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청사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3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2,036억 원 부과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933억 원이 인하된 금액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감소 폭이다.재산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한 재원이 되는 지방세이다.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한다. 이 중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7월, 9월에 각 50%씩 나누어 과세되며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9월에 부과한다. 납세액이 10만 원 이하이면 7월에 전액 고지된다.이번 송파구 재산세는 전년 대비 26.5%가 인하된 수치이다. 이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춘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실제로 과세표준이 되는 공동주택공시가격 하락률은 송파구가 –23.2%로 서울시 평균 –17.2% 보다 컸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또한 올해 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현행 45%에서 43~45%로 한시적으로 하향 설정해 적용되었다. 9억 원 이하 1주택은 전년과 동일하게 과세 구간별 0.05%씩 인하한 특례세율이 적용되었다.이번 재산세 감소에 대해 송파구는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이 긍정요인으로 작용하여,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가 서울시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였다.한편, 송파구는 재산세 감소에 따른 지방세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반기 ‘감추경’을 실시하여 구민을 위한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대비하였다.7월 정기분 재산세는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납부할 수 있다. 그 외 자동이체, 가상계좌 이체, STAX(스마트폰 앱), ETAX시스템, ARS, 간편결제 등으로 다양하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구민 재산세 부담이 완화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납부해 주신 소중한 세금을 한 푼도 낭비하지 않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후대까지 생각한 사업을 위해 사용하여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8:11
서울 스마트도시 상 로고서울시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나선 도시 정부, 기업, 개인의 혁신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서울시는 지난 6월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의 1차 적격심사를 진행한 결과,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 지역의 47개국 93개 도시에서 209건의 지원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모를 추진해 프로젝트(사람중심, 기술혁신), 리더십, 특별상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최종 240건의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신청받았다.‘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한 상이다.2010년 서울시가 출범시킨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는 지난 2017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213개의 회원도시·기업을 보유한 명실상부 최대 규모의 국제도시 협의기구이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는 세계 도시와 기업 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2010년 서울시가 출범시킨 국제협의체로, 각국 213개의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를 통해 시는 미래 스마트도시 정책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 모범도시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배워가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서 스마트 선도도시로서 재도약한다는 목표다.서울은 이미 7회 연속 전자정부 세계 1위 도시로서, 전자정부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독보적인 도시정부 리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전략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모델을 제안해 최고 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앞서 시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임성빈 페이버스 대표와 문명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공동 총괄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임성빈 페이버스 대표는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미래도시분야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전문가이며, 문명재 교수는 행정학과 공공관리 전문가로 에이폴리티컬(영국)이 선정한 ‘디지털정부 분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2년(2018년, 2019년) 연속 선정된 인물이다.추진위원회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과 관련된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주요 운영 주체로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심사위원회 구성과 글로벌 홍보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각도의 협력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추진위원회는 포용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핵심적인 평가 요소로 선정했다.‘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추진위원회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지원서를 평가하기에 앞서 16명의 심사위원을 추천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지난 6월 30일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해 평가기준과 온라인 평가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평가방식은 도시의 상황이나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데 필요한 지표나 변수를 통계 공식에 대입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과정이 포함되도록 설계되었다.2차 심사는 에너지, 디지털 경제, 재난 관리, 도시 개발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19일(수)까지 진행되며, 42개 내외 팀을 선정한다. 이후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을 선정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월)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서울 스마트도시 상’ 관련 누리집(http://www.seoulsmartcityprize.com/)시상 분야는 프로젝트, 리더십, 특별상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수상작(자)에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서의 우수사례 발표 및 국내외 홍보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협력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며, IMD(국제경영개발원)와 협력하에 스마트도시 세계 경쟁력을 반영하여 특별상이 주어진다.또한, 서울시 인재개발원 국제연수 과정과 연계해 수상도시 공무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력․동행’ 가치를 반영한 스마트도시 서울 과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도시 전문 국제협의체로서의 WeGO 플랫폼을 활성화해 스마트도시 기술이 적용된 우수사례를 타 도시에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다양하고 복잡해진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혁신적인 스마트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인프라와 서비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스마트도시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매년 다수의 해외도시와 공공기관 등이 방문하고 있다.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디지털 5대 기본권(통신, 이동, 교육, 안전, 활용)을 보장하고 사람간의 소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은 “도시 간의 스마트도시 개발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WeGO의 주된 업무 중의 하나이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인류 공통의 의제를 제시한다. 우리는 이 상이 스마트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의장도시 서울시와 협력하여 세계적인 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 전반에 디지털 핵심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활 속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과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과 ‘매력 특별시’의 가치를 담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제정을 통해, 디지털로 서로를 연결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3:44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사진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잠수교’에서 문화와 휴식, 낭만을 누릴 수 있었던 상반기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했다.서울시가 총 9회(5.7~7.9, 매주 일요일)에 걸쳐 축제를 진행한 결과, 방문객 총 97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다녀간 꼴이다. 축제가 처음 개최됐던 작년(’22.8.28~10.30, 매주 일요일)의 방문객 약 52만 명(7회 개최)과 비교하면 올해는 약 2배 많은 인파가 찾았다.‘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당초 총 10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5.28(일) 우천으로 취소돼 총 9회만 열렸다.서울시는 이처럼 많은 인파가 찾은 이유로, 평소 자동차가 통행하는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으면서 한강을 바로 앞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거리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독서, 휴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5월 7일(일) 개막일에는 총 15만 명이 방문했다. 가수 정인과 대중들이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버스킹 프로그램 ‘tbs 원더 버스킹’과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던 해군 군악대의 ‘잠수교 퍼레이드’ 공연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축제 2회차인 5월 14일(일)에는 이번 축제 기간 중 가장 많은 17만 명이 잠수교를 찾았다.3회차인 5월 21일(일)에는 올해로 6회를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 개최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총 3,160팀이 신청해 4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7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육사, 응급구조사, 의사, 축구선수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잠수교 위에서 90분 동안 한강을 바라보며 ‘누가 잘 멍때리나’를 겨뤘다.마지막 회차인 9회 차에는 6만 명이 축제에 방문했다. 이날은 앞선 회차 때 열리지 않았던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특별 이벤트로 열렸다. 시민들은 잠수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했고, 이 중 200명에게는 푸드트럭 이용권이 증정됐다.「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안락한 빈백에 누워 독서하는 ‘책읽는 잠수교’ ▴친환경 소비를 배우고 느끼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광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걷고 싶은 잠수교 산책길 ‘칠링(chilling) 브릿지’ ▴음악, 마술 등 ‘거리공연’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는 ‘선셋 포토존’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잠수교 놀이터’ 등으로 알차게 꾸려졌다.이 중 가장 인기였던 프로그램은 ‘책읽는 잠수교’였다. 서울시는 방문객들이 차가 다니지 않는 잠수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 1,000여 권의 도서와 빈백 100개를 마련했다. 실제로 축제 기간 내내 비어있는 빈백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잠수교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웠다. 뮤지컬부터 팝페라, 재즈, 클래식, 국악, 마술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장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뜨겁게 호응하며 축제를 즐겼다.잠수교 남단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업사이클링 애착인형 만들기 체험 등 많은 시민들이 플리마켓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총 6대가 배치된 잠수교 ‘푸드트럭’도 줄이 끊이질 않았다. 축제 참가자들은 잠수교를 걸으며 음료와 간식 등을 즐겼다.또한 잠수교의 명물인 ‘달빛 무지개 분수’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강과 야경, 물줄기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루자 방문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했다.서울시는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노력도 펼쳤다. 축제 현장에 영어와 프랑스어 버전의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서울>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 관광협회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면 현장에서 해당 언어 통역사가 안내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10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다녀갔지만 단 하나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국 축제 최초로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시도했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요원과 교통통제를 관리하는 모범운전자를 대폭 확충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은 1제곱미터 당 3명 이상(인원 설정 가능)이 몰리면 스크린에 ‘혼잡’ 표시가 표출돼 안전감독자가 안전관리자에게 인파 분산을 요청하는 첨단 시스템이다.한편,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올 하반기 다시 시민들을 찾는다.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2시~21시, *추석 연휴 제외)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푸드트럭을 보다 확충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더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상반기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보다 약 2배 많은 인파가 찾아, 이제는 시민·관광객이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9월 3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하반기 잠수교 축제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한강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3:42
서울시청 전경서울시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에 총 5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에는 ①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②청년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 ③교육‧컨설팅 제공 등 3종 혜택이 제공된다.‘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발굴과 청년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현재까지 총 427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원받고 있다.「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올해는 강소기업 선발 과정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재직자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남·여 재직자 모두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을 우대해 평가했다.육아휴직 대상자가 없는 기업의 경우에는 자녀 출산․양육 지원제도 도입 여부, 가족친화제도 운영실적 등으로 대체 평가할 수 있도록 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보완하였다.아울러, ‘기업의 성장 우수성’ 평가항목을 가산점 항목으로 변경하는 대신 배점을 상향하여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역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심사에서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였다.「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①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휴직 후 복직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인원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한다. ② 서울시 거주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사내 복지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③ 선정기업 대상으로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개선과 확산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①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에 최대 23개월 인건비 지원으로 업무공백 해소>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지원 인원을 기업당 3명에서 6명까지 확대하고,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한다.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2배로 확대된 만큼, 일정 인원은 수혜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인건비는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해당 인턴의 4대 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지원하며, 최대 지원 인원 6명 중 2명은 전액 지원, 나머지 4명은 50% 지원한다.최대 23개월의 기간은 대체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 사용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직 전 3개월~휴직기간~복귀 후 3개월’까지를 산정한 기간이다.<②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사내복지 개선 등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45백만원 지원>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18세~34세 이하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청년 재직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검진비, 신규직원을 위한 ‘조직적응 교육’과 ‘수평적·성평등적 조직문화 워크숍’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③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청년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을 이루는 기업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임직원 대상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기업의 일·생활균형 수준을 진단하는 설문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생활균형 컨설턴트가 신규 강소기업을 방문, 교육과 수준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그 외에도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포털(잡코리아)와 연계한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신한은행)을 통한 기업별 최대 30억, 대출금리 0.5% 우대 혜택 및 지상파TV, 라디오 등 방송 광고비 70% 할인도 받을 수 있다.<7. 12. ~ 8. 1. 모집,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서울시는 이러한 지원을 받을 ‘서울형 강소기업’을 7월 12일(수)부터 8월 1일(화)까지 모집하며, 50개 기업을 선정한다.참여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일․생활균형제도 운영(재직자 육아휴직 사용비율, 육아휴직자 복귀율 등) ▴고용안정성(청년고용유지율,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 등) ▴일자리 창출실적(전년도 평균대비 상시근로자 증가 인원․비율) 등의 평가지표를 면밀히 심사하여 9월 말 최종 선정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서울형 강소기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8월 1일(화)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www.seouljobnow.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 가능하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일·육아 병행에 대한 어려움이 저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서울시가 힘을 보탠다.”며 “육아 친화적이고, 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3:40
서울시청 전경서울시는 올해 7월분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재산세 479만 건, 2조 995억 원을 확정하여 7월 11일부터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하였다.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과세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이번 7월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납부 기한인 7월 3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금년도 7월분 재산세의 과세 물건별 세액은 주택 1조 4,494억 원, 건축물, 항공기 등 6,501억 원이다.주택 및 건축물 등 재산세 건수는 지난해 보다 42천 건 증가했으나, 세액은 3,379억 원(13.9%↓)이 감소하여 납세자의 세부담이 완화되었다.’23년 공시가격 산정 시 ’20년 수준 현실화율 적용 등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전년대비 공동주택은 △17.3% 개별주택은 △7.4% 하락하고,공정시장가액비율을 주택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로 추가 인하하여 전년대비 주택분 세액은 2,886억원(16.6%↓) 감소하였고, 주택 외 건축물분 등 세액은 493억원(7%↓) 감소한다.※ 1세대1주택자 주택공시가격 6억 초과는 45%, 그 외 다주택자·법인 60%※연도별 1세대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 : 60%(’09년~’21년) → 45%(’22년) → 43%~45%(’23년)이번 7월분 재산세 2조 995억 원의 자치구별 부과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3,64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2,282억 원, 송파구 2,056억 원 순이며,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 214억 원이며, 도봉구 246억 원, 중랑구 319억 원 순이다.우리시는 이러한 자치구별 재산세의 세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금년에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 6,782억 원을 ‘공동재산세’로 편성하여 재산세 납기가 끝나는 다음 달 말에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한편,‘공동재산세’는 재산세 중 50%를 특별시분 재산세로 징수한 후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제도로써 2008년에 처음 도입하여 매년 시행되고 있다.이번 재산세부터 1세대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2022년 한시적으로 45%(60%→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로 추가인하하여 세부담이 완화되었다.공정시장가액비율이 인하되는 1세대1주택자는 전체 주택 총 3,770천 건 중 1,965천 건으로 전체 주택의 절반이 넘는 52.1%이다. 이 중 주택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30.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34.3%, 6억원 초과는 35.2%이다.또한, 1세대1주택자 중 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하는 0.05%p 인하된 특례세율을 추가 적용한다. 이번에 주택으로 과세된 총 3,769천 건 중 42.3%에 해당하는 1,593천 건이 특례세율 적용을 받아 세부담이 경감되었다.서울시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고령 납세자를 배려한 큰 글씨 고지서를 제작하였다.기존의 작고 복잡한 고지서를 큰 글씨와 단순하게 정돈된 디자인으로 변경하여, 알기 쉽게 개선했다.주요 개선사항은 고지서의 필수 기재사항은 다 기재하되, 한눈에 과세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개선 ▸글씨 크기 확대 ▸세목별 특성 강조 ▸중복 삭제 ▸내용 단순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서울시는 납세자가 납부기한 내에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부 편의 시책을 제공하고 있다.종이고지서는 1회만 발송되기 되기 때문에 깜빡하다 납부기한을 놓칠 수 있는데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납부기한이 임박한 시점에 다시 한번 전자송달 받을 수 있어 납세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전자송달 신청 시 알림톡을 함께 신청하면 전자송달과 별도로 문자알림을 받을 수 있다.6월말까지 전자송달과 자동납부(은행계좌, 신용카드) 중 한 가지만 신청한 경우 건당 800원, 둘 다 신청한 경우 건당 1,600원이 공제된다.한국어를 모르거나 서툰 외국인 납세자들은 고지서에 동봉된 번역 안내문으로 고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시각장애인 및 시력저하자는 고지서에 표시된 음성변환 코드를 스마트폰 전용 앱(무료)* 또는 음성변환 전용기기로 스캔하면 고지정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 2,323명에게는 별도의 점자 안내문을 고지서에 동봉하였다.* 애플「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앱 내려받기서울시는 다양한 납부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서울시 ETAX, etax.seoul.go.kr) 납부, 모바일 앱(서울시 STAX) 납부, 간편결제사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토스, 신한카드, 하나카드) 납부, 전용계좌 납부, QR코드 납부,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또는 무인공과금기 납부 방법이 있다.또한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기 어려울 경우 ARS(전화 1599-3900번)를 이용해서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고, ETAX, STAX 납부와 관련된 상담 전화는 1566-3900번을 이용하면 된다.※ 재산세 납부 방법에 대한 상세 안내는 ‘붙임 2’ 참조한영희 서울시 재무국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바쁜 일상으로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쳐 3%의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STAX(서울시 세금납부) 앱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을 활용하여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꼭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1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