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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 포스터 ㅣ 제공 EMK뮤지컬컴퍼니뮤지컬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수작의 면모를 입증했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지난 50년의 한국 뮤지컬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시상식으로, 총 18개의 부문의 시상을 비롯해 컨퍼런스와 레드카펫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축제이자 시상식이다.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전문가 투표단(100명), 관객 투표단(200명)의 예심을 거쳐 선정된 후보작은 본심 투표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를 가린다.뮤지컬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이하 ‘프리다’)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_400석 미만’, ‘주연상_여자’(김소향), ‘연출상’(추정화), ‘극본상’(추정화), ‘음악상_작곡’(허수현), ‘안무상’(김병진)까지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귀추를 주목시켰다.뮤지컬 ‘프리다’는 대한민국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그간 EMK가 쌓아온 창작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개막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작품은 2022년 3월 1일 첫 공연된 이래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 9.7이라는 경이적인 관람 평점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5월 29일 마지막 공연까지 매 회차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삶을 짓누르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환희로 가득한 인생을 살았던 ‘프리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은 강렬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넘버와 고통, 억압, 의지, 희망, 연대에 대해 심도 있게 조망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관객의 공감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게 전달했다는 극찬을 받았다.더불어, 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까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배우부터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상징하는 유망주로 꼽히는 9명의 배우는 프리다의 인생 여정을 촘촘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폭발하는 듯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며 매 회 열광적인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뮤지컬 ‘프리다’는 한국 소극장 창작 초연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부산과 강릉에서 성황리에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단 하나의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이를 방증하듯 뮤지컬 ‘프리다’를 접한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은 "중소극장 뮤지컬의 한계를 깬 작품".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빛나는 작품", "숨이 멎을 정도의 완벽한 연출, 음악, 연기!” , "공연이 아니라 한 점의 예술품을 보고 온 느낌이었다" 등 극찬을 전했다.뮤지컬 ‘프리다’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개최되며, 작품은 오는 8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04 01:01

MIRACLE WEEK 이미지 ㅣ 제공 신시컴퍼니뮤지컬 <마틸다>가 오는 2023년 1월 8일 누적 공연 300회를 맞는다. 지난 2018년 9월 8일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두 번째 시즌만이다.뮤지컬 <마틸다> 한국 프로덕션, 300회 공연이 특별한 이유!뮤지컬 <마틸다> 한국 공연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그 이유는 블록버스터 레플리카 뮤지컬로서는 다소 낮은 인지도를 가진 작품이자 유명 배우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자 어린이가 주인공인 가족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로알드 달 특유의 시니컬하고 사회 비판적인 시놉과 복잡한 라임으로 짜인 음악으로 가득 찬 개성이 뚜렷한 작품이기 때문에 비 영어권인 한국에서 이 작품의 말맛과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물론 배우 층이 얇은 한국에서 성인 못지않은 에너지와 연기, 노래, 춤 등의 기량을 갖춘 다양한 캐릭터의 20명의 아역배우를 찾아야 한다는 숙제 또한 남아있었다.하지만 지난 2018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신시컴퍼니는 미래 한국 공연계가 나아갈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아역부터 성인까지 배우 층을 확장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관객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장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공연이 바로 뮤지컬 <마틸다>였기 때문이었다.신시컴퍼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전문 번역가와 국내 창작팀이 번역과 역번역을 오가며 해외 오리지널 팀과 수없이 의견을 나누고, 국내 관계자들 앞에서 몇 차례 대본 리딩 시간을 가지며 번역과 개사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원작의 촘촘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그대로 살아있는 한국어 대본이 완성되었다. 더불어 캐릭터별 적역의 어린이를 찾기 위해 학교, 학원 등을 찾아다니며 작품의 오디션을 알렸고 전문 캐스팅 디렉터까지 동원한 끝에 아역배우들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된 마틸다를 포함한 20명의 아역배우들은 국내 최정상 성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이 작품은 그 해 한국 뮤지컬 결산 자료에 ‘가족 뮤지컬 저변 확대의 시작’, ‘뮤지컬 <마틸다> 관객층 다변화로 시장 확대 견인’ 등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았고 4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2018-19 우리가 사랑했던 ‘마틸다’들과 함께하는 300회! – ‘홈커밍데이’오는 1월 8일 일요일, 300회(오후 2시 공연) 와 301회(오후 7시 공연)를 맞는 뮤지컬 <마틸다> 커튼콜에서 대한민국 1대 마틸다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함께한다. 초연 당시 ‘쬐끄맣고 힘이 별로 없다 해도 쬐끔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다’고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 4명의 소녀는 2대 마틸다와 크런쳄스쿨 학생들과 함께 4년 만에 추억의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MIRACLE WEEK 전석 20% 할인, 2023 MATILDA 카드 캘린더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300회를 기념하여 2023년 1월 3일부터 1월 8일까지, MIRACLE WEEK 한 주 동안 전석 20% 할인은 물론, 2023년 마틸다 카드 캘린더를 증정한다. 또한, 평소에는 촬영이 불가했던 전체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고(단, 1월 8일 공연 제외) 마틸다 재관람 카드에 ‘MIRACLE WEEK’ 스페셜 도장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한편 뮤지컬 <마틸다>는 오는 2023년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04 00:55