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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1인가구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다.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이며 2인 이상의 취약 가구도 대상이 될 수 있다.안부확인서비스는 서비스 이용자가 일정 기간동안 휴대폰 통화기록이 없거나 전원이 꺼져 있을 경우 자동 ARS 전화를 발송하여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확인이 안 될 경우 동주민센터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이다. 모니터링은 3일 주기로 ARS 안부콜을 발신하여 2회 이상 이력이 없는 이용자에게 직접 유선통화 또는 방문, 안부를 확인하여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토록 했다.구는 7월 한 달간 서비스 이용자 2,700여 명의 거주지와 연락처 등 이용자 정보를 재정비했고 중복‧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고독사 위험가구를 포함한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연말에는 3,000여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또한, 통화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부정적 단어를 감지하여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 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현재 180명에서 800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구는 우리동네돌봄단 사업, 고독사 예방 협의체 운영, 청년 마음건강바우처 사업, 행복한 밥상 지원사업 등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8-23 08:18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관내 학력인정 문해교육 지정기관 학습자를 대상으로「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해교육 학습자 평균 연령이 약 72세로 대다수가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치매안심센터, 광진구치매안심센터 총 3개 기관이 의기투합하여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기획되었다.관내 문해교육 지정기관 6개소에 해당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소속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검진을 실시하였다. 또한 학습자의 문해력 신장 및 인지건강 학습용 낱말퍼즐․컬러링북 교재를 배부하여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번 교육은 총 10회 진행되었고 학습자 268명이 참여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늦깎이 학생들이 건강하게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추후 정기 예방교육 및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습자들은‘치매에 대해 모르던 것을 많이 배웠다’,‘예방을 위해 배운 것을 실천하겠다’,‘교육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에 매우만족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주소연 교육장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치매예방교육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8-23 08:17

[편집자주]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구민은 민원인이 아닌, 주권자이자 이 땅의 주인”임을 주지시키며 ‘섬김행정’을 강조해왔다.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송파구 비전을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로 정하고 지난 1년간 ‘창의’와 ‘혁신’ 그리고 ‘공정’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구민들과 함께 뛰어왔는데 이제는 구민들이 “송파구청이 많이 변했다”, “직원들 업무 자세가 달라졌다”, “행정서비스 속도가 빨라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본지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서강석 송파구청장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인 송파구에서 58.28%의 높은 득표로 당선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섬김행정'의 중심에서 "구민은 단순한 민원인이 아니라, 주권자이며 이 땅의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구정을 이끌었다.그의 1년은 행정 조직과 공무원의 의식 변화에 큰 획을 그었다. 공직자로서의 태도와 성실한 의무의식 강조, 법의 중심 값을 지키며 구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여러 성과를 이룩했다.도시 브랜드 개발, 재개발 및 재건축 추진,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4계절 꽃길 조성,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 등 많은 사업들을 추진했는데, 특히 도시브랜드 개발에서는 CI, 캐릭터, BI 세 가지 요소를 통합하여 구민들의 사랑을 받았다.재개발과 재건축에 있어서도 규제완화 및 구조 안전성 비율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관내 40개 단지의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규제완화를 통해 구조 안전성 비율을 50%에서 30%로 개선하고 공공기관 적정성검토는 지자체가 요청시에만 시행토록 개정해 ‘올림픽 3대장’ 단지인 올림픽훼밀리,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의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문화재 발견으로 중단된 진주아파트 공사도 4개월만에 재개되도록 해 문제를 해결했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의 한강, 탄천, 성내천 같은 수변 환경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건축도 계획 중이라 덧붙였다.서 구청장은 문화 예술 인프라는 풍부하나, 구민들의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축제를 추진했다. 매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로 연극 ‘부장들’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국악콘서트, 뮤지컬 칼라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고 있으며 각 공연들은 매진을 기록하며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계절별 다양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 루미나리에 축제, 석촌호수 봄꽃축제 및 전국 탈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1년 내내 문화예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 구청장은 앞으로의 송파구의 비전으로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계획하며, 주요 시설들이 위치한 송파대로를 단순한 통행로에서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송파대로는 잠실롯데월드타워, 가락시장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한 장소지만 현재는 단순한 통행로로 활용되고 있다. 명품처럼 '디테일'에 집중하여 송파대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특성에 따라 4개 권역으로 구분 후 각 권역의 특성에 맞게 명품거리를 조성하며 공공디자인 및 공간 재편을 통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마무리로, 서 구청장은 “송파구의 구청장으로서, 구민의 선택에 부응하는 섬김의 행정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22:32

고종을 연기한 고영빈 배우. 사진제공=page1지난 15일 광복절에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갑신정변부터 일제강점기 직전까지 조선의 뼈아픈 역사를 다룬 뮤지컬 ‘곤 투모로우’를 압구정동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람했다.이 작품은 김옥균과 고종, 여러 친일파 인사를 모티브로 한 이완(아마 이완용을 주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그리고 김옥균을 사살한 실제 인물 홍종우 뒤 가상 인물로 설정한 캐릭터 정훈, 이 네 명이 갑신정변부터 일제강점기 직전의 한국 역사를 무대로 150분 동안 이야기를 끌어간다.주인공인 김옥균은 조선을 사랑하며 그를 보존하려 했던 인물로, 그와 대비되는 이완은 나라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물로 그려진다.뮤지컬은 이 두 인물 간의 대립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도 정훈이라는 캐릭터는 특히 인상적이다. 그는 처음에는 국가를 포기하려 했으나, 김옥균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동받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종 역시 그의 사고 방식과 행동으로 다양한 감정을 끌어낸다. 그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여러 번 배신하는데, 그의 이러한 모습은 조선의 불행한 운명을 암시하는 것과도 같다.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각 캐릭터의 내면의 갈등과 선택을 깊이 있게 그려냈는데 특히 마지막에는 정훈과 고종의 대면이 이 극의 클라이막스로 다가온다.정훈은 그의 변함 없는 신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반면, 고종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여러 번의 배신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은 결국 그들의 삶과 조선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종 역을 맡은 관록있는 고영빈 배우는 고군분투하면서도 매번 꺾여나가는 고종의 무능력함을 연기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역사적 상황의 고종을 이해하고 연민의 감정이 들게 한다.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현대에 살면서도 이런 역사적 상황 속에서의 선택과 갈등은 우리의 삶에서도 매일 매일 나타난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많은 공감과 생각을 불러일으킨다.한국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영웅들의 일대기가 담겨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희생과 노력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토대를 이룬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이런 역사의 한 조각을 아름답고도 가슴 아픈 연극으로 펼쳐냈다.마지막으로, ‘곤 투모로우’는 비록 뮤지컬의 결말이 희망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이후의 우리 역사가 그 희망을 증명한다. 조선의 말기, 그 절망적인 시기에도 꿈을 꾸고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의 우리는 그들의 노력과 희생을 기억하며 과거의 영웅들과 그들의 선택을 통해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게 하는 가치 있는 작품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22:28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직접 타격하면서 서울에 폭우가 내렸다. 하지만 이 폭우 속에서도 사람들의 따뜻한 행동과 지역구 의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돋보였다.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이었다. 그는 10일 오후 5시 37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티역 사거리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에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낙엽을 주워 올리는 모습이 그의 블랙박스에 담겼다.유 의원은 이 사건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내려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던 찰나, 신호가 바뀌어 미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며 "그 분의 헌신적인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글은 단숨에 화제가 되며 다수의 좋아요와 댓글로 인해 퍼져나갔다.유경준 의원 페이스북 캡처유경준 의원은 최근에도 강남구의 도로 관리와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해에도 강남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를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며, 빗물받이의 관리 미흡 문제를 지적하였다. 당시 빗물받이가 낙엽이나 담배꽁초 등으로 막힌 것이 침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기 때문에, 이번 오토바이 운전자의 행동은 그의 지적과 연결된다.이러한 배경 속에서 유 의원은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나 뵙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이 운전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뜻을 전했다.태풍과 폭우로 시민들의 마음이 불안했던 가운데, 유경준 의원의 따뜻한 대응과 오토바이 운전자의 소소한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22:19

약력: (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광화문사랑방시낭송회 회장, 서울교원문학회 자문위원(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월간 문학세계 편집주간시집 : 고향생각 한 잎, 꼭 끼는 삶의 껍질, 나를 앉힐 공간 하나, 지워지지 않는 흠집 외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여 자기의 주장이나 생각을 굽히고 그의 의견을 좇는 것이 양보다. 문제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자기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쫓는 것도 양보라고 알고 사는 사람들이 상당수가 있다. 양보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바보스러울 때가 많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생각을 믿지 못하거나 자기 스스로 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이다. 아니면 사회적인 일반 상식을 너무 몰라 나보다 나은 모델을 정하여 나보다 나은 사람으로 여기고 무엇이든지 보고 따라하는 것이다.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하고나서 얼마 안 되어 필자는 머리에 도장병이라는 부스럼을 앓았다. 학교에 나가는 것을 중단하고 머리 치료를 위하여 상당 기간을 집에서 지낸 적이 있었다. 한글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그림이나 크레용으로 그리다가 입학한 입장에서 학교수업을 받지 못한 채 집에 있다가 치료가 끝나고 다시 학교에 나갔을 때에는 수업진도가 한참 뒤떨어져 있던 나는 시험이라는 게 무언지도 모르고 시험을 보았다. 객관식문제 조차도 아무 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시험을 보는지를 모르는 나는 옆에 아이 것을 보고 컨닝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한 아이 것만 보는 게 아니라 앞에 아이나 뒤 아이 것까지 보고 있었다. 담임 선생님께서 질겁하시면서 그러면 안 된다고 나무라셨다. 볼 수도 없고 그냥 되는대로 답을 달았으니 점수는 형편없이 나와 성적은 말할 수 없이 나빴다.남들은 백점도 맞는데 왜 나만 그래야하는지 걱정이 되었다. 그런다고 숙제를 내면 같은 글씨를 반복해서 쓰는 것들을 모양만 같이 써서 내는 것이었다. 부모님들은 모두 바쁘셨고 할머니하고 있었지만 도움이 되진 못하셨다. 그림은 잘 그린다는 평가를 같은 반 엄마들한테서 받을 수 있었다. 옆에 짝꿍 아이가 미술시간에 그림을 잘 못 그려서 쩔쩔매고 있으면 도와주던 것을 보고 그려셨을 것이라 여겼다. 그 아이는 동작이 빨라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아이였다. 공부라도 잘하면 물어보고 싶었지만 나보다 조금 나은 편이었다.그림을 그려주다 보니 내가 다른 아이들과 부딪칠 때면 내 편이 되어주어 힘이 되었다. 그러더니 미술시간에는 조금 그려주는 걸로 식성이 차지 않아 내가 그린 그림을 제 이름을 써서 내달라고 하였다. 그 아이 그림은 어차피 내가 그리던 그림이었으니 나는 똑같은 그림을 두 장 그리는 폭이었다. 내편이 되어 주는 게 고맙긴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기분은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하자는 대로 하고 싶진 않았다. 강요에 의해 내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었다.왜 싫다고 말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겁이 났던 것이다. 그 것은 양보가 아니고 시키는 대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양보라면서 마음을 편하게 갖기로 했다. 내가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 있는 처지라 여겨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겼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비겁한 내가 많이 미웠다. 거절한다 해도 싸우면 몇 대나 더 맞겠냐는 생각에 미쳤을 때 당장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을 드릴 수도 없었다. 2학년 올라갈 때까지만 지금처럼 지내자고 작정을 하고 말았다.그러나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개학이 지나고 얼마 안 되어 담임 선생님께서 대신 그려준다는 것을 알아차리시고 부르셨다.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되었다. 그 아이는 담임 선생님께 안 그랬다고 그러면 고만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고 얻어 맡더라도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린 아이들의 싸움은 별 게 아니었다. 싸움을 잘 한다는 것은 말로 제압하는 것과 정정당당하게 잘못을 따지는 것이었다.나는 잘잘못을 따지면서 먼저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도망을 치면서 말로 겁을 주고 있었다. 더 이상 자기를 괴롭히면 그냥 안 둔다는 욕설을 던지면서 위기를 모면하려 하였다. 결국 나는 그의 그림을 그려주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아이를 무시하기 시작하였고 나의 편에 서기 시작하였다. 아이들이 나를 알아주면서 공부도 조금씩 하면서 성적도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알 수 없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하여 나는 그에게 마안하였다.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하여 보상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에게 그려주던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했다. 다 그려주진 않겠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게 지속하다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되었다. 담임 선생님은 그의 그림 그리는 것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나를 학급 미화부장을 하라고 하셨지만 내성적이었던 나보다는 활발한 그가 맡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나의 양보 덕에 그는 학급 미화부장이 되었다. 그는 누구보다 기뻐하였다. 나도 그가 좋아하여 고마웠다.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어 마음이 편했다.세상의 모든 일들은 정의 편에 서있다는 순리를 믿게 되었다. 싸움을 잘하는 아니가 주먹 하나 휘두르지 못하고 물러선 사실에 대하여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가 정도를 넘기고 너무 무모하게 그림을 그려달라는 욕심이 지나치다보니 서로 불편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따지고 보면 나에게도 잘못은 있다. 처음부터 그려달라는 걸 거절하지 못한 것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불익을 당하면서도 감수하면서 모면하려했던 겁쟁이였다. 무사하리라고만 여겼던 일이 들통이 나면서 사면초과에 직면하게 되면서 자구책을 구한 것이었다.그나마 견디지 못하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쥐가 고양이를 물게 된 것과 다를 게 없는 모험을 걸었던 것이다. 우유부단했던 나로 인하여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의 자존심을 허물어뜨린 것은 너무나 큰 상처를 안겨주었다. 나는 양보라는 처방을 동원하여 내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지원한 것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22:17

창문여고 선수들제34회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여자 고등부와 대학부 레구 경기에서 각각 창문여고와 한국체육대학교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다.여자 고등부에서 서울창문여고는 인천체고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였고, 결승전에서는 충북 한림디자인고를 상대로 2:0의 점수로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창문여고 세팍타크로팀은 한일현 감독과 오준환 코치의 지도 아래, 열정적이고 세심한 지도로 선수들의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한국체육대학교 여자대학부는 대구한의대에 2:0, 충북보건과학대에 2:1, 송호대에 2:1로 승리하여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쿼드 이벤트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창문여고 2학년 엄시진 선수는 여자 19세 이하부 최우수 선수상을, 한국체육대 1학년 김연우 선수는 여자 대학부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창문여고의 오준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하였다.한편, 9월 중국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에 한국체대 국가대표인 조서현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제 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20:35

지난 8월 19일에 열린 강남구의회 마약근절대책 연구회 중간보고회 전경지난 8월 19일 오후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강남구의회 마약근절대책 연구회 주최·주관의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이번 중간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의 그간의 활동 현황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방안과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박다미(대표)·손민기(간사)·전인수·한윤수·복진경 ·김현정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김형재·이새날 시의원과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이향숙·강을석·김진경·우종혁·이동호 의원이 참석했다.한국정책경영연구원 김성준 부원장은 발제를 통해 강남구 마약류 확산 현황 및 실태를 분석하고, 마약류에 대한 강남구 주민들의 인식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강남구에는 2,4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데 이에 상응하는 마약류 취급관리 감시역량을 확보하고, 10대 청소년기부터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종합 토론에 참여한 박다미 의원과 손민기 의원, 강남구 의약과 박성희 과장, 법무법인AK 김보현 변호사, 한국정책경영연구원 김성준 부원장은 강남구의 특성에 맞는 마약 예방·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마약류 완전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이날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박다미 의원은 "최근 마약 범죄가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마약의 위험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마약근절대책 연구회의 활동을 계기로 집행부와 여러 유관 기관이 함께 마약문제 관련 예방교육 등 예방책 마련에도 힘쓰고 실효성 있는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남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마약근절대책 연구회는 강남구 마약류 확산 방지 대책 및 우발적으로 마약에 노출된 주민을 보호하고 치료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마약류 완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7월 13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구에 착수했으며, 9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1:15

서울시청 전경서울시가 국내외 제조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울 전통산업인 ‘도시형소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서울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앞으로 5년간(2023-2027) 우수 숙련기술인이 제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기술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시는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의 특성, 강점을 반영한 종합적인 도시형소공인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3,745억을 투자하여 4,200억원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는 3개 정책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서울시 소공인 사업체의 수는 전체 제조업 76,870개 중 72,882개로 94.8%, 매출 15조원을 차지한다. 특히, 전국 27만명의 소공인 중 1/4이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다.시는 ‘제조서울 만들기’를 첫 단계로, 총 750억원을 투입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시작한다. ①안전한 작업환경 조성(1만 개) ②화재보험 상품 지원으로 안전사고 예방 ③ 사회보험 가입 지원(8천 개)으로 고용안정 지원 등 3가지 사업이 주요 골자다.낙후된 작업환경과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장비 교체의 필요성은 알지만, 비용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도시형소공인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5년간 총 1만개, 전체 제조업의 1/4이자, 서울시 제조업의 절반 규모의 사업장 근무환경을 안전하게 바꾸고, 8천개 소공인 사업장의 화재보험과 사회보험(고용,산재보험,국민연금) 가입을 지원해 작업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모두 챙긴다.① 화재감지기와 누전차단기가 없어 작은 화재도 큰 불로 이어지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해, 1,500개사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27년까지 1만 개사에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작년과 비교해 소공인의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절반인 10%로 낮추고, 청년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서울시는 지난 ’21년~’22년 위해요인 제거 및 생산설비 개선 등 노후 작업장 1,250개소를 개선하고, 시제품 1만2,000개 제작 등을 지원해 537억원의 매출 증가 성과를 거뒀다.청년고용 실적이 높은 사업장은 자부담 비율은 5%까지 낮춰 작업환경개선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②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공인을 대상으로 화재보험 상품을 지원한다. ’24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비해 ‘제조현장 안전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안전관리교육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발 벗고 나선다.신한금융그룹 등 민간 보험사와 협업을 통해 특화 상품 개발·지원하고, 작업환경개선 컨설팅 진단업체와 연계해 에너지효율화사업(한전협업)을 우선 지원한다.③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은 ‘소공인 사회보험 가입 지원’이다. 앞으로 5년간, 8천 개 사업장에 30억 원을 지원해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을 차등 지원한다. 최대 50%까지 보험료를 지원해 고용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 제도권으로의 편입을 촉진한다.영세한 소공인은 사회보험 지금에 어려움이 있고, 이는 근로 인력 확보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국민연금을 차등 지원하여 고용안정을 도모한다.▲고용보험은 기준 등급(7등급)별로 납입 보험료의 20~50%로 차등 지원하고, ▲산재보험은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가입 소공인에게 납입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국민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해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부담금을 차등 지원한다.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금연·절주 클리닉, 정신상담 등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업종별 특수 건강진단(진폐증 등) 시, 사업주 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소공인은 제조업의 모세혈관으로 경제성장 역사를 함께한 산업의 뿌리이자 지역 산업의 기반이다. 소공인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제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자, 서울 도시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2 10:59

학교 방문 동물보호 교육 사진함께하던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내용의 뉴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불쌍한 마음에 수십마리의 동물을 적절하지 않은 환경에서 키우는 ‘애니멀호더’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기도 한다. 모두 동물에 대한 잘못된 관심과 의식, 행동에서 비롯된 일들이다.서울시는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 대한 올바른 마음과 행동, 생명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로 활동할 초등학교 5~6학년 학교당 한학급, 총12학급 250명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학급으로 선정되면 9월 중순까지 전문 강사가 방문하여 2023년 2학기 동안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동물보호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총 80분으로 2회 진행되며, 1교시 수업은 ▲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 동물 학대의 위험성 ▲ 우리 주변의 야생동물 등 동물보호 및 생명 존중과 관련된 내용이며, 2교시 수업은 반려동물의 특징과 습성 ▲ 올바른 펫티켓 등 반려동물 돌봄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된다.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수료증을 수여하여 소속감과 책임감을 부여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은 2학기(9~12월) 동안 학급에 배정된 전문 강사와 함께 지킴이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어린이들은 ▲ 반려견 배설물 탐색 ▲ 반려견주를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 반려동물 복지시설 지도 만들기 등 주제를 선택하여 활동하게 되며, 활동 과정과 결과물은 커뮤니티 공간에 올려 멘토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연말에는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들이 함께 모여,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의 지킴이 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우수 학교를 시상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사랑 UCC(User Created Contents) 우수 영상’도 공개하여 이를 제작한 어린이도 시상할 계획이다.UCC영상 공모전은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를 제외한 서울의 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 개최할 예정이다.신청을 희망하는 학급의 선생님은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신청 누리집(https://whattime.co.kr/ubanji)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감수성이 뛰어나 동물보호 교육을 이해하고 바로 실천하는 효과가 크다.”며, “어릴 때부터 생명 존중에 대한 마음을 기르는 것은 건강한 인성과 정서를 갖도록 하여 앞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2 10:58

사계절 가을 콘서트 포스터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 가을’을 박물관 내 한성백제홀에서 9~10월 두 달간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개 문화예술단체의 재능 기부로 펼쳐진다.한성백제박물관의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박물관의 대표 문화행사다.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춘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사계콘서트 ‘가을’은 과일과 곡식이 풍성히 영그는 계절에 맞춰 박물관에서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9월 2일(토) 베아오페라예술원 ▴9월 16일(토)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10월 7일(토) 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 ▴10월 21일(토) 더 브람스 트리오 등 총 네 개 문화예술단체가 각 1회씩 (17시~18시 30분) 공연을 펼친다.베아오페라예술원은 9월 2일(토) <테너 이동현&바리톤 김승철 듀오 콘서트>를 주제로 사계콘서트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두 남성 성악가의 목소리로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9월 16일(토) <평화음악회>를 주제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전(前) 아나운서 김창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바흐, 헨델 등 정통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는 10월 7일(토) <AUTUMN ROMANCE>를 주제로 오페라 아리아, 팝송, 애니메이션 OST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평소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이나, 아이들도 익숙한 선율을 들으면서, 음악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더 브람스 트리오는 10월 21일(토) <가을의 색>이라는 주제로 가을의 감성을 담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피아졸라, 드보르작 등 유명 작곡가의 음악을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의 음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연을 끝으로 사계콘서트 ‘가을’은 막을 내릴 예정이다.‘사계콘서트 – 가을’은 선착순 사전 예약자 250명만 입장하여 자유석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공연일 11일 전부터 접수할 수 있다.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의 야간 문화 향유 수요에 대응하고 부모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22:00까지 야간에도 개방해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매달 첫째 주 금요일(9월 1일, 10월 6일, 11월 3일, 12월 1일)에는 야간 캠핑, 백제 왕성 몽촌토성 도보 답사, 백제 역사 퀴즈 겨루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백제 왕도 달빛 기행’이 진행되며,둘째~넷째 금요일에는 일과와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동화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뮤지엄 휴휴(休休)’가 진행된다. 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계절,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겨 찾는 프로그램이다. 가을에도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시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라며, 9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준비한 다양한 야간 개방 특별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2 10:56

 ‘서울메이츠’초거대AI·로봇 기술 현장 방문 사진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울메이츠(허훈 대표의원(국민의힘, 양천2))가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21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먼저, 사옥 내 마련된 세미나룸에서 네이버가 개발 중인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등 각종 첨단 기술력을 융합해 자체 개발한 로봇 시스템인 ‘아크(ARC)’ 시스템과 현재 연구 및 고도화 중에 있는 브레인리스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또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QR체크인 활용 등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온 만큼 향후에도 정책 입안의 근간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 AI 기반 인프라 구축 등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어서 네이버가 개발 중인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설계된 1784 사옥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와 양팔로봇 엠비덱스, 군단로봇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직 이동시키는 로보포트, 실제 세상을 디지털 환경에 3차원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를 앞둔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허 의원은 “세계 각국이 데이터 주권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초거대AI 생태계 확보는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국가안보 확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국내 혁신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회 역시 입법·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서울메이츠와 서울혁신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 및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함께했다.서울메이츠는 글로벌 선도 도시 진입을 위한 서울시의 미래 비전 제시와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로 주로 미래산업 관련 분야의 세미나, 특강 개최, 첨단산업기술 현장스터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2 10:54

강남의 아파트 단지 (서울자치신문 DB)1월부터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늘면서 경매로 넘긴 주택을 세입자 본인이 직접 낙찰받은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에서 임차인이 직접 거주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는 총 1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88건)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작년 1년간 임차인이 직접 거주 주택을 낙찰받은 건수(168건)보다도 많다.강서구 화곡동 전세사기 사건처럼 은행 근저당권에 앞서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이 있는 경우 경매 낙찰자가 낙찰금액 외에 임차인의 보증금까지 모두 변제해줘야 한다. 이 때문에 경매에서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이 울며 겨자 먹기로 해당 주택을 매수하는 것이다.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됐던 인천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해 1~7월 인천에서 임차인이 셀프 낙찰받은 사례는 6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월까지 총 37건으로 5배 넘게 늘었다. 경기도는 올해 53건으로 작년 동기(29건)보다 83%, 서울은 84건으로 작년(53건)보다 58% 각각 증가했다.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일부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르며 역전세난 부담이 줄어드는 분위기지만 경매 신청부터 입찰까지 약 6개월간의 시차가 있어서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를 위한 주택 경매 신청과 셀프 낙찰 건수는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22 10:54

서류점검 컨설팅 사진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안전관리가 취약한 이동식크레인과 콘크리트펌프카 등 건설기계 사용 현장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구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수립한 ‘건축공사장 건설기계 안전관리 개선안’에 따른 첫 전수 점검이다.소형 건축공사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동식크레인과 콘크리트펌프카는 그간 시공사 자체 검토나 확인 후 공사를 시행해 왔다. 감리와 공공기관 점검 의무가 없어 사실상 안전관리 사각지대였다. 이에 구가 지난해 해당 기계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개선안에 따라 현재 송파구에서 시행되는 소형 건축공사 시 이동식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에 대해 사전작업허가제가 실시되고 있다.점검은 지난 7월부터 관내 공사 현장 85개소와 신규 착공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개선사항이 건설 현장에 신속히 적용되도록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구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을 편성하였다. 전문가 점검수당 예산도 전액 국비로 확보하는 등 다른 지자체에서 하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점검은 ▲사전작업허가제 이행 여부 ▲작업계획서 내용 적정성 ▲공사장 현황 시스템(네이버 밴드) 가입 및 활용 여부 ▲작업 시 유도자 및 신호수 배치 여부 ▲장비 주요 구조부 및 안전장치 상태 등을 살핀다.점검 시 부족하거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 하며, 건설기계관리법을 위반한 현장에는 벌금,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미흡한 부분이 발견된 현장은 추후 불시 점검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자체적인 개선안 수립 후 현재까지 건설기계 관련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관행을 개선하고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적극 행정을 펼쳐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2 10:50

21일, 긴고랑길 주택가 공동주차장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건네는 김경호 구청장광진구가 21일, 중곡4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중곡동 72-122번지 일대 공동주차장 입체화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중곡동 72번지 일대는 다가구 주택과 빌라가 밀집해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는 상황이다.현재 대상 부지에는 53면의 평면식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구는 이곳을 지상 1층 2단 규모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변경, 39면을 추가 확보한 총 92면의 공동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2025년 7월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적․불법주차로 협소한 긴고랑길 통행로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사각지대가 감소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설명회에서는 공사 기간 중 대체 주차장, 건축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김경호 구청장은 “중곡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며, 좋은 시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는 중곡동 일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중곡3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94면) 조성 ▲소아청소년 진료소 부지 공영주차장(288면) 조성 ▲한전부지 임시주차장(186면) 운영 ▲담장허물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긴고랑길 주택가 공동주차장 주민설명회 모습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8-22 10:49

성동구가 8월 31일까지 '2023 성동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성동 발전을 위한 ▲주민 편의 향상 ▲생활 안전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정 전반에 대한 사업 및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 방법, 탄소중립 방안을 지정 주제로 선정해 자치구 차원에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성동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성동구청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 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신청이 가능하다.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제안 검토 후 각 부서에서 실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실무심의회와 제안 심의회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구는 아이디어가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한편 2022년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34건의 공모가 접수됐으며 16건이 선정됐다. 그중 최고 등급인 은상 수상작인 '다양한 한 끼'는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사회적 낙인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을 활용한 식사 지원을 제안했다. 이에 '성동구-관내 기업-배달 앱' 간 협업을 통한 지난해 약 300명의 아동에게 배달 앱 상품권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8-22 10:46

프로그램 진행 사진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에서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 131명을 대상으로 ‘예술로 키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성북2, 3, 4, 8호점 4개소에서 각 7회씩 28회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로 키움’은 연극과 동화를 기반으로 음악, 미술, 신체놀이 활동을 결합한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제공하며, 연극기반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플레이그룹 잼잼에서 진행한다.교육 회차별 주제색과 그림책을 선정하여 ▲색깔과 관련한 감정 표현 ▲그림책으로 스토리텔링하기 ▲생활소품 응용놀이 등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북돋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저마다 감정의 색깔이 다른 게 신기하다. 함께 놀면서 서로의 감정을 말하고 공감할 수 있다. 친구들과 생활용품을 만들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마음에 여러 색깔을 칠해서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예술로 키움은 2022년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문화예술단체와 활동가들이 우리동네키움센터의 환경을 파악하고 기획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아동에게 주도적 참여와 자율적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사고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한편, 성북구는 2021년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성북문화도시센터는 ‘당신의 가능성을 문화로 잇는’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을 만들어가기 위해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22 10:44

성동구가 매년 증가하는 복지예산 부정수급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부정수급 예방에 나섰다.구는 올해 4월부터 4개월 간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설 종사자가 꼭 알아야 할 재무회계 지침 및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부정수급에 대한 인식과 주의를 강화하였다.더불어 신고포상금 운영 및 부정수급 모니터링단 운영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복지예산 부정수급을 예방하고자 하였으며, 이달 중 인건비, 운영비 등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통한 부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지도점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이외에도 ‘복지분야 부정수급 사례집’을 제작하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하였고, IPTV와 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부정수급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며 적발, 점검 등 사후적 개선뿐만 아니라 부정수급에 대한 인식과 주의를 강화하는 사전적 예방책도 마련하고 있다.주변의 복지예산 부정수급 사례를 알고 있다면 복지로 사이트(bokjiro.go.kr) 부정수급 신고란 또는 성동구청 복지정책과(☎ 02-2286-5461)로 신고할 수 있다.성동구가 복지예산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재무회계 강의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8-22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