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순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지난 4월 14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전통시장들의 화재 취약 부분에 대해 질타하고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왕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인천 현대시장 화재 당시, 시장에 설치되어 있던 폴리카보네이트(이하 ‘PC') 소재의 아케이드 시설이 피해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어 확인해본 결과, 서울시의 경우 아케이드 시설이 설치된 전통시장 10곳 중 7곳이 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PC 재질은 지난해 5명의 사망자를 낸 과천 방음터널 화재 때 문제가 되었던 폴리메타크릴산 메틸에 비해 전파는 느리지만 착화, 연소되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또한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가 가능한 스프링클러도 전체 아케이드 설치 전통시장 중 절반 이상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설치되어 있는 곳들도 즉시 대응 가능한 자동시설은 30%에 불과할 뿐 나머지는 수동으로 물을 공급해야 하는 연결 살수 설비였다”며, “인천 현대시장 화재와 같은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고 우려했다.더불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화재공제보험 가입률마저 서울시는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경기도 등의 사례를 참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PC 등 가연성 소재 대신 난연재 활용 유도, ▲자동 스프링클러 등 초동 화재 대응 시설 설치 확대, ▲화재 대응 매뉴얼 현실화, ▲전통시장 전수 조사 통한 화재 안전 예산 투입 우선순위 재정립, ▲화재 안전 우수 전통시장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하고,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미리 준비하고 대응함으로써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4-26 16:26
임만균 의원이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는 모습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317회 임시회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학교 교육환경 개선’ 관련 약 13억에 달하는 사업예산을 반영시켰다.이 사업예산은 조원초, 난우초, 남부초, 난우중, 남서울중, 남강중, 미성중, 성보중, 남강고 등의 학교에 17개 사업에 반영됐으며, 주된 사업내용은 ‘전자칠판 설치’, ‘안전시설 개선’, ‘통행로 개선’, ‘특별교실 환경개선’ 등으로 안전, 미래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특히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변화하는 미래 학습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교내외 환경을 정비하여 안전 문제로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임만균 의원은 “그동안 학부모 간담회를 다수 진행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하여 제안했고 이번 추경 심의에 예산 반영이라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울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과 관련해서는 꼼꼼하게 살펴 관악구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4-26 16:16
별별책소리 한책 독후감 대회 안내문서울시교육청 소속 동작도서관(관장 이연미)은 2015년부터 시작한 독후감 대회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였으며,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제9회 별별책소리 한 책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1회부터 서울 전역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해온 독후감 대회는 지난해에도 63교에서 576명의 학생이 참여(성인 50명)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는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3월 ‘대회 명칭 공모전’을 열었으며 ‘별별(別別) 책소리’라는 이름을 공식 명칭으로 채택하였다. 이는 같은 책이라도 읽는 이마다 다르게 느끼는 책소리(이야기)를 자신의 느낌으로 풀어보고, 타인의 이야기를 읽으며 서로 통하는 것을 찾고 생각의 다름을 알아가면서 소통하고 대화하자는 뜻을 지닌다.올해는 독후감 주제를 ‘다양성과 공존’으로 정하고 부문별로 4권의 주제 도서를 자체 선정하여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의 서울시민들은 자신의 연령에 맞는 주제도서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정해진 파일서식에 작성(A4 2매 이내)하여 참가신청서와 함께 동작도서관 홈페이지(프로그램-특색사업)에 비공개 업로드하면 된다.부문별 올해의 주제도서는 성인부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중등부 ‘우리의 정원( 김지현)’, 초등저학년 ‘모두의 개(박자울)’, 초등고학년 ‘리보와 앤(어윤정)’이다. 동작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실과 종합자료실에 다수의 책을 비치하여 독후감 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관내(동작‧관악) 대회 신청 학교에도 도서를 지원하여 초중고생이라면 학교도서관에서 독후감 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시상 인원은 서울시교육감이 수여하는 최우수상(4명, 성인은 동작도서관장상), 동작도서관장이 수여하는 우수상(12명), 장려상(40명) 등 총 56명이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많은 서울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독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참가상을 신설하여 총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4-26 16:12
2023 뮤지컬 파리넬리 캐스트 이미지 ㅣ 제공 HJ컬쳐뮤지컬 <파리넬리>(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재)부천문화재단, 익산예술의전당, (재)공주문화재단, (재)당진문화재단, 강릉아트센터, (재)군포문화재단, (재)수원문화재단, (재)오산문화재단,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제작 HJ컬쳐㈜)가 오는 6월 23일(금)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8개 지역 전국각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사라방드(Sarabande),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등 영혼을 울리는 헨델의 아리아가 주옥같은 멜로디로 재편곡된 넘버와 16인조 오케스트라와 21명의 배우가 펼쳐내는 환상적인 무대는 초연부터 창작뮤지컬의 대 역습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한다. 먼저 아름다운 목소리 때문에 일찍 주교의 눈에 띄어 열두 살에 거세당해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가 된 ‘카를로 브로스키 파리넬리’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천상의 목소리 루이스초이와 신예 석재승이 함께한다. 루이스초이는 초연 직후 2015년 더뮤지컬어워즈·예그린어워드 신인상을 휩쓸며 완벽한 파리넬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석재승은 이번 ‘파리넬리’가 첫 대극장 주연 데뷔다. 두 배우는 능숙한 ‘파리넬리’와 새로운 ‘파리넬리’를 각자의 캐릭터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파리넬리의 형이자 동생의 그림자가 되는 삶을 살지만 어느 순간, 그의 삶까지 갖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리카르도 브로스키' 역은 이준혁과 김경수가 맡는다. 초연부터 함께한 이준혁은 꾸준히 뮤지컬 ‘빨래’, ‘라흐헤스트’ 등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해온 바 있다. 그가 그려낼 ‘브로스키’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수는 2018년 이후 두번째 참여다. 뮤지컬 ‘팬레터’, ‘라흐마니노프’, ‘호프’ 등 다양한 작품을 종횡무진하며 실력을 입증한 김경수는 이번 공연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뽐내며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파리넬리의 친구이자 연인인 남장여자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 ‘안젤로 로씨니’ 역은 박소연이 맡는다. 뮤지컬 ‘세종 1446’, ‘투란도트’ 등에서 특유의 따뜻하고 싱그러운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한 박소연은 2016년 이후 또 다시 감동을 전한다.영국 노블레스 오페라단의 흥행사 '래리펀치' 역에는 뮤지컬 '라프마니노프', '최후진술'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믿고 보는 배우 유성재와 뮤지컬 '빨래', '미드나잇: 앤틀러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받은 노희찬이 함께한다.마지막으로 영국 로열 오페라단 작곡가 '조지 프레데릭 헨델' 역에는 뮤지컬 '루드윅',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력파 배우로 자리잡은 김주호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썸씽로튼'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증명한 이한밀이 맡았다.뮤지컬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웅장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파리넬리>는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 이후 제9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3개 부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으로도 선정돼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공연페스타에도 참여하게 됐다. 작품은 부천을 시작으로 또 다른 캐스트와 함께 익산, 공주, 당진, 강릉, 군포, 수원, 오산, 의정부 등 전국 각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뮤지컬 <파리넬리>는 오는 6월 23일(금), 24일(토)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은 4월 25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과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공연페스타 참여작인 만큼 부천시민에게는 50% 할인도 제공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26 15:39
뮤지컬 모차르트! 볼프강 모차르트 역 사진 ㅣ 제공 EMK혁신과 파격의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모차르트를 공개했다.24일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티저 영상과 사진을 통해 2023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갈 뉴 모차르트 4인의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이름을 올렸다.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이해준이 모차르트로 변신한다.소극장에서 대극장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온 이해준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토드 역을 맡아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대극장 주연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에서 카스파 역을 맡아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 분석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받았다. 더불어, 최근 JTBC ‘팬텀싱어’에서도 짧은 순간임에도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각광받고 있다.이해준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면에 감춰진 자유에 대한 갈망과 고뇌를 표현하는 섬세한 감정을 선명하게 담아 열연,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그가 그려낼 ‘모차르트’에 관심이 모인다.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수호(EXO)가 볼프강 모차르트로 무대에 오른다.글로벌적 인기를 구가하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인 수호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도 인정받았다.수호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에 출연하며 감성적인 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가창력과 극 중 배역의 심연까지 담아내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뮤지컬 무대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쌓아온바, 뮤지컬 ‘모차르트!’의 무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은 순수함과 천재성, 그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복합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인 만큼, 매 작품 청량한 순수함과 그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로 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여 온 수호가 담아낼 뮤지컬 ‘모차르트!’에 귀추가 주목된다.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유회승(엔플라잉)이 볼프강 모차르트로 캐스팅됐다.실력파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이자 KBS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비롯, MBC ‘복면가왕’에서 4연승을 거둔 유회승은 탄탄한 저음과 초고음을 넘나드는 경이로운 가창력으로 명실공히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꼽힌다.뮤지컬 ‘광염 소나타’,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연기하며 내공을 쌓아온 유회승은 이번 시즌 '모차르트!'를 통해 한층 더 뜨거운 열정의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이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곡이 다수인 만큼, 완성형 록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유회승은 짜릿한 청각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특히, 유회승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며 단번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모차르트’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보컬리스트 김희재가 볼프강 모차르트로 뮤지컬 데뷔에 나선다.경연 프로그램 당시 놀랍도록 정확한 박자와 음정, 그리고 완벽한 가창으로 마치 CD를 튼 것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예측 불허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전천후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김희재는 초고난도로 알려진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을 완벽하게 선보일 전망이다.SBS FiL, SBS M ‘더트롯쇼’ MC로도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선보여 온 김희재는 첫 뮤지컬 출연작 ‘모차르트!’의 무대에 올라 볼프강 모차르트의 아티스트적 면모와 인간적 고뇌, 두 가지의 양가적 감정을 선명하게 담아낼 예정이다.김희재 역시 첫 뮤지컬 데뷔작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수개월 전부터 보컬과 연기 레슨에 집중해 온 만큼, 김희재만의 ‘모차르트!’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까지 새로운 캐스트에 이어, 스토리에 전개에 따라 새롭게 변화할 무대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2023년 뮤지컬 ‘모차르트!’에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등 유럽 뮤지컬을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도입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을 연출한 권은아 연출과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한다.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할 권은아 연출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시즌과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을 연출, 각각 섬세한 서사 전개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연출, 서사의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위치시켜 작품성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바 있는 만큼, 그가 빚어낼 새로운 작품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뮤지컬 ‘모차르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40여 년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온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작품으로,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작품으로 혁신과 파격,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을 담아내 전 세계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완벽히 새로운 캐스트와 무대로 ‘모차르트!’ 신드롬을 몰고 올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또 한 번 파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26 15:29
연극 '도넛' 캐스팅보드 ㅣ 제공 극단소년극단 소년이 신작 연극 ‘도넛' 의 공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연극 ‘도넛’은 어딘가 특별하지만 평범한 도넛 가게에 운명처럼 이끌린 7명의 이야기다. 공허한 단맛을 추구하다 상처입은 인물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여백을 인정하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원작 ‘도넛’은 대학로가 주목하는 젊은 극작가 이예찬의 2016년 한국희곡작가협회 당선작으로 신춘문예에 출품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여러 극단에서 도전해왔던 ‘도넛’이 작품마다 힐링을 선사해온 ‘극단 소년’과 만나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연극 ‘도넛’의 각색과 연출은 네버엔딩플레이 소속 정철 연출이 맡았다. 고궁뮤지컬 ‘소현’으로 다층 무대와 조명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정철 연출 특유의 재치와 감각으로 ‘도넛’처럼 뻥 뚫린 현대인의 공허함을 따뜻하게 채워줄 전망이다.훔친 음식이 아니면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도둑’ 역은 극단 소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진휘서가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도넛 가게의 중심 인물이자 가게의 매뉴얼대로 기계적으로 일하는 ‘알바’ 역에는 뮤지컬 ‘제이미’와 ‘백만송이의 사랑’ 그리고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서은빈이 맡았다.감방을 가득 채우는 데 혈안이 돼 있는 ‘형사’ 역에는 웹드라마 ‘강계장’ 시즌 1,2와 연극 ‘플레이백’, ‘검찰관’, 영화 ‘눈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김기주가 맡아 기대를 모은다.잃어버린 사랑에 슬퍼하는 ‘손님’ 역은 단편영화 ‘달까지 가자’,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충호가 활약한다.사회에서 버려질 것을 두려워하는 ‘고시생’ 역은 블락비 멤버 유권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이블데드’에 이어 연극에 첫 도전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인간이 중력을 거스르는 법을 연구하는 괴짜 과학자 ‘박사’ 역에는 드라마 ‘두뇌공조’, ‘법쩐’, 연극 ‘세뇌’, ‘플레이백’ 등 매체와 공연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동진이 맡았다.돈이 되는 연구만을 추구하는 ‘조수’ 역은 배우 이한솔과 신예 최현규가 분한다. 뮤지컬 ‘비더슈탄트’, 쇼케이스 ‘드라이플라워’, 연극 ‘폭풍의 언덕’, ‘플레이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한솔은 다시 한번 본연의 매력으로 작품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무용음악, 단편영화,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극단 소년 소속 작곡가 겸 음악감독 공유빈이 함께해 다시 한 번 세련된 음악으로 연극 ‘도넛’을 다채롭게 입혀줄 예정이다.각자의 강박과 공허가 절정에 달한 일곱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도넛’은 오는 5월 27일에서 6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한편 제작사 ‘극단 소년’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연기자 피오(표지훈)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이 공동 설립했다. 극단 소년은 2015년 창단 이후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등 대학로에서 매년 꾸준히 작품을 올리며 연극계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4-2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