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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청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관악구는 주민소통과 협치를 구정 핵심 가치로 삼아 전국 최초 카페형 구청장실인 ‘관악청’, 365일 언제나 열려있는 ‘온라인 관악청’,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관악청(聽)’은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이자,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주민 사랑방이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한 공약실천 1호 관악청은 코로나19 등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지난 7월 재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한적 운영에도 현재까지 구청장이 진행한 면담은 총 120회로 447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710여 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고충과 민원들을 해결하고 직접 챙겼다.특히 최근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빌라 축대 붕괴 민원에 대해 주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현장 방문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을 완료한 사례가 있다.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데이트’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온라인관악청 또는 구청 1층 열린민원실에 사전 접수하면 구청장과 만날 수 있다.시간적으로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聽)’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청장 답변 기준을 완화하고 소요기간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했다.또한 구정 주요정책 의견 수렴 창구인 ‘관악구가 묻습니다!’ 코너를 활성화해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까지 온라인 관악청(聽) 정책참여 코너를 통해 290여 건의 다양한 제안을 접수했으며, 많은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비대면 소통 활성화의 결과로 ‘구청장에게 바란다’ 이용도 크게 늘었다. 올해 ‘구청장에게 바란다’ 민원처리 건수는 874건으로 지난해 690건 대비 2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도시교통 340건, 건축주택 140건 순으로 주민생활에 밀접한 분야가 주를 이루었다. 생활밀착형 민원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신속한 답변을 위해 민원사무 법정처리기한인 7일이 아닌 답변 처리기한을 5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한편 지난 11월에는 행운동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직접 민의를 청취하는 ‘이동관악청(聽)’을 개최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소통을 본격화했다. 매일 2개 동씩 21개 모든 동을 순회하며 20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으며, 각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답변하도록 했다.청림 어울림길 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오토바이 진입을 억제할 차단펜스 설치, 공사장 안전관리, 별빛내린천 방역 및 조명개선 등 주민안전에 직결되는 건의사항은 즉시 처리했으며, 파크골프장 신설, 횡단보도 설치, 버스정류장 및 노선 신설 등 서울시와 경찰청, 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박준희 구청장은 “소통과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인만큼 온라인과 현장을 모두 포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과 만나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어으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1-09 14:01

관악구청 청사 전경관악구는 서울시 주관, ‘2022년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5개구 중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구는 내·외부 심사를 통해 당당히 1위로 선정됐다.구는 초기중도장애인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맞춤형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주제로 사업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하여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활발한 협력 활동을 기반으로 보건의료복지 연계를 충분히 수행, 초기중도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맞춤형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예비 장애인 또는 재가 장애인에게 일상생활 동작 교육 및 훈련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빠른 복귀 및 주체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프로그램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대상자를 연계 받아 작업치료사가 가정에 방문하고 맞춤형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위한 사전평가가 진행된다.프로그램은 8주 동안 8회에 걸쳐 ▲옷 입고 벗기 ▲식사하기 ▲화장실 이용하기 ▲도구를 사용한 수단적 일상생활 등을 진행되며, 발병 이후 신체적, 사회적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사회복귀에 자신감이 없던 대상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 부여 및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을 얻을 수 있다. 한편, 관악구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성공적 운영으로 3년째 서울시 멘토 보건소로 선정되어 우수한 사업 운영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악구 보건지소 재활치료실에서는 운동치료, 통증치료 등 1:1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건, 복지, 의료,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지원으로 중증 재가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활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1-09 13:57

2023관악구의회 신년인사회 후 기념촬영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1월 4일 오전 11시 관악구의회 2층 제3소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춘수 의장을 비롯 박준희 구청장, 이영기 부구청장, 민영진 부의장, 정현일 운영위원장, 이종윤 행정재경위원장, 김순미 보건복지위원장, 임창빈 도시건설위원장, 주순자·표태룡·주무열·이동일·김연옥·구가환·이경관·위성경·박용규·안한영·손숙희·노광자 의원, 구청과 의회 국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영배 의회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구청 간부 및 참석의원 소개, 임춘수 의장 신년사, 박준희 구청장 인사말, 시루떡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춘수 의장은 신년사에서 “2023년은 참으로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하니 우리 관악구 입장에서도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한다. 안전한 관악구와 구민이 행복한 2023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22명의 의원 모두가 혼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청과 소통과 협치를 통해 2023년도 토끼처럼 지혜롭고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의원님들께서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서 확정된 2023년도 예산은 올 한 해 동안 알뜰하고 내실 있게 집행하고 제시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도 구정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3년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올해 계획된 주요 정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임춘수 의장을 비롯 관악구의회 의원들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자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통해 2023년도 소통과 화합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1-09 13:54

박준희 관악구청장존경하고 사랑하는 관악구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지속된 코로나19 위기, 안타까운 수해 피해와 이태원 참사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난관을 헤쳐나왔고,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며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우리 관악구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전국 최초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 개장, 신림선 경전철 개통, 관악아트홀 재개관, 별빛내린천 명소화 등의 가시적 성과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 중앙부처와 서울시, 민간단체로부터 57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또한 외부재원 확보에도 주력한 결과 민선7기 8,942억 원, 민선8기 6개월 동안 382억 원을 확보하는 등 결산 기준,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모두 50만 관악구민의 열렬한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그동안 구민과의 소통·협치를 최우선으로 두었으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잘 섬기겠습니다. 2023년에는 구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고 더 큰 관악을 향해 구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더 큰 강한 경제를 구축하여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창업 지원 펀드 조성 등 창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구가 앞장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한층 강화해 큰 힘이 되겠습니다.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강화와 공간복지사업도 꼼꼼히 챙겨 ‘전국 제일의 포용도시’로 우뚝 설 것이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도시를 조성해 ‘안전 제일 으뜸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청년 인구 비중 전국 1위인 젊은 도시답게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경비 대폭 확대, 관악강감찬축제 특화 발전 등 ‘젊고 활기찬 으뜸 교육․문화 도시’ 관악을 꽃 피우겠습니다.또한 쾌적하고 맑은 청정삶터를 만들어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별빛내린천을 서남권 대표 친수공간으로 완성하고, 관악산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특화 발전시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0만 관악구민 여러분! ‘반구십리(半九十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뜻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기쁨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1-09 13:45

신림역 공공임대 청년주택 조감도관악구 신림역 역세권 공공임대 청년주택 ‘최강타워(신림동 75-6)’의 입주자 모집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관악구에는 이번 서울시 공급 전체 534세대 중 79세대가 공급된다.공급면적은 17㎡, 18㎡, 39㎡, 42㎡ 4가지 유형이며 임대보증금은 3,330만 원부터 1억 3,000만 원까지, 월 임대료는 147천 원 ~ 455천 원까지 공급면적 및 자격요건별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022.12.21.)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서 무주택, 자동차 미소유(미사용) 요건을 충족하고 계층별 소득, 총자산 요건 충족한 자이며, 신청은 오는 1월 11일 10시부터 1월 13일(금) 17시까지 SH공사 청약시스템(www.i-sh.co.kr/app)에서 가능하다.서류심사 대상자 발표 및 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 발표는 2023년 5월 3일(수)에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가능하고 입주는 2023년 6월 이후이다.신청 및 선정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2022년도 제2차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임대)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1600-3456)에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청년정책과 관계자는 “관악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1-09 13:40

김천우성동신문주간어리석고 잔꾀가 많은 자들은 책 속 내용의 깊이보다 겉치레에 연연하여 쉽고 가볍게 넘겨버리지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세밀하고 열심히 자신의 것으로 파고들며 읽는다. 단 한 번뿐인 인생 초초초를 알뜰살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면 살아감에 있어 후회함이 없이 보람되고 멋진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것이다. 기회는 늘 주어지는 보너스가 아님을 명심하여야 하며 자아성찰의 깊은 진리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명심보감 같은 보약임을 스스로 깨닫는 자가 되도록 책을 가까이하고 인품과 덕을 겸비한 도반을 만나야 하루하루가 행복한 세상으로 조각이 될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고 불가능한 일은 가능케 하는 힘의 원리와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다시 일어서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자신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 승자들의 몫이다. 날마다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밋밋하고 덤덤한 일상을 무료하게 맞이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무슨 목표설정을 할 것인가?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면 반드시 찬란한 봄날은 찾아오는 것이니 매일 새롭게 시작하면서 어깨를 활짝 펴라. 수백 권의 책을 가까이하면 그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품도 영글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일구어 놓은 것보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쓸쓸함이 더욱더 자신을 힘들게 하고 애와 증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다보면 나이만큼의 흔적들이 엄습한다. 바보상자라 불리는 TV를 되도록 멀리하여야 한다. 미국의 재무 전문가이자 작가인 스티브 시볼드가 지난 30년 동안 1,200명의 슈퍼리치를 접하며 인터뷰한 결과 부자들의 67%는 TV를 보는 시간이 한 시간을 넘지 않지만 빈곤층의 경우에는 TV 시청률이 엄청 높다고 한다. 부유한 사람들의 6% 미만이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78%가 의존하는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TV 대신 책을 곁에 두고 틈날 때마다 읽고 쓰고 익히는 연습을 한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인 슈퍼리치와 탑 리더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오로지 독서라는 사실이다. 빌 게이츠의 경우 매년 5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인문학부터 과학, 문학, 상식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논픽션을 많이 읽기도 한다. 무슨 일이든지 멈추면 안 된다. 쉬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길만이 잘살아가는 성공자들의 열쇠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독서는 재미보다 목표설정의 지렛대이자 방향설정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하고 귀한 것이 매일매일 독서하고 글 쓰는 습관이라고 서술하였다. 세상의 모든 정보는 책 속에 있으며 그만큼 잘살아가는 동반성장의 대열에 나란히 선다. 세상 밖에서 바라보는 경지는 늘 새롭고 변화무쌍하니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한 해를 설계하는 현자가 되자.중소기업계에서 발표한 2023년 계묘년 사자성어는 '금석위개, 동심동덕'을 선정했다고 한다. 계묘년은 육십지간의 40번째 해당하고 흑색의 묘는 토끼를 의미하여 검은 토끼해라고 명명하였다. 금석위개(金石爲開)란 쇠와 금을 뚫는다는 어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암울한 2022년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터라 새해에는 정성과 올곧은 의지로 돌파해야 한다는 경구이며,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뜻은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덕을 함께 한다는 어원이다. 덕과 소양을 겸비함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향기를 365일 우리 함께 누리는 멋진 계묘년. 습하고 눅눅한 일들은 모두 강물에 띄어보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인생, 자신을 창조하는 일취월장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한결같은 마음자리로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면 추구하는 일들도 일사천리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홍익인간 정신을 가다듬어 더 높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진정성 있는 사람의 자세로 만인에게 공경 받는 덕장의 자리, 바로 독자들이기를 기원한다.  <cw7661@naver.com>

뉴스 | 성광일보 | 2023-01-09 13:35

우리는 지지난 연재에서 동방삭과 한무제의 대화 중에 인류문명의 발원 성지가 동쪽의 해동국으로 이를 ‘종어간 시어간’이라고 한다는 말을 하나하나 증명하고 있다.본래는 주역 설괘전의 내용으로 간방은 동북지괘로 만물지소성종 이소성시야(艮方, 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 而所成始也)로 공자님 말씀이다.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가 주역의 괘상으로 동북 방향이며, 영어로는 ‘파 이스트(Far East)’로 극동을 말한다. 이곳은 세상의 모든 문명이 마무리되고 새로이 시작된다는 엄청난 의미다.이는 한반도(韓半渡)의 땅 기운인 용맥이 알타이산맥의 동쪽에서 출발하여 백두산의 천지에서 크게 기운을 세워 백두대간을 따라 남행하다가 울산 앞바다에서 용트림을 멈추니 이곳이 간방의 용맥이 끝났다 하여 간절곶이며 동해의 용으로 탄생한 곳이다.그래서 이곳은 “간절욱조조반도”로 유라시아의 아침을 밝히는 태양이 뜨는 곳이다.우리 민족은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태양을 향해 간절히 비는 간방의 특혜를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다.지난 시간에 이어 간방이란 방위 속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 간(艮)을 자세히 풀이해보자. 艮은 日과 氐의 합성어로 저(氐)는 근본으로 씨앗(氏)을 말한다.모든 씨앗이 미래를 품고 나오듯이 저(氐)도 새날의 미래를 품고 있다.간(艮)은 氐가 태양(日)을 이고 있는 형상이기에 태양의 뿌리로 일출지근(日出之根)이라 한다. 이를 풀면 간절곶의 앞바다에는 태양이 뜨는 곳이다는 말이다.이 말을 증명하듯 회남자(淮南子)나 우리 신화가 수록된 산해경(山海經)에는 하유탕곡 탕곡상유부상(下有湯谷 湯谷上有扶桑)라는 내용이 있다. 동해 어딘가에 해가 뜨는 부상나무가 있다는 뜻이다. 필자는 그곳이 간방의 용이 바다로 들어간 간절곶 앞바다라고 생각한다.신화의 근거는 이렇다.동해 삼신산에는 신수(神樹)라는 부상목(扶桑木)이 있어 여기서 금가마귀가 태양을 매일 띄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쪽에는 함지(咸池)라고 태양이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약목(若木)이란 나무가 있다고 한다.결국, 태양은 동해의 부상나무에서 떠서 서쪽 곤륜산 아래 함지로 빠지는 것이다.동방삭이 모든 문명은 “종어간 시어간”으로 간방에서 끝나고 시작된다는 말은 이렇다.문명의 명(明)은 일(日)과 월(月)의 합성어로 문명은 태양을 쫓아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순환고리를 가진다. 그래서 해동국의 한반도에서 시작한 문명의 출발이 태양을 따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동하여 황하 문명을 만들고 메소포타미아로 거쳐 지중해 문명을 만들고 다시 해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거쳐 마침내는 대서양을 넘어 미국으로 갔다.그리고 이 문명의 중심이 지금은 태평양을 건너 일본을 디딤돌로 한반도로 돌아오는 중이다.요즘 매스컴에서는 K-컬처, K-콘텐츠 등이 세계의 화제이다. 이는 2200년 전에 동방삭의 말이 증명되는 영광의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마치 연어가 힘차게 산란지로 돌아오듯 문명은 태양을 따라 동에서 서로, 서로 이동하여 마침내 발원지 해동국으로 온 것이다.이것이 “종어간 시어간”의 의미이며 이는 필자가 기분 좋게 공자님 말씀을 옮긴 것이 아니다.100년도 넘게 전에 오스트리아의 인지학자이며 발도로프(Waldorf) 교육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는 더 정확하게 확실하게 예언을 했다. 다음 시간에 이분의 유언을 빌어 동박삭의 말을 확실히 증명해 보자.

뉴스 | 성광일보 | 2023-01-09 13:33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구민, 종사자,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안전보건경영활동의 타당성,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법적 의무이행 적정성을 규범화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으로 공단은 2020년 인증을 최초 획득한 후,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였다.공단은 이번 인증을 통해 매해 전 사업소에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자율적으로 정착되어 가는 과정과 구민과 종사자 모두 안전한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안전보건 관리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이번 인증에서는 ▲공단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 ▲사업소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보건관리활동에 따른 안전보건목표 달성 ▲전 사업소 정기ㆍ수시 위험성평가 실시를 통해 위험작업 57건에 대한 위험성 대폭 개선 ▲공단 전 근로자가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신규 설치 및 시설개선 ▲컨베이어, 리프트 등 고위험 기계ㆍ설비에 대한 안전검사 실시를 통해 기계작업 안전성 확보 ▲사업소별 사용하는 화학제품 총 515종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및 작업환경측정 실시에 따른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등, 다양한 성과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공단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맞춰 ISO 45001 인증을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 및 구민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1-09 12:40

마크 로스코 역의 유동근 배우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마크 로스코'와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 극 연극 레드 프레스콜이 지난달 28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렸다.연극 '레드'는 미국 작가 '존 로건'이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주는 화가 마크 로스코의 일화를 소재로 한 2인 극으로 2009년 12월 영국 돈마웨어하우스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영국에서 성공을 거둔 후 2010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골든 씨어터에서 같은 해 15주간 공연되었고 토니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의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 이후 5번의 시즌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7.8%를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작품으로 4년 만에 6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로스코 역의 유동근, 정보석1958년, 뉴욕 씨그램 빌딩에 자리한 '포시즌 레스토랑'에 걸린 벽화를 의뢰받은 마크 로스코는 40여 점의 연작을 완성했다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한다."그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연극 '레드'는 여느 작품들처럼 화가 로스코의 생애를 훑기 보다는 그의 중년 시절에 있었던 한 사건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다.작가 존 로건은 더 나아가 가상의 인물인 조수 '켄'을 등장시키고 처음부터 끝까지 로스코와 켄, 단 두 사람의 대화로 극을 구성해낸다.추상표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역에 유동근, 정보석 배우가 조수 켄 역에 강승호, 연준석 배우가 연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무대는 다양한 채도의  붉은색 물감이 든 양동이와 브러쉬 같은 도구로 가득 채워져 있다.축음기에서는 로스코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공간을 압도하는 사이즈의 미술 작품들은 조명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의 강렬한 색감을 풍겨낸다.마크 로스코는 포시즌즈 레스토랑에 장식할 벽화를 작업 중이다.벽화는 3부작으로 40여 점을 작업할 예정으로 3만 5천 달러를 계약금을 받았다.그는 자신의 작업에 도움을 줄 조수를 고용하고 조수 켄은 로스코가 상업적 프로젝트인 포시즌즈 레스토랑의 벽화 작업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극은 시작된다.프레스콜은 1막과 2막, 4장이 재현되었다.연극 레드 포토월 정보석로스코와 켄, 두 사람은 잔잔하게 또는 휘몰아치듯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두 사람의 격렬하게 쏟아내는 대화에는 철학, 예술, 종교, 미술, 음악 등을 넘나드는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낯선 미술사조와 니체, 피카소, 잭슨 폴락 등의 이름이 언급되고 현란한 미학적 수사들이 동반된다.피카소의 '입체파'를 몰아낸 마크 로스코의 '추상표현주의'가 애디 워홀의 '팝아트'에 의해 위기를 맞은 것처럼, 새로운 것이 이전의 것을 누르는 것은 역사,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종교 등 인류의 모든 분야에서 벌어져 온 현상이다.자의식에 사로잡혀 새로움을 받아들려 하지 않는 마크 로스코와 로스코의 편협과 닫힌 사상을 당돌하게 지목하며 변화를 종용하는 켄.구세대와 신세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충돌하며 벌이는 뜨거운 논쟁 속에는 예술의 영역을 넘어 기존의 것이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주는 순환의 진리가 담겨 있다.노련함과 신선함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무대.이 작품의 제목인 연극 '레드'는 한 마디로 '살아있음에 대한 열망이자 열정'이라고 한다.마크 로스코는 자기 그림 안에 비극을 담아내려고 평생을 바쳤던 화가로 그 비극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자기 성찰과 반성을 그려내려고 노력한다.종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비극에 정면으로 맞설 때 진정한 예술이 일어난다고 말했지만 정작 새로운 세대의 등장으로 자연스레 자신의 세대가 사려져가는 비극은 인정하지 못하는 자기모순에 빠진 로스코.1958년은 추상표현주의에서 팝아트로 트렌드가 변화하던 시기이다.예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고뇌는 젊은 조수 켄에 의해 선명하게 드러나고 아프게 그려진다.무대 위 로스코와 켄의 논쟁을 감상하며 마치 그 현장에 함께하는 것처럼 카타르시스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프레스콜에는 박명성 프로듀서, 김태훈 연출을 비롯해 배우 유동근, 장동건, 강승호, 연준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로스코 역의 유동근, 정보석연극레드를 통해 3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유동근 배우는 "첫 공연을 했지만 아직도 얼떨떨하다. 30여 년 만에 무대에 섰다. 너무 오랜만에 서는 무대 서는 만큼 모든 게 첫 경험 같다...(생략) 2019년 정보석 배우가 공연할 때 보면서 너무 멋있었고 매력에 흠뻑 빠져 호기심이 생겼고 로건 작가의 대본을 읽어보고 강하게 끌렸다. 박명성 대표의 레드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격려에 용기를 내어 로스코를 하게 되었다. 로스코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사상, 대본 자체가 연극이 아니라 하나의 고전 미술사 같다. 큰 산맥을 만나고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으로 지금까지 왔다. 연극배우들이 더 많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건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레드에 세 번째에 참여하는정보석은 "레드는 짝사랑으로 끝나야지 사랑을 이루려 했을 때 큰 고통이 따르는 작품이다. 매번 하겠다고 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공연 끝날 때까지 후회하고 아쉬워하고 다음엔 안 해야지 하면서도 또 하게 되고 또 후회하게 된다. 이 작품은 내가 배우로서 얼마나 부족한가를 깨우치게 하는 작품이어서 그런 점에서 좋은 작품인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어 "치밀하고 빈틈없는 로스코의 모습에 집중하고 있다. 첫 공연 때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고민을 찾아갈 수 없어서 괴로웠고 공연장에 오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 작품은 자기 삶, 예술의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치밀하고 치열한, 빈틈없는 로스코에 집중하고 있다. 연기 자체가 달라진 것은 없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로스코의 고민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서로의 로스코 역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보석 배우는 "오늘 형님의 연기를 처음 봤는데 그 사이 이런 로스코를 만들어내셨구나, 묘하게 빠져들면서 역시 명불허전이다. 감탄하고 봤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예술을 소재로 인생을 이야기한고 있다는 점으로 우리는 살면서 내 진리가 영원할 거라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과거를 통해 새로운 걸 만들어냈다면 나 역시 과거가 될 거라는 각오가 서야 하는데 이를 망각한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켄 역의 연준석, 강승호 배우켄 역의연준석 배우는"첫 공연 때 유독 많이 긴장했고 무대에 오르고 나서도 긴장이 해소되지 않았다. 아직도 긴장하고 있지만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려고 노력하겠다."강승호 배우는 "연습 기간도 길고 해볼 수 있는 게 많아서 다른 작품들보다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첫 공연 때 긴장이 되었다.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관객들과 소통하는 지점이 많아 긴장감을 오히려 좋은 자극으로 받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박명성 프로듀서와 김태훈 연출박명성 프로듀서는 "레드는 소극장 연극이지만 작품이 가지고 있는 파워풀한 힘이 대단한 작품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 시즌인데 좋은 배우들이 레드와 함께 해서 작품의 퀄리티를 떨어트리지 않고 유지 해올 수 있었다."레드의 연출을 맡고 있는김태훈 연출은 "작품 자체가 가진 텍스트가 강렬함이 있다. 이 작품을 하면서도 매력에 끌린다. 텍스트가 가진 힘이 있기 때문에 작품이 가진 본질에 충실하고자 한다. 연극적으로 극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접근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연극 레드 유동근 정보석 연준석 강승호연극 레드는 두 사람의 치열한 대화 속에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특히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더 극에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연극 레드는 12월 20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레드공연기간 : 2022. 12. 20 ~2023. 2. 19공연시간 : 화~금 19:30 / 주말 14:00, 18:00 (러닝타임 100분)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관람등급 : 14세 이상 관람 가능티켓가격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4만원

뉴스 | 최상미 객원기자 | 2023-01-09 12:08

시범사업 참여가구 모집 홍보 포스터 서울시가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선정해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새로이 모집한다.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미래복지제도로 오세훈 시장 1호 공약인 ‘취약계층 4대 정책’의 핵심사업이다.재산의 소득환산, 부양의무자 및 근로능력 유무 입증 등 기존 복지제도의 까다로운 선정절차를 간소화 하고 지원대상 범위와 소득보장 수준을 확대하여 복지 수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폭넓게 포용할 수 있다.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새로운 복지정책 도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정책실험의 성격을 갖고 있다.서울시는 1단계 사업 대비 지원대상 가구 폭을 넓혀, 기준 중위소득 85%이하 가구까지 확대 지원한다.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그간 복지 수혜에서 소외된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85% 이하 가구도 새로운 복지 수혜층으로 포용한다.모집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지원가구수를 2배 확대(800→1,600가구)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업 공고일(1. 9)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소득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가구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가구소득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천6백만원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다만,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안심소득 효과를 연구하는 정책실험으로 신청가구 중에서 최종 지원가구를 무작위 선정하므로 소득·재산 기준이 충족하더라도 모두가 지원대상이 되지는 않는다.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1월 25일(수)부터 2월 10(금)까지 17일간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온라인 접수시스템은 1월 25일(수) ~ 2월 10일(금)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모집 기간 첫 4일간(1.25–1.28)은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운영하며, 그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접수할 수 있다.공휴일·야간에도 접속하여 참여 가능하며, 안심소득 상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여 참여 방법 안내 등 온라인 접수를 지원한다.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모집기간 마지막 5일 간(2.6~2.10)은 별도로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도 운영한다.콜센터는 2.6(월)~2.10(금) 5일간 점심시간(12~13시)을 제외하고 09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시는 참여가구의 가구규모, 가구주 연령을 고려하여 통계학에 기반하여 3차례에 걸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지원집단 1,100가구를 선정한다.참여가구를 가구원 수(1인/2인/3인/4인 이상) 및 가구주 연령(39세이하/ 40~64세/65세 이상) 기준으로 12개 구간으로 나누고 ①1차로 15,000가구를 무작위 추출 ② 해당 가구에 대한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4,000가구 ③ 최종적으로 지원집단 1,100가구를 무작위 선정한다.모든 선정과정은 복지·통계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입회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1,100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는다. 예컨대,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85%(176만6천원)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88만3천원(월 기준)을 받는다. 첫 급여는 7월 11일에 지급된다.단, 현행 복지제도 중 현금성 복지급여인 ▲ 생계·주거급여 ▲ 기초연금 ▲ 서울형기초생활보장 ▲ 서울형 주택바우처 ▲ 청년수당 ▲ 청년월세와 중복하여 지원받을 수는 없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종전에 지원받던 현금성 급여인 생계·주거 급여가 중지된다. 다만, 수급 자격은 유지되기 때문에 의료급여·교육급여·전기료 감면 등의 혜택은 종전대로 받을 수 있다.기초연금, 서울형 주택바우처, 청년수당, 청년월세를 지원받는 가구는 해당 금액을 차감 후 안심소득 지원액을 받게 되며, 서울형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는 자격이 중지된다.자세한 모집 및 선정일정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서울복지포털 (wis.seoul.go.kr) 또는 서울안심소득 누리집(seoulsafetyincome.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심소득 상담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한편, 시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가구와 별도로 안심소득 급여를 지원받지 않는 비교집단 2,200가구도 함께 선정한다. 안심소득 효과성 검증을 위한 것으로, 2026년까지 지원가구와 비교집단의 변화를 시계열 순으로 조사·연구한다.3월 기초선 조사(사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반기별 중간조사, 사업종료 시 사후조사, 종료1년 후 추적조사를 진행해 일과 고용·가계 관리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안심소득이 개인의 삶의 질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비교집단은 안심소득 급여는 지급되지 않지만 설문조사 응답 시 소정의 사례금 제공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4차 산업 혁명 일자리 구조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사각지대의 틈이 넓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새로운 복지 해법에 대한 고민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서울시의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2:01

취업날개서비스 이용 사진서울시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취업 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그간 이용 지점이 없었던 3개 자치구(노원, 강동, 영등포)에 추가로 지점을 열어, 총 13개소로 운영을 확대한다.시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첫 해인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서비스 이용자가 작년에 약 4만 8천 명(48,416명)으로 늘어나,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년간(2016~2022) 21만 명이 넘는 청년 취준생들이 면접복장 마련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특히, 코로나19 기간인 최근 3년간 서비스 이용자가(2020년 31,390명 → 2021년 39,547명 → 2022년 48,416명) 급증해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준비 부담을 더는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서울시는 현재 10개소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을 올해 총 13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취업날개 서비스’ 운영지점이 한 곳도 없었던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 각 1개소씩 추가해, 면접 준비에 일분일초가 아까운 청년 취준생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기존 10개 지점은 1월 9일(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3개 지점은 예약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1월 30일(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특히, 신규 노원점은 기존 서비스 이용 지점이 한강 이남과 중심부에 편중되었던 문제를 해소하고, 성북·강북·도봉·노원 등 청년밀집도가 높은 동북권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천호점과 영등포점도 강동과 강서 권역 청년들의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포함하여 한 번에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면접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①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취업날개 서비스’ 메뉴에서 ②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③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④예약한 일시에 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을 골라 대여할 수 있다.최초 이용 시에는 신체치수 측정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는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택배로도 수령할 수 있다.대여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물품을 반납할 수 있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취업준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1:59

홍보물 이미지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에 나오는 시계토끼로 변한 ‘동물해설사’와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킬 수 있는 특별한 모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서울대공원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1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4일간 멸종위기 동물보호의 중요성과 실천에 대해 배우는 ‘멸종위기 동물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멸종위기 동물보호 교육 프로그램’은 흑토끼해 시즌에 맞춰 ‘흑토끼와 함께 멸종위기동물을 지키는 내용으로 진행이 된다. 또한 새해 명절 분위기를 즐길수 있도록 우리 문화 속 열두 띠 동물을 활용하여 5개의 미션으로 구성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띠인 토끼로 분장한 동물해설사가 미션을 통해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배우는 놀이형 현장 교육이다. 단순히 동물해설사가 멸종위기 동물을 알려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내용과 미션을 결합하여 관람객과 함께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 내용은 낱말퍼즐풀기, 멸종위기 동물보전 퀴즈, 실천소원 적기, 포토존, 2023년 달력만들기 등 5단계 미션이다, 미션마다 시계토끼(이상한 나라 앨리스)로 분장한 동물해설사가 등장하여 동물원 역사와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참가자들은 단계별로 미션을 도전할 수 있다, 1단계는 동물원 역사존 해설을 듣고 낱말 퍼즐을 완성해야 한다. 창경궁에서 과천으로 이동한 동물원 과거 역사와 AZA(Association of Zoos & Aquariums,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을 받게된 현재의 동물원 이야기를 학습하게 된다.1단계를 통과하면 이어 다음 미션이 기다리고 있다. 동물보전 퀴즈 미션은미니북을 통하여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배우고 퀴즈를 풀어야 한다. 실천 소원 적기는 동물 보호 실천약속 푯말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역할을 수행하는 미션이다.열두 마리 띠로 구성된 포토존에서는 새해 덕담과 동물보호를 위해 약속을 적어 붙이는 미션을 수행한다, 마지막은 나만의 2023년 달력제작으로 사전예약자만 참여가 가능한 미션이다. 동물보호 약속 메시지를 적고 그림을 그려 한 해를 시작하는 기념 달력을 제작해 볼 수도 있다.단계별 도전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새해 행운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선물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상품은 재생원료를 이용한 연필, 미니 에코백 등 환경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1일기준 100명)와 현장 신청(1일기준 100명)으로 4일간 총 800명이 참여 가능한 규모이다. 사전 참가 희망자는 오는 1월 10일(화)부터 서울대공원 누리집(https://grandpark.seoul.go.kr)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1일 기준 100명)으로 모집을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연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교육 장소는 기린을 볼 수 있는 제1아프리카관 실내관람장으로, 최근 동물원 역사존으로 새단장을 마쳤다.서울대공원 김재용원장은 “우리의 명절, 설 연휴 기간에 동물원에서 온 가족이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미있는 동물보호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알리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1:57

싱가포르 대표단 서울시 교통현장 방문 사진서울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운영 성과와 우수한 서울 교통정책을 알리기 위해 국제 교류 행사를 가진다.시는 1월 5일(목) 서울을 방문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전국교통노동자조합 대표단과 함께 국제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수소버스 확대와 교통 부문의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양 도시 간의 공감대를 갖고, 교통 시스템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이번 방문에는 철도, 버스, 도로 등 교통 인프라 및 시스템의 계획, 설계 등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LTA)과 역무원, 정비 기술자 등 운수업계 회원을 보유한 싱가포르 전국교통노동자조합(National Transport Workers’ Union, NTWU) 관계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여택관(Yeo Teck Guan) 육상교통청 대중교통부 선임과장을 비롯한 버스 관리부서 담당자들과 Melvin Yong(멜빈 용) 사무국장 등 교통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만큼, 서울시의 버스 운행 규모와 시설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서울시는 전기·수소버스를 적극 도입하며 친환경 대중교통 확충에 나서고 있다. '24년까지 시내 버스 및 마을버스 포함 1,161대의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버스의 활발한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차고지 내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우수한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다.이렇게 시는 혁신적 대중교통 개혁 및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UITP AP OAP, 의장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의 의장 도시를 맡는 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단은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하여 전기버스 충전 시설 등 버스 운영 현장을 시찰했다. 또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도로 등 교통 및 소통 상황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토피스(TOPIS)에 방문했으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에도 탑승해 도심 속에서 선보이는 서울시의 첨단 교통 시스템을 몸소 체험했다.은평차고지는 전기버스 충전소와 정비시설, 운수종사자 편의시설 등을 갖춰 안전한 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토피스’는 서울 전역의 도로소통, 교통량, 교통 신호 시스템 등 교통 제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돌발상황, 고속도로, 대중교통 등 각종 교통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시는 작년 11월부터 청계천에서 전기 자율주행 버스의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운영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를 순환하는 3.4km, 2개 정류소다.싱가포르 대표단은 현장 방문을 마치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서울시의 교통 현장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싱가포르 간의 교류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서울 교통 정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1:54

이아린 작가자연을 담은 풍광 사진을 여러 번 중첩시켜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 내는 이아린 작가는 오는 2023년 1월 11일(수) ~ 1월 1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올에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운생동展"에 초대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아린 작가는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현상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서로 다른 상반된 이미지를 겹쳐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몽환적이며, 신비스러운 느낌이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세계로 팬덤(fandom)을 형성하고 있다.작가는 (사)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차한지 회장과 괴산 한지박물 안치용 관장의 후원 받는 한지 1호 작가로 전통 한지를 소재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운생동展"에 전시하려던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 작품은 선 판매 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인데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WIND 사진 작품들을 겹쳐 올려 만들어 겨울 숲의 풍광을 담담히 그려냈다. 특히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이미지를 올려 닥나무 재질의 질감이 이색적이며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도 높였다.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자연 앞에서 숙연함과 겸손의 자세로 만들어 교만, 욕심을 자제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전시에 출품되는 "조지아(Georgia)" 작품은 코카서스(Caucasus)의 대자연에 놓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며, 우연으로 닿은 인연은 필연이 되어 낯선 지역에서 느낀 신선함이 작품으로 연결되었다. 순수 자연을 간직한 조지아는 원초적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현재 가득 채워진 것을 비우고 무로 돌아가기 위해 자연으로 향했다 . 언제부터인가 여행은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용기가 필요한 선택의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삶에 긍정의 효과로 얻어지는 여행은 자신을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 놓이게 함으로써 자연의 일부가 된다."한국전업미술가협회 기운생동展"에 참여하는 이아린 작가는 "사진은 내가 존재하는 순간의 완벽한 현재의 기록으로 내가 말하려는 대화의 소재일 뿐이다. 소통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진을 기반으로 한다. 거짓 없는 즉 편집 없는 한 컷의 인화된 결과물의 겹침과 다양한 소재의 융합으로 이야기의 표현이 작품이 되어 감상자와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아리니크(ARINIQ)'한 작품으로 활동 중이며, 숲 그리고 바다 테마의 작품집과 전시를 통해 알려졌다. 또한 연작 돌(STONE)/바람(WIND) 시리즈 사진집을 올해 5월 출간할 예정으로 팬덤(fandom)의 기대가 크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1:49

6일 오후 진행된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6일 오후 3시,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민 500여 명과 함께하는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계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 이번 신년인사회는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2023년 구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신년인사회는 ‘중랑구민이 행복한, 살기 참 좋은 중랑’을 주제로 진행됐다.구는 1988년 개청 이래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교육, 주거 개발, 복지, 주민참여 활성화 등 각 분야에 투자해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중랑구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는 100억 원이다. 구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이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서울시 최고의 공교육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현재 모아타운 등 지역 내 주택 개발 대상지는 총 18곳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개발 면적 1위, 개소수는 2위로 활발하게 주택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더욱 본격적인 주택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 아래 주택 개발 전담 부서인 ‘주택개발추진단’도 신설했다. 노후된 주택을 개선하고 주차장, 도로, 공원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복지 증진으로 중랑구민들의 행복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구는 전체 예산 57%를 복지 예산에 편성해 경로당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충, 무장애 숲길 확대, 장애인 학교 설립, 보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도시 중랑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2023년 중랑구민의 건강과 행복, 중랑구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구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다 함께 ‘중랑구 파이팅! 중랑구민 파이팅!’의 구호를 외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3년 만에 구민분들을 직접 뵙고 신년인사회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서주시고 새벽마다 골목 청소에 함께해 주시고 눈이 오면 제설에도 동참해 주시는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중랑구민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동네 일에 내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2023년의 중랑구는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올해도 중랑구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더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1:48

은평구청 전경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023년 사업체 조사’를 수행할 조사요원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통계청이 주관하는 사업체 조사는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구조를 파악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조사요원은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통해 관리자 8명과 조사원 42명 등 총 50명을 채용한다. 만 18세 이상 통계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높은 은평구민을 선발할 계획이다.지원 신청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오는 12일과 16~17일 구청 7층 대회의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 결과는 오는 19일 은평구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구비서류는 최근 6개월 내 탈모 정면 상반신 사진 1매, 모집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다. 신청서 등 서식은 구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내려받으면 된다.사업체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다. 구는 지역 사업체 3만 5천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9일부터 3월 6일까지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다.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사업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0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성공적인 사업체 조사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각 사업체는 조사원 방문시 성실하게 조사에 응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1-09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