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죽이거나_메인포스터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관객 심사단 모집과 일반 관객을 위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시즌은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시즌 최다인 4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니에블라 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Behind the Moon’이 경연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은 오는 10월 21일(토)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최종 경연 무대를 가진다.이번 시즌 선정된 세 작품 모두 다양한 배경과 소재로 이루어져 최종 경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관객 심사단은 9월 11일(월)부터 19일(화)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20일(수) 발표 예정이다. 일반 관객 대상 티켓 예매는 9월 21일(목)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 모두 세 편의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관객 투표 점수와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작을 가린다. 우승작은 작품개발비 3천만 원과 함께 차기 연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 지원(3주 무료 대관 및 1천 5백만 원 상당)을 받으며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의 티켓 예매 및 경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경연작 3편 소개》△ ‘니에블라 Niebla’(작 최소현/이민하, 작곡 이민하)는 헌책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이미, 리키 그리고 소설가 크레토의 이야기를 담았다.매일 아침 헌책방의 책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하는 에이미와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고서복원가 리키. 아들을 잃고 완성시키지 못한 소설을 붙잡고 있는 소설가 크레토.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삶’, 바꿀 수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어떤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치열하게 사랑하기를, 온 힘을 다해 버텨 살아내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죽거나, 죽이거나’(작 홍연주, 작곡 오령준)는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노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이자 그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는 이야기다.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은 세상, 그로 인해 커져가는 분노, 그러나 풀어낼 곳을 찾을 수 없는 분노는 곧 자기혐오로 바뀐다.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찾다보면 수없이 많은 이들이 준 상처가 파헤쳐지고 그 끝엔 ‘저 사람만 없었으면...’, ‘아냐 내가 멍청해서 그래!...’라는 분노에 다시 이르고,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처럼 풀리지 못한 채로 얽히고설키어 영원히 계속 된다. 불확실한 희망에 미래를 베팅하는 현채와 은호가 ‘교환 살인’이라는 무모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Behind the Moon’(작 김한솔, 작곡 강소연)은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한솔 작가와 강소연 작곡가, 그리고 김지호 연출이 의기투합하여 1인극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해 1명의 배우가 여러 배역을 맡으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달 착륙은 이루지 못했지만, 달의 뒤편을 보았던 남자. 그를 지켜주었던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뮤지컬 <Behind the Moon>! 어쩌면 세상을 빛나게 하는 소중한 것들은 바로 당신 옆에 가까이 있을지도 모른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1 14:11
중학교 진학설명회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찾아가는 ‘중학교 길라잡이’를 운영한다.‘중학교 길라잡이’는 초등학교에 비해 교과목 수, 평가 방식 등 학습환경이 급변하는 중학교 진학에 대비하여 초등 6학년 학생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자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특히, 구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진학상담 업무를 담임 교사가 병행하는 점을 고려하여 중학교 퇴직 진로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성을 높였다.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교별 총 2교시, 80분간 설명회를 진행한다.▲교과목과 교육과정 안내 ▲평가 방식 ▲학생자치‧동아리‧봉사활동부터 ▲송파구 중학교별 특징 설명 ▲중학교별 교복까지 중학교 생활 전반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특히, 구는 2025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환을 앞두고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여 학생들의 혼란을 줄여갈 방침이다.설명회는 지난 5일 서울석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35개교 4,626명을 대상으로 이어진다.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중학교에 올라가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다”, “자유학기제가 많이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준비에 도움 될 거 같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이 밖에도 구는 중‧고등 전환기 학생들을 위해 시기별 맞춤형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수험생을 위한 1:1 진학 컨설팅, 대입 설명회, 진학학습지원센터 운영 등을 비롯해 초·중학교 학생 대상 고교학점제 대비 특강, 다양한 진로를 위한 ‘송파런 찾아가는 미래교육’ 등을 진행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학생수 6만5천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면서 “앞으로도 송파의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 시 막연한 불안감을 기대감으로 바꾸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저마다의 꿈과 미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로진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1 14:06
안지연 의원 안지연 강남구의원(더불어민주당 역삼 1·2동·논현 2동) 제313회 강남구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한 중요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안지연 의원에 의하면,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재활용품 반입량 증가를 대비해 시작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년 2월에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A업체를 통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는데 초기 검토에서는 적정 시설 규모를 120톤으로 설정하며, 약 140억 원의 공사비가 예상되었다. 이후 A업체가 다시 주관사로 포함되어 B업체와 함께 2022년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다.안 의원은 올해 4월, A, B업체의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그 내용은 표준단가의 상승을 이유로 공사비가 약 220억 원으로 증가하고, 시설 규모도 원래의 120톤에서 85톤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이러한 변경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는데 안 의원은 "당초 적정 시설 규모를 120톤으로 설정한 것에 대한 구체적 산출 근거와 사전선별량 등을 고려한 검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같은 업체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는지 의문이다."라고 질타했다.또한 공사비가 당초 예상보다 약 80억 원, 즉 57.1%나 증가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크다며 이런 급격한 증가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현재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은 140억 원 예산으로는 사업 목적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114억 원의 추가 예산이 불용 처리되고,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52억 원으로 시설 일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경은 잘못된 사업 방향을 인지하고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그 결과로 114억 원의 기회비용이 상실됐다고 밝혔다.덧붙여, 현대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 및 실시설계용역을 모두 담당한 A, B업체가 중간보고회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사실 역시 문제로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로 인해 집행부 스스로에게 불공정성과 특혜성에 대한 의혹을 받게 되었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강남구의 행정 발전을 위해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다"며 강남구청장에게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리가 주목될 전망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0 20:32
연극 운빨로맨스, 연극 라면이 지난해 9월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운영 중인 VIP지정 기부좌석서울문화재단은 DPS컴퍼니(대표 노희순), M컬쳐컴퍼니(대표 박태민)와 함께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연 입장료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좌석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DPS컴퍼니의 연극 <운빨로맨스> 회차별 2석, M컬쳐 컴퍼니의 연극 <라면> 회차별 4석을 1년간 지정 기부좌석으로 운영하여 판매 수익을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하는 형태로, 지난 1년 동안 관객 4천5백여 명이 참여하여 객석 판매 수익 약 5천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좌석기부 프로젝트>는 기부런(마라톤과 결합한 기부캠페인)등과 같이 관객이 연극을 관람하면서 기부도 하는 참여형 기부로 진행되었다. 자신의 취향을 즐기며 기부로 연결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DPS컴퍼니 노희순 대표는 “기부 좌석은 거의 전 회차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는 등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아 올해에도 프로젝트를 지속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으며, M컬쳐컴퍼니 박태민 대표는 “좌석 기부는 첫 시도였는데 많은 관객들이 동참해주었다. 좋은 공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조성된 기부금은 국내 공연예술계를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DPS컴퍼니와 M컬쳐컴퍼니측의 의견에 따라, 우리나라 공연예술인들의 미래예술 환경 진입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좌석기부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한 DPS컴퍼니, M컬쳐컴퍼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예술계 스스로 기부금 조성한 드문 사례로써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기쁘고, 대학로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좌석기부 프로젝트는 올해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 참여 독려를 위해 해당 VIP 기부좌석은 할인가로 판매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0 18:03
행정재경위원회 안건심사 중인 우종혁의원우종혁 강남구의원(삼성1·2동, 대치2동)이 강남구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강남의 미래세대인 청년과 청소년의 복리증진과 불공정해소,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먼저 <강남구 교육격차 해소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조례>는 청소년의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발의 되었으며, 지난 2023년 3월 발족된 의원 연구단체인 ‘교육격차해소 정책TF’의 대표로 활동했던 경험을 통해 정책적 결실을 맺었다.해당 조례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계층, 학력 수준을 구분하지 않고 교육격차 해소 지원을 규정한 조례로써 향후 교육격차 해소 지원 정책 분야에서 강남구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튿날 가결된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 조례>의 경우 청년이 처음 구직활동에 나설 때 응시원서 작성, 면접 등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첨삭 및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 메이킹,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사항을 포함하는 생활밀착형 조례라고 할 수 있다.우종혁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구직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 중 하나가 취업준비 비용의 부족”이라며 “청년 세대가 사회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경제적 비용 부담으로 인해 좌절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조례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이번 제313회 임시회에서 우종혁의원이 발의하여 가결된 세 가지 조례는 모두 미래세대의 사회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례이자 사회적, 경제적 격차에 따른 불공평, 불공정,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함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교육격차해소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의 경우 영유아기, 유소년기, 청소년기를 구분하여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조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중년 일자리 지원 조례의 경우 미래세대를 위한 직접적 지원 조례는 아닐지라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조기 퇴직, 젊은 퇴직자들의 인생이모작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이번 313회 임시회를 마무리한 우종혁 의원은 “강남구의 구정 슬로건인 꿈이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실현시키기 위해 강남구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한 꿈을 꾸는 평범한 이들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