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2가제3동(동장 이경생)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8일 ‘DOOR TO DOOR 찾아가는 생신잔치’로 취약계층 어르신 35가구에 직접 생신상을 전달하였다.주민자치회원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미역국, 불고기, 반찬 등을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여 생신상을 전달하며 말벗을 해드렸다.폭염과 무더위, 또 최근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며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생신상 전달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형성을 만들었다.아울러,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민센터에서 실내 가드닝 체험활동수업 ‘공기정화를 위한 힐링미니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이때 다육식물과 이끼 등으로 제작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화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데 관리하기 쉽고 변함없이 볼 수 있는 화분을 줘서 기분이 좋아졌다”며, “건강하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잘 키워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이밖에도 성수2가제3동에서는 올해 동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청정골목만들기, 헤어아카데미, 이야기 있는 사계절 걷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윤연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동단위 시민참여사업을 활용한 나눔을 통해 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이웃사랑 나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주민자치회는 복지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9월에도 찾아가는 생신잔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경생 성수2가제3동장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에게 늘 관심을 두고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 의미 있고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이 많이 진행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8-16 10:42
나은희 소장dl 학술발표를 하고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메디체크 연구소 나은희 연구팀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인 2022 미국 임상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ACC)에 참가해 학술 결과를 발표했다.Association between estimated average glucose and fasting plasma glucose levels for hyperglycemia management during health checkups (건강검진에서 고혈당 관리를 위한 추산 평균 혈당과 공복혈당 수치의 연관성)이라는 주제의 해당 연구는 한국건강관리협회 16개 시도지부를 방문한 남녀 중 정상혈당 182,848명, 공복혈당장애 109,555명, 당뇨병 35,632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이번 연구는 추산평균혈당을 통한 혈당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추산평균혈당과 공복혈당의 차이를 확인하여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환자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술적 근거를 제시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SCIE급 국제 전문 학술지인‘Healthcare’에 발표된 바 있다.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장은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매년 지속적으로 학술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 국제 임상화학회, 대한진단면역학회 및 대한임상화학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및 우수포스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8-16 10:34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지난 11일, 주요 현안사업 현장 8개소를 첫 방문했다.지난 8일에 광진구로 전입한 백 부구청장은 빠른 재난 상황 대처와 구정 업무 파악을 위해 폭염, 풍수해 및 코로나19 관련 시설과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등 첫 번째 현장 행보를 나섰다.먼저, 폭염과 풍수해 및 코로나19와 관련해 방문한 시설은 ▲중곡‧자양 빗물펌프장 ▲중곡2동‧자양2동 어르신 무더위 쉼터 ▲광진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였다.백 부구청장은 시설의 운영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며,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풍수해 예방과 코로나19 상황 대처를 철저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또한, 백 부구청장은 주요사업 대상지인 자양1구역 재건축부지와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KT부지)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확인했다.백 부구청장은 현장별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계획에 따라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이외에도, 친환경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광장동 체육공원부지와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는 다목적공공복합시설에 방문한 백 부구청장은 각 사업의 추진내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은 “소통하며 발전하는 민선8기 광진구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앞으로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한다”라며 “김경호 구청장을 도와 광진구의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지난 11일,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자양1재정비촉진구역(KT부지)를 찾아공사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지난 11일,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자양1재정비촉진구역(KT부지)를 찾아공사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지난 11일,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는 다목적공공복합시설에 방문해 사업의 추진내용을 점검하고 있다.지난 11일,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는 다목적공공복합시설에 방문해 사업의 추진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8-16 10:23
서서울미술관 조감도서울시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8월 착공한다.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설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7㎡ 지하2층~지상1층 규모다. 지난 2020년 6월 30일 국제지명 설계공모로 당선된 최종 당선작 ‘Museum of Daily Life(김찬중 작)’으로 설계를 마치고 ’22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공원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일상 속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미술관을 표방한다.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자리잡을 <서서울미술관>은 공원을 걸어다니며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마감재료로 사용된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통해 공원의 시각적 연속감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주 전시실은 3단 ‘솔리드 월’ 암막시스템을 개발하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과 같은 다양한 전시 형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외에도 예술가와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공간, 다매체연구실, 미디어극장 등 미디어 기반의 연구와 창작 공간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금나래중앙공원도 시민들이 공원 안에서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과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경관이 아름답도록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미술관으로서 차별적인 디지털화 전략을 마련하여 미래 시각문화를 선도하는 ‘디지털미술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서울시는 미술시장의 트렌드인 ‘디지털화’에 발맞춰 미술관 환경의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미술관 운영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다양한 예술 자원과 정보가 연계되는 온라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정에서 디지털 약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하여 모든 시민이 서서울미술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을 위하여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 등 40여 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소장품은 학예 연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단계별 절차에 따라 수집하였다. 올해는 주제공모와 내·외부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420점이 접수되었고, 현재 최종작품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혁신적인 매체 실험과 아이디어 구현이 돋보이는 영상, 설치, 사운드아트, 퍼포먼스 등의 기술-시간 기반 매체 작품들과 웹 아트, 게임 아트, 가상·증강·혼합현실 등 네트워크 기반의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수집했다. 2024년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하여 뉴미디어 아트의 미술사적 맥락을 보강하는 주요한 작품들을 수집할 계획이다. 개관을 대비하여 뉴미디어, 융·복합 장르의 전시를 기획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등 주요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4일(화)~10월 30일(일)까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 개관에 앞서 2020년부터 해마다 사전프로그램을 개최, 미술관의 비전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한편, 개관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구상하고, 연구사업의 출발점을 마련해왔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린 2020년 사전프로그램「언젠가 누구에게나」, 2021년 「경계에서의 신호」를 통해 약 9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건립 과정을 공유해왔다. 올해는 ‘디지털 문화와 미술관’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미디어 아트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융복합 웹 프로젝트를 시범 제작하여 소장품을 새로운 맥락에서 제시한다. 또한, 예술과 교육의 관계를 질문하는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미술관 교육 과정을 심화·개발할 예정이다. 3년에 걸쳐 지속해서 진행되는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의 내용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웹사이트 (http://www.seo-sema.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4년 개관할 서서울미술관은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의 핵심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서울미술관이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 첨단 기술과 예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15 15:53
문학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초가을 ‘등화가친 燈火可親’ 포스터서울시 북촌문화센터에서 ‘문학’을 주제로, 오는 8월 20일(토)부터 9월 3일(토)까지 3주에 걸쳐 ‘등화가친 燈火可親 - 문학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초가을’이란 이름으로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북촌문화센터는 입추를 지나 하늘이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마음을 살찌우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왕성하게 활동 중인 시인과 소설가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고, 버려지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8월 20일(토) -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에서, 시 읽기 모임‣2016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후 『별세계』, 『양방향』, 『세 개 이상의 모형』등 세 권의 시집을 낸 김유림 시인과 함께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시를 읽고 감상해 보는 시간 (총 1회, 회당 10명) 8월 27일(토) -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정크 아티스트 안선화 작가와 함께 버려지는 그림책을 오리고 붙이며 스스로 동화를 재구성해 나만의 해석이 곁들여진 팝업북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 (총 1회, 회당 20명) 9월 3일(토) - 장편소설 『라이팅 클럽』의 저자 강영숙이 들려주는 북촌 이야기‣한국일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강영숙 소설가의 장편소설 『라이팅 클럽』의 배경이 되는 ‘북촌’이라는 공간과 그 의미에 대해 직접 듣고 작가와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총 1회, 회당 10명) 8월 20일(토), 8월 27일(토), 9월 3일(토) - 대청서가 / 낭만 필사‣대청서가 : 북촌문화센터 대청과 안방에 마련된 책들을 편안하게 읽고 생각하는 시간 (상설 운영)‣낭만 필사 : 마음에 드는 책 구절을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손으로 써보는 시간 (상설 운영) 이 외에도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 비눗방울과 공기놀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에게 한옥의 구조와 기능과 북촌문화센터의 이야기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한옥아 놀자!’,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한옥의 아침’ 등 특별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지침 준수 하에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예약은 서울한옥포털(https://hanok.seoul.go.kr) 및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15 15:48
반지하 주택 사진서울시는 ‘반지하’라는 열악한 주거 형태를 서울부터 순차적으로 없애고, 현재 반지하 거주민들이 추가적인 부담 없이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적 폭우로 반지하가 시민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열악한 주거 형태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난 만큼,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해 서울시내 약 20만 가구인 반지하주택의 정확한 위치와 침수 위험성, 취약계층 여부, 임대료와 자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20년간 도래할 258개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23만호 이상 물량을 확보하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통해 임대주택 물량이 증가하면 서울시내 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충분히 순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반지하를 없애는 것이 긴 호흡의 정책인 만큼, 현재 시행 중인 주거급여를 확대하고, 반지하 거주민을 위한 특정 바우처를 신설하는 한편, 전월세 보증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정책 진행 과정에서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약자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구체적으로 제시한 ‘반지하 거주민’ 지원대책은 크게 1)노후 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 2)반지하 거주민에 대한 각종 지원대책을 통한 ‘주거약자와의 동행’이다. 먼저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 재건축을 추진하여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다. 앞으로 20년 이내에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도래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258개 단지 약 11만 8천호로, 용적률 상향을 통해 기존 세대의 2배 수준인 약 23만호 이상의 공공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시는 매년 매입임대주택 5천 호, 정비사업 공공기여분을 통한 임대주택 3천 호 등 8천 여 호도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차츰 줄여 나간다. 시는 지난해부터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타운 선정 등으로 반지하 주택 약 1만 3천 호를 정비구역에 포함시켰으며, 추후 선정되는 구역을 고려하면 앞으로 매년 8천 호 이상의 반지하 주택이 정비대상에 포함되어 사라질 전망이다. 앞으로 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모아타운 선정 시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밀집지역 우선 선정을 검토하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은 정비사업 후보지 공모 시 상습 침수 또는 침수우려 구역에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재개발은 8월 말 2차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은 8월 말 2차 후보지 공모를 앞두고 있다. 모아주택은 9월 초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하․반지하 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신속한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서울시는 침수, 화재, 습기, 환기 등에 취약한 반지하 거주가구가 지상층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과 함께 반지하 거주민 중에서도 침수 시 긴급 대피가 어려운 가구(장애인, 노인, 아동 등)의 이주를 빠르게 돕는다. 먼저 현재 반지하에 거주 중인 서울 시내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상층으로 이주할 경우 월세를 보조하는 '특정 바우처'를 신설하여 월 20만원 씩 최장 2년 간 지급하고, 중위소득 46% 이하 저소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급되는 '주거급여'도 정부와 협조하여 대상과 금액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주거급여 비 수급 가구에 월세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 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반지하 거주가구가 지상층으로 이동할 때에 오르는 임대료를 보조하기 위해 '특정 바우처'를 신설해 증가한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주택 시민에게 주거취약계층의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공공이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기존주택 전세임대 등의 지원한도액 상향 및 대상 확대를 추진, 정부 협의 등을 통해 지원대상을 현재 1만 5백 세대에서 2배 늘린 2만 세대로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거주 중인 곳 인근에 주거상향을 위한 적절한 공공임대주택이 없는 경우에도 원하는 주변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안심주택’은 서울시 시비 전액 사업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신혼부부 120% 이하) 시민에게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6,000만원)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및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 9,200만원까지 1~2%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침수 시 긴급 대피가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상향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시작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2,610호를 공급해왔으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반지하 거주가구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어 확대한다. 한편 서울시는 과거 지역의 침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침수흔적도*'를 활용하여 현장조사, 침수위험도와 침수방지설비 설치요건 등 실제 현장 여건을 고려한 침수위험 등급을 설정하고 등급별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2001~2013년 침수 재해현황을 기록한 침수흔적도와 반지하 지번을 비교하여 침수위험 등급을 정하고, 거주자의 취약성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이주대책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침수흔적도(자연재해대책법 제2조제9호, 제21조): 구청장이 풍수해로 인한 침수기록을 표시한 도면 또 현장 지하․반지하 주택을 SH공사가 매입하여 주민 공동창고나 지역 커뮤니티시설 등 비주거용으로 용도를 변경, 더 이상 반지하가 주거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한다. 유주택자로 분류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자격이 되지 않으나 취약한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매각이 어려웠던 '반지하 주택 소유자'의 경우에도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줄 수 있다. 향후 더욱 상세한 실태조사 및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현재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반지하의 비주거용 용도전환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침수 방지시설 같은 단기적인 대책에 더해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대한 신속한 재정비를 통해 반지하주택 거주가구를 지상층으로 올리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국토부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침수,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민부터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겠다. 사회적 약자의 주거상향을 챙기는 것이 ‘약자 우선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15 13:59
지난 11일,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자양1재정비촉진구역(KT부지)를 찾아 공사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있다.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이 지난 11일, 주요 현안사업 현장 8개소를 첫 방문했다. 지난 8일에 광진구로 전입한 백 부구청장은 빠른 재난 상황 대처와 구정 업무 파악을 위해 폭염, 풍수해 및 코로나19 관련 시설과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등 첫 번째 현장 행보를 나섰다. 먼저, 폭염과 풍수해 및 코로나19와 관련해 방문한 시설은 ▲중곡‧자양 빗물펌프장 ▲중곡2동‧자양2동 어르신 무더위 쉼터 ▲광진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였다. 백 부구청장은 시설의 운영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며,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풍수해 예방과 코로나19 상황 대처를 철저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 부구청장은 주요사업 대상지인 자양1구역 재건축부지와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KT부지)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백 부구청장은 현장별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계획에 따라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광장동 체육공원부지와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는 다목적공공복합시설에 방문한 백 부구청장은 각 사업의 추진내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은 “소통하며 발전하는 민선8기 광진구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앞으로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한다”라며 “김경호 구청장을 도와 광진구의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15 13:49
서울시 교육청 전경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8월 16일(화) 9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서울시교육청 소속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성인권 의식과 성폭력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그간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 기관별로 일반직원과 기관장이 함께 받아왔던 성폭력 예방교육을 2022년도에 개정된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고위직 대상 별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실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첫 번째 강의는 법무법인 소헌 소속 천정아 변호사가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률 및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사안 예방을 위한 기관장 및 관리자의 역할,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 및 2차 피해 예방 등에 대하여 강의하고, △두 번째 강의는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가 ‘포스트/식민 한국의 성매매 체제’라는 주제로 성매매의 정의,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의미와 한계, 한국의 성매매 양상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기관 차원의 현실적 대안을 그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관점에서 보기, 피해자의 회복지원, 사안 발생 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민감성 키우기,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직장 내 성 불평등 요소를 줄여나가는 구성원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서울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 이번 연수의 의미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금번 본청 주관의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과 각 학교의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관리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은 성희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교육기관의 장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적극적인 위드유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15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