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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일랜더'  메인포스터 l 제공 : 우란문화재단2021년 10월, 독창적인 텍스트와 특색 있는 음악적 기법을 활용하여 소통이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 <아일랜더>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아일랜더>는 지난 시즌에 함께한 일부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아일랜더>는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 )의 기획프로그램인 우란시선의 일환으로 작년 10월 초연되며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이다. 2017년 스코틀랜드 멀 섬(Isle of Mull)에서 워크샵으로 첫걸음을 뗀 후 , 2018년 스코틀랜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였다. 201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을 수상하고 같은 해 런던 공연에 이어 2022년 4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2021년 국내 초연 당시 “자연과 문명, 개인주의와 공동체, 진실과 사실 등 대립하는 가치관이 격돌하도록 불쏘시개를 놓지 않는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는 드넓은 바다를 만들어준다.” -뉴시스 이재훈 기자-, “서로에게 절대적 이방인인 두 소녀가 서로를 마주하고, 같은 언어로 대화하면서 가장 다르면서도 가장 동일한 서로를 알아보는 신화 같은 이야기.” - 멜론티켓 아름땨***-, “흔한 소품 하나 없이 루프스테이션 하나만으로도 외로움의 심해에서부터 축제의 한가운데까지 우리는 어느 곳에든 닿게 된다.” -멜론티켓 해애애***- 등의 호평을 남기며 재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은 본토의 지원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키난 섬의 유일한 소녀 에일리의 앞에 세타 섬에서 온 낯선 소녀 아란이 나타나며 전개되는 두 소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변에서 발견된 죽어가는 새끼 고래와 에일리와의 교감 ,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에일리와 엄마의 갈등, 그리고 섬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 등을 그리며 소통과 화해가 만들어내는 기적의 순간들을 아름답고 신비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무대 위 두 명의 배우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1인 다역으로 연기하는 동시에, 루프스테이션을 직접 조작하여 작품 속 넘버와 공간적 배경에 구현되는 주변 효과음 등을 직접 만들어내며 특별하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특별한 장치가 없는 원형무대, 배우들의 목소리로 화음을 쌓아가는 루프스테이션 등은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소통의 힘, 그리고 자연의 순환과 관계의 연속성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세타 섬에서 온 미스테리한 고래 지킴이 소녀 아란과 그 외 배역을 연기하는 A 캐스트에는 뮤지컬 <차미>, <스핏파이어 그릴>, 연극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의 유주혜와 뮤지컬 <렛미플라이>, <어쩌면 해피엔딩>, 연극 <작은 아씨들>의 홍지희가 캐스팅되었다.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단단한 연기를 보여 준 두 배우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키난 섬의 유일한 소녀 에일리와 그 외 배역을 연기하는 B캐스트에는 지난 시즌 특유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뮤지컬 <유진과 유진>, < 개와 고양이의 시간>, <키다리 아저씨>의 강지혜, 뮤지컬 <메리 셸리 >, <드라큘라>, <호프>의 이예은과 함께 뮤지컬 <복순이 할배 >를 통해 데뷔한 후 뮤지컬 <빨래>를 통해 주목해야 할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김청아가 새롭게 합류하여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초연 당시 합을 맞추었던 박소영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한 각 파트별 디자이너들이 재연에도 함께하여, 작품의 매력을 더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작품의 가치와 메시지를 가감 없이 전할 예정이다. 진실한 소통의 중요성을 감각적 서사구조와 독창적 음악기법으로 풀어낸 뮤지컬 <아일랜더>는 2022년 8월 10 일부터 9월 18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되며, 7월 19일(화) 오후 2시에 인터파크티켓에서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13 09:41

(사)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는오는 7월 20일(수)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2022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이하 ‘오픈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2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 웹포스터 | 제공 = (사)한국뮤지컬협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고 (사)한국뮤지컬협회가 4년 연속 플랫폼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2022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뮤지컬 콘텐츠가 융합된 융·복합 콘텐츠인 ‘뉴 뮤지컬’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본 프로젝트는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총 7개 분야의 멘토 13명이 창의교육생(멘티)으로 선발된26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고,작품 피칭과 팀 매칭을 통한 쇼케이스 제작 과정을 통해 뮤지컬에 관심있는 청년 창의인재들의 창작 능력 개발과 콘텐츠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7월 20일(수)오후 3시부터 두 시간가량 진행되는‘오픈특강’은 IP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1차 창작물(소설,웹툰,영화 등)을 기반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의 사례를 스터디하고,제작 방법 및 IP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수많은 작품들 중 호평을 받았던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신과 함께>, <나빌레라>,<다윈 영의 악의 기원>그리고 프로덕션 준비 중에 있는 <원더보이>, <알로하,나의 엄마들>의 케이스를 심층 분석,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공연 콘텐츠 분야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매년 화려한 강연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오픈특강’은 올해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며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단장을 초빙했다.그는 지난 4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공연하였으며 前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을 역임하면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윤동주,달을 쏘다>, <신과 함께>, <나빌레라>, <다윈 영의 악의 기원>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했다.해당 특강은 ‘2022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창의교육생(멘티)뿐만 아니라 공연 콘텐츠 분야에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7월 18일(월) 오후 6시까지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kmusical.kr)및 한국콘텐츠진흥원에듀코카(edu.kocca.kr) 홈페이지를 통해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7 12:34

연극 카사노바 포스터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_세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오는 7월 14일부터 ‘국립정동극장_세실’ 무대에서 2022년 창작ing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6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연극의 산실, 세실극장이 폐관 위기에서 올 7월 국립정동극장이 운영을 맡으면서 하반기부터 새로운 변모에 나선다. 국립정동극장은 유의미한 작품들이 지속적 생명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세실극장을 개편한다.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 1차 개발 후 관객들을 만나지 못했던 작품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창작 개발에 힘을 싣겠다는 목표이다.국립정동극장_세실의 ‘창작ing’ 사업은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실험과 도전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창작진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극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트-관객-극장-작품을 이어주는 창작 핵심 기지로써 건강한 공연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정동 일대의 문화 인프라 역시 확충하는 효과도 기대 해봄직하다.그 첫 번째 작품은 데이비드 그레이그(David Greig) 원작, 임지민 연출의 연극 <카사노바>로 문을 연다. 예술적, 연극적 탐구를 통해 기존 공간을 해체하는 이번 작품은 새롭게 재탄생하는 국립정동극장_세실의 방향과 잘 맞닿아 있다.영국 대표 작가로 칭하는 데이비드 그레이그는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과 독특한 유머를 동시에 가진 보기 드문 극작가로서 다양한 인물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대인의 초상을 그려왔다. 현재 유럽, 미국, 브라질, 일본 등에서 그의 작품이 공연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미드썸머 2011>, <노란 달 2013>, <한때 사랑했던 여자에게 보내는 우주비행사의 마지막 메시지 2014>, <집에 사는 몬스터 2018>를 통해 크게 호평 받았다.연출가 임지민은 지난해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거머쥐며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끌어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일상으로 내려앉은 웃음의 영역으로 끌고 와 경쾌하게 보여줬다’는 심사평처럼 임지민은 소재의 제한범위와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함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경험하게 하는 연출로 관객들은 극 중 두 세계의 층위를 같은 구조물들 사이에서 공감각적으로 교차하며 경험하게 된다. 극장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극장공간이 극 중 배경인 전시공간으로 치환되는 과정에서 임지민만의 무대언어로 표현한 장면의 병치와 환치를 즐길 수 있다.연극 카사노바 연습사진 ㅣ 국립정동극장_세실국립정동극장_세실의 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카사노바>에는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모였다. 카사노바 역은 장르와 매체를 불문하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지현준이 맡았으며, 또 다른 남자 주인공, 캐비넷 메이커 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정승길이 나선다. 또한 카사노바를 바라보는 여인들 역할에는 연극계 관록의 연기가 빛나는 이영숙, 매 작품마다 여러 인물을 본인만의 감각으로 살아내는 젊은 피 이지혜, 자신만의 보이스로 신선한 톤을 선보이는 허진이 캐스팅되었다. 연극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배우들이 출연해 선보일 밀도 있는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국립정동극장 대표 김희철은 “창작 초기 단계의 지원 사업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소규모, 단시간 내 제약조건이 존재해 본격적인 완성도를 높일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앞으로 단계적 지원을 통해 우수작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극장 개관과 첫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화제작 연극 <카사노바>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되며, 17일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7 12:32

'디어 마이 라이카' 캐스팅 보드 ㅣ 제공 con.T지난 6월 21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전 국민이 뜨겁게 환호했던 그 날, 2022 kt&g상상챌린지 선정작인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팀은 작품에 출연할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본 작품의 제작사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공연계에서 보기 드문 우주과학 소재 뮤지컬이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제작 지원작에 선정되기도 한 본 작품은, 그 내용의 고증과 감수에 있어 다수의 우주&천문과학자들이 실제 고문으로 참여함으로써작품이 가져야 할 예술성과 대중성에 탄탄한 이론적 기반까지 갖추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제작되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확정된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는 오랜 우주여행으로 기억을 잃은 우주비행사 라이카가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구와 닮은 별 야사B 행성을 탐사하는 미션을 수행 하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난 ‘라이카’와 그와 함께 우주선에 올라탄 신경학 전문의 출신의 우주비행사 ‘K박사’. 그리고 이를 동경해 우주비행사가 된 ‘벨카’를 통해‘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들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강정우, 김지철이 ‘라이카’ 역을, 장민수, 김지훈이 ‘벨카’ 역을류제윤, 김도현이 ‘K박사’ 역을 맡아 연기한다.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는 올해 9월 24일부터 10월30일까지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6 16:18

 뮤지컬 송화 역 차지연 ㅣ 제공 – PAGE1오는 8월 12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서편제>(제작: PAGE1)가 차지연 송화의 프리뷰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10여 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되는 마지막 무대에 대한 아쉬움과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0년 초연부터 올해 2022년 마지막 시즌까지 송화 역으로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전 시즌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서편제 송화 역으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에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회차를 늘려 달라는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마지막 시즌의 소식이 알려지며 관객들의 아쉬움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뮤지컬 <서편제>는 언론과 평단의 찬사 속에 시대를 넘어선 울림과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총 네 시즌의 공연을 거치며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하여 총 20회의 수상 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작품이다.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초연히 맞서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고통과 역경을 견디고 소리의 완성을 향한 끝없는 정진을 통해 서편제 소리의 경지를 이루는 ‘송화’ 역으로 초연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전 시즌을 참여한 배우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하여 <서편제>, <위키드>, <광화문연가>, <잃어버린 얼굴 1895>,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레베카>, <마타하리>, <드림걸즈>, <레드북>, <아마데우스>, <더데빌> 등에서 수많은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활약,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이다.특히 작년 2021년에는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 역으로 열연, 성별을 넘나들며 섬세한 디테일과 연기력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찬사를 받았고, 10여 년 만에 출연한 드라마 <모범택시>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발산하며,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분 여자조연상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스틸러상을 받는 등 무대를 넘어서 브라운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활약하였다. 이후 뮤지컬 <레드북>의 안나 역으로 2022년 제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 주연상까지 수상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오는 7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서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이사 유선으로 분해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뮤지컬 공연사진 ㅣ 제공 – CJ ENM차지연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뮤지컬 <서편제>와의 인연의 시작 또한 특별한데, 어릴 적 외조부(대전무형문화재 17호 송원 박오용)를 따라다니며 10년 가까이 고수를 했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초연 당시 접한 제작진과 창작진이 서편제 오디션에 참가를 제안하게 되면서 서편제의 시작을 함께하였고, 첫 시즌부터 마지막이 되는 올해까지 전 시즌을 참여하게 된다. 서편제 ‘송화’ 역으로만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2012 예그린어워드, 2014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까지 3번의 여우주연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아시아 뮤지컬 대상까지 총 5번의 수상 기록을 세운다. 그뿐만 아니라 차지연이 부른 2010년 발매된 서편제 OST의 ‘살다 보면’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뮤지컬 차트에서 꾸준하게 상위에 랭크되며,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넘버로서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다.  2022년, 마지막 시즌의 ‘송화’를 준비하고 있는 차지연은 더 깊어진 내공과 섬세한 연기,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지연은 “서편제는 20대부터 40대까지 함께한, 나의 삶을 같이 걸어온 나의 길과도 같은 작품. 눈부시도록, 눈물 나도록 찬란한 나의 젊은 시절, 나의 청춘이다. 2010년 29세였던 초연부터 함께 했으니,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2010년부터 2022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편제와 차송화를 믿어주고 아껴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이런 수많은 허락되었던 무대가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리고 영광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하며 “두산아트센터에서 첫 무대를 올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마음 그 자세 그대로 변함없이 송화로 성실하게 함께 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전했다.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울림과 격이 다른 거대한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서편제> 마지막 시즌은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오늘 7월 6일 인터파크와 YES24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6 13:21

'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 포스터 ㅣ 제공 베네픽 시어터2022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제작 베네픽 시어터,아트로버 컴퍼니)>가 오는 8월 23일(화)부터 9월 4일(일)까지 2주간 대학로 CJ아지트에서 공연된다.뮤지컬<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대표되는 초기 희곡으로,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인물로 평가받는 리차드 3세의 죽음 직전을 살펴보며 스스로의 비틀린 시선 그리고 내면의 불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그동안 국내 연극 무대에서‘리차드 3세’ 인물은 여러 차례 다뤄져 무대화 되었지만,오는 8월 개막 되는<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는 찬탈,복수,희생 등 흥미로운 주제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하였으며, 현대적인 상상력을바탕으로 악의 화신을 만든 요인을 발견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다.뮤지컬<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는 지난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젊은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 열전 2019!’에 선정되어 초연된 바 있으며,양일간 진행된 총 3회의 전회차 모두 전석매진을 기록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초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만큼 2년 만의뮤지컬<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의 재연소식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 캐스팅보드 ㅣ 제공 베네픽 시어터먼저 초연부터 재연에 이르기까지 함께 작품을 만든 크리에이티브팀의 면면이 주목된다.뮤지컬<엔딩노트>, <테레즈 라캥>, <머더러>등 다수의 극작과 연출을 맡으며 공연계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정찬수 연출을 필두로뮤지컬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요소인 음악 역시 뮤지컬<엔딩노트>, <테레즈 라캥>, <머더러>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한혜신이특유의 작품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극의 분위기에 알맞은 멜로디로 풀어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또뮤지컬<최후진술>,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등작품에 참여한 박유정 안무감독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해 작품의움직임을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풀어내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또 뮤지컬<비더슈탄트>, <마리퀴리>, <팬레터>, <테레즈 라캥>등 다수의 무대를 책임진 김미경 무대 디자이너와 뮤지컬<미오 프라텔로>, <미아 파밀리아>, 연극<초선의원>외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박준범 조명 디자이너,뮤지컬<미아 파밀리아>, <사의찬미>, <어쩌면 해피엔딩>외 다수 작품에 참여한권지휘 음향 디자이너,2013년 JTBC 채널에서 진행된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탑 디자이너>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로 알려진 신용균과의류 브랜드‘케니신 런던’의 CEO인 영국출신 디자이너Lucy Kenney Shin의상 디자이너가 초연의 감동을 기억하고 이어가고자 한 마음 한 뜻으로 재연 공연 참여의지를 밝혀 의미를 더하며, 뮤지컬<풍월주>, <시데레우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연극<일리아드>외 다수 작품에 참여한 배시하 분장디자이너가 새롭게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크리에이티브팀 만큼이나출연진 라인업 역시 국내 내로라하는 베테랑 배우부터 신예까지 포진해 있어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흉측한 곱추이며,극악무도한 악당으로 불리운 잉글랜드 요크왕조 마지막 왕인 ‘리차드’ 역에는 뮤지컬<번지점프를 하다>, <웨스턴 스토리>, <그레이트 코멧>, <제이미>등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려내는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최호중,뮤지컬<베어 더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디아길레프>, <엔딩노트>외 다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박정원이캐릭터에 분해 이들만의 독보적인 리차드 3세의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신체적 불구로 인해 유년시절부터 외톨이로 지내온 울분과 분노로 가득찬 ‘어린 리차드’ 역에는뮤지컬<전설의 리틀 농구단>, <앤>, <헬렌 앤 미>등에 참여하며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민강,뮤지컬<태양의 노래>, <신흥무관학교>, <무한동력>등 참여해 얼굴을 알린김지웅과 지난 5월 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꿰찬 ‘김영현’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을 지닌 어린시절 리차드 3세의 친구인 ‘소년’ 역에는 뮤지컬<은하철도의 밤>, <스메르쟈코프>, <아가사>, <베어 더 뮤지컬>등 작품에서 활약한 김리현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해 다시 한 번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또,뮤지컬<스메프쟈코프>를 통해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와 특유의 맑음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류동휘가 함께해 극의 활력을 한껏 불어넣을 예정이다.숲속의 동물과 정령들을 다스리며 순수한 어린 리차드와 소년을 이어주는 ‘여왕’ 역에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엘리자벳>,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외 다수 작품에서 이름을 알린 이태은 역시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함께해 한층 더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그 외 김낙현,나재엽,서경수,윤단우,최현규,홍유정 총 6인의 앙상블이 이들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낼 예정이다.한편한층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뮤지컬<리차드3세:미친왕 이야기>는 오는 7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통해 티켓오픈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6 13:18

'붉은머리 안' 포스터 ㅣ 제공 북극성독특한 형식과 재치 있는 연출로 2021 산울림 고전극장 ‘우리가 사랑한 영미고전’ 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며 잇따른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음악극 ‘붉은머리 안’이 올 여름 다시 찾아온다.오는 8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브릭스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음악극 ‘붉은머리 안’(공동각색 홍사빈, 홍단비/연출_홍단비)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각색하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를 아주 신선하고 개성있게 보여주며, 젊은 감각의 연출과 배우들의 에너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안1’, ‘안2’, ‘안3’, ‘안4’라는 캐릭터를 통해 주인공 ‘안’의 다양한 내면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들은 다람쥐가 되기도 하고, 꽃잎이 되기도 하며, 접시나 앵두나무가 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재치있는 말장난 섞인 대사들과 배우들의 리듬감 있는 말과 움직임 그리고 손악기의 효과음은 작품의 시청각적인 재미를 더하며, ‘붉은머리 안’만의 매력을 완성시킨다.'붉은머리 안'  캐스팅보드 ㅣ 제공 북극성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안’은 자신만의 온전한 삶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각색과 연출을 맡은 홍단비는 떠오르는 신예로 고전 작품을 본인만의 색깔로 개성있게 풀어내는데 관심이 많으며, 2021년 산울림 고전극장 ‘우리가 사랑한 영미고전’에 선정되어 음악극 <붉은머리 안> 초연을 올렸고, 2022년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인 연극<우투리: 가공할 만한>를 극작한 바 있다.이번 공연의 제작은 북극성이 맡았으며, 최하윤, 박강원, 허영손, 임모윤, 김재민, 최윤서 배우가 출연한다. 극중 배우들의 말과 움직임은 악기가 되고, 노래가 되며 그렇게 하나의 무대가 완성되는 독특한 형태의 공연인만큼 많은 관객분들을 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길 바란다.한편 음악극 ‘붉은머리 안’은 2022년 7월 11일(월)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북극성 트위터(@polaris_theatre)와 인스타그램(@polaris_theatr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4 13:09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캐스트 사진|제공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레전드 캐릭터의 귀환,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제작: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다웃파이어 3인의 정체와 특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 오픈과 동시에 연이은 티켓 매진으로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 된 한국의 다웃파이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아직까지 레전드 캐릭터로 회자되고 있는, ‘다니엘’역을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는 다웃파이어를 연기하며 뛰어난 재치와 함께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 사람들에게 유쾌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레전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뮤지컬화 소식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한국의 다웃파이어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렸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이고 탭댄스, 루프머신을 이용한 비트박스와 랩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요소들로 무장한 로빈 윌리엄스를 뛰어 넘을 만능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각 분야에서 다재 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체불가 다웃파이어 3인을 최초 공개한다.먼저 한국의 다웃파이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다니엘역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임창정은 수 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10년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택했다.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어떤 탁월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임창정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가 뮤지컬화 되어 너무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 다섯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다웃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비틀쥬스> 등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정성화 역시 합류 소식을 전했다. 특히, 정성화는 공연 런칭 이후, 다웃파이어 워너비 캐스트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만큼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정성화는 “역대급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완벽히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정성화만의 끼 넘치는 다웃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랩과 탭댄스 등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마지막으로, 뮤지컬에서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 양준모가 깜짝 캐스트로 공개되었다. <하데스타운>, <오페라의 유령> 등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양준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에 첫 여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전 작품과는 다른, 이미지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하였다.양준모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여서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 드리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표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함께 공개된 캐릭터 컷에서는 3인 3색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웃파이어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임창정은 고상한 매력을 풍기는 놀라운 비주얼로 변신하여 웃음을 유발하였으며, 정성화는 능청스러운 다웃파이어의 모습을 선보이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양준모는 반전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명의 다웃파이어는 디테일한 특수분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캐스트 사진|제공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한편, 앞서 공개된 ‘미란다’역의 신영숙과 박혜나, ‘완다’역에 홍지민, 김나윤, 박준면 캐스트 공개로 화제를 모았으며 다웃파이어 3인의 공개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그 다음 주자로 김다현과 김산호, 임기홍과 육현욱이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미란다의 대학 동창이자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역에는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를 자랑하는 배우 김다현과 감초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산호가 다정한 남자로 변신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다니엘의 형이자 분장을 돕는 유능한 특수 분장사 ‘프랭크’역에는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임기홍과 여러 작품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선보였던 육현욱이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시선을 강탈하는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유쾌한 12인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작 영화 이미지와 싱크로율 101%의 비주얼을 선보이며, 레전드 명작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새로 탄생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브로드웨이를 빵! 터트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7월 6일 14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7일 14시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대망의 1차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4 12:43

▶ 뮤지컬 '라흐헤스트' 출연 배우 | 제공 = ㈜홍컴퍼니(상 왼쪽부터) ‘향안’ 役 이지숙, 제이민ㅣ‘환기’ 役 박영수, 이준혁, 양지원(하 왼쪽부터) ‘동림’ 役 임찬민, 김주연, 최지혜ㅣ‘이상’ 役 안지환, 임진섭오는 9월 초연 개막을 앞둔 뮤지컬 <라흐헤스트>(제작 ㈜홍컴퍼니, 프로듀서 홍승희)가 10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9월 6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라흐헤스트>는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따온 제목처럼,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그녀의 사랑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고자 한다.20세기 근현대 한국 문학의 대표 주자 이상 시인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아내로 알려진 김향안의 이야기는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통해 시인 ‘이상’을 만난 20살 시절의 ‘동림’ (김향안의 본명)과 화가 ‘환기’를 만나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시간이 역순으로 교차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되어, 보다 선명한 드라마로 그려질 예정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 인생의 기로에서 용기있게 선택했던 모든 순간들이 모여 자신의 빛을 만들었음을 깨달아가는 ‘향안’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지난 2020년, 약 3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선정작으로 당선된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을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섬세하고 세련된 이야기를 선보여 온 김한솔 작가와 서정적이고 짙은 드라마의 여운이 느껴지는 음악을 만드는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다. 여기에 <사의찬미>, <웨스턴 스토리> 등 작곡가, 음악감독 뿐만 아니라 최근 <난세>, <세종, 1446> 등을 통해 연출로 영역을 넓히며 종횡무진하는 김은영이 연출을 맡고, ㈜홍컴퍼니가 지난 2년간 제작을 맡아 체계적인 개발, 보완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더불어 이상 시인의 주옥 같은 시 구절이 곳곳에 인용되어 문학성을 더할 뿐 아니라, 창작 뮤지컬을 응원하며 흔쾌히 저작권 후원에 나선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의 도움으로 소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문학적, 예술적 경험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파리와 뉴욕에서 화가이자 미술 평론가로 활동하는 ‘향안’ 역에는 뮤지컬 <난세>, <하데스타운>, <아이위시>, <귀환>, <아랑가> 등 섬세한 연기력과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이지숙이 캐스팅되었고, 뮤지컬 <리지>, <헤드윅>, <미인>, <썸씽로튼>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청량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제이민이 더블 캐스팅되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향안을 만나고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한 ‘환기’ 역에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차미>, <최후진술>, <곤 투모로우> 등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온 박영수와 뮤지컬 <빨래>, <세종, 1446>, <빈센트 반 고흐> 등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이준혁, 뮤지컬 <난세>, <최후진술>,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등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양지원이 함께한다.커피와 음악을 좋아하고 이상과 사랑에 빠지는 ‘동림’ 역에는 뮤지컬 <유진과 유진>, <아몬드>,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등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임찬민,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연극 <더 헬멧>, <네이처 오브 포켓팅>, 드라마 <결혼백서>, <갯마을 차차차>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주연,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광주>, <뱀파이어 아더>, 연극 <돌아온다> 등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최지혜가 출연한다.낙랑파라에서 동림을 보고 사랑에 빠진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이상’ 역에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차미>, <렛미플라이>, <와일드 그레이>, <아가사> 등 활발한 활동으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안지환, 뮤지컬 <풍월주>, <전설의 리틀 농구단>, <명동로망스> 등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임진섭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올가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9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되며, 프리뷰 티켓은 7월 중순에 오픈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4 12:04

'초선의원' 공연 사진 ㅣ 제공  네버엔딩플레이연극 ‘초선의원’이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폐막했다.연극 ‘초선의원’(작 오세혁, 연출 변영진, 제작 네버엔딩플레이, 웃는고양이)은 1988년 온 국민이 첫 올림픽 개최로 들떠 있는 가운데, 지난 정권의 비리와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열린 청문회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국민적 화제를 낳은 초선의원 ‘최수호’의 삶을 스포츠에 빗대 그려낸 이야기다.공연을 본 관객들은 “그 시대 단순히 평범하게만 살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올림픽 종목과 연결시켜 아주 무겁지만은 않게 풀어나간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극이었다” 등의 호평을 남겼고, 공연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마쳤다.이 작품은 1988년이 서울 올림픽과 제5공화국 정부의 비리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일어난 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정치 이야기를 스포츠에 접목해 ‘명랑 정치 스포츠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열혈 변호사에서 초선의원까지 전력질주로 달려가는 수호의 치열한 삶을 마라톤, 탁구, 레슬링, 양궁 등 12개 종목의 각종 스포츠 경기에 빗대어 유쾌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또한,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노동자 이석규 사망사건, 15살 나이에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문송면 사망사건,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미화를 이유로 강제 이주한 사건 등 실제 있었던 한국 현대사를 다뤘다. 올림픽이라는 화려함에 가려져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약자들의 인권을 알리고자 끝없이 온몸으로 외치는 배우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특히, 이 작품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을 모티브로 시작된 만큼, 실존 인물들의 영상과 육성을 활용한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 여기에 성노진, 김대곤, 유희제, 김건호, 조은진, 전하영, 심우성, 정명군 등 18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매 공연 넘치는 에너지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감동을 끌어냈다.한편, 변영진 연출은 “사람 사는 세상…참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수호가 있던 그때도 어려웠고, 지금 현재도 어렵게 느껴진다. 많은 관객분들이 이 공연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라며 “마지막까지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는 감사의 뜻을 밝혔다.명랑 정치 스포츠 연극 ‘초선의원’은 6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사진제공 = 네버엔딩플레이)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4 11:51

'안나, 차이코프스키' 캐스팅 보드 ㅣ 사진 제공 과수원뮤지컬컴퍼니오는 8월 전설적인 음악가 차이코프스키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뮤지컬 무대에서 새롭게 태어 난다.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오는 8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을 확정 짓고 화려 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에녹, 김경수, 박규원, 김소향, 최수진, 최서연, 임병근, 테이, 안재영, 김지 온, 정재환, 김리현, 송상훈, 조은진, 곽나윤, 홍기범이 '안나, 차이코프스키'의 초연 무대에 오르며 삶 속의 환희와 고통, 희망과 절망을 진솔하게 풀어낸다.'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전쟁이 진행 중인 러시아를 배경으로 서유럽 음악의 전통을 이으면서 러 시아 민족의 색을 입힌, 국경 없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차이코프스키와 문학잡지 편집장인 안나가 만나 음악작업을 함께하며 서로 마음속의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과 문학을 통해 교감하는 이야기다. 작품은 차이코프스키, 안나, 세자르, 알료샤가 있는 현실 세계와 오네긴, 타치아나가 있 는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속 세계, 그리고 클라라와 프리츠가 있는 <호두까기 인형> 속 세 계가 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며 현실과 작품 속 세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특히 창작 뮤지컬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음악가인 차이코프스키를 다룬 이번 작품은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그의 음악과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한다. 차이코프 스키의 대표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호두까기 인형>의 발레곡, ‘겨울날의 환 상’, ‘비창’을 비롯한 다양한 협주곡 등 멜로디를 듣기만 해도 바로 알 수 있는 음악이 무대에서 연주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지난 2021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후보로 세상에 공개된 본 작품은 이번 초연을 통해 대학로 공연 최초로 9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관객들은 차이코프스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라이브로 즐기는 동시에 이진욱 작곡가가 탄생시킨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로 차 이코프스키의 음악회에 초대받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낭만주의 시대 러시아 제국의 음악가 차이코프스키 역에는 에녹, 김경수, 박규원이 출연한다. 뮤 지컬 '엑스칼리버', '레베카', '웨스턴 스토리' 등 모든 뮤지컬 장르를 섭렵한 에녹은 천재적인 작곡 가 차이코프스키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라흐마니노프', '팬레터' 등에서 밀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준 김경수는 차이코프스키가 지닌 고민과 고통을 연기하며 독보 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 뮤지컬 '최후진술', '미오 프라텔로', '트레이스 유'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규원도 완벽한 차이코프스키를 만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문학잡지 편집장이자 시인 안나 역으로는 김소향, 최수진, 최서연이 캐스팅됐다. 김소향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프리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여왔다. 그는 이번 '안나, 차이코프스키'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낼 캐릭터에 이목이 집중된다. 뮤지컬 '어쩌 면 해피엔딩', '지킬앤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가창력으로 관객에게 큰 인상을 남긴 최수진은 안나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스위니 토드’,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온 최서연은 작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실력을 뽐낸다.러시아 5인조의 일원이자 민족 음악의 대변자 세자르 역으로 임병근, 테이, 안재영이 무대에 오른 다. 임병근은 뮤지컬 '킹아더', '스모크', 연극 '보도지침' 등을 통해 무대 위에서 강인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배우다. 테이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풍부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 중으로,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여명의 눈동자’, ‘명성황후’ 등의 작품을 통해 이 미 연기력을 입증받아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뛰어난 무대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안재영 또한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아르토, 고흐’, 연극 ‘히스토리 보이 즈’ 등의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전하며 대학로 공연계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차이코프스키의 비서이자 제자인 알료샤 역에는 김지온, 정재환, 김리현이 함께한다. 뮤지컬 '비더 슈탄트', '미오 프라텔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김지온이 알료샤 를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이퀄'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재환과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스메르쟈코프' 등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리현도 같은 역으로 캐스팅됐 다.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주인공 오네긴 역으로 송상훈이, 오네긴을 사랑하는 여인 타치아나 역으로 조은진이 분할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 클라라와 그의 동생 프리츠 역으로는 각각 곽나윤과 홍기범이 무대에 올라 매력을 선사한다.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대학로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창작팀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다. 대학로 뮤지컬에서 독보적으로 활동하는 오세혁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마음을 빼앗 는 선율을 탄생시키는 이진욱이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 뭉클한 위로를 전할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오는 8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4 11:41

'사랑의' 불시착 티저 포스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역사적 월드 프리미어의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4일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작품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장대한 스케일과 서정적 감성이 모두 담긴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는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 사랑으로 거듭나게 된 '사랑의 불시착'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작품 특유의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패러글라이딩의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패러글라이딩 바로 아래 위치한 ‘어느 날, 운명처럼 날아든 사랑’이라는 글귀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우연한 만남이 추후 운명적인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는 작품의 중심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더불어,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의 시작인 패러글라이딩의 불시착 순간을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압도적인 크기의 낙하산과 멀리 떨어진 채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모습이 한 프레임에 담겼다. 초록의 풀 위에 펼쳐진 채로 떨어진 낙하산은 그 거대한 스케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포스터의 전반을 아우르는 그린 컬러와 반짝이는 햇살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사랑의 불시착'의 기대감을 높인다.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작가 박지은)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은 앞서 올해 초 뮤지컬화 결정 소식이 전해지는 동시에 드라마 팬은 물론 공연 마니아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특히,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원작 드라마는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달성,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내 4차 한류 붐을 비롯,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는 등 지금까지도 큰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재미를 전할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판타지 로맨스 장르 뮤지컬의 새로운 획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장르를 불문한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을 완성한 작품은 뮤지컬을 넘어 K-콘텐츠의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인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 등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한 박지혜 연출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그 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낸 감각적인 작품성을 전한다는 각오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을 통해 드라마틱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전해온 K-콘텐츠 음악의 중심 이상훈 감독이 '사랑의 불시착'의 음악을 맡았다.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공연 장르에서 두터운 믿음을 얻고 있는 박해림 작가가 대본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계 대표 작가로 꼽히는 박해림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금란방', '모래시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대사를 선보이며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일궜다. 여기에 뮤지컬 '비틀쥬스', '제이미', '홀연했던 사나이' 등 뮤지컬, 연극, 창극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현정 안무가가 합류하며 완벽한 호흡으로 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역사적인 초연의 막을 올린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4 11:38

▲2022 더데빌 콘서트 포스터  ㅣ 자료제공: 알앤디웍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더데빌>(제작  알앤디웍스) 이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정수로 손꼽히는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더데빌>은 거대한 자본을 무기로 탐욕을 부추기는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다.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맞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를 중심으로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X-화이트와 X-블랙이 내기를 벌이고 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대해 조명한다.텍스트화된 대사와 뚜렷한 기승전결로 작품을 구성하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넘버와 각 장면의 이미지를 통해 구성되는 <더데빌>은 지금까지 보아 온 뮤지컬과는 다른, 참신하고 새로운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제작과 화제작의 사이를 오가던 2014년 첫 공연부터 2021년까지 4인 극으로 캐릭터 재구성하며 빛과 어둠, 선과 악의 캐릭터 대비를 더욱 명확히 하는 동시에 넘버의 70% 이상을 재 편곡, 추가 넘버를 포함해 총 28곡의 중독성 강한 음악의 <더데빌>을 완성하는 한편 네 번째 시즌에서는 초연부터 ‘존 파우스트’역으로 출연했던 송용진 배우가 직접 연출을 맡아 작품을 이끄는 등 매 시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왔다.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더욱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표 창작 뮤지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뮤지컬 <더데빌>은 2023년 초연 10주년을 맞아 뮤지컬<더데빌 프리퀄(가제)>을 제작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데빌> 그 시작의 이야기가 담길 <더데빌 프리퀄(가제)>의 넘버가 처음 공개된다.넘버를 통해 서사를 그리는 <더데빌>에 있어 음악은 곧 이야기이자 캐릭터이며 인간의 욕망과 파멸이라는 주제 그 자체가 된다. 선택의 기로에 선 인간의 심리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에 섞여 휘몰아치며,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하드 록(Hard rock) 등 다양한 록의 색깔을 입은 넘버들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하게 변주되는 멜로디 라인이 드라마를 더욱 극대화한다. 이번 <2022 더데빌 콘서트>에서는 5인조 밴드와 1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강렬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빚어내며 6명의 가디언(앙상블)과 12인의 코러스가 더해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무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또 이번 콘서트는 지난 시즌 <더데빌>과 함께한 배우들이 함께 한다. X-화이트 역에 고훈정과 조형균 백형훈, X-블랙 역에 김찬호 박규원 이충주가 출연하며 존 파우스트의 역에는 이승헌 박좌헌 이석준과 함께 그레첸 역의 여은 이지연이 무대에 오른다. 독보적인 열연으로 호평 받은 캐스트들의 대거 참여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2022 더데빌 콘서트>는 롯데콘서트홀(서울 송파구)에서 개최되는 ‘시티 썸머 페스티벌-썸머 브리즈(Summer Breeze)’콘서트의 마지막 날인 8월7일 2회 공연된다. 2018년 여름부터 시작된 ‘썸머 브리즈’콘서트의 뮤지컬 장르와의 첫 콜라보 무대로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의 공연장에서 시원한 음악과 함께하는 색다른 휴가를 선사할 것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7-01 09:15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ㅣ 사진 : 주폴란드한국문화원, 라이브㈜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생을 다룬 한국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영: Warsaw Music Gardens Festival, 폴:FestiwalOgrodyMuzyczne)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관객을 만난다.‘바르샤바뮤직가든스페스티벌’은올해로22회를맞은현지유력문화 예술 축제로 7월한달동안 열리는 폴란드의유명음악 페스티벌이다.2008년부터 프랑스,스웨덴,벨기에 등 유럽연합 의장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하여폴란드와 의장국 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도모했다.‘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에는라이브 콘서트,유명 극장 및 음악 페스티벌의 오페라와 발레 등의 공연이 포함된다.올해7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는 유럽 이외의 국가로는 최초로한국을‘주빈국’으로 선정,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페스티벌측과공동기획한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뮤지컬 <마리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 개최 및 마리퀴리박물관 한국코너 개관 이후 일반관객, 공연예술 관계자, 현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확인했다. 추가 상영 및 공연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현지 페스티벌과 협력해 <마리퀴리> 갈라 콘서트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뮤지컬 ' 마리 퀴리' 출연진(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양승리, 김아영, 송상훈, 이찬렬) ㅣ사진 라이브㈜뮤지컬<마리퀴리> 갈라 콘서트는 현지 시간 기준 7월 4일(월),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약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갈라 콘서트에는 초·재연부터 '마리 퀴리'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소향과 '안느코발스키'역의 김히어라·이봄소리, '루벤뒤퐁'역의 양승리, '조쉬 바르다'역의 김아영, '마르친리핀스키'역의 송상훈, '레흐노바크'역의 이찬렬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마리 퀴리>팀은 뮤지컬넘버12곡을 한국어로부르고,폴란드 출신의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작곡가인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키(Hadrian Filip Tabęcki)의 감독 아래 현지 7인조 오케스트라가하모니를 맞춘다.강은영주폴란드한국문화원장은 "이번한국과폴란드의협연은양국민이사랑하는인물, ‘마리퀴리’를문화적으로기념하는의미있는프로젝트가될것"이라고소감을전했다.메인 행사인 ‘갈라 콘서트’ 외에도 뮤지컬 <마리 퀴리>상영회 및 무대인사, 마리퀴리 박물관 내 미니 콘서트,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미니토크쇼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앞서 7월 2일(토)에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마리 퀴리 박물관(Marie Curie Museum)’에서미니 콘서트 및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다.박물관 미니 콘서트에서는‘마리 퀴리’역에김소향이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 중 ‘또 다른 이름’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고, ‘안느’ 역의 이봄소리와 함께 ‘그댄 내게 별’로 하모니를 맞춘다.이어 마리 퀴리후손들과의만남 및 토크쇼도 예정되어 있다.이어서 같은 날, '신포니아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가 진행된다.작년11월, 현지 상영회 당시 일반 관객은 물론 공연 관계자 및 현지 언론으로부터“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완벽한 작품이었다.”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당시 온라인 티켓 예약은 30분 만에 매진되었고, 상영회 당일에는 취소표를 예약하기 위해 티켓 박스 오픈 전부터 대기하는 관객도 등장한 만큼,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된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영회 전에는 무대인사를 통해 현지의 관객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배우,창작진이 함께 뮤지컬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마리 퀴리’의 생애와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을 직접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6-30 10:21

2022 연극  티저 영상 Ι 제공 :: 에이콤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연극 <두 교황(The Pope)>(제작: ㈜에이콤)이 유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0YxcV-80jc)얼마 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과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선율 위에 무게감을 더하는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30초라는 짧은 영상이지만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이번 티저 영상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연극 <두 교황>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 베네딕토 16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위트 있는 대사와 따스한 음악들이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두 교황>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의 극작가 앤서니 매카튼(Anthony McCarten)의 대본과 함께 희곡을 시작으로 책, 연극, 영화로 재탄생했다. 특히 영화는 제92회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골든 글로브 등의 주요 영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20년 Netflix 자체 제작 영화 TOP 3, 2021년 Netflix 명작 추천작으로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이처럼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찾아온 연극 <두 교황>은 8월 30일(화)부터 10월 23일(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6-30 10:14

오는 7월 19 일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빈센트 리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연극 <빈센트 리버>는 영국 동부 베스날 그린에 사는 중년 여성 아니타의 아들 빈센트가 살해를 당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 살해를 당한 이유는 동성애 혐오에 기인한 폭행 살인 사건으로 아니타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절망과 함께 그가 숨기고자 했던 성 정체성에 대한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아들의 죽음과 동성애 사실은 피해자임에도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비난의 대상이 된다.빈센트가 살해당한 이후부터 아니타의 주변을 맴돌던 17살의 소년 데이비는 자신이 빈센트의 시신을 가장 처음 발견한 사건의 목격자라고 밝힌다.깊은 슬픔과 상처, 묵직한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 무게감 있는 각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캐릭터 포스터의 컨셉은 극의 배경이 되는 해가 저무는 시간으로 적막과 함께 인물들의 힘겨운 순간을 나타냈다.연극 아니타 역(役) 캐릭터 포스터. 남기애, 정재은, 우미화.  l 제공 ㈜엠피엔컴퍼니 아들을 잃고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아니타 역(役)의 남기애, 정재은, 우미화는 절망과 공허함 그리고 자신을 비난하는 세상에 대한 원망까지 슬픔과 냉소적인 시선을 동시에 담아냈다.연극 데이비 역(役) 캐릭터 포스터. 이주승, 김현진, 강승호. l 제공 ㈜엠피엔컴퍼니또한 살인 사건의 목격자이며 아니타의 주변을 서성이는 데이비 역(役)의 이주승, 김현진, 강승호는 감정을 숨긴 듯한 냉소적인 분위기와 반항심이 가득한 눈빛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연극 페어 캐릭터 포스터. 제공 l  ㈜엠피엔컴퍼니아니타 역(役)의 배우들과 데이비 역( 役)의 배우들이 함께 촬영한 페어 캐릭터 포스터에는 서로를 경계하는 듯한 긴장감을 표현해 내어 관객들의 극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연극 <빈센트 리버> 는 혐오와 혐오로 인한 범죄에 대한 고찰에 이르기까지 과감하게 화두를 던지는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폭풍처럼 몰아치고, 객석의 숨소리마저 잠재운다.’, ‘아픔과 상처, 상실을 어루만져 주는 작품 ’, ‘이야기가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등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한편 연극 <빈센트 리버>는 7월 19 일부터 10월 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예스 24와 인터파크. NHN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6-30 10:11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포스터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강원재)의 공연장 상주 단체로 선정된 극단 ‘배다’가 6월 30일(목)부터 7월 9일(토)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신작 연극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이하 세느낌)를 선보인다.이번 연극은 종말 문학 대표작인 영국 작가 네빌 슈트의 장편 소설 ‘해변에서’를 각색한 작품이다. 핵전쟁으로 방사능 낙진이 내려오면서 호주 멜버른에 6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 재난 속에서 삶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죽음을 선택하는 순간을 함께 따라간다. 재난 위기에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좇으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신작 세느낌은 2021 서울미래연극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한새 연출가의 시선에서 창작된 작품이다. 남경식 무대 디자이너와 함께 재난 속 상황을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 위 단 45석의 객석을 꾸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2017년에 창단한 극단 배다는 ‘왕서개 이야기’, ‘붉은 낙엽’으로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2020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단체다.세느낌은 14세 이상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 후원은 50%, 공연 후원은 40%, 영등포구민 및 재직자는 30%, 극단 배다 마니아는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또 공연 기간에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극 대사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를 회차별 각각 증정하는 ‘세느낌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2022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의 상주 단체가 된 극단 배다는 6월 신작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2일(금)부터 8월 15일(월)까지 우수 레퍼토리 작품 ‘붉은 낙엽’을 선보인다. 또 9, 10월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해 다양한 작품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신작 인큐베이팅이 영등포아트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6-28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