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상 기념 사진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우수기관(Best HRD-Human Resources Developer)으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28일,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관리, 지속적인 교육훈련 제공 등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 노력이 우수한 공공‧민관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두 분야에서 총 37개의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되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합산한 최종 점수가 기준보다 높으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다. 광진구는 지난 2016년에 우수기관으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에도 공정한 인사관리와 직원들의 자기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올해 재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재인증으로 구는 3년간 ‘Best HRD’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고용노동부 정기근로 감독의 면제를 받게 된다. 특히, 광진구는 ‘실무주사 보직 심사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상시적인 직무 분석으로 팀장 보직이 없는 6급(실무주사) 직원에게 적합한 직무를 부여하고, 직무성과와 다면평가를 통해 팀장 보직을 배치하고 있다. 또한, ▲근무실적에 기반한 합리적 승진 ▲직원 의견을 반영한 전보 ▲우수인재 추천제 ▲고충심사위원회 ▲직원 설문조사 실시 ▲인적성 검사를 활용한 직무배치 등으로 이뤄진 ‘공정한 인사관리’도 높은 점수의 밑거름이 됐다. 이 밖에도 구는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매년 학습관리시스템과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훈련‧교육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위한 독서 통신 교육과 다방면의 직무‧소양 교육이 가능한 광진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개별역량이 고려된 공정한 인사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29 13:40
면담 사진(원희룡 국토부장관)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강동구의 시급한 현안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면담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강동구 경유 ▲지하철 5호선 직결화 ▲고덕강일지구 12단지 민간분양 ▲(가칭)수석대교의 원안 추진 등을 건의했다. 특히, GTX-D 강동구 유치를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및 업무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 50만 시대를 앞둔 강동구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구에서 실시한 자체 용역에서도 강동구를 경유하는 3개 대안(고덕, 길동생태공원, 천호)에 모두 경제성이 확보됐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지난해 7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GTX-D노선을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로 축소한 상태다. 이에 구는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에 'GTX 신규노선' 확대가 포함되어 있고, 지난 6월 국토부에서 GTX노선 신규 발굴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연구’ 용역이 시작된 만큼 국토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를 통해 노선 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계획이다. 5호선 직결화 사업도 강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교통정책 중 하나다. 5호선은 하남선 개통 이후 이용자가 폭증했을 뿐 아니라, 강동역에서 두 방면으로 분기되어 환승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다. 이 구청장은 굽은다리역과 둔촌동역을 잇는 직결화 사업만이 현재 5호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선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향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고덕강일지구 12단지 역시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추진되길 강력히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의 임대주택 비율은 이미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고, 특히 고덕강일지구에 집중되어 있다. 이곳에는 이미 음식물처리시설과 자원순환센터 등 주민 기피시설도 다수 운영되고 있기에 또다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희생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최근 하남시가 주장하고 있는 (가칭)수석대교의 위치 변경에 대해서도 주민 반발을 우려하며, 원안대로 추진해 일관성 있는 국책사업으로 신뢰행정을 이끌어 갈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강동구의 현안에 대해 실무진과 함께 세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9-29 13:33
2019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개최사진성동구는 오는 10월 1일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인 ‘2022년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에 이어 ‘성동구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올해는 두 행사를 연계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그동안 코로나로 지쳤던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대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은 프로그램 발표회와 체험관, 판매장터로 꾸며진다. 15시 30분에 시작되는 발표회에 총 16팀 220명이 참가하여 풍물놀이, 한국무용, 라인댄스, 댄스 스포츠, 가요교실 등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행사장에서는 동별 먹거리 장터를 열고 주민자치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EM비누나 에코백, 파우치 등 공방 수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냅킨아트, 전통주 시음, 엽서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관도 운영한다.이어 오후 6시부터는 성동구민 노래자랑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총 155명의 신청자 중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총 21명의 본선 진출자가 노래자랑에서 본인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낸다.또 홍자, 홍지윤, 원플러스원(김민교, 이병철)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더해져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2022 성동구민 노래자랑 포스터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29 11:24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가 9월 28일 오전 10시 베트남 까마우성 대표단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에는 22명의 베트남 전자정부부서 관련 공무원들과 경희대 행정학과 김종호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광진구의회의 전자회의시스템 운영사항을 살펴보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스템을 시연하여 베트남 대표단이 직접 전자투표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베트남 대표단은 “한국과 베트남은 행정조직과 국민정서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특히 현재 베트남정부는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은 “이번 까마우성 대표단의 방문이 양국의 행정 조직 및 의회 운영에 대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추윤구 의장, 신진호 부의장, 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 이동길 의원, 김상배 의원, 김상희 의원, 최일환 의원, 서민우 의원이 참석했다.광진구의회와 까마우성 대표단 간담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29 11:21
사진. 뮤지컬 '이프덴' 출연진 | 제공 ㈜쇼노트브로드웨이 뮤지컬 <이프덴>(기획/제작㈜쇼노트)의 한국 초연이 오는 12월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이프덴>은 이혼 후 12년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매 순간 ‘만약~하면(If)’과 ‘어떻게 될까(Then)’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길을 찾게 되며,<이프덴>은 이를 통해 삶의한 선택이 가져온 변화와 운명, 그리고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뮤지컬 <이프덴>은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극본을 쓴 브라이언 요키는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탄탄하고 치밀하게 표현했으며, 톰 킷은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 수상자답게 작품이 가진 드라마를 증폭시킬 뿐 아니라 배우들이 파워풀한 보컬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작곡했다. 덕분에 초연 당시 <이프덴>에서 엘리자베스역을 맡았던 ‘이디나멘젤’은 <위키드>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이어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이번 <이프덴>한국 초연에도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모였다.그간 무대를 제압하는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계 디바정선아,박혜나, 유리아가 주인공‘엘리자베스’역에 캐스팅되어 화려한 무대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주체적이면서도 풍부한 서사를 가진 여성 캐릭터를 맡았던 이들은 <이프덴>에서도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되는 ‘리즈’와 ‘베스’의 삶을 당당하게 보여줄 것이다.<아이다>, <에비타>, <위키드>등 도전적인 여성 캐릭터를 잇달아 맡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선아는 “처음 <이프덴>의 넘버를 듣자마자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엘리자베스’가 주도적으로 극의 서사를 끌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넘버들도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이프덴>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이 작품이 모두에게 운명적인 선택, 깊은 공감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청량한 음색부터 소울풀한 목소리까지, 언제든 원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만들며 ‘한국의 이디나멘젤’로 불리던 박혜나는 “매일 선택 속에서 살다 보면 가지 않은 길에 대해 궁금해할 때가 많다. <이프덴>은 그 선택 때문에 때론 돌아서 갈지라도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면서 “’하나의 길이 끝나는 곳에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된다’는 희망을 노래하는 동안 관객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헤드윅>, <리지>, <비틀쥬스>, <레드북>, <서편제>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유리아는 “작품을 선택할 때 ‘고심’의 과정이 있는데, 가뭄에 콩나듯 ‘고심’의 과정 없이 선택하게 되는 작품이 있다. 감사하게도 <이프덴>이 그랬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대본과 음악에서 느낀 모든 것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엘리자베스의 대학 시절 친구이자 뉴욕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루카스’역에는 에녹과 송원근이 나선다. 에녹은 캐릭터에 따른 다양한 감정선을 흡인력 있게 전하는 배우로, <레베카>, <엑스칼리버>, <보니앤클라이드>, <사의찬미>, <와일드 그레이>, <스모크>등 대학로와 대극장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베스의 인생과 리즈의 삶을 오가는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2010년 뮤지컬 <궁>의 주인공 ‘이신’ 역으로 깜짝 데뷔한 이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레드북>, <곤 투모로우>, <킹 아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템포로 경력을 쌓아왔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그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진중한 연기를 통해 루카스의 매력을 십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엘리자베스와의 우연한 만남을 운명적 사랑으로 만들기 위해 ‘직진’하는 외과의사이자 육군 예비역인 ‘조쉬’역에는 조형균, 신성민, 윤소호가 이름을 올렸다. 앙상블부터 시작하여 대극장 주연으로 우뚝 선 조형균은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희망 같은 존재다. 2019년 <더 데빌>과 <시라노>로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 배우상과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시라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도약한 뒤<하데스타운>, <호프>, <모래시계> 등에서 감성 깊은 눈빛 연기와 서사가 느껴지는 울림 있는 목소리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에델라인클랑’ 팀으로 준우승에 오르는 등 음악 안에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거듭하는 중이다.신성민은<어쩌면 해피엔딩>, <웨스턴 스토리>, <광주> 같은 뮤지컬부터 <오만과 편견><얼음> 같은 연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밀도 깊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작품마다 전작의 그림자를 철저히 지우며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는 최근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서 페루 안데스산맥 빙벽 등반 중 조난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 역을 맡아 극한 속에서도 놓지 않던 삶을 향한 투지를 절절하게 표현하며 극찬받기도 했다.그간<헤드윅>, <마타하리>, <알앤제이>, <베어 더 뮤지컬>, <랭보> 등 여러 다양한 작품에서 치명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던윤소호가 더욱 깊고 섬세해진 연기와 감미로운 미성으로 순수함가득 찬 조쉬로 나타난다. 무대 위에서 영민함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로 호평 받은 윤소호이기에조쉬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려고 한다.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엘리자베스의 절친 ‘케이트’ 역은 <리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최현선과<하데스타운>에서 운명의 세 여신 중 하나로 강렬함을 선사했던 이아름솔이 맡는다. 케이트의 애인이자 아내인 ‘앤’ 역에는 <제이미>, <베어 더 뮤지컬>, <프리다 칼로> 등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정영아가 호흡을 맞춘다.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엘리자베스의 대학원 동창으로 뉴욕 도시계획 부서 운영을 책임지는 직장 상사 ‘스티븐’ 역에는 <광주>, <두 교황>, <스위니 토드>, <웃는 남자> 등 다양한 무대 경력으로 다져진 베테랑 배우 조휘와<마리퀴리>, <팬레터>, <몬테 크리스토>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중저음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임별이 합류한다.‘리즈’의 삶에서만 등장하는 의사이자 루카스의 애인인 ‘데이빗’은<배니싱>, <미아 파밀리아>로 인기몰이 중인 박좌헌과<보도지침>,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마지막 사건>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김찬종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또한 ‘베스’의 삶에서만 등장하는 뉴욕 도시 계획 부서의 막내 직원인 엘레나에는<붉은 정원>, <앤>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전해주가 함께 한다.한편,<이프덴>은 2013년 성공적인 트라이얼 공연 뒤 이듬해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으며,400회가 넘는 정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작품 속 넘버의 인기 또한 뜨거웠다. 2014년 6월 <이프덴>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녹음한 OST는 발매되자마자 브로드웨이 앨범 차트 1위와 빌보드정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9위에 올랐으며, 이는 뮤지컬 OST 가운데 1996년 렌트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단연 화제였다.이번 한국 초연에는 그간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호평 받은 창작진들이 참여하여 ‘리즈’와 ‘베스’로 나뉘는 엘리자베스의 인생과 그녀를 둘러싼 세계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사의찬미>, <웨스턴스토리>, <배니싱>, <은하철도의 밤> 등 대학로 최고 인기 작품들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성종완 연출을 비롯하여 <풍월주>, <명동로망스>, <베르테르> 등 그간 캐릭터의 서사와 작품의 드라마가 살아있는 음악을 만들었던 구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제이미>, <리지>, <킹키부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카포네트릴로지>, 국립창극단<우주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이현정 안무감독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무대 영상디자인은 <리지>, <젠틀맨스 가이드>,<빅피쉬>, <그리스>, <닥터지바고> 등에서 독보적인 미장센을 구현한 조수현 디자이너가 맡아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동감 넘치는 뉴욕 풍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엘리자베스라는 한 여성의 두 가지 가능한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 속에서 여러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쌓여 ‘인생’이 완성된다는 위대한 진리를 알려주는 뮤지컬 <이프덴>은 오는 12월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이라는 이름 아래 관객들과 만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9-29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