해 누적된 구민의 피로감을 해소할 계획이다.이에 동작문화원, 사육신역사관, 동작아트갤러리, 문화복지센터 등 실내 문화시설은 수용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하반기에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용양봉저정, 양녕대군 이제 묘역 등 문화재 시설은 사적모임 인원 제한 해제에 따라 단체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4-19 15:40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민석) 동작체력인증센터는 지난 4월 7일 ‘동작충효길 쓰담쓰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쓰담걷기’는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걷는다는 프로깅(piogging)의 우리말 순화어이다. ‘코로나 버리고 면역력 줍기! 동작충효길 쓰담쓰담 걷기’로 이름 지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사회 어르신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당종합체육관 하늘공원에서 동작충효길과 서달산 생태다리로 이어진 약 2.7k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특화사업 ‘어르신이 건강한 동작 만들기’ 프로젝트를 국민체력100 동작체력인증센터와 함께 운영 중이다. 관내 어르신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시점에 어르신 대상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무료 체력증진교실 등을 통해 체육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문의 : 동작체력인증센터 ☎ 591-0101)이번 쓰담쓰담 걷기 프로그램도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작구의 자연 속에서 면역력을 회복하고 쓰레기 줍기를 통해 환경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김민석 이사장은 “걷기를 통해 삶의 활기와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ESG 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4-19 15:33

장순욱 현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보라매공원 내 소재)이 ‘동작의 꿈, 서울의 미래’를 기치로 서울특별시의원 동작구 제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순욱 예비후보는 “‘동작구와 함께, 서울의 미래를 꿈꾸는’ 34년 경력의 사회복지 전문가로 시민에게 최선의 복지를 지원하고, 지역에서 일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민생 현장의 대변인이 되고자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서울비전 2030 완성과 서울시민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시범사업도 적극 참여해 복지사각지대 감소 및 서울시 복지정책의 효과 증대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함은 물론 지역예산을 확보하여 동작구민의 생활환경을 개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동작구 제2선거구 내 주택밀집지역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한 주차문제 해결 △가로수 정비 및 유휴공간의 숲 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푸른 동작 만들기(탄소중립 확대) △경로당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 외에도 동작구민, 더 나아가 서울시민의 복지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이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4-19 15:32

연극 '돌아온다' 메인 포스터 /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오는 5월, 개막을 앞둔 연극 <돌아온다> (주최/제작:예술의전당,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가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연극 <돌아온다>는 허름하고 작은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작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의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2017년에 영화로 개봉해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주된 공간인 ‘막걸리 가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강성진, 박정철, 홍은희, 이아현, 최영준, 김수로 배우의 환하고 따스한 미소를 담고 있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포스터의 메인 문구는 미소 뒤에 숨겨진 각 캐릭터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연극 '돌아온다' 프로필(강성진, 박정철, 홍은희, 이아현, 최영준, 김수로) /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또한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무심하지만 정이 넘치게 막걸리를 건네는 주인남자 역의 강성진과 박정철, 군대간 아들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쓰는 여선생 역의 홍은희와 이아현, 인근 절에 새로 온 주지스님 역을 맡은 최영준,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마을 청년 역의 김수로의 프로필 사진 또한 공개됐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낸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무대 위에서 풀어낼 저마다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연극 <돌아온다>의 제작사는 “누구나 가슴 속에 ‘그리운 사람 혹은 무언가’를 하나쯤 가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온 가족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리얼리티를 더하고 공감을 극대화할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올 봄,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감동 연극 <돌아온다>는 오는 4월 19일(화)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선예매와, 오는 4월 20일(수) 오전 11시 일반예매로 2차 티켓오픈을 앞둔 상태이다.본 공연은 2022년 5월 7일(토)부터 6월 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화/수/목 오후 7시 30분, 금/일 오후 2시, 토/공휴일 오후 2시, 오후 6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영준과 5월부터 방영되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출연 예정인 배우 김수로와 홍은희,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실력파 배우 강성진, 이아현, 박정철을 오랜만에 연극 무대 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5월 가정의 달, 그간 잊고 있었던 그리운 사람과 감동과 웃음을 느끼기 원하는 관객들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4-19 11:14

▲ 지난 12일 김대종 배우가 서울자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배우가 직접 말하길, ‘무대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 하고 있는’ 뮤지컬이 있다. 금기도 깨고, 제4의 벽도 깨고, 이것저것 많은 것을 깨고 있지만 결코 무례하거나 불쾌하지 않다. 유쾌한 스토리와 순도 높은 웃음으로 오는 5월 22일 막공까지 순항을 예고하고 있는 <웨스턴 스토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앞뒤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편안한 뮤지컬. ‘조니 링고’ 역의 김대종 배우가 말하는 <웨스턴 스토리>의 매력이다.Q ‘조니 링고를 연기하는 잭 마쉬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조니 링고는 실제로 등장하지 않지만) 두 인물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셨을 것 같아요. 김대종 배우님이 생각하시는 조니 링고/잭 마쉬라는 인물은 어떤가요?사실 공연 시점상 제가 등장할 때쯤 되면 조니 링고가 가짜라는 걸 다 알고 계시잖아요. 그래서조니 링고보다는 잭 마쉬에 좀 더 집중하게 되죠. 사실 잭 마쉬는 착한 사람이고, 다른 캐릭터들과는 목표가 정반대인 편인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케이트(조세핀)가 그러잖아요, ‘살고 싶으면 어떻게든 조니 링고를 연기해내라’고. 저는 잭 마쉬의 모든 목표가 바로 ‘생존’ 여기에 꽂혀 있는 것 같아요.Q.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원종환 배우님, 최호중 배우님의 조니 링고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조니 링고들끼리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도 궁금하고요.저희는 연습 때부터 지금까지 늘 똑같았어요. 1막 연습한다고 하면 안 나오거나 나와도 가만히 앉아있다가 집에 가고 하니까요(웃음). 그러면 이제 저희끼리 ‘이 부분에서 이러면 웃기겠다, 저러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을 나누는 거죠. 그렇게 해서 만들어가다 보니, 대본에 있는 것보다 실제 대사 양이 훨씬 많아졌어요. 빌리 치료 장면만 해도, 사실 대본에는 ‘조니가 빌리를 치료한다’ 이렇게만 쓰여 있어요. 그런데 연습하면서 이것저것 가져오라고 하고, 웃기고 재미있어서 그런 식으로 고정된 부분들이 많아요.조니 링고들끼리 서로 단발 가지고 서로 웃기다고 놀리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다들 자기가 제일 괜찮다고 해요. 망막에 무슨 보정 어플이라도 깔았는지(웃음). 개인적으로는 셋 중 가장 ‘또라이’ 같은 조니가 (최)호중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진지하고, 단발 비주얼은 의외로 청순하거든요. 좀 밥맛 떨어질 정도로 청순한(웃음). 또 고전적인 메소드 연기를 하는 옛날 연극 선배님들 느낌도 좀 나고요. (원)종환이 형은 거의 방울뱀 그 자체죠. 뱀에서 인간화할 생각이 없는 것 같던데요. 그 형은 이제 진짜 돈 내고 공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거의 방울뱀 하려고 극장 나오는 사람 같아요(웃음). 원래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고요. 저요? 가발 쓰고 처음 제 모습 봤을 때 좀 웃기다기보다는 무섭던데요(웃음). 아, 저랑 종환이 형은 가발 쓴 비주얼부터 옛날 무한도전 느낌이 좀 나는 것 같기도 하고….현상금 3인방 같은 경우, 조세핀이나 와이어트 모두 서로 같이 극을 많이 해봤던 배우들이라 굉장히 편해요. 그러다 보니 뭘 던져도 서로 잘 받아주고, 메타적인 드립도 계속 나오고요. 그런 드립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메타적으로 할 얘기가 많다는 뜻이죠. 실제 관계가 많이 반영이 되다 보니까 극 중 관계성에서도 재미있게 어우러져 나오는 것 같아요.그리고 빌리들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제인들도 그렇고, 그동안 코미디를 주로 안 해봤던 배우들이 많잖아요. 조세핀 역의 (이)정화만 해도 그렇고. 이런 제대로 된 코미디가 처음이다 보니까 곤란해하고 이렇게 하는 게 사실적인 부분에서 맞는지, 고민하고 그러는 과정들이 있었어요. 대본 가지고 회의하고 리딩하고, 스터디 계속 하면서도 이렇게 해도 되나, 이렇게 해서 안 되는 게 어디 있나, 이런 부분들을 맞춰가다가 어느 순간 그 친구들이 자신을 내려놓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빌드업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이제는 웃음에 몸을 내맡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파도를 탔죠. 본인들도 즐기는 것 같아요.▲ 지난 12일 김대종 배우가 서울자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이건 극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인데요, 굉장히 직관적인 별명으로 유명하시잖아요. 다이아몬드 살롱 식구들에게 그런 식으로 별명을 지어주신다면?제 별명이요? 아, ‘빅벨’ 말씀하시는 거죠?(웃음). 글쎄요. 스트롱휴먼? 어때요? 아니면 김애프터.(웃음).Q. 마지막으로 ‘서울자치신문’ 독자분들에게 다이아몬드 살롱을 영업해주세요.각 작품들마다 시의적절하게 들어맞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 작품 전에 <프랑켄슈타인>을 했잖아요. 정말 좋은 공연이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공연인데, 그 공연을 할 때 (이)희정 선생님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관객분들이 어느 부분에 공감을 하실까 생각을 해봤는데, 혼자가 된다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요. 그런 것처럼, <웨스턴 스토리>는 이 답답한 시기에 지금 이 공연을 볼 때만이라도 우리를 웃게 해주는 편안한 극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공연 중에 ‘모두 다 가짜야’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 가짜라는 게, 사실은 뭔가를 털어버리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내가 힘들거나 감정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것들을 다 가짜라고 해버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자신을 좀 가볍게 해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적어도 저희 공연을 보실 때만이라도 원래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그런 걸 따지지 않고 ‘모두 다 가짜니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저질러버려!’ 이런 마음으로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뉴스 | 김희선 객원기자 | 2022-04-19 10:02

▲ 지난 12일 김대종 배우가 서울자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어딘지 조금 이상한 서부극이 대학로에 웃음의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886년 남북 전쟁 이후의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다이아몬드 살롱’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창착 초연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로도 제작돼 유명해진 OK 목장의 결투라는 실화를 소재로 한 데다 <황야의 결투(1946)>, <툼스톤(1993)> 등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실존 인물 와이어트 어프까지 등장하지만 정통 서부극과는 미국 서부 끝과 동부 끝만큼이나 거리가 있다. 숨쉴 틈 없이 무차별 웃음 공격을 쏟아내는 <웨스턴 스토리>에서 만인의 시선을 한눈에 잡아 끈 단발머리 악당 ‘조니 링고’ 역을 맡은 김대종 배우와 12일 만나 극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어봤다.Q.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웨스턴 스토리>, 그리고 김대종 배우님이 맡으신 조니 링고 배역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정통 서부극을 표방하고 있는데, 대체 뭐에 정통한지 아닌지는 저희도 일단 찾아가고 있는 중이고요(웃음). 이 극에는 서부의 전설적인 영웅 ‘와이어트 어프’와 ‘조세핀 마커스’, 그리고 ‘조니 링고’라는 현상수배 3인방이 등장하는데 저는 거기서 악당 포지션을 맡고 있는 조니 링고 역할입니다. 사실 악당 조니 링고는 굉장히 흉악하고 극악무도한 역할인데, 공연에서는 섬세하고 여린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Q. 조니 링고의 분량은 거의 2막에 집중되어 있는데, 등장까지 대기시간 동안 주로 뭘 하며 보내시나요?보러 온 친구들이 그래요, ‘꿀보직’ 아니냐고(웃음). 사실 리딩할 때도 그랬어요. 1막이 70분 넘는데 앞부분 조금 읽다가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다들 ‘조니 링고는 너무 편한 거 아니냐’고 말이죠. 하지만 극에 애드립이 워낙 많다 보니까, 1막 동안 계속 모니터를 하면서 오늘은 배우들이 어떤 애드립을 하는지 체크해놔야 2막에서 그대로 컨디션을 가져갈 수 있거든요. 이 흐름을 따라가려면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저 나름의 타임 테이블도 확실하게 있습니다. 등장이 늦다 보니 몸도 너무 일찍 풀면 안 되는데, 조니 링고 셋(원종환, 김대종, 최호중) 다 극장에 굉장히 일찍 나오는 편이거든요? 3시간 전에 나와서 미리 몸을 풀어 놓으니까 공연 시작할 때쯤 되면 몸이 식어버려요. 모니터하고, 또 현장감이 다르니까 슬쩍 극장 올라와서 좀 듣고, 다시 내려와서 스트레칭하면서 몸 풀고 난 뒤에 가발 다시 쓰고 최종 분장 수정하고. 그렇게 나름 무대 뒤에서 바쁘게 보내고 있답니다. 사실 혼자 등장이 늦으니까 외롭기도 해요, 조금(웃음).Q. <웨스턴 스토리> 개막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던 것 중 하나가 1막 마지막과 2막 처음을 장식하는 웨스턴 버전 ‘그가 오고 있어’인데요. 조니 링고와 큰 관련이 있는 넘버이다 보니, 여기에 대한 김대종 배우님의 개인적인 감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사실 제가 <사의 찬미> ‘못사(못 본 사람)’예요(웃음). 저희 콘서트 때 ‘저 바다에 쓴다’도 부르고 ‘섹동클’ 콘서트 때 음악도 (김)은영 감독님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제가 안 보려고 안 본 게 아니라, 보려고 할 때마다 항상 매진이라서 어떻게 해도 표를 못 구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팀에 <사의 찬미> 경험자들이 있잖아요. 또 <사의 찬미>로 넘어가는 친구들도 있고. 처음 듣고 반응이 다들 빵 터지는 게 아니라 걱정을 하더라고요. ‘이래도 돼? 앞으로 안 할 거야?’ 이러면서(웃음.) 극의 성격이 다르니까, 그래도 이렇게 재미있게 사용되는 게 상호보완작용이 되고, <사의 찬미>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어요.▲ 지난 12일 김대종 배우가 서울자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사실 <사의 찬미> 외에도 <웨스턴 스토리>에는 여러 극들의 패러디가 등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사 사이사이 애드립까지 다채롭게 웃음을 유발하는데요. 제작진과 배우분들이 극의 ‘웃음’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요?기본적으로 코미디는 기초공사가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관계성과 캐릭터성이 확실해야 하죠. <웨스턴 스토리>는 의외로 은근히 캐릭터성과 관계성을 끝까지 철저하게 지키고 가는 극이에요. 현상금 3인방만 해도 그래요. 배우의 자아와 캐릭터의 자아를 분리시켜서, 잘 구분 지어서 살리려고 하죠. ‘빌리’도 복수를 향한 집착은 끝까지 놓지 않고. ‘제인’도 일확천금의 꿈이라는 목표는 절대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가려고 해요. 이런 기본 골조가 잘 세워져야 재미있는 극이 되는 거죠. 애드립이나 패러디는 여기에 멋을 더 낼 수 있게 해주는 액세서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애드립이라는 게 늘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코미디 많이 하는 배우들은 항상 생각하는 건데 웃음에 집착하다 보면 냉정을 잃기 쉬워서 건드리면 안 되는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거나 비하 개그 같은 걸 할 수 있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코미디는 세상 흘러가는데 가장 민감해야 하는 장르고 선을 잘 지켜야 하는 장르예요. 조니 링고만 해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어요. 외모와 성격 부분에서 조롱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그런 부분을 늘 체크하고 있죠. 여기는 다행히 경험 있는 배우들이 많아서, 끊임없는 자가진단을 통해서 선 지키면서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Q. 그렇다면 지금까지 공연 중에서 ‘웃참’에 실패할 만큼 웃겼던 해프닝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요?제가 진짜 웃음을 잘 참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웨스턴 스토리>하면서 얼마 전에 정말 웃음을 못 참은 날이 있었어요. 빌리를 치료해주는 장면인데, 제가 빌리 입에 하모니카를 물리고 CPR을 했거든요? 아니, 이 하모니카 소리가 너무 웃긴 거예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그 뒤 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게티스버그 전투 회상 대사를 해야 하는데 계속 귀에 하모니카 소리만 들리고… ‘게티스버그 전투’ 이게 생각이 안 나가지고, ‘무슨 전투였더라?’하고 던졌더니 해리가 ‘북버지니아 전투’라고 또 잘못 알려준 거예요! 다행히 그 순간 대사가 기억이 나서 ‘이야, 다들 남북전쟁 잘 알고 있네.’하고 쓱 넘어갔죠.아, 그리고 정전 났을 때도 정말 웃겼어요. 제가 스물 다섯 살에 대학로에 왔는데 그때 처음 정전을 겪고, 그 이후로 이번이 처음 겪는 정전이었거든요? 정말 웃겼던 게, 정전이 됐는데 관객분들이 당황하지 않으시는 거예요. 오히려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마 처음에는 정전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연출이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정전인 걸 아시고는 약간 ‘레어 회차’나 이벤트 같은 느낌으로 즐기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때 갓 나와서 안대 쓰고 얻어맞는 장면이었단 말이에요. 그 상태에서 불이 꺼져서 같이 공연했던 (신)성민이가 정전된 가운데서 막 때리고, 그러다 불이 들어와서 또 막 때렸는데 이번에는 마이크가 안 켜져서 맞다가 또 중단되고. 결국 소대로 다시 나왔을 때 성민이가 그러더라고요. ‘이대로 공연 끝나면 관객들은 형이 누군지도 모르고 집에 가시겠는데?’ 다행히 무사히 재개돼서 잘 끝났지만요(웃음). 

뉴스 | 김희선 객원기자 | 2022-04-19 10:00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는 방치 자전거 등을 수거하여 수리한 재생자전거를 온라인 판매한다총 14.2km로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을 접하고 있는 수변도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자전거 타기 더 좋은 명소로 거듭난다.구는 이달 중순부터 매주 수요일 ‘용비쉼터’에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자전거수리 기술자가 직접 타이어 공기 주입, 체인오일 등 기본사항에 대해 점검하며 펑크 수리 등 간단한 수리와 함께 모두 무상으로 이루어진다. 부품비용만 부담하면 부품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우천시를 제외하고 4월에는 매주 수요일 13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5월부터는 매주 수요일은 물론 1, 3주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한 상설 자전거수리센터(옥수동 168-1)와 함께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방치 자전거 등 수거된 자전거가 ‘재생자전거’로 재탄생되어 판매된다. 성동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자활참여자들로부터 전면 수리를 마친 자전거들은 이달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를 통해 판매된다. 구매 후에는 옥수자전거대여소에서 직접 수령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한편 한강과 중랑천을 아우르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과는 달리 용비교 하부일대수변은 인근에 별도의 편의시설이 없어 이용 시민들에게 아쉬움이 있었다.이에 구는 지난달 ‘용비쉼터’를 개장, 화장실과 휴게공간 등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휴게공간 한 켠에서 생수와 커피, 음료, 과자 등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조성, 연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며 힐링하는 곳으로 자전거 라이더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군자교부터 성동교를 거쳐 용비교까지 중랑천변을 따라 조성된 10.55k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튤립 꽃길, 백일홍, 코스모스 등 구간 및 계절별로 꽃길을 조성, 철마다 수놓은 꽃들과 한겨울 댑싸리 정원이 펼쳐지는 중랑천변은 시민들로 하여금 싱그러움과 여유 또한 제공한다.앞서 구는 2017년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과 진단위로금 등 높은 수준의 보장항목으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아차산로, 광나루로 등 총 8,620Km 구간에 우수한 내구성과 시인성을 가진 픽토그램 싸인 블록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했고, 자전거 이용수요가 많은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에는 자전거보관대 약 450여 대를 신설 및 교체해 이용자의 편의도 높였다.앞으로도 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생활밀착 서비스를 추진하며 코로나 시대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산책 및 자전거 구간 ‘하드코스’에 위치한 용비쉼터는 한강과 중랑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지난 13일 열린 ‘용비쉼터’에 매주 수요일 자전거수리센터를 운영하며 라이더들의 편의를 한껏 높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57

성동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아동친화도시 성동구” 조성을 위해 관내 아동들이 참여하는 「2022년 아동권리증진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주제는 ①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증진, ② 아동의 놀 권리(창의성, 사회성 발달 / 당연히 누려야할 기본 권리) 증진 중 선택하여 그림 / 이모티콘 / 포스터손글씨 중 하나로 참여하면 된다.공모방법은 성동구 거주 아동(어린이, 청소년 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작품·신청서·개인정보수집 동의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공모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시된 양식을 다운받아 사용)제출된 작품은 독창성, 대중성, 구성력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21개 작품(대상 1, 최우수 3, 우수 7, 장려 10)을 선정하여 소정의 시상금(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유튜브 전시 및 성동구 아동관련 시설 등에 보급하여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제고와 아동친화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공모주제 예시>① 아동의 4대 권리: 내가 꿈꾸고 희망하는 우리 마을(동네)의 모습어른에게 하고 싶은 나만의 속 이야기폭력과 차별없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우리 등② 아동의 놀 권리: 우리에겐 놀 권리가 있어요!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내가 상상하는 꿈의 놀이터 /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나만의 놀이 등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54

성동구는 이달 60세 이상 고령층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자료(4.13.기준)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 후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예방효과는 3차 접종 후 2~3개월까지 80% 이상으로 유지되다 4개월 경과 후 지속 감소하지만 4차 접종 시 항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성동구는 오미크론 전파 지속과 신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어 향후 유행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4차 접종을 통해 고령층의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접종 대상은 60세(1962.12.31. 이전 출생자)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마친 6만 5천 여명이다. 특히 감염 시 치명율이 높은 80대 이상 어르신은 접종을 적극 권하며, 60대 이상 어르신은 접종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하여 자율 접종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 감염력이 있더라도 본인이 희망 할 경우 접종가능하다.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다. 접종백신은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mRNA백신 금기·연기 대상이거나, 본인 희망 시 접종가능하며 사전예약 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하면 된다.관내 103개 위탁의료기관을 비롯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4월14일부터 의료기관 보유 잔여백신 활용한 당일접종을 진행 중이다. 당일접종을 원할 경우 방문 희망 의료기관에 사전 연락하여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기를 권한다.사전예약은 4월 18일부터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누리집(www.ncvr2.kdca.go.kr) 또는 성동구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02-2286-7960) 및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종은 4월 25일부터 실시된다.4차접종 관련 문의는 성동구 코로나19예방접종 콜센터(☎02-2286-7960)로 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51

성동구 왕십리도선동(동장 송준명)은 4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 앞 1층 교차로에서 판매한 붕어빵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최근 경북 울진 및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보도에 따라 왕십리도선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은정)에서도 산불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참이 시작되었다.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따뜻한 붕어빵을 직접 구워 판매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이재민돕기의 동참을 알리는 행사가 실시되었다. 지나가는 주민들은 요즘 보기 힘든 붕어빵을 먹으면서 옛 추억을 떠올렸고, 아이들은 새로운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갑작스런 대형 산불의 뉴스를 보면서 너무 슬펐고 애가 탔다”며 “피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바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송준명 왕십리도선동 동장은 “우리 동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산불이재민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먼저 동참하겠다고 해 주셔서 부녀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동 직원들도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을부녀회포장 판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48

광진구가 4월 18일부터 폭염대비 그늘막 운영을 앞당겨 실시한다.당초 광진구는 그늘막을 5월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청의 올해 4월 초여름 날씨 전망 및 평년보다 높은 여름철 기온 예상으로 한 달여 앞당겨 그늘막을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광진구는 ▲ 스마트 그늘막의 자동 개‧폐 여부 및 이상 유무 확인 ▲ 파라솔형 그늘막 보호덮개 회수와 개방 상태 확인 ▲ 휘어짐, 차양막 찢어짐, 의자 훼손 여부 등 그늘막 상태 점검 등 그늘막 운영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파라솔형 그늘막의 경우, 유지관리를 위한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그늘막은 총 131개소이며, 스마트형 46개소와 파라솔형 85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형은 일반형 32개소와 마을버스 loT형 14개소인데, 일반형 4개소와 마을버스 loT형 2개소는 구민 안전 및 편의 증대를 위해 작년에 신규 설치됐다.폭염대비 그늘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종료 시까지 관리 담당의 SNS 밴드 현행화, NDMS(재난관리포털) 내 그늘막 현황 입력 및 점검 등을 통해 계속해서 그늘막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그늘막 조기운영을 통해 여름철 구민의 안전 및 편의를 증대시키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대응하며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일반형 그늘막스마트형 그늘막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46

광진구가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업종전환 희망자 6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제1회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창업아카데미는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구 상공회가 공동 주최하며, 창업절차, 상권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창업자금 지원제도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총 4회의 창업아카데미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1회 교육은 ‘SNS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광진경제허브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교육은 분야별 실무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유행을 만드는 인스타그램/쇼핑태그 ▲성공을 위한 블로그 마케팅 홍보전략 ▲스마트스토어 개설과 판매 마케팅 전략 ▲유튜브 마케팅 등 예비창업자들이 알아야 할 창업실무를 위주로 진행하며, 수료자에게는 市 창업자금 신청자격이 부여된다.4월 26일까지 인터넷 접수(http://edu.seoulsbdc.or.kr/main/index.jsp) 또는 구청 지역경제과로 유선(☎450-7312) 접수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교육생은 60명 선착순 마감한다.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들이 안전하고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전문 취·창업기관들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44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시설 사용 예약이 지연되어 장례식도 5~6일장으로 길어짐에 따라 구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광진구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장례식장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안치시설 기능보강을 긴급 추진한다.광진구 관내 장례식장은 건국대학교병원과 혜민병원 2곳이다.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은 총 9개 빈소 17개 안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 2017년 12월부터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으로 지정되어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를 수용하고 있다.혜민병원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최초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장례식 수요도 증가하여 4개 빈소 10개 안치실을 갖춘 장례식장도 전부 가동하고 있다.구는 안치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안치 공간은 영상 4도 이하로 유지하고, 다른 장소에 장기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지도하고 있으며, 주 1회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노후화된 안치 냉장고와 안치장비를 교체하고, 안치실 감염방지를 위한 소독설비와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는 물론, 삶의 마지막까지 살펴주는 장례식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유족분들이 애도 기간 동안 장례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광진구는 지난해 장례식장 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19 09:43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늘어나는 확진자 수만큼 완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도 문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질병으로 증상을 호소할 수 있고 다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오미크론은 증상이 경미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르며 길게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코로나 완치 후 부쩍 피곤함을 느끼고 있거나 후각 및 미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후유증을 의심해야 한다.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권태감,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순으로 나타난다. 가래, 객혈, 오심, 설사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겪을 수 있고, 특히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이후에 나타난 델타 변이 증상은 두통과 인후통을 시작으로 발열, 콧물, 기침이 나타나며 후각 및 미각이 둔화 증상을 앓는 사람이 늘어났다. 오미크론의 가장 큰 특징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인후통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인데, 기침과 함께 발열, 두통, 근육통이 발생하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대부분의 완치자들은 1개 이상의 후유증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완치자의 약 87%는 후유증을 겪거나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이었고, 운동 시 호흡곤란, 탈모, 가래, 가슴 답답함, 두통, 기억력 저하, 후각 상실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에서는 주로 피로감을 겪으며 40~50대는 피로감과 함께 호흡기 증상, 탈모를 주로 겪고 60세 이상은 호흡기 관련 후유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겪으며 짧게는 1일부터 길게는 1년 반이 넘게 지속된다.코로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호흡 관리와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은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해주어 체내 염증을 제거에 효과적이며 피로를 개선해 준다. 후각 및 미각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계피나 식초, 겨자와 같은 향이 강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재택 치료 도중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면 완치 후 후유증을 겪을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뉴스 | 이기성 기자 | 2022-04-19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